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js8nPii2sn 2019/08/08 19:17:58 ID : 3O2oHCnXs6Z 0
제곧내야. 막 복권당첨! 같이 거창하게 운이 좋은게 아니라 소소하고 확실하게 운이 좋다고 할까? 내 운빨은 아마 세상 빛 보기 전부터 좋았던거 같아.
2 ◆Pjs8nPii2sn 2019/08/08 19:23:06 ID : 3O2oHCnXs6Z 0
내 묘한 운빨은 태어나기전부터 시작된것같아. 우리 엄마한테 들은 얘기인데 묘한 운빨의 첫 시작인 내가 태어나는 날 이었어. 원래 나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날 예정이었는데 그 예정이 바뀌어서 절개수술로 인해 태어났어.
3 이름없음 2019/08/08 19:23:56 ID : 8lxyJSJO5XB 0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운인가
4 ◆Pjs8nPii2sn 2019/08/08 19:25:26 ID : 3O2oHCnXs6Z 0
이유가 뭐였냐면 갑자기 정상적으로 뛰던 심장이 서서히 느려지기 시작했대 거의 심정지가 올정도로 말이야. 그런데 조금만 더 하면 태어날것 같아서 엄마는 자연분만을 고집했었다고 그랬어 여전히 내 심장은 느려지고 있었고
5 ◆Pjs8nPii2sn 2019/08/08 19:29:02 ID : 9uq1zQk7dRB 0
당연히 아기 심박수가 느려지고 있다는 얘길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보호자인 아빠한테도 전했지. 이 얘길 들은 아빠는 물어볼것도 없이 당장 수술 시작하자고 했고. 엄마는 자연분만 파였는데 병원측은 더 늦으면 애가 죽을수도 있으니까 묵살하고 보호자의 의견을 따른것 같아. 그렇게 심정지로 인해 세상 빛도 못보고 죽을뻔했는데 절개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
6 ◆Pjs8nPii2sn 2019/08/08 19:30:42 ID : 9uq1zQk7dRB 0
근데 신기한게 심정지 올 뻔 했을정도로 심장이 약한 상태로 태어났는데 인큐베이터에서 보낸 기간이 놀라울정도로 짧아. 며칠인지는 기억안나 들은지 좀 되가지고
7 ◆Pjs8nPii2sn 2019/08/08 19:32:24 ID : 9uq1zQk7dRB 0
그리고 이것도 운빨이랑 관련있나 싶은데 내가 어릴때 울아빠 고향집 앞에 조상님들 무덤이 있었어. 조상님이라고 해봤자 증,고조 할무니 할부지들이야
8 ◆Pjs8nPii2sn 2019/08/08 19:34:36 ID : 9uq1zQk7dRB 0
암튼 그 무덤을 어릴땐 무덤이 뭔지 잘 몰라서 그냥 작고 둥근 동산? 이라고만 생각해서 그 무덤들을 신나게 밟고 돌아다녔어. 커서 생각해보니까 패륜도 그런 패륜이 없더라ㅎ.. 암튼 무덤일도 조상님들이 걍 철부지 어린애 장난쯤으로 생각하셨는지 아무일도 없었어.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천벌받을짓이지..
9 ◆Pjs8nPii2sn 2019/08/08 19:36:11 ID : 9uq1zQk7dRB 0
그리고 기억나는 소확운의 두번째 큰활약은 교통사고가 났었는데 생채기 하나 없이 멀쩡했다는거야. 최소 넘어지기라도 했었어야 했는데 너무 멀쩡했어
10 ◆Pjs8nPii2sn 2019/08/08 19:37:55 ID : 9uq1zQk7dRB 0
때는 중학생때였는데 집에 가기 위해서 버정으로 가고 있었는데 저만치에서 우리집으로 가는 버스가 보이는거야. 그래서 그걸 타기 위해서 엄청 뛰었지. 그러다가 그만 옆에서 오는 트럭을 못 보고 트럭과 부딪혔어
11 이름없음 2019/08/08 19:41:34 ID : Zdxvg6i7cE0 0
근데 이것들은 운이 나쁜거 아냐..? 운이 좋았다면 정상적으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12 이름없음 2019/08/08 19:42:40 ID : qY4HxyGmleG 0
교통사고 얘기하니까 그거 생각난다 나 초딩3학년때 울반에 잘다치는 애가 교통사고가 났다는거야 근데 걔는 학교에 멀쩡히 잘 왔고 그 차는 다찌그러졌대 걔 무슨 아이언맨인감..생각나서 적어봐ㅎㅎ
13 이름없음 2019/08/08 19:45:11 ID : RDvA0twILeY 0
따지면 내가 훨신 운 좋은건데 욜라 건강하게 태어남 패륜 저지를 상황이 없었음 교통사곤 고사하고 차랑 스쳐본 적도 없음.
14 ◆Pjs8nPii2sn 2019/08/08 19:46:08 ID : 9uq1zQk7dRB 0
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 완전 새로운 시각인데?? 난 저 얘기 듣고 나서 헉 나 죽을뻔했는데 조상님들이 후손 죽는다고 깜빡이도 안키고 아빠한테 들이받은줄 알구 와 나 태어나기 전부터 운빨 오진다; 생각했는데 레더 말 들으니까 운이 나쁘다고도 할 수 있겠다
15 ◆Pjs8nPii2sn 2019/08/08 19:47:39 ID : 9uq1zQk7dRB 0
아ㅋㅋㅌㅋㅋㅋㅋㅋ아이언맨 진짴ㅋㅋㅋㅋㅋ이게 진짜 운이 좋은거다
16 ◆Pjs8nPii2sn 2019/08/08 19:49:04 ID : gi8qkk5VbyI 0
긍까 나도 레더 말 듣고 어 이건 운이 좋은게 아니라 나쁜거일수도 있겠다 생각했어 찐으로 운 좋은 사람들은 아예 태어날때 아무일도 없었을테니까
17 ◆Pjs8nPii2sn 2019/08/08 19:53:52 ID : 3xwoNs5WqlB 0
머 그래서 교통사고 썰 더 풀자면 운전자가 급브레이크 밟아서 나랑 부딪히고 멈추긴했는데 차 보닛? 보닛 맞니 면허가 없어서리 암튼 거기에 정면으로 부딪혔지. 근데 차에 부딪힌거라고 하기 무색하게 그냥 차체가 내 몸에 부딪히는 느낌만 들었지 넘어지거나 생채기가 생기거나 이런게 전혀 없었어. 위에 레더들 말 들어보니까 이건 소확운이 아니라 악운인것 같다.. 제목 바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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