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말 🐣 💎 뻐꾸기 둥지 💎 (1000)
2.하와와☆여고생쟝! (15)
3.아 (1)
4.. (17)
5.wild flower: remember me🥀 (4)
6.단발머리 (20)
7.자퇴생 일기 (1)
8.She was all bad bad nevertheless. (5)
9.불나방 (65)
10.누군가 나를 찾아 준다는 건 무척 감사한 일이야 (120)
11.@ㅏ무생각 대잔치 肉판!!!!!! (1000)
12.나의 증오하는 친모님 (5)
13.나도 일기 써본다(끼어들기 대환영) (5)
14.나는 생각하는 인간이 (42)
15.일주일기 (3)
16.- (2)
17.아, 우리는 밝음이 오면 어딘지 모르게 숨는 두 별이여라. (54)
18.I miss you... (7)
19.살빼야해 (2)
20.. (7)
1
◆qmGlinPcoJS
2019/08/04 14:26:29
ID : kpO79g1wpTX
0
하와와해지고 싶은 17세 여고생 일기.
아무튼 우울한 거 다 털어놓자.
인코는?
좋아하는 별의 종류.
2
◆qmGlinPcoJS
2019/08/04 14:27:47
ID : kpO79g1wpTX
0
우선 폰 메모장에 예전에 썼던 일기 복붙해오자.
3
◆qmGlinPcoJS
2019/08/04 14:28:19
ID : kpO79g1wpTX
0
6/12
제가 많이 아프다는 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제정신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모든 걸 포기할 각오를 하게 해 놓고,
포기하지 못할 것을 돌려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손목에 커터칼 날이 박힌다던지
가위 날 끝이 아프게 지나간다던지
그런 것 쯤은 각오하게 만들어놓고, 어째서입니까.
어째서 지금까지 쌓아온 인간관계니 뭐니 하는 걸 전부 다 제 손으로 무너트릴 각오까지 하게 해 놓고서
저에게 선심 쓰듯 돌려주시는 겁니까.
차라리 저를 더욱 더 막 대해주셨다면
저는 적어도 마음 놓고 증오할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이런 식의 행동을 하시면
결국엔 무너지지 않습니까.
차라리 부모님이니 뭐니 하는 거 상관 없이
그냥 마음 놓고 미워할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만큼 이기적인 년이 아니라서
그런 게 불가능했던 걸까요.
아니면 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이기적이었기에,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서,
그래서 불가능했던 걸까요.
저는 이런 건 싫습니다.
4
◆qmGlinPcoJS
2019/08/04 14:28:45
ID : kpO79g1wpTX
0
6/13
그냥 가끔은 다 싫은 날이 있다.
오늘은 그런 날인가보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한 날.
그렇지만 어째선지 무기력하다던가 다 싫다던가 하는
그런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기엔
기분이 묘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머리가 그냥 멍- 하다기엔 그건 아니고
그렇다고 뭔가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기엔
그럴 가능성이 안 보여서
모르겠다.
5
◆qmGlinPcoJS
2019/08/04 14:29:02
ID : kpO79g1wpTX
0
6/17
손목을 그었습니다.
그냥 차라리 싫어해주면 좋으련만,
못난 딸 내놓은 자식 취급해주면 좋으련만.
이래서야 고작 할 수 있는 건 가만히 사랑받는 것이라, 나는 울었습니다.
내놓은 애 취급 해 준다면
그렇다면 정말 좋으련만......
그렇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좋을텐데.
마음 놓고 미워할 수 있으니 좋을텐데.
가만히 사랑받으며, 사랑을 돌려주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인 나밖에 보이지 않아 나는 울었습니다.
사랑하고 있어요.
나의 아버지 되는 자, 어머니 되는 자여.
줄곧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더는 사랑하지 말아주십시오.
내가 손해 볼 것이 없으니 달칵 겁이 나더랍니다.
분명 더 사랑하는 쪽은 그대들 아니덥니까.
사람에 권력이 있다면 낳아준 쪽이 상석, 사랑에 권력이 있다면 덜 사랑하는 쪽이 상석이온데.
사랑하는 것이 잘못이렵니까. 사랑받는 것이 잘못이렵니까. 어느 쪽이 잘못입니까.
원래 윗것이었어야 할 아버지 어머니가 날 너무 사랑하여, 나를 업어 키우느라 윗자리를 빼앗긴 게지요.
내게 있어 당신들의 사랑으로 손해볼 것이 없느냐 하면, 없더랍니다.
부디 사랑하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아버지 어머니...
내가 손해를 볼 테니, 내가 아플테니 사랑하지 말아 주십시오.
차라리 오늘 어머니가 제게 한 하소연처럼, 그렇게 웬갖 나쁜 감정 다 내게 버려버리고, 나를 내던져 주소서.
부디 나를 사랑하지 말아주세요.
6
◆qmGlinPcoJS
2019/08/04 14:29:29
ID : kpO79g1wpTX
0
중2병같아
7
◆qmGlinPcoJS
2019/08/04 14:30:12
ID : kpO79g1wpTX
0
어젯밤에는 동생을 울렸어.
별 건 아니었고, 음.
우울한 걸 쏟아냈던 게 잘못이지.
그렇지.
8
◆qmGlinPcoJS
2019/08/04 14:30:28
ID : kpO79g1wpTX
0
자살할까? 지금 죽으면 끝날까?
9
◆qmGlinPcoJS
2019/08/04 14:31:17
ID : kpO79g1wpTX
0
난 솔직히 이 집안에서 나만 없어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해.
가정이 망가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나니까.
10
◆qmGlinPcoJS
2019/08/04 14:33:16
ID : kpO79g1wpTX
0
모두가 나아지려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뒷걸음질
11
◆qmGlinPcoJS
2019/08/05 02:57:36
ID : kpO79g1wpTX
0
ぼくだってしんねんがあった
いまじゃごみみたいなおもいだ
12
◆qmGlinPcoJS
2019/08/05 02:59:03
ID : kpO79g1wpTX
0
저는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었는데
그랬는데 제 눈에는 악마가 만든 거울이 깨져나간 조각이 박혀버린 모양입니다
날 적부터 그랬던 모양입니다
13
◆qmGlinPcoJS
2019/08/05 03:01:59
ID : kpO79g1wpTX
0
모든 것을 안 좋게만 바라봅니다
비관적인 프레임이 덧씌워져 있습니다
스스로조차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14
◆qmGlinPcoJS
2019/08/05 09:32:44
ID : kpO79g1wpTX
0
요루시카 앨범 사고싶어
15
◆qmGlinPcoJS
2019/08/05 10:32:10
ID : kpO79g1wpTX
0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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