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562)
2.사랑과 친절의 수호자! (61)
3.스레딕으로 카드게임 : 하스레톤 (596)
4.끝나지 않는 이야기 (14)
5.아낌없이 주는 나무 (8)
6.그냥 선배랑 영화를 보고 싶다!!! (13)
7.마법학교에 입학했다 (7)
8.인공언어를 만들어보자 (2)
9.{동화 박물관} (7)
10.가장 좃같은 코디를 만들어보자! (23)
11.짭 포켓몬 스레 ▷키배 마스터 모험기◁ (7)
12.Dear Tristesse (164)
13.사랑 받으면 죽는 미연시 (5)
14.Snow Apocalypse (106)
15.이가네 탐정 사무소 2부 =클로즈드 서클= 完 (327)
16.화장 연습하기 (187)
17.자취생 살아남기 (12)
18.zㅣ존간지★ 귀염토끼 꾸미기 (167)
19.청소년 온라인 채팅 상담소 (11)
20.괴식(怪食)헌터의 맛집 리스트[>>30까지] (39)
1
◆Mo1BdWrtjs5
2020/01/30 18:34:31
ID : 1gY5U41wpTU
12
1부(~): 수수께끼의 편지와 도서관의 비밀
2부(~): 애니 섬의 그레인저 저택과 3명의 명탐정
[주의사항]
이 스레는 딱히 진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스레입니다만 진지해진 기분이 듭니다.
1부에서는 앵커는 한번에 3개를 제시하고, 그 중에서 스레주 마음대로 선택하려 했지만 왠지 모르게 전부 채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스케일이 커져버려서 어떻게 마무리 짓기 어려워졌지만, 어떻게든 1부를 끝냈습니다.
2부는 어설프지만 계획이라는 것을 짜고, 그 계획 안에 여러분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런 저런 요소들이 부족해서 미숙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 만족했어요. 이런 결말도 마음에 드네요.
주인공인 탐정의 인적사항을 적어주세요!
이름, 가속, 외모, 발판, 성격 등등 아무거나 적어도 괜찮아요.
다른 레스와 겹치는 부분을 적어도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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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20/01/30 18:35:28
ID : 79bfU6nTPg4
0
이름 : 이름
3
이름없음
2020/01/30 18:40:39
ID : k3u5Vfgrur8
0
외모: 키 176 몸무게 64kg
4
이름없음
2020/01/30 18:43:23
ID : QtuqZjs1g1B
0
성격 : 개망나니, 현장 깽판은 기본.
5
이름없음
2020/01/30 18:49:23
ID : 7BBze3QoE4N
0
이름: 이름 ㅋㅋㅋㅋㅋㅋㅋㅋ
6
◆Mo1BdWrtjs5
2020/01/30 18:58:45
ID : 1gY5U41wpTU
0
음.... 아무거나 적으라고 했는데 예시로 쓴 내용만 적었네....
게다가 서로 다른 내용들로 적었어.....
뭔가 조금 아쉽네....
☆
이름은 눕는 것과 다름 없는 자세로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다.
패기 있게 사직서를 내고 퇴직금으로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서 탐정사무소를 연 것은 좋았지만 아무도 이름을 찾는 사람이 없다.
요즘 시대에는 사건이 일어나면 경찰을 찾지, 만화나 영화에서 봤던 것 처럼 탐정을 찾지 않는다.
"(개망나니가 할만한 적당한 욕)!"
이름은 욕설을 내뱉으며 책상을 발로 찼다.
그 반동으로 의자는 뒤로 밀려났고, 의자에 앉아있던 이름은 큰 소리를 내면서 바닥에 넘어졌다.
와장창!
이름은 바닥에 엎어져 있다. 딱히 일어날 생각은 없다. 일어날 이유도 없고, 일어나봤자 또 넘어져서 엎어질 것이다.
그 때였다.
똑똑똑
누군가가 사무소의 문을 두들겼다.
이름은 무엇을 할까?
7
이름없음
2020/01/30 18:59:40
ID : fO79inO060q
0
그냥 자빠져있는다
주인공 이름이 이름이라서 순간 잘못 이해했다ㅋㅋ
8
이름없음
2020/01/30 19:04:26
ID : ljzbveNula8
0
닌텐도 스위치를 한다.
9
이름없음
2020/01/30 19:04:28
ID : 3V84Hva1io6
0
택배는 문앞에 두고 가라고 한다
10
이름없음
2020/01/30 19:25:19
ID : 7BBze3QoE4N
0
주인공 이름 진짜 미쳤엌ㅋㅋㅋㅋ 이름 나올 때마다 헷갈림 ㅋㅋㅋㅋ
11
◆Mo1BdWrtjs5
2020/01/30 19:30:15
ID : 1gY5U41wpTU
0
앗.... 아....
날려버렸어...
배터리 신경쓸걸...
방전 되기 전에 다 쓸 수 있을거라고 자만해버렸어....
☆
자빠져있는다. 지 잘못으로 넘어진 망나니가 할법한 행동이야. 채택!
스위치한다. 레주는 스위치가 없어서 뭐라 쓸 말이 없네. 아마 이름도 없을거야.
택배 두고가라고 한다. 개망나니가 할만한 대사네. 채택!
12
◆Mo1BdWrtjs5
2020/01/30 19:48:24
ID : 1gY5U41wpTU
0
똑똑 똑똑똑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지만 이름은 바닥에 누워있다.
딱히 바닥에 누울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바닥은 꽤나 시원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겨울이지만 딱히 상관없을 것 같다.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니깐 이름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지네. 그러고 보니 은행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앞에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이 있던데 내일은 거기가서 아이스크림이나 한가득 사와야지. 돈이 있을려나?
똑똑똑 똑똑똑 똑똑똑똑
딴생각을 하던 이름은 아까보다 커진 소리에 제정신을 차렸다.
이름은 자리에서 침착하게 일어나 바닥에 엎어져있는 의자를 바로 세우고 자리에 앉았다.
근데 아이스크림을 사와도 냉장고 안에 들어갈 자리가 있던가? 얼마전에 설날이여서 설 음식들로 가득 있던 것 같은데...
쾅 쾅쾅쾅 쾅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름은 이제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개망나니가)! 택배, 문 앞에 두고 꺼져!! (할만한 욕설)!!!"
이름은 큰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자 문 밖에 있는 사람도 그 소리를 들은 듯하다.
더 이상 문을 두들기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쾅! 콰직! 우드득! 쿵!
이제 문을 부수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부수고 들어온 자는 누구일까?
13
이름없음
2020/01/30 19:51:09
ID : 3V84Hva1io6
0
문을 부수고 들어온 '자'(Ruler) 그러니까 룰러 씨라는 이름의 사람
14
이름없음
2020/01/30 19:51:59
ID : Y9tjzcFg1xy
0
경감
15
이름없음
2020/01/30 19:52:46
ID : 79bfU6nTPg4
0
도플갱어
16
◆Mo1BdWrtjs5
2020/01/30 20:12:48
ID : 1gY5U41wpTU
0
룰러. 이번엔 알기쉬운 이름이 나왔네요.
경감. 룰러 경감이었네요.
도플갱어. 롤러 경감의 도플갱어였네여...?
☆
문을 부수고 들어온 사람은 룰러 경감이었다.
"높이 210cm, 폭 70cm, 두께 5cm의 문. 부수는건 간단."
