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oNs6Y5TPdx 2019/10/20 15:27:19 ID : nO7gqkraspg 20
벌써 3년 전 얘기네 ㅇㅅㅇ
102 이름없음 2019/10/21 21:04:26 ID : TVbyLgqnPjv 0
103 ◆WqnRzUZbbdD 2019/10/21 21:04:35 ID : nO7gqkraspg 0
뭔가 잘못된 걸 알아차린 오빠가 날 막았고 아빠와 엄마는 그 상자를 열었어
104 ◆WqnRzUZbbdD 2019/10/21 21:05:23 ID : nO7gqkraspg 0
나는 막 울부짖기 시작했고 상자에서는 죽은 쥐와 벌레들이 튀어 나왔어
105 ◆WqnRzUZbbdD 2019/10/21 21:06:28 ID : nO7gqkraspg 0
엄마는 경악하고 정적이 흘렀지. 그래 그곳에 있던 죽은 쥐를 나는 포도로 보고 상자에 넣고 애지중지하면서 밤엔 끌어안고 자고, 상자에 코를 바짝 대고 킁킁 거리면서 냄새를 맡아왔던 거야.
106 ◆WqnRzUZbbdD 2019/10/21 21:09:24 ID : nO7gqkraspg 0
오빠는 코를 틀어막았고 난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어. 웃음이 나오는데 눈에선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 정말 죽고 싶었어. 내가 왜 이렇게 된 거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내가 도대체 왜... 곧 나는 펑펑 울기 시작했어 엄마 나 너무 무섭다고 너무 힘들다고 죽고 싶다고 그랬어. 이제 더이상 단 냄새는 나지 않고 쥐가 썩은 토 나오는 냄새만 나더라
107 ◆WqnRzUZbbdD 2019/10/21 21:16:58 ID : nO7gqkraspg 0
늦은 시각이라 내일 당장 병원에 가자고 아빠가 그러셨고 난 아무 말도 못 했어. 오빠는 여전히 충격인지 방으로 들어갔고 엄마는 울고 계셨어. 스스로가 너무 미워졌어.
108 ◆WqnRzUZbbdD 2019/10/21 21:20:30 ID : nO7gqkraspg 0
잠깐 나갔다 올게
109 이름없음 2019/10/21 21:25:08 ID : mlfVcJPbdu3 0
헐 그러면 지금까지 포도가 아니라 죽은 쥐랑 포도를 먹었던거야?
110 이름없음 2019/10/22 00:37:33 ID : zdTSGpRzPfP 0
>>109 와 그렇게 생각하니까 완전 소름돋아 으악
111 이름없음 2019/10/22 17:44:44 ID : wFipatBwMlA 0
>>109 와 미쳐ㅠㅠ
112 이름없음 2019/10/22 18:32:19 ID : 3TQspasmGq1 0
ㅂㄱㅇㅇ
113 이름없음 2019/10/22 20:14:44 ID : srxTUY65gnO 0
ㅠㅠ 보고이써
114 이름없음 2019/10/23 00:55:44 ID : wnwsqoZeK3W 0
설마 쥐랑 벌레를 먹었겠어...?
115 이름없음 2019/10/23 01:43:31 ID : 8i9xRDAqo0n 0
>>109 쥐랑 벌레양
116 이름없음 2019/10/23 10:33:18 ID : Qk5TTRu1jBA 0
대박.. 소름 이거 실화맞는 거지?
117 ◆WqnRzUZbbdD 2019/10/23 17:10:06 ID : vvfPbh85Pdw 0
다음 날 꽤 멀리에 있는 병원 가서 상담했어. 부모님이랑 같이 상담하다가 나 혼자도 했는데 그 때 전에 있던 일 다 얘기했어
118 ◆WqnRzUZbbdD 2019/10/23 17:11:14 ID : vvfPbh85Pdw 0
결과는 정신분열증. 조현병이었어 환각 환청이었지 전부 다. 나도 설마 내가 쥐를 먹었겠어 했는데 다행이 그 포도도 환각의 일부였던 것 같아
119 ◆WqnRzUZbbdD 2019/10/23 17:12:14 ID : vvfPbh85Pdw 0
약 잘 챙겨먹고 그래서 지금은 나아졌지만 완치 할 수 없는 병이야
120 ◆WqnRzUZbbdD 2019/10/23 17:13:04 ID : vvfPbh85Pdw 0
얘기는 여기까지야 다들 궁금한 거 있어?
121 ◆WqnRzUZbbdD 2019/10/23 17:14:15 ID : vvfPbh85Pdw 0
그리고 어설픈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레전드 까지 갈 줄 몰랐어 ㅠㅠ
122 이름없음 2019/10/23 18:15:40 ID : TU42MmE1ipd 0
헉 스레주 고생했겠다 ㅠㅠㅠㅠ 약 잘 챙겨먹어 ㅠㅠㅠㅠ 환각 환청은 알겠는데 냄새까지 바뀌는 건 첨 알았네.. 스레주 많이 놀랐겠다..
123 이름없음 2019/10/23 18:16:56 ID : TU42MmE1ipd 0
와 근데 진짜 그 남자는 뭐였을까 ㄷㄷ.. 그럼 그때 스레주가 바닥에서 혼자 얘기하구 있었던거야 ..?
124 이름없음 2019/10/23 20:37:53 ID : vu8mJPfTVhv 0
이거 주작아니지?
125 이름없음 2019/10/23 22:04:55 ID : hgmFhfeY1du 0
진짜 무섭다. 스레주 너무 고생했었다. 쥐랑 바퀴벌래 안먹었을거래서 안심..ㅠㅠ 진짜 환각으로 쥐랑 벌레먹엇을까봐 걱정햇어
126 ◆WqnRzUZbbdD 2019/10/23 22:46:16 ID : nO7gqkraspg 0
>>122 거마워 ㅠㅠㅠ 냄새는 바뀐 게 아니라 내가 포도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맡아졌던 것 같아
127 ◆WqnRzUZbbdD 2019/10/23 22:46:37 ID : nO7gqkraspg 0
>>123 어 그냥 뭐 내 상상 속 인물인 셈이지
128 ◆WqnRzUZbbdD 2019/10/23 22:47:51 ID : nO7gqkraspg 0
>>124 어 진짜 내가 겪은 일
129 ◆WqnRzUZbbdD 2019/10/23 22:48:04 ID : nO7gqkraspg 0
>>125 정말 다행이지 ㄷㄷ
130 이름없음 2019/12/16 15:11:06 ID : y2INumk8i5V 0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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