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걸 오컬트판에 올려야할지 여기 올려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2)
2.프리메이슨 의식서 (1)
3.우리집에 왜 왔니? (25)
4.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를 본 거 같아. (54)
5.나 이번주 내로 죽을ㅈ것 같아.. (137)
6.경찰서에 갔다 왔다. (24)
7.짧게 직접겪은 괴담 하나 올립니다. (52)
8.아 진짜 너무 무서워 (95)
9.괴담이랄까 (1)
10.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기에 넘어갔던 일들 (10)
11.얘들아 어금니 잘못뽑으면 큰일나 (6)
12.옆 동 살인사건 이야기 (74)
13.여름에 상추 잘씻어먹어 (70)
14.소름돋는 끝말잇기를 해보자 (91)
15.너네 가위 눌리면서 신기한 경험 해본적 있어? (3)
16.좀 이상했던 꿈 (4)
17.애니 학교괴담 (5)
18.초2괴담 (3)
19.내 윗집엔 뭐가 있는걸까 (77)
20.옴마니벰메훔? (7)
1
이름없음
2018/02/01 13:50:45
ID : 6knvirvxvbh
0
이유는 근처에 사는 아저씨가 하도 강아지 고양이를 잡는다고 들쑤시고 다녔는데 그 아저씨와 자주 만났던게 나였거든.이야기 주고 받고 몇 번 음식 대접 받은게 다였긴한데.매일매일 잡으러 다닐때부터 알아봤지만 하여간 별난 아저씨였다니까.
2
이름없음
2018/02/01 13:55:35
ID : 6knvirvxvbh
0
이 아저씨를 처음 만난건 새벽 산책을 나섰을 때였어.
두손으로 쥐면 금방이라도 꺼질듯한 별을 찾아서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울음소리가 나는거야.
뭔일인가 싶어서 가보니까 그 아저씨가 버둥거리는 강아지를 들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더라고.
나도 동물 잡을때 고생한 적이 한둘이 아니라서 옷같은걸로 얼굴을 덮으면 잠잠해진다고 알려주고는 내 점퍼를 벗어서 얼굴에 얹었어.
덮었다고 하는 편이 맞으려나.
3
이름없음
2018/02/01 13:58:31
ID : 6knvirvxvbh
0
어미가 놓친건지 아님 원래 혼자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잠깐 불쌍하다는 생각만 했어.
그 아저씨를 쳐다보니 경계를 한듯 했지만 강아지를 데려가는걸 보고도 별 말 없이 도와준것 때문이었는지 자기 집에 오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4
이름없음
2018/02/01 14:02:51
ID : 6knvirvxvbh
0
그래도 될까요 라고 말하고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갔어.
가보니까 우리집 근처에 살더라. 이런 우연이.
가니까 강아지 몇과 함께 고양이도 하나 있었는데 뼈가 앙상한게 곧 쓰러질것 같이 보였어.
왜 데려와놓고 관리는 안하냐고 물으니까 내장만 필요해서 껍데기는 딱히 관리 안한다고 하더라고.
이렇게 굶겨놓으면 별로 안좋은데.
5
이름없음
2018/02/01 14:07:06
ID : 6knvirvxvbh
0
얼마나 굶긴건지 짖을 힘도 없어서 바닥에 누워있는게 안쓰러웠지만 뭐 별수 있나.
주인이 관리 안한다는데.
식탁에 앉으라고 권하고는 닭발과 소주를 내왔어.
술 마시면 개가 될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라고 물으니까
개는 취급 안한다면서 어깨를 으쓱했어.
작은 동물에만 관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난 크던 작던 다 좋아하는데.
