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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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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런 설정을 가지고 있는 소설 어떨꺼 같아? (5)
6.왕국의 지위????? 에 대한 단어들 좀 알려줄사람 (14)
7.내가 창작 세계관을 만들었는데 봐줄사람 (21)
8.예시단어 묻고 답하는 스레 (20)
9.역사소설 백고대하국 8대황제 이준욱 (14)
10.글 스터디스레 시나브로 (2)
11.소설은 빨리 쓰고 싶고 지역 방언은 조사 더 해야하고 (6)
12.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슬픈/아련한 구절 (5)
13.그냥 생각나는 구절 적고가자 (66)
14.외모 묘사하는 스레 (11)
15.자작 소설 설정 (4)
16.소설 소재로 쓸 수 있는 짧은 대사나 문장 (13)
17.아름다움에 대한 짧은 글. (2)
18.[공포] 아름다워지는 그곳 나도 갈래 (15)
19.문체 좀 봐줄 수 있어? (2)
20.이름없는 부하는 이유없이 죽었다 (3)
외모 묘사는 아마두 하나두 없더라구ㅜㅜ
하나씩 쓰고가조 ㅎㅎ
조명을 받은 그의 머리카락은 흐드러지는 연한 라일락 꽃 무리들 같았다. 하지만 그를 언젠가부터 지켜봤던 나는 안다. 저 고운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으면 새하얀 눈처럼 빛난다는걸. 하지만 그의 아름다운 얼굴은 그 머리카락보다 화려하다. 유려하게 휘어진 눈꼬리는 반짝 빛나고 황금빛 동공은 마치 태양과 닮아 타오른다. 정말 인간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외모다. 수축하는 동공과 홍채 하나가 모두 신이 내린 선물 같은 모양새라 나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눈으로 핥아내렸다. 그는 정말 내가 본 것들 중 가장 아름답고 빛났다.
여인은 부드럽게 굽이치며 잔잔한 윤기를 뿜어내는 옅은 금발을 가지고 있었다. 장인이 공들여 빚어낸 도자기 인형처럼 잘 조형된 얼굴에서는 마찬가지로 수려한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빛나고 있었다. 팔자로 처져 유순하고 여려 보이는 눈썹에 비해 여우처럼 길고 야살스럽게 빼인 눈매는 다소 예민하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주었다. 한 번의 깜빡임마다 나비처럼 팔랑이는 속눈썹은 투명한 백금빛이요, 그 안에 자리잡은 눈동자는 여름날의 하늘처럼 시리도록 맑은 푸른빛이었다. 갸름한 뺨과 아담한 입술은 연지를 바르지 않아도 옅은 장밋빛을 띠었으며, 그 피부는 뽀얀 빛을 띠면서도 건강한 혈기가 돌고 있었다. 그녀가 좌중을 바라보면 모두가 숨을 멈추었으며, 신사든 숙녀든 일제히 탐스럽다는 눈길로 그녀를 욕망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세간에서 말하기를, 그녀는 이 나라에 다시없을 천하일미, 경국지색이라 하였다.
예쁜 얼굴에 진심인 편
그는 안경을 고쳐썼다.
익숙한 숏커트의 뒷 모습, 아마도 그녀이겠지.
난 땋은 옆머리를 귀 뒤로 넘겼다.
마치 비취석 같은 눈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등등...
외모를 따로 공들여 묘사하기보다는 그냥 스쳐지나가듯 언급하는 편.
머리카락은 천상에서 온 천사의 것과도 같았고, 눈은 지옥에서 나온 지옥불과도 같았으나, 분명 인간이였음에도 인외적이였기에, 우리는 그를 신이라 표현했다
남성인지 여성인지. 아이인지 노인인지. 그 목소리를 정의 내리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다른 이들은 알까. 자애로운 눈매 사이에 빛나고있는 요요한 그 눈동자는, 바라볼수록 묘한 기운이 휘몰아쳐 빨아들이는 것만 같은 깊은 심해였다. 붉은 입술은 가늘어, 입꼬릴 끌어올리면 말 그대로 색이 넘쳐나 보는 이들마다 홀리게하는 마력을 품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은 너무나 유치하고 흔하고 흔한 수식이겠지만, 비단결마냥 고왔고 기울이는 고개짓을따라 넘실거린다.
여자는 분명 평범하지 않은 인상이었다. 눈에 띄게 예쁘다거나 못생긴 것은 아니었지만, 어딘가 확 두드러지는 얼굴이었다. 병자처럼 창백한 안색에, 굳게 다물려 있는 얇은 입술, 그리고 자칫 서늘해 보이는 삼백안. 멀리서 봤을 때는 다른 군중들과 다를 것 없이 무미건조해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그 생각은 곧장 깨졌다. 그는 어딘가 달랐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과는 완전히 달라보였다. 옷차림은 비슷할지 몰라도, 저 야릇한 눈매와 움푹 파인 뺨에는 숨길 수 없이 기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더불어 추운 듯 코트 깃을 세우는 마른 손마저도, 험한 일을 하는 사람임을 반증하듯 군데군데 굳은살이 배겨 있었다.
그는 항상 한 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녔다. 상처가 있는 것처럼, 아님 무슨 신비주의인가. 그런 흔해 빠진 수식어는 그의 매혹적인 눈과 비교했을 때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나는 알았다. 그리고 나는 또 한 번 깨달았다. 무언의 이끌림이 나를 그에게 데려가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그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그 무언이 마치 나에게 말을 하듯, 그의 양쪽 눈은 어느새 나의 두 눈을 마주보고 있었다. 마주쳤다. 예뻤다. 바람에 흩날린 그의 머리카락 따위는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 심장을 설레게 했다. 1월, 그때 그 매섭게 불었던 바람. 그 시리도록 차가웠던 그날, 나는 너에게서 5월의 따뜻함을 느꼈다. 황금으로 빛나던 주위, 그리고 빛나는 그 눈으로 나에게 활짝 웃어주던 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 나는 그때, 남들보다 좀 빠른 봄을 맞이했다.
당신의 첫인상은 굉장히 단정했다. 깔끔하게 잘라놓은 앞머리와 누군가 섬세히 깎고 다듬어 놓은 듯한 이목구비 때문에 나는 넋을 놓고 당신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의 그 눈매는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었으며, 오똑히 솟은 콧대와 동그랗게 마무리 지어지진 콧망울은 당신을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게 했다. 게다가 뭘 찍어바른 듯한 그 입술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당신을 야실스럽고 유혹적으로 만들어 주었다. 실로 나는 당신을 처음 보았던 그 순간 모든 아낙들이 당신의 얼굴을 보고 감탄했다고 하던 말들이 과언이 아니었단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홀리는 듯한 당신의 눈동자에 나도 그 아낙들 중 하나가 되어버린 듯 했다. 아아, 오늘은 무척이나 그런 당신이 그리워 이 여린 마음이 격하게 사무치는 새벽이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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