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고딕? 고스? 그런 이미지 좋아하는데 막 기사 나오고 용 나오고 그런 판타지물은 취향이 아니라서 영 안 읽히더라고.
크림슨 피크, 어셔 가의 몰락, 제인 에어 같은 작품 없을까?
제인 에어 같은 고전물도 좋고 애드거 앨런 포 같은 비교적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나 최신 플랫폼 연재물도 상관 없어.
영화, 소설, 웹툰 다 좋음.
장르는 딱히 상관 없는데 공포물/미스테리물이면 더 환영.
낡은 저택 나오는 건 진짜 너무 좋아.
까마득한 옛날 유럽을 배경으로 글을 써 보고 싶은데 배경지식이 너무 없어서 ㅠㅠ
그럼 역사를 공부하는게 나을것같은데..중세 유럽 역사서 같은거 읽어봐 소설이 아무리 허구라지만 직업이나 배경을 위해 공부, 조사, 인터뷰 등등 많이 하니깐
ㄹㅇ 배경지식이 필요한거면 역사서 하나 잡고 읽어보셈...단순히 분위기만 참조하려면 음식이나 패션 관련 서적처럼 일정 주제 갖고 따라가는 교양서로 충분함
근데 참조가 아니고 그냥 그때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 하면 말마따나 포 작품들 전반...하나 꼽아보면 에밀리에게 꽃을 이런거...생각나는게 딱히 없다 고딕이면 프랑켄슈타인 지킬박사와하이드 오페라의 유령도 있고...중세 느낌을 원하면...일단 노트르담 드 파리 글고 장미의 이름도 어렵지만 좋음 미스테리물
근데 고딕(소설)얘기하는 거 보면 빅토리아 시대 즈음 얘기하는 거 같아서 그런거 말하겟음 오만과 편견(을 비롯한 제인 오스틴 전반) 위대한 유산 두 도시 이야기 정도
앗 이런 방법이ㅋㅋ 역사서는 생각도 못 했는데.
과연 지루한 역사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 좀 걱정되지만 제일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네.
그나마 쉽게 읽힐 것 같은 역사서 찾아서 꼭 해 볼게. 고마워!
와 이것저것 성의껏 알려 줘서 땡큐!!!
역사서는 사실 생각도 못 했는데 글을 쓰려면 아무래도 주제에 대한 기초지식은 당연히 있어야 되는 거니까 한 번 정도는 정독해서 읽어 봐야겠다.
그나마 지루하지 않고 좀 쉽게 읽힐 만한 책으로 골라서...
그러고 보니 오만과 편견, 위대한 유산, 노뜨르담 드 빠리 등등 전부 다 되게 유명한 것들이라 제목은 누구나 들어 봤을 법 한데 정작 읽어 본 게 별로 없네.
적어 준 작품들 다 찾아서 꼭 읽어 볼게.
배경지식도 필요하지만(시대상이라든가 아는 게 너무 없어서) 분위기 참조도 절실하긴 해 ㅠㅠ
클래식 음악이나 미술 작품 같은 건 그나마 찾아 보면 정보가 많이 나오는데 고스 패션(로리타 룩) 같은 것은 내가 못 찾는 건지 검색해도 입문용 자료가 많질 않더라고.
다들 어떻게 입문하는 건지 모르겠어.
하긴 클래식도 빅토리아시대, 바로크시대, 로코코시대...
똑같은 고전인데도 시대별로 뭐가 다른 건지 각 시대별로 시대상을 대충은 알아야 설명을 이해하겠더라고.
옛날부터 관심은 많았는데 입문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겉핥기만 했었나 봐.
쓰다 보니 입문도 못 했으면서 그걸 소재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부끄러워진다.
기지도 못 하면서 달리기 계획부터 세운 꼴이라.
로리타는 트위터에 자료 많을걸..덕질이나 이런거는 트위터가 젤 정보가 많아서 근데 괜히 해로운 파랑새라고 불리는게 아니라 그냥 정보찾는 용도로 사용하고 이리저리 휘둘리고 그러지마 조리돌림 싸불 혐오 심해서..그리고 중세 패션관련 서적도 많으니까 서칭해봐
고스패션은 전혀 다른 물건임 로리타룩이라는 현대 일본+공주풍 패션 장르의 분파...무채색 많이 쓰기 때문에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고-쓰하다고 해서 나온 말임. 실제 중세 고딕양식이나 고딕 소설이랑은 단어의 유래 분위기 제외하면 크게 관계없음 오해하고잇는 듯한데 ㄴㄴ 조금만 더 알아보면 지금 섞여있는 잡지식들 다 잘 구분될것
일부만 짚자면 지금 너가 얘기하는 듯한 중세는 사실 중세가 아니고...중세는 ㄹㅇ 봉건제 소규모국가 형태였던 예엣날임 종교적인 분위기가 아주 만연해있던 때.. 쉽게말해 그때 드레스는 막 프릴달려있고 종처럼 퍼져있고 이런 드레스가 아니었음. 너가 생각하는 중세는 빅토리아 시기, 그러니까 거진 19세기 즈음으로 보이는데 고딕 "양식"은 중세 거지만 고딕 "소설"은 18세기~19세기 거라 생기는 오해. 창작물에서 맨 드레스 입혀놓고 중세라고 우겨서 중세가 일종의 장르용어로 박혀버린 탓도 있음 ㅋㅋㅋㅋ
클래식은 걍 더클래식이나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설명책 이런 다이제스트 하나 보면 어느정도 이해되...는데 클래식 자료조사를 할 건 아니잖어 핵심을 잘잡아
앞에서 얘기한 거랑 맞물림 너가 조사하고 싶은 시기가 언젠지를 잘 판단하셈 19세기 그러니까 근대 즈음? 아니면 ㄹㅇ 12-14세기 정도의 중세?
