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2.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6)3.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1)4.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3)5.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6.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7.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8.굿판 본 적 있는데 (1)9.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7)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3)11.소원 들어줄게 (501)12.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3.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4.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5.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6.🌶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17.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18.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204)19.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20.기도원의 진실 (46)
제목 그대로 컴터 뒷쪽에 테이프에 손톱이 빼곡히 붙여져 있는걸 발견해서 어제 바로 버렸거든? 근데 꿈자리가 좀 뒤숭숭함. 이런거 잘 아는 사람 조언좀.
하루만 잠 설쳐도 온종일 기분 좆같은데 그게 일주일 이주일 한 달을 간다고 생각해봐. 절대 무시할 수 없을걸. 집만 벗어나면 잠들고 싶어서 언제는 계단에서 잠든 적도 있어. 손톱이라서 때문에 좀 그런 것도 있지만 그 후폭풍 때문에 나는 사는게 개같았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최대한 잔인하게 죽이고 싶었어.
후기라기 보다는 좀 답답한 이야기임. 결론만 말하자면 내가 잠깐 있었던 방에는 어느 누구도 살지 않을 예정. 자세한건 내일 지나보고 말해줄게.
와 소름돋네..근데 진짜 짜증나겠다
누군진 몰라도 그 손톱때문에 이상한 가위까지눌리고
그래도 다행이다ㅠㅠㅠ
음 아직 오늘 안지났지만 괜찮겠지. 일단 난 지금 급한대로 친구 자취방에 있음. 사실 후기라기 보다는 현재 진행형임. 대충 목요일 오후 쯤에 주인 아줌마와 무당분이 같이 내 방에 들어오셨음. 당시 나는 미리 얘기를 들어서 생전 안돌리던 청소기 돌리고 기다리던 상태였음.
무당님은 상상과는 달리 평범한 중년 아주머니셨음. 금테 안경쓰셨고 진분홍색 등산잠바에 감색 등산바지 입고 계셨음. 근데 주인 아주머니는 자연스럽게 방에 들어오셨는데 무당님은 현관 신발장에서 신발도 안 벗고 지긋이 창문만 노려보셨음. 주인 아주머니 당황하셔서 거기서 뭐하시냐고 어서 들어오라고 했는데 한 15분 그러고 계셨음 간간히 작게 혼잣말도 하셨는데 들어보니 그냥 쌍욕이었음.
인코 까먹었었네 ㅈㅅ. 어쨌든 무당님은 기선제압?이 끝나셨는지 신발도 안 벗고 잰걸음으로 나한테 오더니 손목 잡고 얼른 나가야한다고 이끌었음. 주인 아주머니랑 나는 영문도 모르고 그렇게 밖으로 나왔음. 무당님 말씀으로는 처음에 창문 봤을 때는 창문이 새까매서 젊은이가 잘려고 코팅지 바른 줄 알았는데 집에 들어서자마자 창문에 원혼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음을 알았다함.
정확한 건 아직 모르겠지만 나한테 혹시 최근에 누구한테 원한 샀냐고 보통 저주를 받거나 엄청 안좋은 일과 연관이 되면 잡귀랑 원혼들이 많이 꼬인다고 하셨음. 나는 그때까지도 무당님 별로 안믿었음. 그정도야 누구나 흉내낼 수 있는거고 창문도 집주인이 먼저 말해준 걸 수도 있으니까.
근데 존나 소름 돋았던게 갑자기 무당님이 고개를 갸웃하더니 근데 총각한테는 안붙었네? 최근에 총각 것이 아닌 머리카락이나 손톱 집에서 본 적 있지. 요런 식으로 말하는 거임. 글로는 소름이 안전해지는데 진짜 난 소름 돋았음. 저 말하고 무당님이 갑자기 눈을 지그시 감더니 침대 뒤인가? 아냐, 앉은뱅이 책상 이구나. 이러시는 거임. 나 컴터 앉은뱅이책상 위에 얹어놓거든.