자신이 부순 문의 스펙을 읊으며, 자신이 부순 문의 파편을 짓밟고 사무실로 들어온 룰러 경감은 소파에 앉았다.
"길이 220cm, 너비 40cm, 높이 40cm 소파. 충분히 안락."
룰러 경감은 혼자 다른 책상 앞에 의자에 앉아있는 이름을 보았다.
"신장 176cm의 탐정, 이름. 널 만나러 왔다."
룰러 경감의 기이한 언행에 이름은 공포를 느끼고 개망나니를 반쯤 봉인했다.
잠시 후 이름은 커피 2잔과 함께 룰러 경감의 반대쪽 자리에 앉았다.
"그래. 왜 날 찾아왔지."
"반지름 4cm, 높이 6cm의 찻잔에 담긴 커피. 잘마시겠다."
"둘다 내꺼야."
이름은 그렇게 말하며 커피 2잔을 동시에 마셨다.
"...... 그렇군......... 내가 널 찾아온 이유는"
룰러 경감이 이름 탐정을 만나러 온 이유는 무엇일까?
17
이름없음
2020/01/30 20:16:39
ID : Y9tjzcFg1xy
0
자기 자신과 만나기 위해 + 신분증
18
이름없음
2020/01/30 20:38:58
ID : SMjfO7fgoY9
0
겸사겸사 지난 사건현장에서 깽판침 &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준것에 대해서 멱살잡이+공로패 전달을 위하여
19
이름없음
2020/01/30 20:39:56
ID : TSMnO7fe5e4
0
먹을 꺼 내놔
20
이름없음
2020/01/30 20:41:16
ID : PctwIMlvii1
0
늦었따!
21
◆Mo1BdWrtjs5
2020/01/30 21:54:30
ID : 1gY5U41wpTU
0
룰러경감과 만나기 위해+신분증. 도플갱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답안인가요? 신분증?
지난 사건의 일+공로패. 경감이 탐정을 만난다면 그러겠죠.
먹을 것. 좋은 창의성! 재밌어!
사실은 3개의 앵커를 심사해서 가장 재밌는 앵커 하나를 고르는 방식을 하려고 했었는데
앵커가 다 재밌네요. 무엇 하나 버리고 싶지 않아. 다 섞어버릴거야!
☆
"자, 받아라. 가로 21cm, 세로 30cm의 공로패다."
"공로패?"
이름 탐정은 탐정 사무소를 열긴 했지만 아직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적 없다.
의뢰를 받은 적 없으니 의뢰를 수행한 적도 없고, 공로패를 받을 만한 공로를 세운 적도 없다.
그러나 룰러 경감에게 받은 표창장에는 이름 탐정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꽤나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내 이름이 적혀있어서 내 물건인줄 알고 가지고 왔나 본데. 이건 내 물건이 아니야."
"......"
"가지고 돌아가. 문 수리비는 두고 가고."
"......"
"뭘 멍때리고 있어?"
"내 이름을 말해봐라. 이름."
"뭐?"
갑자기 헛소리를 하자 화가 난 이름 탐정은 들고 있는 찻잔으로 룰러 경감의 머리를 후려쳤다.
찻잔이 깨지면서 룰러의 피부도 찢어졌다.
이름 탐정은 계속 화를 내면서 말했다.
"(개망나니가 하는 욕설) 니 이름이 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욕설)"
"...... 그런가."
"문수리비는 됐으니 당장 꺼져."
"받아라. 가로 9cm, 세로 6cm의 나의 신분증이다."
이름 탐정에게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룰러 경감은 신분증을 꺼내 이름 탐정에게 건넸다.
"뭐야? 짭새였냐? 뭐?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할려고?"
신분증을 살펴본 이름 탐정은 남은 찻잔 하나를 집어 들었다.
"역시 아무도 기억 못하는건가?"
룰러의 말에 무언가 숨겨진 수수께끼가 있다는 걸 깨달은 이름 탐정은 찻잔을 내려 놓았다.
"뭔데, 무슨 일이 있던건데."
이름 탐정이 룰러 경감을 취조하기로 했다.
둘의 눈이 마주쳤다. 둘은 잠시동안 침묵을 유지했다.
먼저 침묵을 깬 건 룰러 경감이었다.
"배고픈데 먹을 건 없냐?"
무엇을 먹을까?
22
이름없음
2020/01/30 21:56:51
ID : ljzbveNula8
0
찹쌀떡
23
이름없음
2020/01/30 21:58:10
ID : 1gY5U41wpTU
0
잉잉 도플갱어로 이야기 풀기 힘들어 잉잉
이런건 상상도 못했어
24
이름없음
2020/01/30 22:17:40
ID : 3V84Hva1io6
0
적당히 냉동피자 데워서
앗 스레주가 탈주할 기미가 보인다 잡아랏
25
이름없음
2020/01/30 22:26:29
ID : 3V84Hva1io6
0
피융갱신
26
이름없음
2020/01/30 23:52:08
ID : WqnTU0k9ulf
0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육포
27
◆Mo1BdWrtjs5
2020/01/31 00:21:23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냉장고를 열었다.
어제 먹다남은 육포와 피자, 찹쌀떡이 들어있었다.
전부 다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렸다.
쟁반에 음식을 담고 돌아오자 룰러 경감이 여전히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탐정은 따끈따끈하고 쫄깃쫄깃한 찹쌀떡을 롤러 경감의 상처에 꾸욱 눌렀다.
찹쌀떡의 적당한 따끈함과 쫄깃함 때문에 지혈이 되었다.
이탐정은 피자를 한 입 물었다.
"이제 이야기를 할 마음이 생기나?"
룰러 경감은 육포를 물어 뜯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룰러 경감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이탐정은 굉장히 유능하고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탐정이었다. 매우 폭력적이라 이탐정에 대한 공로패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는 것이 껄끄러웠던 경찰들은 이탐정과 친분이 있는 룰러 경감을 통해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룰러 경감은 이탐정과 동창이었고 이탐정이 탐정이 되어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던 것은 전부 룰러 경감이 도왔기 때문이다. 룰러 경감이 공로패를 배달하기 위해 차에 탄 그 순간이었다. 차 밖의 배경들이 갑자기 괴이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룰러 경감은 깜짝 놀라 바로 차문을 열고 나왔다. 그러나 나온 장소는 차를 탔던 경찰서가 아닌 해변가였다. 룰러 경감은 일단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택시 기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택시를 탄 장소는 경찰서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관광도시였던 것이다. 왜인지 카드도 인식되지 않아 현금으로만 요금을 지불하고 경찰서에 돌아왔더니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니 그곳에는 룰러 경감과 매우 닮은 누군가가 있었다. 공포를 느끼고 도망친 룰러 경감은 마지막으로 이탐정을 찾아온 것이다.
룰러 경감은 말하면서 모든 물건들의 사이즈를 다 말했지만 그런건 이탐정은 신경쓰지 않았다.
룰러 경감의 이야기를 들은 이탐정은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28
이름없음
2020/01/31 00:37:31
ID : 3V84Hva1io6
0
저놈 그새 피자를 네 조각이나 먹었어!
29
이름없음
2020/01/31 00:52:12
ID : fSHzWo5cFjs
0
내일은 뭐먹지
30
이름없음
2020/01/31 02:48:22
ID : csrvBbCkmqZ
0
옆집 사람이 치킨집 한다던데 치킨이나 공짜로 받을까?
