1 이름없음 2019/06/04 18:46:22 ID : xSE2nDtfO1f 0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봤다고 했어 기억도 안 날만큼 어렸을 때, 워낙 친구가 말도 없고 호기심, 친화력이 없어서 20년지기 친구인 나에게만 말한 사실이야, 자기가 귀신을 본 다는 것을. 걔네 집안이 할머니부터 기독교 집안이라 가족들에게 귀신을 본다고 할 수 없어서 고민상담소같은 나에게만 말했지 이제부터 친구 얘기를 할 거니깐 친구를 7이라고 할게 절대 친구=79 해서 첫 글자 따온 거 아냐
2 이름없음 2019/06/04 18:47:21 ID : xSE2nDtfO1f 0
근데 난 귀신을 보고 싶어 안달이야 볼 수만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 이런 글에 괴담이나 보고 있으니 말 다 한 거지 하지만 몇 번 작고 큰 사건들이 있었어 물론 내가 겪은 건 두가지밖에 없지만
3 이름없음 2019/06/04 18:47:29 ID : xSE2nDtfO1f 0
보고 있는 사람 있으면 쓸게!
4 이름없음 2019/06/04 18:47:51 ID : 79beLfdV9hh 0
보고있어 !
5 이름없음 2019/06/04 18:49:17 ID : xSE2nDtfO1f 0
글은 첫번째 두번째 이렇게 사건을 나눠서 쓸게 !
6 이름없음 2019/06/04 18:51:42 ID : xSE2nDtfO1f 0
1. 폐교 내가 워낙 귀신에 관심이 많고 괴담을 좋아해 내 인생에 귀신은 볼 수 없는 존재라 더욱 보고 싶어 하지만 내 친구가 귀신을 본다는 것을 알았을 때 무섭기도 했지만 내심 좋았어 내 개인적인 감정이라 친구에게 안 좋을 수 있지만 난 정말 좋았어ㅠ 아무튼 난 그 사실을 고1 아니면 고2 때 들었는데 그땐 내 친구, 나를 포함 5명으로 무리를 지었어
7 이름없음 2019/06/04 18:56:22 ID : xSE2nDtfO1f 0
친구 세 명은 편하게 123이라고 할게 우린 그렇게 폐교를 찾으러 갔어 7이 보는 걸 아니깐 혹시 내 주위에 귀신이 있으면 7이 알려주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좀 이상해보이지만 난 절실했어 123은 겁은 많지만 그래도 호기심이 나보다 심해 그래서 그렇게 가려다가 7이 귀신 보는 게 익숙하다 하지만 폐교는 위험하잖아.. 그래서 안 가려고 했는데 억지로 데려온 거라 심기가 불편해진 상태로 폐교에 갔어 꽤 지난 몇 년 전이고 시골에 사는 우리라 폐교는 찾기 쉬운 장소였어 그래서 00중학교에 갔어 혹시 몰라서 말 안 해
8 이름없음 2019/06/04 19:01:12 ID : xSE2nDtfO1f 0
오래 되고 폐건물이라 느낌이 으스스했지 벌써 내 주위를 떠도는 귀신들로 둘러싸인 기분이 들었어 하지만 자존심이라는 게 있잖아 먼저 도망가면 지는 기분, 그래서 내가 먼저 앞장서서 걸었어 그런데 7이 나를 잡고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거야 안 된다는 식으로 하지만 여기서 내빼면 남자가 아니지! 결국 들어갔어 억지로라도 애들 끌고 그냥 목적은 들어가서 귀신 느낌을 받고 싶다 이거여서 들어가서 별 다른 걸 할게 없는 거야 그리고 들어갔더니 별 느낌도 없고
9 이름없음 2019/06/04 19:03:22 ID : xSE2nDtfO1f 0
그래서 그냥 나오려다가 2이라는 애가 소극적인데 1에 팔을 잡더니 저기로 가자고 했대(나중에 들은 얘기라) 1도 뭔가에 빠진듯 같이 갔어 우리가 딴 곳에 신경 쓴 탓에 다른 길로 가는 걸 못 봤나봐 7은 애들은 없어졌다는 걸 알고 허둥지둥했어 평소에 바쁜 움직임을 본 적이 없는데 그리 다급하니 아 이거 어떡하지 ㅈ됐다 이 생각만 하는데 저 멀리서 여자가 돌고래처럼 꺄악!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10 이름없음 2019/06/04 19:05:38 ID : xSE2nDtfO1f 0
근데 우린 여자를 데려오지도 않았고 1, 2는 덩치 크고 목소리도 굵어 엄청;; 그런데 그런 소리가 나니깐 뭔가 나도 식겁해지는 거야 그래서 3과 7 양 팔을 잡고 소리가 들린 곳을 갔어 이거 이대로 애들 안 데리고 오면 망한다 이런 생각으로 그러면서 7은 내 옆에서 벌벌 떨면서 '얼른 데리고 나가야 돼 넌 왜 이런 곳에 와서는..!' 이러면서 내 욕을 하는 거야 나는 내가 잘못한 거 아니깐 아닥하고 가는 도중에 3이 내 옷을 쭉쭉 당기면서 말했어
11 이름없음 2019/06/04 19:06:45 ID : xSE2nDtfO1f 0
"저기서 뭐가 달려오지 않아?" 이래서 나는 눈이 안 좋고 하니 실눈 뜨는 것처럼 봤는데 3이 가르킨 곳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야 "안 보이는데?" "어.. 어..? 도망쳐!!!"