그 후로 무당님은 주인 아줌마한테 뭐라뭐라 하더니 심각한 일인 것 같다고 저 방 아무한테도 세 주지 말고 나랑 같은 층에 사는 집에는 문이랑 창문에 하나씩 부적 두 장 써주고 나중에 오겠다 하셨음. 나한테는 혹시 이 일 누구한테 말한 적 있냐고 하셨고 나는 인터넷으로 밖에 안했다고 했음. 그러자 절대 이 이야기 입 밖으로 내지 말라고 했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도 자제하라 했음.
여기까지가 근황이었고 나는 그 집에서 강제 내쫓김 당해서 내 짐 간단히 꾸려서 친구 룸메가 내려가셔서 당분간 동거하기로 함. 답답한 점은 내가 낸 월세 못 돌려받을지도 모른다는 것.
안녕 오랜만. 오늘부터 그 집에서 뭔가를 한다나봄. 그래서 내 짐 마저 다 뺏음. 무당님이 혹시 모르니까 컴터랑 책상은 하나 새로 사라 그랬음. 내가 생각해보겠다 하고 그냥 들고옴. 월세는 다행히 돌려받았다.
어제 가위에 시달리며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오늘 날 밝자마자 무당님께 콜하고 수원에서 상주로 내려옴. 알고보니 무당님도 울엄마 지인이셨음;;
무슨 산에 있을 줄 알었는데 시장 골목 안쪽에 걍 평범한 대문에 연등? 달려있는 집이 무당님댁 이었음. 집은 한옥이랑 시골 할머니집이 반반 섞인듯한 집이었는데 잠도 못자고 극도로 무서움과 공포에 질렸던 나는 거의 뛰다시피 마루를 지나 무당님 계신 사랑방으로 갔음.
들어가자마자 무당님이 전에 봤던 총각이네 라며 아는척 해주었음. 난 이사를 갔는데도 그 꿈을 계속 꾼다고 했고 무당님은 그제서야 우리가 상상하던 무당포스를 내시며 눈을 게슴츠레 뜨셨음. 날 5분정도 노려보다 뭔가를 세필붓으로 쓱쓱 적으셨고 나를 이끌고 어디좀 가자 하심.
근데 질 나쁜 저주였어 동귀어진이었거든 내 기억이 맞다면
시전자와 저주의 대상 둘다 안좋은 영향이 끼치거든
말 하다 말아서 쏘리. 제사 지내고옴. 암튼 저때 무당님이 나한테 부모님 성함 묻더니 엄마 이름 듣고 아는척 하심. 그러고 바로 엄마한테 전화거시더니 내가 씌인 것 같다고 하셨음. 그 뒤로 조상님 선영 있는 곳으로 갔음. 가서 나한테 싹싹 빌라고 그러는데 진심 무서웠음. 그래서 비는 시늉 하고 속으로 살려달라고 계속 그랬음.
아 미친 이제 다 끝났음.ㅡㅡ 사건의 발단은 이러하다
어떤 사람이 맨 처음 원룸에 살고 있었음.
그 사람이 어디선가 원한을 사서 저주를 받음.
근데 저주를 여러번 받은거.
근데 나는 이사오고 나서 번호키로 바꾸기 전까지 예전 문으로 살았음.
저주를 걸려한 사람은 바보였는지 아님 누구를 시켜서 한 건지 내 방에 손톱 저주 걸고 감.
그 이후로는 내가 스레딕에 올린 내용.
다행히도 저주 한 사람 원한의 대상이 내가 아니었고, 손톱도 보자마자 떼버려서(태웠으면 금상첨화라 하셨음) 육체적 피해로는 발현 안됐음. 이사간 후에도 귀신이 보였던 건 컴터 책상 안버려서.
레스 작성
86레스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176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3분 전
16레스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80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레스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23레스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406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613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1804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18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92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9레스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6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레스굿판 본 적 있는데
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17레스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13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503레스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1226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
501레스소원 들어줄게
21858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18시간 전
95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876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8시간 전
101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741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17레스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01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96레스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406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5.01
297레스🌶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66901 Hit
괴담 이름 : 괴담판의 고추농장주 2024.05.01
1레스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8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204레스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184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9레스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64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
46레스기도원의 진실
261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