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7/23 19:03:40 ID : CqknA0lhaq6 2
.
2 이름없음 2019/07/23 19:04:15 ID : CqknA0lhaq6 0
일단 우리가족이 전주에 있는 산 쪽에 별장이 있어
3 이름없음 2019/07/23 19:05:22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저번주에 놀러갔어
4 이름없음 2019/07/23 19:06:43 ID : CqknA0lhaq6 0
별장에 티비뿐이고 핸드폰만 하기엔 너무 지루해서 새벽 2시 쯤에 나와서 산주위좀 둘러봤지
5 이름없음 2019/07/23 19:07:10 ID : CqknA0lhaq6 0
그냥 뭐 벌래 소리들리고 좋아서 산책 조지고 있는데
6 이름없음 2019/07/23 19:07:28 ID : CqknA0lhaq6 0
근처에 강아지가 짖는 거야
7 이름없음 2019/07/23 19:07:29 ID : cnDAo6rBteG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7/23 19:07:56 ID : CqknA0lhaq6 0
그냥 많이 와본곳이고 거부감 없는 곳이여서
9 이름없음 2019/07/23 19:08:20 ID : CqknA0lhaq6 0
할 것도 없어서 강아지 어디있나 찾아봤지
10 이름없음 2019/07/23 19:08:24 ID : cnDAo6rBteG 0
11 이름없음 2019/07/23 19:09:29 ID : CqknA0lhaq6 0
강아지 찾다가 산 초반부에 폐가라고 하긴 2평정도 되는 허름한 집모양 컨테이너? 라고 해야할까 ? 아무튼 거기에 있는 느낌 들어서 함 가봤어
12 이름없음 2019/07/23 19:09:53 ID : cnDAo6rBteG 0
ㅇㅇ
13 이름없음 2019/07/23 19:10:13 ID : CqknA0lhaq6 0
근데 거기가 약간 불에 그을려져 있거든 좀 보면 무섭게 생겼음
14 이름없음 2019/07/23 19:10:40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조금 찾다가 나오니까
15 이름없음 2019/07/23 19:11:06 ID : CqknA0lhaq6 0
사람 한명 서있는거야
16 이름없음 2019/07/23 19:11:21 ID : CqknA0lhaq6 0
딱봐도 노숙자임 그냥 봐도
17 이름없음 2019/07/23 19:11:48 ID : CqknA0lhaq6 0
술 존나 취한듯 보이는데 왜 남의 집에 들어오냐고 뭐라 하는거야
18 이름없음 2019/07/23 19:12:16 ID : CqknA0lhaq6 0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그냥 집가는길 앞에 있길래 산위로 올라갔지
19 이름없음 2019/07/23 19:12:42 ID : CqknA0lhaq6 0
산 중간정도 올라가면 또다른 길로 별장 가면됬거든
20 이름없음 2019/07/23 19:13:20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새벽2시쯤에 라이트 키고 올라가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21 이름없음 2019/07/23 19:14:48 ID : CqknA0lhaq6 0
그래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틀었다? 그런데 더 무서워서 키드밀리 노래 틀고 올라가는데 뒤쪽 좀 멀리에서 노숙자 아저씨가 뭐라뭐라 하면서 올라오는 거야
22 이름없음 2019/07/23 19:15:44 ID : CqknA0lhaq6 0
이때부터 너무 무서운게 노숙자아저씨 아까 전까지만 해도 술존나 취한 것처럼 보였는데 존나 똑바로 걷는거야
23 이름없음 2019/07/23 19:16:26 ID : CqknA0lhaq6 0
좀 아닌거 같다 이러면서 빨리 뛰어가는데
24 이름없음 2019/07/23 19:16:47 ID : CqknA0lhaq6 0
앞에도 누가 있는거야
25 이름없음 2019/07/23 19:17:36 ID : CqknA0lhaq6 0
딱봐도 산즐겨하는 분인지 산악장비랑 가방 들고 있음 거임 살았다 이러면서 도움 청하러 가는데
26 이름없음 2019/07/23 19:18:00 ID : CqknA0lhaq6 0
시야에서 나무 쓱 지나가니까 사라진거야,,,
27 이름없음 2019/07/23 19:20:07 ID : CqknA0lhaq6 0
새벽2시에 혼자 있고 뒤엔 수상한 노숙자가 오는데 장기라도 털릴까 내려가도 뭔가 불안해서 더 위로 올라가서 숨어 있을려고 생각하고
28 이름없음 2019/07/23 19:21:36 ID : CqknA0lhaq6 0
좀더 가면 노숙자 아저씨도 못오겠지 이 마음으로 올라가는걸 한 몇십분 정도 하니까
29 이름없음 2019/07/23 19:22:29 ID : CqknA0lhaq6 0
이때부터 내가 미쳐서 그런지 아님 홀린건지 모르겠는데
30 이름없음 2019/07/23 19:23:09 ID : CqknA0lhaq6 0
아까본 장비빨아저씨 올라가길래 달려가서 밑에 누가 쫓아온다고 좀 도와주라고 말하니까
31 이름없음 2019/07/23 19:23:33 ID : CqknA0lhaq6 0
걔가 아저씬 산 올라가야해 이러고 그냥 가는거임,,
32 이름없음 2019/07/23 19:23:57 ID : CqknA0lhaq6 0
그래서 혼자 가는 것보단 둘이 가는게 좋으거 같아서 따라감
33 이름없음 2019/07/23 19:24:33 ID : Ru5RzWlyLe5 0
보고있엉
34 이름없음 2019/07/23 19:25:36 ID : CqknA0lhaq6 0
아무튼 산이 이어있어서 너무 치지지
35 이름없음 2019/07/23 19:25:50 ID : QoGre5fbA6o 0
ㅂㄱㅇㅇ!!!흥미진진..
