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2019/07/20 23:00:55 ID : cK2NxQpV87e
말그대로 우리집에 가족 말고 누가 있는 거 같아. 찾진 못했는데 뭔가 이상해.
2019/07/20 23:01:09 ID : lxu8lvfVcMi
엥..?
2019/07/20 23:04:08 ID : cK2NxQpV87e
처음에는 진짜 사소하게 나 혼자 이게 여기 있었나 하는 거 였는데 이제 가족들도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 거 같아.
2019/07/20 23:07:05 ID : cK2NxQpV87e
처음에는 작년 11월 쯤에 기숙사 생활 하다가 잠깐 집에 왔었는데 내가 옥다는 걸 몰랐던 하필 부모님이 부부 동반 여행을 가셨다고 해서 그냥 혼자 있어야겠다 생각했어.
2019/07/20 23:10:34 ID : cK2NxQpV87e
집에 들어갔는데 집이 더울 정도로 따뜻해서 보니까 보일러가 최고 온도까지 올라가 있었어. 우리집은 난방비 때문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끄거나 외출로 해놓고 나가거든. 처음에는 부모님이 여행 때문에 들뜨셔서 잊으셨나 했는데, 사실 집에 있더라도 보통 최고 온도로 올려 놓진 않잖아. 조금 찜찜했는데 그땐 그냥 넘어갔다.
2019/07/20 23:11:17 ID : Ziqi2nxyHvb
ㅂㄱㅇㅇ
2019/07/20 23:17:53 ID : 2LgnQmla61v
ㅂㄱㅇㅇ
2019/07/20 23:18:49 ID : cK2NxQpV87e
그리고 그 날 중학교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나가서 술 마시다 새벽 쯤에 들어 왔는데 집에 불이 다 꺼져 있고 창고처럼 쓰는 제일 안쪽방 불만 켜져 있었어. 거긴 진짜 안 쓰는 물건만 모아 놓는 곳이여서 불 킬 일이 없다. 혹시나 부모님이 여행 가실 때 필요한 거 찾으시다가 불을 켜놓고 가셨는데 내가 낮이라 눈치를 못 챘나 생각하려고 했는데, 거실 불이랑 티비가 꺼져 있어서 누가 있나 생각하게 됐어. 내가 겁이 엄청 많아서 깜깜한 곳은 잘 못 들어가기 때문에 늦게 들어 올 거 같다 싶으면 꼭 불을 켜놔. 그리고 티비는 아빠가 부탁하셔서 저녁 뉴스 시간 때 자동으로 켜지게 맞춰놓은 상태고. 그래서 거실 불이랑 티비가 켜져 있어야 정상인 상황이었어.
2019/07/20 23:21:15 ID : cK2NxQpV87e
집에 들어갔을 때 불이 꺼져 있어서 일단 무서우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만났던 친구한테 전화 걸고 현관 불 킨 다음에 집 안으로 들어 갔는데 깜깜한 집 안에서 제일 안쪽 방 문이 반 쯤 열린 채 불이 켜져 있는 걸 보고 소리 지르면서 현관으로 일단 다시 나왔다.
2019/07/20 23:21:41 ID : cK2NxQpV87e
내가 말을 조리있게 잘 못해서 주절대도 이해해줘
2019/07/20 23:24:56 ID : cK2NxQpV87e
나 혼자 들어가서 살펴 보긴 무섭고 경찰 부르기엔 아무도 없을까봐 못 부르겠어서 경비 분께 부탁드려서 같이 살펴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집을 뒤진 흔적도 없었고 귀중품 같은 게 없어지지도 않았어. 근데 그 날 혼자 집에 있으면서 너무 무서워서 집 방 문 다 잠그고 내 방에 들어와서 게임하면서 밤 샜다.
2019/07/20 23:27:16 ID : cK2NxQpV87e
아침에 나왔는데 안쪽방 문이 또 반 정도 열려 있었어. 그거 보고 집에 있기 무서워서 다시 바로 기숙사로 돌아왔다. 그 이후에는 종강할 때까지 계속 학교에 있었어서 별 다른 일은 없었어. 부모님한테도 여쭤 봤었는데 부모님은 잘 모르겠다고 하셨고.
2019/07/20 23:28:48 ID : cK2NxQpV87e
그래서 그냥 내가 너무 겁을 먹어서 착각하거나 한 건가 생각을 했는데, 올해 휴학하고 집에서 지내면서 내가 착각한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확실해지고 있어.
2019/07/21 01:45:51 ID : AY5XBBwK7um
ㅂㄱㅇㅇ
2019/07/21 02:04:04 ID : 7By4582liko
어우.. 무서웠겠다..;; 한번 날잡고 집 뒤져보는건 어때..?
2019/07/21 02:06:28 ID : vCo0snPbh81
ㅂㄱㅇㅇ
2019/07/21 04:24:28 ID : k4E1du1eGpS
ㅂㄱㅇㅇ
2019/07/21 04:32:07 ID : pO9s7cHvcsk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
2019/07/21 22:01:20 ID : AY5XBBwK7um
레주 어디갔어?
2019/07/21 22:07:01 ID : IJWrs4FilyG
계속 풀어줘
2019/07/22 01:09:26 ID : alck67Ai1g1
보고있엉
2019/07/22 01:10:35 ID : jctteJRA1Dv
보고있어!
2019/07/22 01:44:30 ID : XuoE9y3WrxR
헐...뭔가 귀신인거같지는 않고 설마 사람인건가 진짜 그러면 개소름이겠다
2019/07/27 00:59:42 ID : yHCpcLhtbiq
보고있어 !

레스 작성
409레스🌘🌘괴담판 잡담스레 5판🌘🌘new 2192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분 전
2레스제사상을 차릴려고 하는데..new 3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레스잠들기 전 느낌new 1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872레스<<<스레 찾아주는 스레>>2판new 38458 Hit
괴담 이름 : ◆i7hwMmLhtbc 15시간 전
7레스★★★나폴리탄 괴담 통합 스레★★★new 158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24레스춤추는 깜둥이new 1411 Hit
괴담 이름 : ◆crhBs5XvzXs 16시간 전
960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915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27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7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5
1레스나 평소에 꿈잘안꾸는 편인데 오늘쫌 좆같았어. 16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26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452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02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75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502레스소원 들어줄게 22168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2024.05.04
2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 91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11레스왜 2024이야? 86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9레스양밥 당해본 적 있어? 120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4
47레스기도원의 진실 288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614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46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10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6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3
2레스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37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
18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14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