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쉬고 싶은 퇴치사. (10)
2.OuterSpace (1)
3.그에게 전하는 진심 (8)
4.소설 끝맺을때... (5)
5.다시 보고싶은 너에게 (8)
6.으어어어어 그냥 주인공죽일까 .... (2)
7.187 vs 165 (4)
8.소설이 묻힐때 갱신하는 스레 (6)
9.자연스럽게 소설속에서 죽이는법 (20)
10.여름이 끝나기 전에 (5)
11.오작동 (3)
12.그거 알아? 손바닥 장자를 쓰는 장편소설이 있대. (14)
13.한 줄로만 소설써보자 (114)
14.초딩때썼던소설 [내 마음 속 작은 별 ]3화까지올림 (17)
15.이브이네 산골에 조로아 가족이 이사오는 스레 (7)
16.나 방금 인간의 이기심을 경험했어 (8)
17.소설 같이 쓰자. (4)
18.로망스는 없다 GL (14)
19.소설 한 번 써보고 싶어서 (2)
20.대화만으로 진행하는 소설-소문 (16)
발 끝에 천 근의 무게를 달아 놓기라도 한 것 마냥 무거웠다.
흘러내리는 땀이 옷 안을 적셔내어, 이루 말 할 수 없는 불쾌감까지들었다.
제 짙은 동공을 가득 채우는 저 울창한 녹림을 비집고 들어오는 강렬한 태양볕은 적응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
몇 번의 거듭 된 사업 실패로 인하여 현일은 차차 염세주의적 성향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때 아닌 단풍에 붉은 물이 머금여 스미듯.
정처없이 저 산을 오르자고 마음을 먹었다만,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발 끝은 어디로 나아가는지 도통 알 수 없었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 잡힐 듯 했던 머리맡의 강렬했던 저 태양은 어느새 저물어가고, 저물어가는 황혼이 지친 나를 비추어 감싸안았다.
가지고 왔던 작은 생수통은 밑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였고, 거듭되는 거친 호흡으로 마른 기침이 연거푸 내뱉였다.
거대한 푸른 도화지에 황혼이 스미면서 그 뒤는 어둠이 깔리기 전의 보랏빛이 스몄다.
끊임없이 발을 움직여 산을 내려가려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길만을 억지로 오른 탓이었을까.
짙은 녹림 사이로 어둠은 생각보다 빠르게 퍼져나갔다.
마치 자신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감정과도 같았다.
이대로 돌아가다가 발이라도 미끄러졌다가는 객사 확정이겠지.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만, 그래도 …
매미 울음소리, 마치 저 대신 애처로이 울부짖는다고 느꼈다.
그 애처로운 곡조 사이로, 허릿춤까지 오는 풀이 바람을 타고 파도마냥 일렁였을까.
현일의 허릿춤까지 오른 풀 사이로 사삭이는 귓가를 파고 들었다.
산짐승일까, 토끼? 멧돼지?
피곤에 찌든 현일의 몸에 바짝 긴장감이 스몄다.
”컹, 컹 ─ ! “
풀벌레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히는 가운데 혼미해진 정신 탓이었을까, 환청이 들리는 듯 했다.
난데없는 개 짖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을 때.
” 으앗 ─ ! “
무성한 풀 숲에서 뛰쳐나온 것은, 제 예상과는 다르게 산짐승 따위는 아니었다.
잘 익어 고개 숙인 벼 마냥, 황갈색의 복슬한 털을 지닌 꽤나 덩치가 있는 진돗개였다.
난데없이 현일을 덮친 진돗개의 무게와 등에 지고 있던 무거운 백팩의 무게에 휩쓸려 그만 바닥에 널부러졌다.
매서운 짖음, 살벌하리만큼 달려든 진돗개는
현일의 위에 올라타서는 의외로 살갑게 제 얼굴을 파묻어 부벼대고, 킁킁이며 현일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어지는 축축한 진돗개의 혀 감촉이 땀범벅이 된 현일의 얼굴에 닿았다.
“ 으, 그만. 그만. ”
사람의 손을 타고 자란걸까.
진돗개의 북실한 목덜미의 털이 현일의 거친 양 손에 거듭 잡혔다.
꽤나 무게가 있는 진돗개의 아래에 깔린 탓에 불편 할 법도 했지만,
의외로 거친 현일의 손 끝에 느껴지는 북실한 털과 묵직한 살집은 꽤나 안도감을 안겨주었다.
이래서 다들 개를 애완동물로 키우는걸까.
들개였으면 어쩔까 싶었지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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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 소재 봐줄 수 있을까?
설정덕후들아 너희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편이니
픽션인지 아닌지는 네 결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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