31
◆Mo1BdWrtjs5
2020/01/31 13:22:39
ID : 1gY5U41wpTU
0
공로패를 앞니로 씹으며 이탐정은 생각했다.
'내일은 뭐 먹지?'
"반지름이 16cm인 피자는 맛있군."
피자를 담은 접시를 송곳니로 씹으며 이탐정은 생각했다.
'분명 이 녀석에게 육포를 주고 나는 피자를 먹고 있었을텐데 어느샌가 이 녀석이 내 피자를 먹고 있네. 그것도 4조각이나'
"그래서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인데 무언가 할 말이 있나?"
자신이 깨버린 찻잔의 파편을 어금니로 씹으며 이탐정은 생각했다.
'어제 사무소 옆에 치킨집이 생겼던데 거기서 치킨이나 먹을 걸 그랬네. 난 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이 녀석에게는 치킨 무를 줬으면 완벽한 밸런스 였는데.'
"이탐정? 내가 하는 말 듣고 있나?"
"응? 그래. 그래 그러니깐 넌 룰러였지."
"맞아. 내 이름은 룰러. 키는...
"너의 키는 궁금하지 않아. 내 추리나 한 번 들어라."
이탐정은 사랑니로 씹고 있던 찹쌀떡을 다시 룰러의 머리에 되돌린 후 신의 추리를 말하기 시작했다.
"너는 그러니깐 평행세계에서 온 것 같다. 내가 유명하고 넌 경찰이고 우리가 친구 였던 세계에서, 난 아직 유명하지 않고 넌 경찰이 아니고 우리가 처음만난 세계로. 아닐 수 도 있지만 뭐 다른 설명할 방법이 있나? 설마 도플갱어이거나 교통사고로 기억이 혼선이 생긴 그런 경우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건 내 알바가 아니지.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탐정의 추리를 들은 룰러는 이렇게 말했다.
32
이름없음
2020/01/31 14:35:05
ID : dzU5fcLbA43
0
비현실적이지만 가능성 있다고 본다
33
이름없음
2020/01/31 14:38:16
ID : 3Qtzgqo6kk7
0
근데 너새끼는 저기서나 여기서나 개썅×놈인건 똑같구나
34
이름없음
2020/01/31 14:44:52
ID : 3V84Hva1io6
0
사실 이름이 '이 름' 인 사람은 우리나라에 실제로 있다.(그리고 김이름,정이름,박이름도 있다.) 안●하세요에도 나왔었지. 부모님한테 왜 그렇게 지었냐고 물어보니까 별 생각 없었다고 했다더라.
35
이름없음
2020/01/31 14:49:57
ID : lBasjdDs66l
0
ㅋㅋㅋㅋ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20/01/31 15:10:32
ID : WqnTU0k9ulf
0
피카츄!
37
◆Mo1BdWrtjs5
2020/01/31 17:59:17
ID : 1gY5U41wpTU
0
"비현실인 추리군"
"네가 내게 말한 것도 비현실적이지."
"그래도 가능성은 있어."
"다른 설명할 방법이 없으니 이걸 정답으로 하자."
룰러는 잠시 눈을 감고 고민을 했다.
잠시 후 룰러는 눈을 떳다.
"그 추리가 사실이라면, 한 가지 안심할 것이 있군."
"뭔데?"
룰러는 잠시 이탐정의 눈치를 살핀 후 말했다.
"이탐정.... 네가 아니라 내 오랜 친구인 이탐정은 아주 개망나니의 쓰레기였어. 나는 혹시 그게 내가 친구라서 그런건 아닐까 고민했었지. 근데 나와 친구가 아닌 이탐정을 보니 알겠더라고. 내가 친구라서 이탐정이 개망나니인게 아니라 이 탐정은 어느 세계에서도 개썅
이탐정은 탁자를 발로 밀었다.
탁자는 주욱 밀려서 룰러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피카츄?!"
"나무... 아니 풀타입 공격이었는데 전기타입 데미지를 입었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
룰러는 한 손으로 정강이를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탐정의 뒤를 가리켰다.
이탐정이 뒤를 돌자 그곳에는 룰러가 부순 문의 파편 위에 서 있는 피카츄 옷을 입은 사람이 서있었다.
그 사람에 대해서 말해보자!
38
이름없음
2020/01/31 18:34:19
ID : 3V84Hva1io6
0
아챠갱신
39
이름없음
2020/01/31 18:35:57
ID : fO79inO060q
0
땡땡이무늬 사각빤쓰가 특징적
40
이름없음
2020/01/31 23:28:02
ID : 3V84Hva1io6
0
묵직해보이는 가방을 들고 있음
41
이름없음
2020/02/01 01:29:10
ID : ljzbveNula8
0
손에는 빠따를 들고 있다.
42
◆Mo1BdWrtjs5
2020/02/01 12:20:54
ID : 1gY5U41wpTU
0


43
◆Mo1BdWrtjs5
2020/02/01 12:22:19
ID : 1gY5U41wpTU
0
근데 3개의 레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방법으로 한다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섞고 있네.
재미있으니 상관없나?
44
이름없음
2020/02/01 12:28:18
ID : fO79inO060q
0
재밌으니까 괜찮아ㅋㅋ
45
◆Mo1BdWrtjs5
2020/02/01 12:53:06
ID : 1gY5U41wpTU
0
야호! 레전드 판에 왔어!
그 기념으로 잠시 잠수를 탈게
46
이름없음
2020/02/01 13:08:11
ID : cLbxyGts2k3
0
뭐얔ㅌㅋ
47
이름없음
2020/02/01 13:18:29
ID : 3V84Hva1io6
0
그리고 스레주는 돌아오지 않았다 엔딩만 아니면 돼
48
◆Mo1BdWrtjs5
2020/02/01 17:20:03
ID : 1gY5U41wpTU
0
잠수 탄다고 말한건 오늘 일정이 있어서 오늘 글을 못쓴다는 이야기였어. 근데 일정 취소 됨.
☆
룰러의 말에 뒤를 돌아보자 그 곳에는 피카츄가 생각나는 후드티를 입은 소녀가 서 있었다.
소녀의 손에는 가방이 들려있었... 아니, 그건 가방이라 하기엔 너무 컸다. 엄청나게 크고, 무겁고, 조잡했다.
그건 그야말로 빠따였다.
"꼬마야. 무슨 일로 왔니?"
이탐정이 성질을 죽이고 친절하게 말을 했다.
그 모습에 룰러는 인상을 찌푸렸다.
소녀는 아무말없이 들고 있던 빠따를 바닥에 내려놨다.
쿠웅!
웅장한 소리를 내면서 빠따는 바닥에 떨어졌다.
소녀는 빠따에 달려있는 지퍼를 열었다.
겉모습은 빠따였지만 역시 그건 가방이었던 모양이다.
소녀는 가방에서 동전 2개를 꺼냈다.
그리고 짧은 다리로 토토토토 걸어와 룰러의 손을 붙잡았다.
룰러의 손에 강제로 동전 2개를 쥐게 한 소녀는 이렇게 말했다.
"의뢰하러 왔어요! 탐정님!"
소녀는 누구고 소녀의 의뢰는 무엇일까?
