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쌩얼로 다니기 무서워 (10)
2.친구놈 손절각인지만 봐줘 (19)
3.집에서 쫓겨나본 적 있는 사람 있어? (94)
4.아파서 학교 안갔는데 너무 짜증나 (1)
5.입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1)
6.나 피해의식이 너무 강해 (1)
7.엄마가 자꾸 외모비판을 해 (8)
8.아무 감정이 들지 않아 (4)
9.중학교때 은따였어. 그때받은 영향인지, 요즘 너무 힘들다 ㅎㅎ (12)
10.알바하면서 억울했던거 화났었던 썰 풀사람!?!?! (5)
11.동생이 이제는 내 책을 말 없이 가져가 (2)
12.ㅋ (3)
13.키우던 반려동물 죽었어.. (7)
14.나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야? (10)
15.내 삶은 누구에게 하소연해야하나 (4)
16.내가 하고싶은 일을 해야하는게 맞을까? (3)
17.대안학교에 대해 서로 아는 지식 공유하자 (4)
18.생리 (23)
19.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주변에 이런사람 한둘 있지 않냐 (5)
20.얘랑 손절해야 하나 (2)
1
◆cHAZjy0moFj
2019/11/21 23:25:10
ID : e7umq7z8078
1
원래 나는 친한 친구도 많았고, 친구들도 되게 잘사겼었어. 그래서 처음에는 마음 맞는 단짝도 많았고, 중학교 처음에도 친구들 되게 많이 사겼었어. 근데 문제가 내가 눈치가 좀 없었고, 좀 제멋대로인 성격이였고, 장난을 좀 못받아들이는 성격이였어.초등학교때까지는 별일 없었는데 중학교때부터 이제, 이런 내 성격이 문제가 되었나봐... 친구는하나 둘 떨어져나가고, 5년지기 친구랑도 사이가 안좋게 되었어. 담임선생님도 오히려 아이들 사이에 이간질을 조장(?)하는 분이셨어. 나는 서서히 혼자가 되었고, 어느 순간 깨달으니 다른 반에 진짜 친한 애들 말고는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
2
◆cHAZjy0moFj
2019/11/21 23:29:09
ID : e7umq7z8078
0
그때부터 난 진짜 눈치를 많이 보게 되었어. 굉장히 소심해지고... 사소한 거에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어. 겪어본 사람들은 알거야 ㅎㅎ. 이거 굉장히 피곤한일이거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소풍날? 소풍날은 아주 지옥이였지. 다행히 다른 반에 친해진 친구가 있어서 혼자 있진 않았지만, 반끼리 모일 땐 항상 고개를 떨구고 있었어.
3
◆cHAZjy0moFj
2019/11/21 23:31:47
ID : e7umq7z8078
0
이런 성격이 고등학교 올라가서 더 심해지더라. 중학교때 이후로 난 새로운 사람을 보면 말도 못걸고 눈도 잘 못마주치게되었어. 그래서 고등학교 초에 맨날 울었다. ㅎ 말을 걸 자신이 없어서...
4
◆cHAZjy0moFj
2019/11/21 23:35:29
ID : e7umq7z8078
0
난 내 성격이 너무 싫었어. 지금도 싫어.
고등학교때 친구도 많이 사귀긴 했는데, 항상 겉돌았어. 눈치를 항상 봤고. 겪어보진 않았지만 매일매일 윗사람에게 비위를 맞추는게 이런 건가...하는 느낌이 들었지.
반면 주위에 나와 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항상 부러웠어. ㅎㅎ
5
◆cHAZjy0moFj
2019/11/21 23:37:41
ID : e7umq7z8078
0
항상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는데...
사람 마음먹은대로 고쳐지지 않더라구.
6
◆cHAZjy0moFj
2019/11/21 23:39:11
ID : e7umq7z8078
0
그래도 성적은 상위권이라서 대학교는 서울권 학교 공대에 들어가게 되었어.
여자가 거의 없고, 사람 수도 워낙 없는 과라서... 서로서로 다 친해. 특히 여자들이랑은 다 친하거든
7
◆cHAZjy0moFj
2019/11/21 23:40:05
ID : e7umq7z8078
0
1학기때는 적응하느라 몰랐는데...
2학기가 된 지금은 하루하루가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
'살고싶지않다.'
지금 딱 내 상태야.
8
◆cHAZjy0moFj
2019/11/21 23:43:11
ID : e7umq7z8078
0
요즘은 자기혐오감도 든다. ㅎㅎ
사람만나는거자체도 너무 무섭구.
진짜 찌질해보일건데, 애들끼리 서스럼없이 노는거 보면 부러워. 난 왜 저기 끼여 못노는가 싶고... 매일 눈물이나 흘리고... 억지웃음이나 짓고 ㅎㅎ
9
◆cHAZjy0moFj
2019/11/21 23:43:58
ID : e7umq7z8078
0
그냥... 오늘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충동적으로 적어 봤어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19/11/22 01:59:37
ID : Zbio0lg2NwJ
0
그래도 지금은 그정도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다.
난 초중고 12년간 전따/왕따였거든
너도 나도 지금 살아있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귀한것같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괴로운데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어서 동질감이 느껴지면서도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게 넘 가슴이 아프다
11
이름없음
2019/11/22 02:12:46
ID : k782lfTSJU2
0
일단은 자기가 좋아하는걸 찾고 취미에 무한히 빠져보는건 어때? 난 취미가 드라마보는거라서 드라마 관련 얘기만 나오면 해박해지고 그때만 되면 서스럼 없어지고 캐릭터들따라하며 친구들에게 먼저다가가도 봐보고 그랬거든
12
이름없음
2019/11/22 02:36:19
ID : 8klfRzO4Fg4
0
취미..
그것도 친구많이 사귈 수 있는 스탈애들이나 잘먹히는 방법같아보인다.
나도 스레주랑 비슷해. 친구가 계속없었고 그게 초딩때부터 고딩까지. 뭐 2~3명은 잇긴했지만 내성격이 문제인지 싸우고..
결국 대인기피증 우울증(가정문제까지 겹쳐서)에 도달.
취미는 그림. 엄청빠졌지. 나도 드라마 많이 보는데 그래도 애들이랑 말을 못붙이겟더라. 그리고 은따가 되면 나 보는 애들시선이 뭔 동물원 원숭이 보는 기분. 대놓고 싫다고 보는 애들보다 오구구 우쭈쭈스탈로 비웃으면서 보는애들 많은거알아?
같은걸해도 내가 하면 우스운거고 걔네가 하면 그냥 평범한일.
걍 진짜 찐따로 보는거야. ㅋㅋㅋ... 괴롭히진않은데. 기분더러워.
걔네가 위같고 내가 아래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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