36 이름없음 2019/07/23 19:25:58 ID : CqknA0lhaq6 0
슬리퍼 신고 산 오르는데 개빡치는거야
37 이름없음 2019/07/23 19:26:31 ID : CqknA0lhaq6 0
그리고 이제 뒤에 노숙자도 없는거 같고 여기까지 올수도 없고
38 이름없음 2019/07/23 19:27:21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아저씨한테 저 이만 너무 힘들고 그래서 먼저 내려가볼게요 옆에 대리고 올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이름없음 2019/07/23 19:27:38 ID : CqknA0lhaq6 0
이러니까 그새끼 뒤도 안돌아보고
40 이름없음 2019/07/23 19:27:52 ID : CqknA0lhaq6 0
벌써 내려갈려고?
41 이름없음 2019/07/23 19:27:56 ID : QoGre5fbA6o 0
헐.....
42 이름없음 2019/07/23 19:28:09 ID : speY3BhxVdR 0
ㅂㄱㅇㅇ
43 이름없음 2019/07/23 19:28:17 ID : CqknA0lhaq6 0
아쉽네
44 이름없음 2019/07/23 19:28:38 ID : CqknA0lhaq6 0
이러는데 말투 ㄹㅇ 싸이코패스마냥 속안보여서 개무서운거야
45 이름없음 2019/07/23 19:29:06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예 그럼 안녕히 계세요
46 이름없음 2019/07/23 19:29:19 ID : CqknA0lhaq6 0
이러고 갈려니까
47 이름없음 2019/07/23 19:29:43 ID : CqknA0lhaq6 0
그새끼가 존나 울어
48 이름없음 2019/07/23 19:30:00 ID : CqknA0lhaq6 0
솔직히 너무 무섭잖아,, 그자리에서 굳었어
49 이름없음 2019/07/23 19:30:07 ID : CqknA0lhaq6 0
그러더니 정색하더니
50 이름없음 2019/07/23 19:30:18 ID : CqknA0lhaq6 0
조금만 더올라가자 이러는거임
51 이름없음 2019/07/23 19:30:28 ID : QoGre5fbA6o 0
헐이상해 귀신아냐..?
52 이름없음 2019/07/23 19:30:46 ID : CqknA0lhaq6 0
그래서 얘도 미쳣구나 이러고 진짜 울면서 내려왔어
53 이름없음 2019/07/23 19:31:06 ID : CqknA0lhaq6 0
귀신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사람처럼 보였어
54 이름없음 2019/07/23 19:31:24 ID : CqknA0lhaq6 0
내려오다가 존나 굴러서
55 이름없음 2019/07/23 19:31:44 ID : CqknA0lhaq6 0
슬리퍼도 이미 벋겨져서 발바닥 개더럽고
56 이름없음 2019/07/23 19:32:07 ID : CqknA0lhaq6 0
미끄덩해서 쓰러지고
57 이름없음 2019/07/23 19:32:18 ID : CqknA0lhaq6 0
다리 삔거야
58 이름없음 2019/07/23 19:32:37 ID : CqknA0lhaq6 0
근데 농구를 하던 탓이라
59 이름없음 2019/07/23 19:32:49 ID : CqknA0lhaq6 0
다리 삐는건 많이 겪어와서
60 이름없음 2019/07/23 19:33:18 ID : CqknA0lhaq6 0
절뚝거리면서 집으로 가다가
61 이름없음 2019/07/23 19:33:58 ID : CqknA0lhaq6 0
그 소름끼치는 2평짜리방 말고 다른 길 있다고 했자나
62 이름없음 2019/07/23 19:34:09 ID : CqknA0lhaq6 0
거기에 묘있거든
63 이름없음 2019/07/23 19:34:17 ID : KZdyIJPbio0 0
ㅂㄱㅇㅇ
64 이름없음 2019/07/23 19:34:31 ID : CqknA0lhaq6 0
그게 문제인가 그냥 그쪽으로 가서 묘 뒤에 숨어있었어
65 이름없음 2019/07/23 19:34:52 ID : CqknA0lhaq6 0
존나 처절하게 내려가서 하는게 묘뒤에 숨어있는거임
66 이름없음 2019/07/23 19:35:19 ID : CqknA0lhaq6 0
진짜 뒤지기 좋은 플래그 다 새운거 같아서
67 이름없음 2019/07/23 19:36:05 ID : CqknA0lhaq6 0
노래 듣고 있었어..