적당히 적어주길 바래
49
이름없음
2020/02/01 17:39:07
ID : fSHzWo5cFjs
0
이름이 자주 시켜먹는 피잣집의 딸내미다
50
이름없음
2020/02/01 17:44:29
ID : 3V84Hva1io6
0
피카츄... 그리고 빠따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니 네 이름은 빠따 아니 바다로 결정
의뢰는 가게 우편함에 들어있던 수상한 편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51
이름없음
2020/02/02 13:43:09
ID : fSHzWo5cFjs
0
수상한 편지는 부모님이 보기 전에 본인이 잽싸게 가지고 왔다
52
이름없음
2020/02/02 15:05:49
ID : fO79inO060q
0
소녀라니 여자였구나...난 당연히 험상궂게 생긴 우락부락한 아저씨일줄 알았는데
53
◆Mo1BdWrtjs5
2020/02/02 23:01:01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주먹을 쥐었다.
여자를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지만 아무튼 그 생각이 들었다.
이탐정은 주먹을 휘둘렀다.
그런데 상대는 아직 10살도 안되어보이는 어린 아이였다.
야생의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어린 아이였다.
아직 어릴 뿐이다. 자신의 언행이 옳고 그름을 알지못하는 어린 아이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
이탐정은 이 꼬마를 때리는 것을 그만두었다.
대신 룰러를 때렸다.
퍽!
룰러는 이탐정의 주먹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학! 탐정님!"
"탐정은 그녀석이 아니야! 바로 나 다!"
"아니야! 탐정님은 엄마의 피자를 좋아한다고 했어!"
"엄마의 피자?"
이탐정은 고개를 내려서 식탁을 살펴보았다.
식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분명히 몇 조각의 피자가 더 존재했었는데
"쿨럭! 커헉!"
갑자기 공격 받은 룰러는 기침을 했다.
그의 입에는 급하게 씹은 흔적이 보이는 피자들이 있었다.
이탐정이 고개를 잠시 돌린 사이 룰러가 남은 피자를 전부 쳐먹은 것이다.
"이런! 피자 도둑 새끼!"
이탐정은 룰러를 발로 찬 뒤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서 쓰레기통을 보았다.
어제 버렸던 피자의 포장지가 계속 거기에 있었다.
포장지에는 '바다네 피자'라는 상표가 눈에 띄게 적혀있었다.
상표에 바다가 들어가는 주제에 해산물이 들어간 피자는 팔지 않았다.
분명 사장의 말로는....
"그래. 네가 바다지."
"!!"
바다는 갑자기 난폭한 폭력을 행사한 사내가 갑자기 침착해지는 것에 공포를 느꼈다.
"나이는 8세. 올해 저기 골목 건너에 있는 초등학교에 입학 했지."
"!!!"
"좋아하는 건 피카츄. 싫어하는 건 생선."
"!!!"
바다는 놀라서 쓰러진 룰러의 등에 엉덩방아를 찍었다.
"크헉!"
"생선을 싫어하는 이유는 생선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렇지. 저번... 아니, 저저번 생일에 생선을 먹고 3일을 토했지?"
"그... 그건...!"
"말했을텐데? 내가 탐정이라고."
이탐정은 바다의 어머니에게 직접 들었던 이야기를 마치 방금 추리해낸 것 처럼 말했다.
물론 피카츄를 좋아한다는 것은 바다의 옷을 보고 추리한게 맞다.
바다는 쓰러진 룰러의 손에서 동전 2개를 뺐었다.
"탐정님! 의뢰를 받아주세요."
"그 의뢰 받아들이겠다!"
54
◆Mo1BdWrtjs5
2020/02/02 23:04:35
ID : 1gY5U41wpTU
0
길어져서 한 번 끊었어! 나머지는 내일 쓸게!
일단 미리 앵커 받아볼게!
수상한 편지가 수상한 이유는??
55
이름없음
2020/02/02 23:07:49
ID : tvvdzV8643S
0
대충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수신자의 입장에선 너무나 의심스러운 내용으로 가득함
56
이름없음
2020/02/03 01:33:51
ID : 3V84Hva1io6
0
가게 앞에서 놀고 있었는데 굴러간 피카츄 장난감을 주워오려고 잠깐 등을 돌린 그 짧은 시간 사이에 우편함에 편지가 들어있었다. 한산한 시간대라 가게에 손님도 없었음.
57
이름없음
2020/02/03 01:35:20
ID : 3V84Hva1io6
0
빠릿갱신
58
이름없음
2020/02/03 14:58:15
ID : fO79inO060q
0
왠지 보내는 사람 이름이 까맣게 칠해져있음.
59
◆Mo1BdWrtjs5
2020/02/06 21:59:27
ID : 1gY5U41wpTU
0
이 이야기는 바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바다의 이야기다.
바다네 피자는 대형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아니라 평범한 일반음식점이다.
바다네 피자는 주로 배달을 하는 식당으로 단골 손님에게 매주 판매하는게 주수입이다.
홀에는 테이블이 2개가 있지만, 손님이 식사하는 용도는 아니다.
테이블 하나는 방문포장을 하는 손님이 잠시 앉아서 기다리는 테이블이다.
가끔 바다의 엄마가 손님과 대화할 때는 이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한다.
나머지 테이블은 바다 전용 테이블이다.
이 테이블에는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여러가지 낙서가 그려져 있으며 언제나 장난감이 함께 있다.
그 장남감 중에는 바다가 가장 좋아하지만 바다의 어머니가 싫어하는 장난감이 하나 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야구공 크기의 작은 공으로 뚜껑을 열어서 작은 인형을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는데, 그러니깐, 그게..... 그냥 포켓몬스터의 몬스터볼이다. 바다는 포켓몬을 좋아하고 포켓몬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있었다!
아 몰라 광고든 뭐든 신경안쓸거야!
바다는 몬스터볼을 던졌다.
"나와라! 피카츄!"
몬스터볼은 가게의 바닥에 떨어지고 데굴데굴 굴러서 가게 밖으로 나왔다.
"안돼!"
바다는 가게 밖으로 나와 몬스터볼을 집었다.
이왕 가게 밖으로 나온 김에 바다는 우편함을 확인 했다.
엄마 이름으로 온 우편이 3통 있었다.
바다는 우편을 전부 챙겨서 다시 가게로 들어갈려고 했다.
"구우!"
갑자기 어디선가 새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려서 바다는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소리의 진원지는 찾을 수 없었다.
바다는 다시 가게로 들어가려는 순간 우편함에 편지가 또 하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다는 기시감을 느끼며 편지를 꺼냈다.
편지에는 바다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내 편지다!"
바다는 편지를 가지고 가게로 들어왔다.
엄마의 우편은 카운터에 내려놓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바다는 편지를 읽었다.
보내는 사람의 이름은 검게 먹칠되어서 읽을 수 없었다.
이름 뿐만 아니라 편지 곳곳에도 먹칠이 있어서 편지를 읽을 수 없었다.
바다가 겨우 읽을 수 있는 글자는 이었다.
60
◆Mo1BdWrtjs5
2020/02/06 22:00:23
ID : 1gY5U41wpTU
0
미안해! 잠시동안 바빠서 글을 쓰지 못했어!
