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1 23:11:29 ID : hBxQrak09Bu 0
페북으로만 보다가 직접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초등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지금 약 13년 지났네요.
2 이름없음 2019/06/21 23:13:27 ID : hBxQrak09Bu 0
제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살던곳에서 별로 떨어진 위치도 아니였죠
3 이름없음 2019/06/21 23:14:41 ID : hBxQrak09Bu 0
집에 사람이 많아서져서 좁은 빌라를 떠나서 좀 후미진곳에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되었는데
4 이름없음 2019/06/21 23:15:22 ID : hBxQrak09Bu 0
큰평수의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어 8살때 혼자 잘 수 있게 방이 생겼어요
5 이름없음 2019/06/21 23:15:36 ID : zcE5SGrgrs6 0
ㅂㄱㅇㅇ!
6 이름없음 2019/06/21 23:16:53 ID : hBxQrak09Bu 0
방문을 열면 바로 부엌과 거실이 보이고
7 이름없음 2019/06/21 23:17:26 ID : hBxQrak09Bu 0
방 문 기준으로 왼쪽엔 베란다 창문과 그앞에 작은 책상이 생겼고
8 이름없음 2019/06/21 23:17:53 ID : hBxQrak09Bu 0
방문 바로 옆엔 1m를 조금 넘는 나무 책장을 두게되었죠
9 이름없음 2019/06/21 23:18:21 ID : hBxQrak09Bu 0
어릴때 혼자 자게되면 무섭기도 한걸 안다생각할게요
10 이름없음 2019/06/21 23:20:16 ID : hBxQrak09Bu 0
그때 저는 아까 말했던 방문옆에 책장 앞쪽으로 이불을 깔고 잤고 불이켜져 있는 부엌때문에 방문을 5cm쯤 열고 어두운 방안에 부엌에서 들어오는 작은 불빛쪽으로 누워서 잣죠
11 이름없음 2019/06/21 23:20:37 ID : hBxQrak09Bu 0
그러고 이사온지 3일?4일쯤 지낫을때
12 이름없음 2019/06/21 23:21:08 ID : hBxQrak09Bu 0
그날도 똑같이 방문을 조금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고 9시쯤에 잠들었는데
13 이름없음 2019/06/21 23:21:48 ID : hBxQrak09Bu 0
새벽쯤 눈이 떠졌어요. 걍 휙 깨서 말똥말똥한 느낌?
14 이름없음 2019/06/21 23:22:30 ID : hBxQrak09Bu 0
새벽에 깨니 엄청 어둡죠 거희 항상 켜져있는 부엌에 불도 꺼져있고
15 이름없음 2019/06/21 23:23:09 ID : hBxQrak09Bu 0
어릴때 어두우면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자는게 몇번 있을거에요 저도 그당시에 그랫죠
16 이름없음 2019/06/21 23:23:49 ID : hBxQrak09Bu 0
그렇게 이불을 덮어 쓰고 눈 감고있는데 문 밖에서 소리가 낫어여
17 이름없음 2019/06/21 23:24:31 ID : hBxQrak09Bu 0
그 나무도마에서 오이? 당근 자를때 나는 탁탁탁? 이런느낌에 소리가..
18 이름없음 2019/06/21 23:25:30 ID : hBxQrak09Bu 0
아니 분명 부엌에 불은 다 꺼져서 사람이 있을리가 없고, 사람있으면 움직일때 소리나 아님 조금의 인기척이 날텐데
19 이름없음 2019/06/21 23:26:16 ID : hBxQrak09Bu 0
이불을 덮어쓰고도 새벽이라 그소리는 크게 들렸고 소리는 계속 들려 멈추지 않았죠
20 이름없음 2019/06/21 23:27:30 ID : hBxQrak09Bu 0
진짜 무섭고 오줌쌀거같고 엄마아빠랑 자고싶은데 ㅜㅜ 안방갈려면 부엌을 지나쳐 가야되고 아무것도 못해 귀막고 잠들때까지 눈 질끈 감고 있엇어요
21 이름없음 2019/06/21 23:28:46 ID : hBxQrak09Bu 0
탁탁탁 소리가 멈추지 않고 무서운게 적응이 좀 될때쯤? 뭔지는 봐야겟다 싶어 조금 열려있는 방문틈으로 살짝 봤는데
22 이름없음 2019/06/21 23:29:10 ID : hBxQrak09Bu 0
역시 잘못 들은건지 아무것도 없고 깜깜하기만 하더군요
23 이름없음 2019/06/21 23:29:54 ID : hBxQrak09Bu 0
다시 누워서 잘려니까 도마소리 말고 다른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24 이름없음 2019/06/21 23:31:32 ID : hBxQrak09Bu 0
물건 떨어지는 소리? 가벼운 구슬같은거 떨어지는소리가 베란다에서 나기 시작했고
25 이름없음 2019/06/21 23:31:55 ID : hBxQrak09Bu 0
그소리도 도마소리랑 같이 멈출생각없이 울리더군요
26 이름없음 2019/06/21 23:32:52 ID : hBxQrak09Bu 0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벽깜깜한 밤에 도마소리와 구슬 떨어지는 소리
27 이름없음 2019/06/21 23:33:23 ID : hBxQrak09Bu 0
이소리를 몇십분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들으니 사람이 미쳐버리는거 같더군요
28 이름없음 2019/06/21 23:34:22 ID : hBxQrak09Bu 0
계속 듣다가 소리를 질렀어여 어릴때니까 소리지르면 소리도 클테고 소리지를걸 들으면 엄마나 아빠가 와서 이상황을 바꿔줄지? 란 생각에
29 이름없음 2019/06/21 23:35:26 ID : hBxQrak09Bu 0
소리를 엄청 크게 질렀는데 누군가 내방에 와줄 낌새는 안보이던군요...
