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hsusck 2019/06/05 11:23:36 ID : vip9a2r9bfO 0
5,6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정말 대박인 사람을 만나서 그 얘기를 풀어보고자 해.
2 이름없음 2019/06/05 11:25:02 ID : e5dTU440lcm 0
흠 제목이 자극적이구만 그래도 궁금하니 들어볼게!
3 dhsusck 2019/06/05 11:25:26 ID : vip9a2r9bfO 0
몸이 안좋아서 작년에 일을 쉬었다가 올해 재취업을 해서 직장에 들어왔다. 우리 팀의 팀장님은 그 전에 함께 일을 했던 사람이었고, 직장내 조직개편으로 인해 아는 사람보다 처음 이부서로 온 사람들이 훨씬 많은 신생 부서였기에 처음 사람들과 다가가는데 있어 많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4 dhsusck 2019/06/05 11:28:26 ID : vip9a2r9bfO 0
참고로 우리 부서는 20명 내외, 우리팀은 7명인데, 일의 성격상으로 나누면 출장직은 5명과 사무직은 2명으로 나눌 수 있다. 사무직 선생님들은 함께 근무해본적이 있었기에 나머지 3명의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급선무였다. 신생부서이다보니 타 부서에서 넘어오는 업무가 많아 업무분장과 더불어 함께 처리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
5 dhsusck 2019/06/05 11:35:10 ID : vip9a2r9bfO 0
새로들어온 사람중에 대박인 사람을 '대박'이라고 지칭하고자 한다. 대박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전 직장에서 들리는 소문은 못들은 셈 치더라도, 처음 본 자리에서 본인이 몸이 불편하니 이해해 달라는 말과 함께 본인에게 유리한 대로 출장 일정을 짜고자 하였다. 처음에는 몸이 불편하니 배려해줘야겠다고 생각했으나 첫 회의에서부터 본인의 욕심만을 챙기는 모습에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나서 그사람의 말에 반박을 했다. 일에 대한 이해도도 없을 뿐 아니라 출장지에 대한 파악도 안한 상태에서 어떤 출장지는 자기가 원하는 요일이니 자기가 가고, 어떤 출장지는 자기가 원하는 요일이 아니니 원하는 요일로 바꿔달라고 하는 등.
6 dhsusck 2019/06/05 12:05:17 ID : vip9a2r9bfO 0
참고로, 팀장님을 제외한 우리의 나이차이는 6살 이내. 거의 2~3살 이내의 차이이지만, 가장 나이가 많은 대박과 막내의 나이차이는 6살이다. 또, 팀 내에서 나만 계약직, 다른 사람들은 정규직. 회의 중 내가 반박한 것에 대해 어린 사람이, 또는 계약직이 자신의 말에 반박한것으로 느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나를 째려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표정을 지웠다.
7 이름없음 2019/06/05 14:18:11 ID : s6Y02tvDvBb 0
그래서 그 대박이란 사람이 먼저 민폐를 끼쳤다는 얘긴 거 같은데 그래도 이런 자극적인 제목은 안 달아줬음 해…. 그건 "저쪽이 먼저 잘못했다"이지 "다수가 가해자가 아니다"는 아니잖아? 그리고 따돌림 이슈의 주요 무대인 학교에서는 누가 먼저 이상한 짓 하면 단순히 같이 안 놀기를 선택하면 거의 안 얽힐 수 있어. 다수가 가해자가 아닌 건 아니지.
8 dhsusck 2019/06/05 15:00:23 ID : vip9a2r9bfO 0
제목이 자극적이었다는건, 인정할게. 근데 저렇게 제목을 달았던 이유가 있어. 안읽고 싶으면 안읽어도 되. 나는.. 또는 우리는 누군가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거니까.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해.
9 dhsusck 2019/06/05 15:33:09 ID : vip9a2r9bfO 0
첫 회의 이후 불편한 느낌이 느껴졌지만, 어떻게 대처를 하긴 힘들었어. 나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하는 것도,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그러던 중 신규직원인 A가 나에게 정규직 시험을 볼거냐 물었고 난 당연히 보겠다고했지. A는 대박과 B에게 나를 도와주자고 했고, 모두 그러자고 하며 자신의 자료를 주기로 했어.
10 dhsusck 2019/06/05 15:38:30 ID : vip9a2r9bfO 0
A와 B는 자신이 가진 자료 중 내게 줄 수 있는 것들을 골라 넘겨줬어. 사실 받는거 자체도 너무 미안해서 내가 우리팀 전체에게 커피도 샀고. 커피를 사고 하루 이틀 즘 지나고, 대박이 갑자기 나를 따로 불러서 자료를 정리해야하니 좀 늦게 주겠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불편하면 주지 않으셔도 된다. 라고 하자 대박은 그럼 내가 받은 걸로 하고 주지 않겠다고 한거야. 그래서 그건 좀... 이라고 하자 표정이 또 저번 회의처럼 바뀌었어.
11 dhsusck 2019/06/05 16:20:54 ID : vip9a2r9bfO 0
그리고 그 이후, 업무적인 얘기를 하면 나를 쳐다보지도 않았어. 그래서 혹시 불편한거나 힘드신게 있냐 말해 달라고 했지만, 답장도 받지 못했어. 심지어는 내가 출장다녀온 대박에게 업무적인 부분을 전달하려고 하자 손을 흔들며 "저리가"하는? 듯한 행동을 내게 했고, 다시 말을 걸려하자 나를 한번쓱 쳐다보더니 밖으로 나가버렸어.
12 이름없음 2019/06/05 19:05:27 ID : MklhatvBfdS 0
꼭 어느직장가든 또라이가있더라
13 이름없음 2019/06/05 20:48:02 ID : 02msrz82k7d 0
누가 맞다, 아니다라고 하기 보단 케바케가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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