61
이름없음
2020/02/06 23:18:30
ID : SMjfO7fgoY9
0
갱신이다
62
이름없음
2020/02/07 01:22:14
ID : 3V84Hva1io6
0
1학년 5반, 세탁소, 하얀 대문, 2시 26분, 파인애플 피자
63
이름없음
2020/02/07 01:48:22
ID : 2Le7vyHu1ij
0
만원 동봉, 구천원 남겨올 것
64
이름없음
2020/02/07 02:25:36
ID : lu4MlA6qksn
0
가속
65
이름없음
2020/02/07 07:24:01
ID : HxDzhyZcpQp
0
갱신
66
이름없음
2020/02/07 12:04:21
ID : Qk2q4Y8pdXB
0
마요네즈 듬뿍 뿌려서
67
이름없음
2020/02/07 13:00:47
ID : rvvbcpXzbxu
0
이 자슥 살찔라고 아주 작정을 했군! 독한 놈이야!
68
◆Mo1BdWrtjs5
2020/02/07 14:07:57
ID : 1gY5U41wpTU
0
바다는 가방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서 이탐정에게 주었다.
아무래도 이 종이가 바로 그 수상한 편지인 듯 했다.
"보내는 사람 이름은 안보이고, 받는 사람 이름은 바다가 맞군."
바다의 이름 옆에도 먹칠이 되어 있어서 알아보지 못할 뻔했다.
이탐정은 책상에 편지를 놓고 서랍에서 돋보기를 꺼내서 먹칠된 부분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아주 세심하게 먹칠이 되어 있어서 원래 적혀있는 글자를 읽을 수를 없었다.
어느정도 상태를 회복한 룰러는 이탐정의 뒤에 서서 편지에 있는 글자를 읽었다.
"가로 10cm, 세로 24cm의 편지지. 글자 크기는 2cm.... 1학년... 5반.... 세탁소... 하얀 대문... 2시.... 26분.... 파인애플 피자? 이거 그냥 주문내역 아니야?"
"그건 아니야. 바다네 피자는 2종류의 피자밖에 안팔거든. 토핑 없는 피자와 사장님이 그날 새벽 시장에 사온 재료로 토핑한 피자."
"단순하네."
룰러와 이탐정은 편지를 계속 읽었다.
"만원, 동봉, 구천원, 남겨, 올, 것, 마요네즈, 듬뿍"
"굉장히 수상하네."
이탐정은 잠시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여기서 이 편지만 읽는다고 정답을 찾을 수 는 없을 것 같아. 현장조사를 하러가자."
이탐정과 룰러, 바다는 중 한 곳으로 가기로 했다.
69
이름없음
2020/02/07 16:06:53
ID : 3V84Hva1io6
0
캥캥갱신
70
이름없음
2020/02/07 18:27:19
ID : z9g6o2Gmtuq
0
하얀 대문
71
이름없음
2020/02/07 22:45:17
ID : 3V84Hva1io6
0
와앗갱신
72
이름없음
2020/02/09 18:44:48
ID : 3V84Hva1io6
0
바다가 다니는 초등학교
73
이름없음
2020/02/09 19:30:53
ID : 3V84Hva1io6
0
나만계속갱신
74
◆Mo1BdWrtjs5
2020/02/10 00:05:54
ID : 1gY5U41wpTU
0
내 글을 보기 위해 혼자서 갱신하는 저 모습에 감동했어.
그런 의미로 앵커 뭉개기!
그리고 빠른 스토리 전개!
75
◆Mo1BdWrtjs5
2020/02/10 00:06:22
ID : 1gY5U41wpTU
0
룰러는 편지를 다시 살폈다.
"그렇다는 건 역시 하얀 대문 집으로 간다는 것인가?"
"그게 무슨 소리지?"
이탐정은 룰러의 말이 정말로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되물었다.
룰러는 이탐정의 태도에 당황하며 변명했다.
"그렇지만 초반에 적혀있는 글들을 보면 바다를 하얀대문 앞으로 불러내는 것 처럼 보이잖아?"
"이 세상에 하얀대문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아? 마치 다람쥐가 조각구름 아래에 도토리를 묻었다고 뿌듯하는 것 같군."
"그래서 세탁소 앞에 있는 하얀대문으로 오라는 의미잖아?"
"이 세상에 세탁소 앞에 있는 하얀대문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알아? 마치 청설모가 나무 그림자 밑에 솔방울을 묻었다고 대견해 하는 것 같군."
이탐정의 폭언에 룰러는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바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야. 바다가 1학년 5반이라는 걸 알고 있지."
"맞아요! 저 1학년 5반이에요!"
바다가 이탐정의 말에 호응해 주었다.
"우리가 가야할 장소는 세탁소 앞에 있는 하얀 대문 같은 허황된 장소가 아니라 타유초등학교다."
"우리학교다!"
바다는 자신이 아는 장소가 나오자 크게 반응했다.
그러나 룰러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학교로 가서는? 뭐할건데?"
"바다가 1학년 5반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건 바다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바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지. 바다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체불명의 편지를 보낼 필요 없이 그냥 직접 만나면 돼. 즉, 범인은 바다가 모르는 사람이지만, 바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야!"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바다는 그 사람을 모르지만, 그 사람은 바다를 알고 있다는 의미야? 그 무슨 스토커.... 스토커?"
룰러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이탐정은 룰러의 얼굴 따위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추리를 말했다.
"요즘 초등학생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지."
"아닌뎅! 밥먹고 집에 오는뎅!"
바다가 부정했지만 이탐정은 가볍게 무시하고 말을 이었다.
"즉 범인이 바다의 정보를 알 수 있었던 건 학교 근처에서 잠복해서 바다를 관찰했기 때문이야. 요즘에는 학교와 학교 근처에 CCTV가 쫙 깔려있어서 말이야. 누가 어디에 숨어서 뭔 짓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
그리고 셋은 사무소를 나와 타유초등학교로 향했다.
사무소의 문은 룰러가 부쉈기 때문에 대신 긴 탁자를 문틀에 덮기로 했다.
룰러가 경찰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의심하지 않았다.
길가다 마주친 사람들은 그들을 잘생긴 경찰과 험상궃은 사복경찰이 미아를 집에 데려가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그들은 교무실로 들어가서 룰러의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잠시 CCTV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룰러가 굉장히 심각한 표정을 지었기에 교사는 분위기를 타고 바로 CCTV를 보여주었다.
이탐정과 룰러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학교 담장 근처를 찍은 CCTV를 보면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이다.
76
이름없음
2020/02/10 00:31:51
ID : 3V84Hva1io6
0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교복을 입은 학생이 나타나서 한참 서성이다 감
갱신으로 칭찬받으니 좀 기쁘네ㅋㅋ
77
◆Mo1BdWrtjs5
2020/02/12 16:34:03
ID : 1gY5U41wpTU
0
안뇽! 나 레주야!
앵커를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 스레가 2페이지로 떠내려가버렸어!
그래서 앵커 안채우고 그냥 진행할꺼야!
78
◆Mo1BdWrtjs5
2020/02/12 16:34:26
ID : 1gY5U41wpTU
0
"이 학생. 수상하지않아?"
룰러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가리켰다.
화면에서는 교복 입은 학생이 학교 담장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그것도 하루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틀이나 서성거렸다.
"응. 수상하지 않아."
그러나 이탐정은 짧게 부정했다.
룰러는 약간 화낸 목소리로 자신의 추리를 말했다.
"무슨 소리야. 봐, 교복을 입은 학생이 해질녁에 초등학교 근처를 기웃거렸어. 하루도 아니고 이틀이나! 이게 정말 수상하지 않다고?"
