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 (7)
3.예쁜 문장 하나씩 (27)
4.소설판의 잡담 (1)
5.이런 설정을 가지고 있는 소설 어떨꺼 같아? (5)
6.왕국의 지위????? 에 대한 단어들 좀 알려줄사람 (14)
7.내가 창작 세계관을 만들었는데 봐줄사람 (21)
8.예시단어 묻고 답하는 스레 (20)
9.역사소설 백고대하국 8대황제 이준욱 (14)
10.글 스터디스레 시나브로 (2)
11.소설은 빨리 쓰고 싶고 지역 방언은 조사 더 해야하고 (6)
12.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슬픈/아련한 구절 (5)
13.그냥 생각나는 구절 적고가자 (66)
14.외모 묘사하는 스레 (11)
15.자작 소설 설정 (4)
16.소설 소재로 쓸 수 있는 짧은 대사나 문장 (13)
17.아름다움에 대한 짧은 글. (2)
18.[공포] 아름다워지는 그곳 나도 갈래 (15)
19.문체 좀 봐줄 수 있어? (2)
20.이름없는 부하는 이유없이 죽었다 (3)
오늘은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 만나는 날 이야.
미영이 한진이 다들 잘 지내고 있으려나?이제 다들
성인이 되고 대학 졸업 할때도 되서 근황이 궁금했어.
그래서 우리는 만났고 다들 한명씩 오기 시작했지.
미영이 한진이 세영이 유진이 나머지 한명이 안왔는데
걔는 주영이였어. 조용하지만 착해서 호구 같지만 그래도
내 제일 절친이야. 우리가 8시 쯤 에 모였는데 8시 반에
누가 우리 자리에 앉는 거 있지? 모르는 여자였는데
굉장히 아름다웠어. 약간 배수지 닮았달까? 근데 있지.
걔가 주영이였어.
우리는 진짜 막 소리 지르면서 반응했어.
주영이 원래 얼굴이 약간 주걱턱에 눈도 작았거든.
근데 사람이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해서 오니까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었지.
"안녕...그....오랜만이야."
그래도 약간 수줍어 하는 모습은 예전 주영이의
모습이었어. 우리는 금새 적응해서 고등학교때
이야기를 추억팔이 했지. 그렇게 술도 들어가고
깔갈 거리는 와중에 세영이가 주영이에게 툭
던진거야.
"너, 성형 한거야? 되게 예뻐졌고 티도 안나서."
"음...성형..이라 할 수 있지. 응. 비슷한거 했어."
"야씨 그래 뭐 어때 성형하면! 그것도 다 자기관리야!!"
그때 주영이의 얼굴이 조금 서늘해 보이는건
술이 들어간 탓이라 생각했어. 그렇게 1차끝내고
나하고 세영이하고 주영이 이렇게 셋이서만 2차를
가게됬어. 세영이는 이미 술에 많이 취해서 곯아 떨어졌는데
주영이는 담담하게 술하고 안주를 먹고 있었어.
자세히 보니까 진짜 티 안나긴 하더라. 하지만 솔직히
대놓고 물어보기 그렇잖아. 그래서 조용히 있는데 어느새
보니가 주영이가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왜?"
" 그냥..애들 중에서 네가 제일 나를 챙겨줘서..
고마웠어."
사실 나도 그렇게 예쁜 편은 아니야. 주걱턱만
아니지 얼굴도 넓적하고 어렸을때부터 아토피에
걸려서 얼굴에 아직까지 아토피가 남아있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친해지기 전에 주영이가 은근 외모로
놀림 받는걸 보는게 너무 싫었어. 그래서 3차례 정도
일부러 밥 같이먹고 다니고 했었거든.
"고맙긴....."
" 너는 네가 예뻐진 모습 보고싶지 않아?"
예뻐진 모습이라...당연히 상상 했지.
일단 나는 눈이 큰 편인데 사람들이 아토피 하고
얼굴형만 좀 바꾸면 이쁠거 같다 소리 많이 들었거든.
처음에는 무례하다 생각했는데 그 소리를 많이 듣다보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라.주영이는 싱긋 웃었어.