12 이름없음 2019/06/04 19:07:34 ID : 79beLfdV9hh 0
스레주가 되게 용감한가 보다 ㅜㅜ 난 귀신이 너무 싫어서 괴담판도 밤에는 잘 안들어와 듣고있으니 계속행
13 이름없음 2019/06/04 19:18:38 ID : xSE2nDtfO1f 0
고마워ㅋㅋㅋ 지금은 꿈도 못 꿀 내용이야 요즘 귀신 보고 싶다는 생각 안 해 무서워서
14 이름없음 2019/06/04 19:21:03 ID : 5RBfdTU47BA 0
보고있어!
15 이름없음 2019/06/04 19:23:23 ID : xSE2nDtfO1f 0
바삐 움직이는 발걸음이 어딘가 무거웠어 점점 나아갈수록 누가 내 발목을 더욱 세게 잡는 느낌이 들더라 그렇다고 차마 발 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었어 그렇게 7, 3, 나는 학교를 빠져나왔지만 12는 어디있는지 보이지 않더라고 다시 나와서 보는 폐교는 상상도 못할만큼 소름 끼쳤어 근데 내 옆에서 벌벌 떨며 주저앉은 7은 얼마나 무섭겠어 귀신까지 보는데.. 그래서 내가 진짜 그땐 어떻게 했는지 몰라, 3은 7을 진정시키느라 밖에 있어야 될 상황이라 나 혼자 다시 폐교에 들어갔어
16 이름없음 2019/06/04 19:25:56 ID : xSE2nDtfO1f 0
근데 1층에서도 느껴질만큼 진동이 세게 울리는 거야 위쪽에서 아마 3층 정도였을텐데 난 왜인지 4층으로 갔지 그때 정신은 내가 온전히 가지고 놀 정신이 아니었어 지금도 몇몇 부분은 잘 기억 안 나 아무튼 난 4층으로 갔지 근데 아무도 없는 거야 근데 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지 '사뿐사뿐' 이 아니라 '우다다다ㅏ... 다다닷... 우다다ㅏㅅ' 이렇게 한 번 빠르게 걸었다가 천천히 빠르게 걸었다가 천천히
17 이름없음 2019/06/04 19:26:12 ID : xSE2nDtfO1f 0
후 몇 년 지난 건데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ㅎㅎ
18 이름없음 2019/06/04 19:31:51 ID : xAY3wpWmNxO 0
계속 얘기해조
19 이름없음 2019/06/04 19:36:54 ID : cq3PdDz9a2r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2486331 ㅋㅋㅋㅋ이글이 팩트네 귀신은 얼어죽을 ㅋㅋㅋㅋ
20 이름없음 2019/06/04 19:36:59 ID : mtwJQq40nA0 0
ㅂㄱㅇㅇ 개궁굼ㅁ해
21 이름없음 2019/06/04 20:29:44 ID : 9s3wqY65ask 0
--
22 스레주 2019/06/04 20:36:46 ID : 9s3wqY65ask 0
스레왔어 아이피바꼈지 잠깐 뭐하다가 다시 접속한거라
23 이름없음 2019/06/04 20:56:41 ID : Ci3wmq40oK5 0
저 글 스레주냐? 스레 찾아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레 들어와서 딴 스레 링크 걸어놓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4 이름없음 2019/06/04 21:06:49 ID : 9s3wqY65ask 0
엥 스레주 난데.. 얘는 그냥 어그로끌려는것같아
25 이름없음 2019/06/04 22:03:13 ID : i5PhdRCqo0s 0
썰을 달라!!!!!!!!! 히리리리리리이 심시매애
26 이름없음 2019/06/04 22:06:39 ID : GpU584IMmLb 0
ㅇㅇ 저 스레 스레주가 지 스레 홍보하는 듯
27 이름없음 2019/06/04 22:06:53 ID : GpU584IMmLb 0
아니 저 링크된 스레 스레주!
28 이름없음 2019/06/04 22:07:19 ID : GpU584IMmLb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19/06/05 15:19:44 ID : imMp9gZijjA 0
뭐지 이 글 스레주인데 위에 글은 무시해도 되는 거지? 어제 피자 먹다가 쓰는 걸 깜박해서..