"그래. 수상하지 않아. 이 교복은 옆에 있는 타유중학교의 교복이고 기웃거리는 시간은 6시야. 퇴근시간대지. 만약 이 학생의 부모님이 타유초등학교의 교사라면 함께 부모님과 함께 집에 가고 싶어서 그런걸지도 몰라. 단순히 부모님과 친한 어린 학생을 스토커로 몰다니! 이 부패경찰!"
"부패경찰!"
바다는 이탐정이 말한 부패경찰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어감이 좋아서 따라말했다.
룰러의 반박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런건 전부 억측이잖아. 증거가 없는걸?"
"증거가 없는 건 너의 주장이겠지. 다시 한번 영상을 봐봐. 학생이 등장한건 월요일과 목요일 뿐이다.
타유중학교는 분명 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방과후에 보충수업을 하지. 월요일과 목요일은 수학 보충수업이 있는 날이야. 자, 이 부분을 다시 봐봐."
이탐정은 영상을 10초 정도 되돌렸다.
학생이 담벼락을 따라 걷고 있었다.
"안경을 쓰지 않고, 가방이 왼쪽으로 약간 치우쳐져 있어."
"그렇네. 그래서?"
"그래서라니?"
룰러의 질문에 이탐정은 룰러를 바라보았다.
몇 초 지난 후 이탐정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얼굴을 했다.
"룰러! 네가 이렇게 멍청한 줄은 몰랐어!"
"무.. 무슨말이야?"
"안경을 쓰지 않고 가방을 왼쪽을 향해 들었다는 건 물병자리의 A형의 특징이잖아?"
"왜 갑자기 유사과학을 말하는거야?"
"물병자리의 A형은 수학을 못하는게 당연하잖아?"
"아니 그게 대체 무슨소리야?!"
이탐정은 한숨을 쉬었다.
"네가 멍청한 건 어느정도 예측했지만, 이렇게 멍청할 줄은 몰랐어. 이 무능경찰...."
"무능경찰!"
바다는 또다시 이탐정의 말을 따라했다.
"바다야. 이런 말 따라하면 안돼. 그래서! 너는 뭔가를 알아냈어?!"
룰러는 바다를 혼내고는 이탐정에게 시비를 걸었다.
"당연하지. 여기를 봐봐."
이탐정은 학생들이 축구를 하는 운동장을 보여주었다.
"뭐가 문제인데?"
"오른쪽 위 부분을 봐봐."
"아무것도 없는데?"
"자세히 봐봐. 봐! 움직이잖아!"
이탐정은 언성을 높여가면서 말했지만 룰러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대체 뭘 보라는거야?!"
"그림자!"
이탐정은 다시 영상을 보여주었다.
이번에 룰러는 오른쪽 위에 있는 나무의 그림자에 집중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모르겠는데?"
"그림자가 움직였잖아! 6cm나! 바람방향과는 다른방향으로!"
이탐정은 다시 한번 영상을 보여주었지만 룰러는 그림자가 움직이는 걸 볼 수 없었다.
"범인은 나무 위에 올라가서 나무인척 했어. 그 위장은 완벽했지만, 내 눈을 속일 수는 없었지."
"음, 그래... 그렇구나."
룰러는 이해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탐정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이제 이곳에 있을 이유는 없다. 가자! 으로!"
79
이름없음
2020/02/12 23:30:07
ID : 3V84Hva1io6
0
어흐흐흐 갱신
80
이름없음
2020/02/12 23:37:21
ID : 7e7tgZa8pat
0
학교 도서관
81
◆Mo1BdWrtjs5
2020/02/13 17:26:34
ID : 1gY5U41wpTU
0
"우리는 학교 도서관으로 간다!"
이탐정은 문을 벌컥 열고 복도를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룰러는 바다를 데리고 나와 이탐정을 쫒아갔다.
"학교 도서관은 대체 왜 가는 거야?"
"범인이 거기에 있으니깐!"
"왜 범인이 거기에 있다는거야?"
이탐정은 잠시 멈추고 룰러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찔렀다.
"머리라는게 있으면 생각을 해! 범인이 도서관에 있는게 당연하잖아!"
그리고 이탐정은 복도를 달려갔다.
룰러는 굉장히 화가 났지만 옆에 있는 바다가 불안해 하는 것을 달래주고, 바다를 업은 채 이탐정을 쫒아갔다.
룰러가 이탐정을 따라잡았을 때에는 이탐정이 막 도서관 앞에 도착했을 때였다.
룰러는 늘 했던 것 처럼 비굴하게 행동했다.
"내가 멍청해서 미안해! 그러니깐 나에게 너의 추리를 설명해줘!"
이탐정은 도서관 문을 부수려다가 룰러의 사과를 듣고 잠시 멈추었다.
".....빨리 들어와."
이탐정은 투명스럽게 말을 내뱉고는 도서관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룰러와 바다도 따라서 들어갔다.
이탐정의 자신의 추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범인은 나무 위에 올라가 있었지. 하지만 그의 모습은 CCTV에 찍히지 않았어. CCTV 사각지대에 있는 나무 위였기 때문이지."
"하지만 너는 발견했다면서?"
이탐정은 자신의 추리 도중 끼어든 룰러를 잠시 째려본 후 설명을 계속했다.
"내가 발견한 건 범인이 숨은 나무의 그림자였어. 단순히 CCTV 범위 밖에 있으면 아무도 모를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거지. 그리고 범인이 CCTV의 범위를 알고 있다는 건 이 학교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 학교 안에 숨어있다는 뜻이야."
"숨어?"
"초등학교에서 2m 넘는 거구가 숨을만한 장소는 도서관 뿐이지."
"2m?"
"나무를 오를 근력을 가지려면 신장이 2m쯤은 되야지."
그 말을 하고 이탐정은 사전이 있는 책장으로 갔다.
"초등학교에서 이렇게 두꺼운 사전을 두는 이유를 알고있어? 아무도 읽지 않을 것 같은 이런 두꺼운 사전을 말이야?"
이탐정은 그렇게 말하며 두께 20cm의 국어사전, 두께 26cm의 백과사전, 두께 17cm의 영어사전 그리고 두께 18cm의 국어사전을 차례로 들었다가 내려놓았다.
"자, 보거라! 도서관의 비밀을!"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뭐지?! 내가 초등학생 때 독서부 녀석을 협박해서 알아낸 비밀인데!!"
룰러는 고개를 돌면서 한숨을 쉬었다.
그 때 룰러의 눈에 창문이 들어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창문 넘어에 있는 타유초등학교의 정문과 그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였다.
아이스크림 가게의 옆에는 세탁소가 있었고, 타유 초등학교의 정문은 하얀 철문이었다.
룰러는 다시 한번 고개를 돌렸다.
이탐정이 '뭐가 문제였지? 완벽한 순서였는데?'라고 중얼거리면서 만지고 있는 국어사전의 옆에는 '파인애플 피자는 어떻게 탄생한것인가?'라는 책이 있었다.
룰러는 그 책을 펼쳐보았다. 226페이지에 가로 15cm, 세로 7cm의 만원권이 끼어져 있었다.
룰러는 다시 한번 책장을 둘러보자 '마요네즈 듬뿍 얹어주세요'라는 책을 발견했다.
룰러는 그 책을 펼치고 226페이지에 만원권을 넣었다.
그러자 그 순간.....
82
이름없음
2020/02/13 18:28:49
ID : 3V84Hva1io6
0
만원이 누군가 직접 만든 듯한 티켓으로 변했다. 더럽게 못 쓴 손글씨로 적혀 있다.