6
이름없음
2018/02/01 14:07:24
ID : 6knvirvxvbh
0
밤
7
이름없음
2018/02/01 14:55:32
ID : dQsjbeE4Fjy
0
좀 더 얘기해줘
8
이름없음
2018/02/01 19:03:48
ID : 3wnCrvB84JQ
0
헉 보고있다
9
이름없음
2018/02/01 22:55:09
ID : 6kk62LbwpQt
0
헐
10
이름없음
2018/02/01 22:59:06
ID : i07dUZhbBbC
0
하저씨 하는게 잡아가서 굶긴다거나 내장만 필요하다던가 하는 거 보면 그닥 좋은 의도는 아닌 것 같은데.
11
이름없음
2018/02/01 23:20:46
ID : u5Wpe43Pa9v
0
아침 동이 틀때까지 아저씨와 웃고 떠들면서 주거니 받거니 했어.
냉장고에 고기랑 술이 잔뜩 있는게 동화속에 나오는 천국 같더라고.
같이 동물 잡을까 권유해보려고 했지만 나는 나 아저씨는 아저씨니까 이내 그만뒀어.
12
이름없음
2018/02/01 23:31:46
ID : u5Wpe43Pa9v
0
나는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알고 있더라고.
동물을 잡으러 다닌다는건 몰랐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었어.
괴팍한 사람. 말도 못붙이게 하고 다른 사람이 말걸어도 무시하는.
13
이름없음
2018/02/01 23:33:58
ID : u5Wpe43Pa9v
0
뭐 생각해보면 이해가 갔어.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었으니까 조금이라도 낌새가 안보이게 경계한거겠지.
14
이름없음
2018/02/01 23:38:47
ID : u5Wpe43Pa9v
0
음 내일이 끝이긴한데
15
이름없음
2018/02/01 23:42:41
ID : u5Wpe43Pa9v
0
처음의 꼬리는 소문때문이었어.
새벽에 돌아다니던 학생들이 발견했다고 했나.
고양이 소리가 엄청 울려대서 갔더니 데려가고 있는걸 본거지.
16
이름없음
2018/02/01 23:44:36
ID : u5Wpe43Pa9v
0
그게 이 동네까지 퍼지고 집 좀 보자는 요청을 거절했다가 의심만 더 산거지.
나 같았으면 다른 장소에 놔뒀을텐데 방하나에 다 가둬놨으니 원.
17
이름없음
2018/02/01 23:46:06
ID : u5Wpe43Pa9v
0
뭐 그 뒤로는 처음에 말했다시피 잡혔어.
난 조사받았고.
나한테도 다시 만나러 올거 같은데 내일 끝내려고.
그럼 모두들 잘자.
18
이름없음
2018/02/02 05:29:59
ID : hff85TXuleF
0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잘 끝났음 좋겠다
19
이름없음
2018/02/03 23:31:03
ID : yMqpdWi9xRA
0
돌아다니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잡는것도 이해 안가는데 스레주는 그걸 도와줬다고???? 난 이게 왜 이해가 안가냐 이게 당연한거임????????띠용?????????????
20
이름없음
2018/02/05 02:35:50
ID : z9ck8kpRAZf
0
괴담판이니까... 설명충st로 얘기해보자면,
1) 이 이야기가 사실일거라는 보장이 없다. 기묘한 분위기와 화자의 사이패스성에서 느껴지는, 언캐니하고 크리피한 분위기로 괴담을 형성
2) 독자들은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면서 이야기의 기묘함을 즐김. 화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괴담', 즉 괴이한 이야기이지 수필이나 회고록이 아니기 때문에.
21
이름없음
2018/02/05 02:46:01
ID : bfXvDwHzXy4
0
앙 괴담띠ㅋㅋ
22
이름없음
2018/02/11 00:13:58
ID : pTRDunCnPbh
0
앙 주작띠ㅋㅋ
23
이름없음
2018/02/11 00:35:34
ID : WnVhy2Grar9
0
-22 앙 주작무새띠ㅋㅋ
24
이름없음
2019/06/22 02:41:39
ID : s8koIHva07d
0
동물을 좋아하믄데 잡는일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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