30 이름없음 2019/06/05 15:20:14 ID : imMp9gZijjA 0
이어서 쓸게,,
31 이름없음 2019/06/05 15:22:21 ID : imMp9gZijjA 0
점점 다가오는 소리가 다급해지고 가까워졌어 벌벌 떠는 몸이 다 느껴질 정도로 조마조마했지 근데 2가 올라오고 있더라 아마 2가 올라오다 지쳐서 틈틈 걸었나 했지 2는 나를 보자마자 내 손을 붙잡고 울면서 뛰어나갔어 학교를 나와보니 1은 멍한 표정으로 앉아있고 그 옆에서 7과 3이 우리에게 다가왔지 7은 전보다 진정 된 표정이었어
32 이름없음 2019/06/05 15:23:23 ID : imMp9gZijjA 0
2는 7처럼 그대로 주저앉고 울었어 너무 무서웠다고 그땐 나도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볼 엄두가 안 나더라 결국 우린 자취하는 7에 집에 가서 같이 잤어
33 이름없음 2019/06/05 15:25:18 ID : imMp9gZijjA 0
다음날이 되니 다들 표정이 진짜 0ㅇ0... 이거였어 눈은 뜨고 있고 입은 벌려지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있었어 그러다 1이 정신차리고 2에게 말했지 왜 나를 끌고 갔냐고 2는 기억이 안 난대 그저 누가 내 팔을 잡아당기면서 가고 있는 것 같았던 느낌이라고 말했어
34 이름없음 2019/06/05 15:25:45 ID : imMp9gZijjA 0
1은 어이가 없는 듯 콧방귀를 뀌더니 누웠어 아직 말해주면 안 될 것 같다고
35 이름없음 2019/06/05 15:26:44 ID : imMp9gZijjA 0
우린 그렇게 학교에 갔어 폐교에 갔던 날이 일요일이라 각자 집에 가서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했지 뭔가 그때 학교라는 자체가 무서워진 것 같았어
36 이름없음 2019/06/05 15:30:39 ID : imMp9gZijjA 0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1은 2에게 끌려가다가 너무 어두운 지하통로로 가게 됐대 무슨 학교에 지하가 있지 하고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2와 멀어졌다는 거야 그래서 2를 찾고 있는데 공포영화에 나오는 여자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서 주위를 둘러봤어 근데 살짝 보이는 기다란 치마가 휙 지나갔다는 거야 그래서 여긴 ㅈㄴ 위험한 곳이다 싶어서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려는데 계단이 없어졌대 원래 없었던 것 마냥
37 이름없음 2019/06/05 15:32:04 ID : imMp9gZijjA 0
여기서 소름이 돋아서 결국 막 뛰었어 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멈출 수가 없어서 막 뛰는데 누가 내가 느꼈던 것처럼 '우다다ㅏㄷㅅ!... 우다다다!.... 우다ㅏ다다다다다다다다다' 이렇게 뛰면서 온다는 거야 그러다가 나가게 됐고 2는 기억이 안 나서 들은 얘기가 없어
38 이름없음 2019/06/05 15:32:44 ID : imMp9gZijjA 0
여기까지가 내가 처음으로 무서운 경험을 한 내용이야 2는 좀 짧을 것 같아 나와 7에 내용이야
39 이름없음 2019/06/05 18:45:20 ID : imMp9gZijjA 0
2. 원룸 앞에 얘기했듯이 7은 혼자 살고 있어. 부모님 두 분 다 일을 나가시고 늦게 오시는데 도시로 나가야 되는 일이 있었나봐, 그래서 7한테 같이 가자 했더니 안 가겠다고 했대. 도시에 나가면 혼자 지낼게 뻔하니깐 그땐 나랑 절정으로(?) 친했던 시기라 작은 원룸 등록하시고 도시로 가셔서 꼬박꼬박 돈을 주셔.
40 이름없음 2019/06/05 18:46:51 ID : imMp9gZijjA 0
그렇게 지내니깐 우리 4명은 7에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했어. 원룸이라 좁을 것 같지만 고딩 남자 4명은 거뜬히 들어가져. 그러다 내가 엄마랑 크게 한 번 싸운 적 있어. 지금 생각하면 내가 백 번 잘못한 거긴 한데 그땐 억울했나봐. 그래서 결국 집 나오고 7에 집으로 향했지
41 이름없음 2019/06/05 18:48:50 ID : imMp9gZijjA 0
11시 30분쯤이었는데 7은 빨리 자는 습관이 있어. 그래서 내가 가니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왜 왔냐 물어서 이번만 같이 자자 했어. 계속 조르니 결국 보내주곤 아래에 이불을 깔고 잠에 빠졌지. 느낌상 새벽 3시 정도였어. 그러다 볼일을 보고 싶어서 일어나려 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움직이는 거야. 그때 난 '드디어 가위?' 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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