83
◆Mo1BdWrtjs5
2020/02/13 21:19:44
ID : 1gY5U41wp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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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권에서 빛이나기 시작했다.
"뭐야? 갑자기 무슨 일이야?"
갑작스러운 빛에 모두가 놀라 룰러를 바라보았다.
빛은 이내 점차 사라졌다. 더이상 그곳에는 만원권은 존재하지 않았다.
무언가 어린 학생이 크레파스로 '입장권'이라고 그린 종이로 변해있었다.
"뭐야, 그 입장권은? 더럽게 못 썼네."
"이거 내가 쓴건데!"
[이탐정 탈룰라 1스택]
이탐정은 바다의 말에 약간 당황하면서 변명아닌 변명을 했다.
"네가 그린 낙서가 여기서 갑자기 나타날리 없잖니?"
"아니야! 이거 분명 저번에 아빠한테 준거야!"
"그래! 아빠한테 준거잖아. 그러면 아빠한테 있어야지. 왜 여기 있을까?"
"아빠.... 아빠는 이제 없어...."
[이탐정 탈룰라 2스택]
이탐정은 당황했다. 누군가를 욕해본 적은 정말 많았지만, 욕할 의도가 없이 욕해본적은 없었다.
이탐정은 혼란에 빠져서 그냥 막나가기로 했다.
"이게 아부지도 없는 ㄱ
드르륵!
그 순간 책장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초등학생과 진심으로 실랑이를 벌이는 이탐정을 무시한 채 룰러가 눈 앞에 보이는 그렇듯한 작은 틈에 티켓을 넣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티켓은 틈에 빨려들어가자 마자 책장은 뒤로 움직였고 숨겨진 계단이 나타났다.
"흠흠, 내가 없는 사이 암구호를 바꿔놨군. 자! 그러면 가자!"
탈룰라 3스택을 쌓을 뻔한 이탐정은 누구보다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몇 분 후 그들은 약간 넓은 공간에 도착했다.
잡동사니가 널려 있었고 앞쪽에는 또다른 통로가 존재했다.
그들은
84
이름없음
2020/02/14 00:57:34
ID : 6ktwHDthaoL
0
둘로 나뉘어 한쪽은 잡동사니가 널린 공간을, 다른 한쪽은 또다른 통로를 조사하기로 했다.
우와! 재밌어 보이네!! 스레주 다음 내용 기대할게!
85
◆Mo1BdWrtjs5
2020/02/14 12:40:36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잡동사니를 살폈다.
무언가 그냥 쓰레기 같아보이지만 범인이 남긴 증거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찾기는 귀찮았다.
이번에는 통로 쪽을 보았다.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범인이 이 길을 통해 어딘가로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룰러. 바다. 너희는 이 쓰ㄹ 잡동사니들을 살펴봐. 나는 저 통로로 가볼게."
"지금 쓰레기라고 했어?"
"아니, 증거를 찾아보라고 했어."
이탐정은 뻔뻔하게 거짓말했다.
룰러는 한숨을 쉰 뒤 이탐정의 말을 따르는 것처럼 바닥에 있는 잡동사니를 줍는 척하다가 바닥에 누워버렸다!
"허나, 거절한다!"
"뭣이!"
"누군가가 이 쓰레기들 사이에서 증거를 찾아야한다면, 그건 탐정인 너의 역할이다. 통로를 통해 쫒는 것은 나의 역할이지."
이탐정은 아무 말없이 바닥에 있는 야구방망이를 들었다.
"대화가 통하지 않자, 폭력을 쓸 속셈인가?"
"룰러. 이 방망이의 길이가 얼마지?"
"107cm"
룰러가 바로 대답하자 이탐정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따스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 룰러. 너에게는 사물을 보면 그 사물의 크기를 바로 알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나는 그저 너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하기를 바랄뿐이야."
"큭,"
이탐정의 말에 룰러는 납득해버리려다가 옆에 있는 바다를 보았다.
"내가 잡동사니를 조사하는 건 이해해. 하지만 바다와 같이 조사해야하지?"
"바다가 너와 함께 잡동사니를 조사하지 않으면, 나와 함께 통로를 가겠지."
이탐정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거기서 룰러는 떠올렸다.
바다는 의뢰비로 고작 동전 2개를 냈다는 것을...
그런 상황에서 바다와 이탐정 단 둘만 있게 둔다면.....
"바다야! 나는 왼쪽을 살필테니, 너는 오른쪽을 살펴보렴!"
"알겠어요!"
룰러와 바다는 잡동사니를 조사하자, 이탐정은 통로를 뛰어갔다.
뒤에서 "그런데 오른쪽이 어디에요?""밥먹는 손이 오른쪽이야""밥은 입으로먹는데요?""헉! 그러면 오른쪽이 어디지?" 라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이탐정은 계속해서 뛰어갔다.
잠시 후 이탐정은 통로의 끝에 도달했다.
앞에는 사다리가 있었고 천장에는 손으로 열 수 있는 문... 그 맨홀 같은게 있었다.
이탐정이 맨홀을 열고 나오자 그곳은
86
이름없음
2020/02/14 12:48:53
ID : 5dRA1vh805T
0
세탁기가 들어찬 곳
87
◆Mo1BdWrtjs5
2020/02/14 14:18:15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맨홀뚜껑을 열고 주변을 살폈다. 청소도구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창고인 것 같았다.
이탐정은 맨홀뚜껑은 되돌리고 창고문을 벌컥 열었다.
주변에는 세탁기들이 가득 차있었고, 한 쪽에는 갑자기 열린 문을 보고 놀란 학생이 있었다.
이탐정은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그리고 여기가 타유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는 코인세탁소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은 갑작스러운 당황해서 무슨 말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에 이탐정이 먼저 선수쳤다.
"강사장 어디갔어? 야! 느그 사장 어딨어?"
"저, 저희 사장님은 오씨인데요...."
이탐정의 계획은 빗나갔지만 빠르게 대응했다.
"오씨? 아 그새끼구만, 강사장 이새끼 나한테 넘긴다더니 지 매형에게 넘겨? 하!"
"매형...? 사장님 결혼 안했는데?"
이탐정의 계획은 또다시 빗나갔지만 이탐정은 꼰대모드로 나아갔다.
"꼭 결혼을 했다고 매형이 있는게 아니란다. 아이야. 너 몇살이야? 임마!"
"15살이요."
"저 타유중학교 다니고?"
"네."
"내가 임마! 어! 타유중학교 4기 졸업생이야 임마! 어! 어린놈이 말이야...."
그 때 이탐정은 구석에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어디서 많이 본 가방인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CCTV로 보았던 그 학생의 가방이었다.
"너 임마! 혈액형 A형이지!"
"어? 네, 그런데요?"
"그리고 물병자리고!"
"어,,, 어,, 어떻게 아셨어요?!"
"수학도 못하고!"
학생은 놀라서 바닥에 쓰러졌다.
"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선배님은 다 알아 이자슥아! 여기서 일한지는 얼마나 됐어?"
"하,,, 한달 이요."
"월요일과 목요일에만 왔으면 8번 밖에 안왔네!"
"!!!!"
"나는 임마! 여기 10번도 넘게 왔어!"
자신이 일하는 날짜까지 알아챈 선배를 보고 학생은 진심으로 선배를 공경했다.
"잠시 따라나와봐."