시대상 자료 조사용이니까 에서 말한 거처럼 걍 서양역사서 하나 잡으셈 보니까 서양사에 거의 문외한 입문단계 같아서 말이 길어지네...뒤져보면 청소년 대상으로 나온 서양문화사 요약 도서 이런거 많을거임 개중에 하나 읽어보면 좋을듯
중세문화사/유럽생활사/기타 비슷한 키워드로 쳐서 나오는 책들 중에 하나 쉬워보이는거 골라잡는것도 추천 화폐의 역사 이런 책도 좋음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책들 중에는 역사의 미술관/탐식의 시대(이건 좀 어려운편) 정도...아씨ㅡ이래서 책은 기록을해놔야돼 기억이안나네 ㅠㅠ
좀 가벼운 거 읽고 싶으면 입문단계니만큼 스캔들 세계사 시리즈도 재미있음 서양사 야화 설명하는 다이제스트인데 순차적으로 나와있어서 길 잡아주는데는 괜찮을거임
참고로 말하자면 결국 서양사를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는건 그림임 세계명화감상 이런 책이 괜히있는게 아님 연도별로 화풍이나 기법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림으로 시대를 추정하거나 그 반대급부로 시대의 그림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연상하는게 가능함. 이도저도 싫으면 그림으로 입문하는거 추천.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는 명화(+해설) 모음집이 생각보다 도움될 수 있음
아.. 트위터에서 검색해야 되는구나.
트위터를 아예 안 써서 초창기 때 가입만 하고 방치해 둔 계정도 살아 있는지 모르겠고 어플도 안 깔았는데 깔아야겠다.
싸불 심하다니 멘션 같은건 절대 쓰지 말고 눈팅만 해야겠네 ㅠㅠ
정보 고마워!!!
와 이렇게나 자세하게 ㅠㅠㅠㅠㅠ
너레더 통찰력 진짜 좋다. 맞아 입문 완전 초보야.
그리고 막 프릴 달리고 화려한 옷 입혀 놓고 중세라고 하니까 그냥 그런 느낌이면 다 싸잡아서 중세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도 정확하게 짚었어.
대저택, 드레스, 집사, 고딕식 건물들, 클래식 음악 등등 무슨 분위기인지 알겠지 ㅋㅋ
저런 것들에 대한 묘한 환상 같은게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머리 속에서만 그려 왔거든.
이게 빅토리아 시대구나...
엑소 노래 중에 마마라는 곡이 있는데 곡 느낌이며 뮤직비디오가 진짜 완전 취저였어.
가요계에선 초능력 컨셉 때문에 병맛이라고 엄청 까이지만 난 초능력 보다도 뮤비 이미지며 그래고리안 챈트? 그 완전 먼 옛날(중세ㅋㅋ)에 불렀을 것 같은 비장한 느낌의 성가(?)며 생명의 나무인가 그런 세계관 같은게 너무 좋아서 초능력의 유치함 따위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고.
근데 그런 느낌을 통칭하는 말이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고 뭐라고 검색해야 되는지도 모르겠어서 음악이든 영상이든 비슷한 콘텐츠를 못 찾겠더라.
살면서 어디선가 주워 듣고 주워 봤던 이미지들이 머리 속에 파편처럼 흩어져 있긴 한데 그게 뭔지 구체적으로 가닥을 잡지 못 해서 자료를 찾아 보지도 못 하고 헤매던 중이야.
그러다 혹시 잘 아는 사람이 있으려나 해서 질문했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자세하게 알려 줘서 진짜 너무 고맙다 ㅠㅠㅠㅠㅠㅠ
특히 이게 중세가 아니라는게 신선한 충격이네.
사실 중세 중세 하면서도 중세가 정확하게 몇 세기인지도 모르고 살아 왔어.
학교 다닐 때 세계사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 때는 제일 싫어하는 과목 중 하나가 역사였거든.
성(castle)만 해도 내 머리 속에 있는 이미지는 어릴 적 동화에서 읽었던 백설공주나 신데렐라 같은 예쁜 공주가 사는 신비로운 장소였는데 좀 커서 동화가 아닌 실제 유럽 역사를 배우다 보니 무슨 전쟁이니 정치니 이런 것만 나오길래 엄청 실망했던 흑역사가 새삼 떠오른다.
일단 자료 조사에 앞서서 내가 머리 속에 그리는 이미지가 어떤건지 그것부터 구체화를 시킨 다음에 책을 읽든 자료 조사를 하든 그게 순서인 것 같네.
책도 모르는 분야라 고르기가 좀 막막했는데 추천해 줘서 정말 고마워.
해박한 지식 너무 부럽다 ㅠㅠ
그리고 로리타니 고스룩이니 이게 실제 유럽의 복식사랑은 별 상관이 없고 현대에 와서 일본에서 그 분위기만 차용해다 창작해 낸 개념이구나.
여태까지 중세 유럽 사람들이 실제로 입었던 복장을 지칭하는 용어인 줄 알고 살았는데 레스주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믿고 살 뻔...
머리 속에 있는 이미지가 그저 단순히 “중세 유럽”으로 뭉뚱그릴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는 걸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야.
정성어린 긴 댓글 진심으로 고마워!
음 광고는 아니고 나도 텀블벅 애용중이라 ㅋㅋㅋ
아직 후원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그 로판식 배경을 위한 중세시대 생활 상식 고증을 담은 책이 있어! 링크를 까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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