68 이름없음 2019/07/23 19:36:38 ID : CqknA0lhaq6 0
근데 당연히 핸드폰이였음 112애 산에 갇혔다 하고 신고 했지,,
69 이름없음 2019/07/23 19:37:09 ID : QoGre5fbA6o 0
ㅠㅠ무섭드아
70 이름없음 2019/07/23 19:37:17 ID : CqknA0lhaq6 0
mp3랑 라이트 들고온게 단데
71 이름없음 2019/07/23 19:38:21 ID : CqknA0lhaq6 0
그리고 딱 노래중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 ost드는데 존나 운거야
72 이름없음 2019/07/23 19:38:54 ID : CqknA0lhaq6 0
울면서 있는데 119 소방대원이 나 찾아서 대려감
73 이름없음 2019/07/23 19:39:28 ID : CqknA0lhaq6 0
그리고 존나 누어서 내려가는데 마음 편안해저서 기절했음
74 이름없음 2019/07/23 19:39:46 ID : CqknA0lhaq6 0
그리고 다음날 경찰서 가서
75 이름없음 2019/07/23 19:40:15 ID : CqknA0lhaq6 0
경찰아저씨한테 심문 당했거든?
76 이름없음 2019/07/23 19:40:37 ID : CqknA0lhaq6 0
그래서 팩트만 이야기 했지
77 이름없음 2019/07/23 19:41:08 ID : CqknA0lhaq6 0
근데 더웃긴게 내가 거의 피해자인데
78 이름없음 2019/07/23 19:41:35 ID : CqknA0lhaq6 0
나한테 노숙자 옷 뭐였냐
79 이름없음 2019/07/23 19:41:56 ID : CqknA0lhaq6 0
이러는거임 그래서 근데 그걸 왜 물어보세요? 이러니까
80 이름없음 2019/07/23 19:42:40 ID : CqknA0lhaq6 0
옆에 경찰관이 그 노숙자 그 2평짜리 집에서 죽은거 알려주는거임
81 이름없음 2019/07/23 19:43:44 ID : CqknA0lhaq6 0
존나 웃긴게
82 이름없음 2019/07/23 19:44:11 ID : CqknA0lhaq6 0
어제까지 존나 피해자였는데 갑자기 갇히고
83 이름없음 2019/07/23 19:44:35 ID : CqknA0lhaq6 0
한 8시간만에 증거 불충분으로 나온 적 있음
84 이름없음 2019/07/23 19:46:45 ID : CqknA0lhaq6 0
끝 마무리가 이상해 내가 생각 하기엔 노숙자 인지라 경찰쪽에서도 대충하고 한거 같음..
85 이름없음 2019/07/23 19:47:21 ID : CqknA0lhaq6 0
그리고 끝까지 그 등산 아저씨 있었다고 걔가 용의자 같다고 했는데 내말 개 똥으로 듣고 사건 종결한듯
86 이름없음 2019/07/23 19:48:49 ID : QoGre5fbA6o 0
헐뭐냐ㅡㅡㅋㅋㅈㅋ진짜 어이없네;;;
87 이름없음 2019/07/23 19:49:43 ID : CqknA0lhaq6 0
뭐 지금까진 끝이야
88 이름없음 2019/07/23 19:50:01 ID : CqknA0lhaq6 0
경찰관들이 나중에 연락오면 받으라고 했긴 했는데
89 이름없음 2019/07/23 19:50:12 ID : CqknA0lhaq6 0
아직 아무 소식도 없움
90 이름없음 2019/07/23 19:50:41 ID : CqknA0lhaq6 0
그냥 잊을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레딕 생각나서 이야기 들려주고 싶었디
91 이름없음 2019/07/23 19:50:49 ID : QoGre5fbA6o 0
그럼 스레주가 새벽산에서 노숙자귀신한테 홀렸던것같애..
92 이름없음 2019/07/23 19:51:26 ID : speY3BhxVdR 0
잘못했음 스레주도 그 등산객한테 죽을뻔 했을수도 있겠네 헐..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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