웃으니까 너무 예쁜거야. 부러울 정도로.
" 얼굴...어디서 한거야?"
그때 주영이의 얼굴이 일순간 어두워졌어.
내가 괜한걸 물어봤나 후회하고 있을 때
주영이는 세영이를 슬쩍 보더니 아주 작게 나에게
말했어.
" 사실 너한테는 말할까 고민 많이 했어. 솔직히
다른애들도 좋지만 유일하게 먼저 나에게 다가온
사람이 너였으니까. 우리는 비슷했으니까 너에게 더
마음이 갔거든."
혹시 불법이였던 걸까? 내가 아는 주영이는 착하고
법같은 것도 잘지키는 아이였거든. 하지만 나는 당시
주영이에게 외모로 차별 받았던 일들을 들었었는데 너무
심했어. 괜히 외모지상주의 말이 나오는게 아니더라.
또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주영이 집안 어른들도 대놓고
차별 했었거든. 나는 그걸 아니까 설사 불법 으로 뭔가
했더라도 비밀로 해줄 자신이 있었어.
그런데 주영이 입에서 나온 말은 좀 뜻밖의 말이었어.
" 너 내가 오컬트 좋아하는 거 알지?"
" 당연히 알지."
주영이는 오컬트 매니아 야. 나도 좋아해서
같이 괴담도 보고 분신사바도 했거든.정보력이
대단해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해줬는데 너무
재밌었거든.
" 내가 대학 입학하고 얼마 안될때 였는데 맨날
들어가는 카페에 어떤 게시판 이 있었어. 요점은
자기가 흉가체험을 하다 어떤 건물 3층을 봤는데
죄다 예쁜 사람들만 있다는 거야......."
그 게시판의 내용은 이렇다.
그렇게 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그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갔는데 한 남자분이 막았데.
그리곤 그 사람보고 자격이 안되서 못 들어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격이 뭐냐 했더니 아무말도 안해줘서
그냥 왔다 라는 내용이라고 했어.
" 처음에는 주작이니 내용이 허술하다니
다들 안믿어서 나도 안믿었어. 근데 그날 밤에
메일로 나에게 연락이 왔어. "
" 게시자가 말했던 그 곳 원장이래. 카페
매니저와 친분이 있어서 나에게 연락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불쾌하잖아? 근데....근데..동시에
호기심도 생기더라. 그래서 물어봤어. 뭐하는
곳이냐고."
"그....래서?"
" 외모를 가꾸는 곳이래.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외모는 불공평하고 불합리 하다 생각해서 그 장소
를 만들었다고 하더라. 내가 거기에 언젠가 외모
바꾸는 주술 있냐고 반 장난으로 올린 게시판을
봤다는 거야. 장난 메일인가 하면서도 이상했어.
그사람이 관심있으면 밑에 적힌 날짜와 시간대에 오라고
하고 연락은 끊겼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수상한거야. 사이비 아닌가
싶다가도 주영이 외모 보니까 사이비는 아닌것 같고..
어쨌든 주영이는 갈등했데. 하필이면 주영이의 집안은
주영이만 제외하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만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차별을 많이 받았거든. 주영이가 착해도
뒤로 는 열등감이 쌓인거지..알것 같았어. 나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어차피 그 날짜가 주말이기도 하고 인생을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욕구에 주영이는 속는셈 치고
그곳으로 가봤데
그곳은 카페였는데 어떤 여자분이 앉아있었데.
주영이가 앉자마자 잘 왔다고 따뜻하게 반겨주고선
설명을 해줬는데 또 그롷게 이상한데는 아닌곳 같다는거야.
그냥 피부 관리 받고 유기농 식단으로 먹고 자체 제작한
화장품을 쓰는거래.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당혹스럽다고
하더라.
"생각 있으면 이거 샘플 써보고 연락 주세요."
