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ountains1208 2019/07/02 19:34:18 ID : yY5O9wIIL9d 0
안녕!! 제목 그대로 가족들이 겪은 이야기를 쓸 거야. 내가 겪었던 것도 쓸 거고, 처음 써 보는 거라서 잘 못써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ㅠㅡㅠ... 아 물론 가족들이 겪은 얘기나 내가 겪었던 얘기들은 모두 다 귀신 얘기야. 난 거짓말을 치지 않지만... 믿거나 말거나 하는 건 너희 자유니까 그치? 이 이야기들은 엄청 짧을 수도 있어. 그럼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19/07/02 19:36:44 ID : dzXs8nU3Pg7 0
.
3 이름없음 2019/07/02 19:36:44 ID : f9fQmnxwty2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7/02 19:38:15 ID : yY5O9wIIL9d 0
먼저 시시한 내 얘기부터 시작할게! 내 얘긴 가볍게 들어줬으면 좋겠어. 그만큼 무거운 얘기는 아니거든! 쨌든 난 가끔 헛것들을 좀 자주 보기도 해서 무덤덤한 스타일이야. 어차피 놀래고 무서워 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또 걔네가 해코지 하는 것도 아니여서 말이지. 그리고 눈 감았다 뜨면 금방 사라지거든. 그래서 좀 신경을 별로 안 쓰는 편이야 써 봤자 좋지도 않구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얘기할게!
5 Mountains1208 2019/07/02 19:40:09 ID : yY5O9wIIL9d 0
난 마음에 안 드는 곳이나 조금 새로운 곳에 가면 잠을 잘 못자거나 아님 조금 뒤척이다가 자는 편이야. 친구들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ㅡㅡ 그 날은 이사하고 난 다음 첫번째 밤이었어. 난 이사한 집이 별로 마음에 들지가 않았어. 아빠랑 언니 나 할머니만 사는 곳인데 왜이리 넓은 집으로 이사했나 싶었거든.
6 Mountains1208 2019/07/02 19:41:13 ID : yY5O9wIIL9d 0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쨌든 적응하면 괜찮겠지 뭐. 이런 생각으로 있었어. 새로운 곳이나 마음에 안 드는 곳에서 자면 내가 쉽게 잠에 들지도 않고 잠은 자도 뒤척이다가 잔다고 했잖아? 그 날도 한 새벽 4시까지 뒤척이다가 잠이 안 와서 옆으로 누워가지고 책상 쪽을 바라보면서 새우처럼 구부려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어. 핸드폰 하면 약간 양 옆이나 앞이 보이잖아? 나만 그런가..? 근데 조금 흐릿하게 방문 앞에 누군가 서 있는 거야.
7 이름없음 2019/07/02 19:48:02 ID : 2NAktteLfdO 0
헉 보고있어
8 Mountains1208 2019/07/02 19:51:33 ID : yY5O9wIIL9d 0
흐릿한 검은색 사람? 처럼 보였었어. 처음에는 우리 언니인 줄 알았어. 언니는 내 방문 앞에서 나 쳐다보고 있고 째려보고 있고 나 사진 찍고 이런 장난치는 거 좋아하거든. 내가 저런 장난 싫어해서. 그래서 난 왜 또 저 지랄이지? 이런 생각을 하고 무시한 채로 핸드폰으로 영상 하나를 보고 있었어. 그게 한 5분? 짜리였거든 근데 5분동안 그 자리 그대로 서 있는 거야 ㅋㅋㅋ
9 Mountains1208 2019/07/02 19:52:40 ID : yY5O9wIIL9d 0
언니라도 진짜 짜증이 나더라고 너무 오싹하고. 그래서 신경 끄면 알아서 방에 들어가겠지. 하고 있었어. 근데 10분이 지나도 안 가더라고. 그래서 뭔가 낌새가 이상하길래 그냥 봤거든? 근데 와... 진짜 영화배우 이광수 님 알지? 그 분보다 키가 엄청 크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도 안 가는 검은색 물체가 날 보며 서 있는 거야. 눈 코 입이 다 안 보이긴 했는데 낌새로 날 쳐다보고 있는 건 알았어.
10 Mountains1208 2019/07/02 19:54:08 ID : yY5O9wIIL9d 0
그러고 그 검은색 물체랑 한 3초동안 아이컨택을 했어. 그거 알아? 사람이랑 3초동안 아이컨택하면 그린라이트인 거 ㅋㅋㅋ 그건 사람이 아니지만... 뭐 그래서 소름 돋더라고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 있던 건 처음이라서. 근데 그 물체가 갑자기 화장실 쪽으로 쏙 사라지는 거야. 그래서 뭐지 미치겠네. 이러고 사라진 줄 알고 핸드폰을 계속했어. 해코지하는 거 아닌 이상은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
11 Mountains1208 2019/07/02 19:54:58 ID : yY5O9wIIL9d 0
근데 그 물체가 빼꼼 얼굴만 내미는 거야. 그게 얼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너네 그거 알아? 사람이 그냥 무표정으로 얼굴만 내밀고 쳐다만 보고 있어도 무서운데 눈 코 입도 없고 그냥 검정색 물체가 얼굴만 쏙 내밀고 나만 쳐다보고 있으면 미치겠는 거. 말로는 설명 못 하겠다. 아 그래서 그냥 눈을 감고 있었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잖아.
12 Mountains1208 2019/07/02 19:56:06 ID : yY5O9wIIL9d 0
그거 알지? 누군가 내 앞에 얼굴 들이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 그게 느껴지는 거야. 거기서 눈 뜨면 기절할 것같아서 계속 눈 감고 있었어. 그러고 몇 분 뒤에 사라진 느낌이 들길래 실눈뜨고 보니까 없더라고. 재빨리 방문 닫았어. 그 후 몇 시간 뒤에 잤다. 새 집에서 처음으로 귀신 본 거라서 진짜 잊혀지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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