30 이름없음 2019/06/21 23:36:01 ID : hBxQrak09Bu 0
소리 질렀던 그때는 도마소리랑 구슬소리가 멈췄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더 빠른 템포로 나기 시작했죠
31 이름없음 2019/06/21 23:36:20 ID : hBxQrak09Bu 0
소리듣다가 울었습니다. 진짜 엄청 서럽게
32 이름없음 2019/06/21 23:37:05 ID : hBxQrak09Bu 0
울고 불고 방 누워 난리치니 도마소리랑 구슬소리가 멈췄고
33 이름없음 2019/06/21 23:37:38 ID : hBxQrak09Bu 0
멈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까 말한 베란다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34 이름없음 2019/06/21 23:38:27 ID : hBxQrak09Bu 0
쾅쾅? 텅텅? 기억이 잘나진 않지만 엄청 빠르게 소리가 난건 기억합니다
35 이름없음 2019/06/21 23:38:44 ID : hBxQrak09Bu 0
그리고
36 이름없음 2019/06/21 23:39:36 ID : hBxQrak09Bu 0
아까 말한 방문옆 책장이 넘어져 앞 이불에 누워 울고 있던 제쪽으로 쓰러졌습니다
37 이름없음 2019/06/21 23:41:22 ID : hBxQrak09Bu 0
책장 넘어가는 소리랑 제가 책장에 깔려 비명지르는 소리를 듣고 엄마아빠가 달려와 다행히 타박상정도로 끝날 상처뿐이였지만
38 이름없음 2019/06/21 23:41:38 ID : hBxQrak09Bu 0
책장이 넘어져 다친 상처보다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더군요
39 이름없음 2019/06/21 23:42:37 ID : hBxQrak09Bu 0
그리고 커서 중3때쯤 엄마랑 책장깔렸을때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40 이름없음 2019/06/21 23:43:27 ID : hBxQrak09Bu 0
거실 옆에 안방을 쓰는 엄마는 구슬소리나 도마소리는 듣지못했고 제가 소리지르는것도 듣지 못햇다더군요
41 이름없음 2019/06/21 23:44:06 ID : hBxQrak09Bu 0
그냥 책장 넘어지는 소리랑 제가 깔려 비명지르는 소리 듣고 달려왓다고하시고
42 이름없음 2019/06/21 23:44:35 ID : hBxQrak09Bu 0
제가 잠들고 엄마가 제 방문을 항상 닫고 자러 가셧다는데
43 이름없음 2019/06/21 23:45:01 ID : hBxQrak09Bu 0
달려왔을때 방문은 완전히 열려있어서
44 이름없음 2019/06/21 23:45:25 ID : hBxQrak09Bu 0
제가 화장실 갔다가 누우면서 잘못하고 책장을 건들여서 넘어진줄 알았대요
45 이름없음 2019/06/21 23:45:57 ID : hBxQrak09Bu 0
여기까지 제가 겪은 괴담중 한가지였습니다.
46 이름없음 2019/06/21 23:46:23 ID : hBxQrak09Bu 0
나중에 또 되면 가위눌린썰이나 꿈관련 괴담도 올려볼게요
47 이름없음 2019/06/21 23:48:12 ID : hBxQrak09Bu 0
아 책장은 아직도 쓰고있습니다 책안꼿고 옷넣어 쓰고있지만
48 이름없음 2019/06/21 23:56:56 ID : cIFfTXBusqm 0
비명 소리를 처음에 못 들었던 건 레주가 가위 눌리는 상태에서 소리 질러서 그랬던 것 같당...도마 소리랑 다른 소리도 가위 눌린 상태에서 들은 것 같구 실제로 책장 넘어진 건 정말 소름ㅁ
49 이름없음 2019/06/21 23:58:42 ID : ldwoJXs9s9y 0
가위 눌리면 소리 지르려고 해도 소리 안 난다던데.. 소름 돋아
50 이름없음 2019/06/22 01:21:40 ID : hBxQrak09Bu 0
가위 눌린건진 잘모르겟는데 그땐 움직일수 있엇어 이때말고 가위또 눌랴봣는데 그때랑은 느낌이좀 다르더라구
51 이름없음 2019/06/22 01:22:32 ID : hBxQrak09Bu 0
글 쓰면서 소름땜에 손떨려서 오타많이나 쓰는데 오래걸렷어 ㅜㅡ
52 이름없음 2019/06/22 11:13:34 ID : 6ZirutzcMmH 0
ㅜㅜㅜ그래도 지금은 별 탈 없이 잘 지내니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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