여자분은 연락 처와 보라색 병에 든 샘플을 주고선
떠났어. 주영이는 그날부터 매일 그 샘플을 발랐고
확실히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거야. 그래서
한번 그곳에 다녀보기로 했데
" 미안. 더 이상은 자세히 말 할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나는 그곳에서 준 음식 화장품을 썼더니
좋아졌어. 얼굴로 어떤 분이 관리해줬더니 주걱턱에서
벋어났고."
너무 조건 좋지 않아? 심지어 돈도 거의 안냈다는 거야.
굳이 대가를 밀하자면 친구들에게 영업하는 정도 ? 그리고
거기서 만든 화장품 을 구매하는 값 정도 밖에 안들었데.
"생각 있으면 갈....래? 아직 연락처 바꿀 시기는
아니어서 연락 할 수 있을거야."
" 괜찮은 거야...? "
"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딱히 나에게 피해가 오진
않았다는 거야."
솔직히 혹 했어. 주영이처럼 대놓고 차별받진 않았지만
사람이라는게 아름다운거에 끌리는 법이잖아? 때마침
난 알바도 안해서 시간이 비었거든. 그래서 나는 한번
그곳에 가보기로 했어.
4일뒤에 나는 주영이와 만났어.
주영이는 전화해서 어떤 사람에게 날 데려간다고 했고
20 분뒤에 평범한 차 한대가 우리 앞에 스더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런 곳에 가면 위치
발각될까와 눈 안대를 하거나 자루를 뒤집어 씌우지 않나?
하고. 다행이도 그건 아니더라. 우리는 한 남자분이 운전
하는 차를 탔어.
"오랜만이네 주영아. 슬슬 화장품 떨어질때 되지 않았어?"
"그러네요. 그러면 부탁할께요."
둘은 전부터 알고지낸 사이처럼 보여서 신기했어.
그렇게 2시간 정도 달렸나? 서울에서 벗어나서 주변도시
에 들어갔는데 거기에서도 한 산에 들어가는 거야.
솔직히 이때 부터 약간 후회하긴 했지만 어쩌겠어? 이미
와버린 것을. 애써 긴장한 걸 억누르고 주영이 따라서
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 건물은 총 5층이었는데 그렇게
낡아보이진 않았어. 옆에는 흉가가 있었고.
"뭐해?빨리 가자."
"ㄱ...그래."
주영이기 말한 그 여자분이 원장실에서
나를 맞이했어. 분명 50살 넘었다는데 외모가
30대 후반으로 보여서 깜짝 놀랐어. 또 되게 나이에
맞게 아름다우시고. 그분은 나를 차근 차근 살펴봤어.
"주영씨 의 소개로 왔다 들었어요."
" 네..."
" 잘왔어요. 여기 오는 것도 용기 였을텐데."
나긋 나긋한 목소리 가 참 좋은 분이셨어. 그분은
주영이가 설명해준거랑 비슷하게 설명해 주셨고
나보고 언제부터 다닐거라는 거야.
"아 그렇지. 제가 생닥해도 무턱대로 설명만 하면
뭔가 수상하긴 하죠. 그럼 간단하게 마사지 받고
갈래요?"
"아 네, 좋죠."
간접 조명만 킨 어두운 방에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고
들어가니까 마사지 해주시는 어떤 여자분 이 계셨어.
눕자마자 그분은 바로 시작했는데 정말...그분 손길이
닿는곳 마다 풀어져서 너무 좋은거야. 긴장이 확 풀어져서
난 그만 잠들고 말았지.
"으음..."
잠결에 뒤척이다가 내가 잠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화들짝 놀라서 깼어. 너무 꿀잠을 자버린게 민망했어.
일어나면서 거울을 본 나는 또 한번 놀랐어. 네 체구가
한결 작아보이는 거야. 몸 선 이 여리여리 해졌다 해야하나?
" 근육이 너무 뭉쳐있었데요. 미술 하신다
했죠? 허리 하고 목 승모근 쪽이 딱딱해서 힘들었다고
하던데요?"
"아..하하..네."
"그럼 천천히 결정하고 오세요. 이건 선물."
원장님은 주영이가 말했던 그 보라색병을 주셨어.
"원래 사람마다 다르게 제조하는데
류영씨 피부타입을 모르니까 일단 기본적인
걸로 줬어요."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오니 벌써 밤 11시 더라. 샤워를 하고
원장님이 주신 병을 열어보니까 일반 크림이었어.
질감도 딱히 특별하지 않은 거였지. 한 스푼 떠서
얼굴에 바르니까 되게 좋긴 했어. 건조하지도 않고.
"세상에...."
다음날 아침 나는 그 화장품의 정체가 궁금해졌어.
나는 7살 때부터 아토피가 있어서 이젠 스트레스
도 거의 안받는데 아토피의 절반이 감쪽같이 사라진거야.
약간 찐득한 느낌이 좀 불쾌했지만 이정도면 어떤 화장품
보다 훨씬 가치 있었지. 순식간에 투명해진 내 피부에
완전히 홀렸어. 피부 좋은 사람들은 이 맛에 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
난 바로 주영이에게 연락해서 다니겠다고 했어.
"잘 오셨어요. 우선은 한 달 정도 동안 이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괜찮아요?"
"네. 자취해서 괜찮아요."
나 이외에 총 7명 이 있었어. 모두 나와 비슷한 처지로
보이는 사람들이었고 다 여자였어. 다들 어색하게 있는
가운데 남자분이 와서 간단한 오티를 했어. 연락같은건
자유자재로 해도되고 인터넷 이니 SNS도 자유인데
이곳에 대해서 노출하지 말고 너무 자주 거울 보지 말라는
주의 사항만 있더라. 그려려니 하고 넘겼어.
제일 먼저 원장 선생님 은 서류를 뒤적
거리곤 7명마다 다른 종류의 화장품을 줬어.
매일 매일 바른뒤에 어떤 느낌인지 소감같은걸
적어달라 하더라? 별다를건 없었어. 그 뒤에는
다른 선생님을 따라 스트레칭을 하거나 전과 같이
마사지를 받았어. 너무나 간단한 일과여서 마음
한켠이 불안했지만 피부는 점점 좋아지고 몸 컨디션도
좋아져서 불안한건 금새 잊었어.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니까 다들
좋아보였어. 모두 피부가 좋아지고 인상도
밝아져서 보기 좋아졌지. 근데 한명이 원장
선생님 한테 우리들에게 나눠준 화장품 성분이
뭐냐고 물어본거야. 어떻게 그렇게 찰떡같이 자기에게
맞는지 궁금했던 거지. 모두 궁금해했어. 원장 선생님은
뭔가 생각하는 듯 했어.
"다른 브랜드가 가격때문에 아주 적게 들어가는
좋은 재료들을 우리는 아낌없이 넣어서 그래요."
그럴줄 알았어. 요즘 화장품 너무 비싼건 사실이니까.
뭐 사실 예뻐지면 아무래도 상관없었어. 이날 도
평범하게 마사지 받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처음에 만났던
그 남자분 이 찾아왔어.
"어느정도 몸이 이곳에 적응한 것 같으니 이리
오세요. "
남자분 손에 이끌려 온곳은 지하에 있는 사우나
같은 곳이였어. 아직도 기억나는게 특이한 향이
났어. 모기향 하고 꽃향기가 섞인 진한 향.......
앞에는 탕이 있었는데 짙은 파란색 물이었지. 이
향은 그 물에서 나는 거였어.
물은 꽤 뜨거워서 적응하는데 체감상 5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 점도가 있어서 은근 피부에 달라붙는
느낌이 있지만 생각보다 좋아서 체감상으로도 거의
1시간은 있었어. 탕에서 나오고 준비해준 가운을 입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거 쿵 하는 소리가 났어. 뭔가 사물이
떨어지는 듯 보였는데 소리가 들린뒤에 여러 발 소리가
들리는 걸 보아 뭔가 일이 터진 것 같았어.
"무슨 일이에요?"
" 몇명은 탕이랑 안맞는 분들이 있어서요.
하필 안맞는 분이 계실줄이야...."
원장 선생님 은 어딘가 묘하게 즐거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 아마 그때부터 점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챈것 같아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작가가 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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