이탐정은 학생을 데리고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게로 가서 아이스크림 2개를 집었다.
학생이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하자, 이탐정은 빠르게 자리를 비웠다.
계산하고 나온 학생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이탐정에게 건넸다.
"둘다 내거다."
이탐정은 아이스크림 2개를 동시에 먹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탐정은 학생을 심문했다.
88
이름없음
2020/02/14 23:50:38
ID : 3V84Hva1io6
0
늦은 시간에 초등학교 앞에서 서성거린 이유
89
이름없음
2020/02/15 01:19:06
ID : FgY4KZg2Gsi
0
ㅂㅍ
90
이름없음
2020/02/15 13:39:42
ID : Ny4586Y09td
0
학생의 발목에 있는 전자발찌의 정체
91
이름없음
2020/02/15 13:54:57
ID : 3V84Hva1io6
0
어깨에 올려놓은 새 이름이 뭐냐
92
◆Mo1BdWrtjs5
2020/02/15 20:30:57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머리 속에 떠오른 질문을 했다.
"늦은 시간에 초등학교 근처를 어슬렁거린 이유가 뭐냐?"
"네?"
이탐정은 방금 말을 꺼내놓고 후회했다.
초등학교 근처를 지난 이유는 초등학교 앞에 있는 세탁소에 알바하러 가기 위해라고 방금 전에 자신이 직접 말했었다.
이 학생이 갑자기 등장한 사람을 믿고 아이스크림을 사준 이유는 아마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선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방금한 이야기와 상반되는 말을 하면 의심을 받는다.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이탐정에 대한 호감도가 30정도 떨어졌을 것이다.
이탐정은 빠르게 머리를 굴렀다.
"아니, 내 말은 너의 어깨 위에 있는 새 이름이 뭐냐는 거였어. 갑자기 찬걸 먹으니 혀가 얼어서 발음이 새버렸네."
지금까지 서술하지는 않았지만 학생의 어깨 위에는 새가 2마리가 있었다.
"이 누런 새는 배리고요. 검은 새는 래리에요. 사장님이 기르는 새인데 절 좋아해서 제가 일하는 동안은 제 어깨 위에 있어요."
"그렇구나. 그러면 그 누런 새와 검은 새 중에 누가 일을 더 잘하니?"
"저요!"
두 새 중에 누가 일을 잘하냐는 말에 학생은 당당하게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그 때 이탐정의 눈에 학생의 발목이 눈에 들어왔다. 발목에는 발찌같은 것이 차여져 있었다.
"그렇구나. 그러면 너의 발목에 있는 그건 뭐니?"
"씨발! 이거 뭐야!"
학생은 욕을 하며 발을 흔들었다.
발을 흔들자 학생에 발목에 감겨있는 지네가 도로에 떨어졌다.
"래리! 배리!"
학생이 명령하자 새들이 날아가 그 지네를 쪼아먹었다.
"요즘따라 벌레가 자주 나오네요."
"그렇구나."
저 지네는 아마도 지하 통로에 살던 지네일 것이다.
이탐정이 통로를 나올 때 같이 나왔을 것이다.
"자, 그러면 나는 이만 가볼까? 나중에 또 올게."
"안녕히 가세요."
작별인사를 한 뒤 둘은 함께 세탁소에 들어왔다.
학생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 이탐정은 창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다.
자세히 보니 청소도구 외에 새를 키우기 위한 여러 물품들도 보관되어 있었다.
이탐정은 바닥의 문을 열고 지하통로를 건너 지하 공간으로 되돌아왔다.
"여어! 일들 하고 있어?"
"탐정님!"
바다가 잡동사니를 뒤지다가 이탐정에게 달려왔다.
"이것보세요! 제가 찾은 거에요!"
바다가 이탐정에게 보여준 것은
그리고 이후에 룰러가 발견한 증거가 될만한 물건은
93
이름없음
2020/02/15 21:11:35
ID : 3V84Hva1io6
0
추리게임에서 단골 요소로 등장하는 오래된 일기장
그 밖에 유통기한 지난 과자랑 먼지 쌓인 슬리퍼 한 짝, 아직 멀쩡한 어린이용 우산(5학년 1반 정해윤이라고 적혀있다), 빗자루, 낡은 체육복 바지, 빈 화분들, 죽어서 미라가 된 쥐, 너덜너덜한 축구공, 큐빅 장식이 달린 열쇠, 나비머리핀, 자물쇠로 잠긴 수상한 상자, 살색 가득한 성인잡지 등등 쓸데없는 잡동사니들
더 자세히 읽어보고 질문을 썼어야 했는데;; 내가 아무생각 없었네
94
이름없음
2020/02/15 22:56:10
ID : FgY4KZg2Gsi
0
삼각자
95
이름없음
2020/02/17 13:14:28
ID : 3V84Hva1io6
0
줄자, 모양자, 쇠자, 나무자, 50cm 플라스틱 자, 15cm 아동용 플라스틱 자, 30cm 플라스틱 자, 자전거, 자동차 번호판, 자판기
96
이름없음
2020/02/17 13:40:44
ID : 7BBze3QoE4N
0
증거 참 많네
97
이름없음
2020/02/17 13:52:05
ID : 3V84Hva1io6
0
너무 많이 적었나ㅋㅋㅋ 스레주가 진행에 필요한 것만 적당히 골라 써 주기를...
98
◆Mo1BdWrtjs5
2020/02/17 21:44:56
ID : 1gY5U41wpTU
0
이탐정은 바다가 건넨 물건을 살펴보았다.
오래된 일기장이었다.
"이건 꽤나 유용한 증거구나. 잘했어! 바다야!"
"그리고 이것도 찾았어요!"
바다는 쥐의 시체를 꺼냈다.
쥐의 시체 따위 조사하기 싫었던 이탐정은 룰러에게 갔다.
"룰러! 넌 뭔가 찾은거 있어?"
이탐정은 그동안 룰러에게 무능하다던가 쓸데없다던가 여러 심한 말을 했긴 했지만 룰러는 사실 경찰이다. 그것도 주사급 경감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건 아마 바다보다는 룰러일 것이다.
"내가 찾은 건 이 삼각자야."
"......"
"밑변이 5cm, 높이가 12cm, 빗변이 13cm인 삼각자."
"......"
"영어로는 triangle ruler"
"......"
"과거에 한 성범죄자가 삼각자의 마수에 놀아났지."
이탐정은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쓸어내렸다.
"혹시 또 찾은 건 있어?"
"있어! 줄자야!"
"......"
"최대길이는 500cm야.
"......"
"영어로는 tapeline"
이탐정은 바닥에 침을 뱉었다.
"무슨 짓이야! 거기에는 50cm 플라스틱 자가 있잖아!"
룰러가 화를 냈지만 이탐정은 가볍게 무시했다.
"바다야? 또 다른 증거들을 한 번 보여주겠니?"
"네!"
바다는 몇가지 물건들을 또 보여주었다.
우산이나 슬리퍼, 초등학생들이 잃어버릴 법한 물건들이었다.
"이제 그만,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
"......"
이탐정은 딱히 뒷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그 대신 바다가 가져온 증거 중에서 을 챙겨서 도서실로 올라갔다.
99
이름없음
2020/02/18 00:01:44
ID : 7BBze3QoE4N
0
오래된 일기장
100
이름없음
2020/02/18 20:37:55
ID : vvimGsry0sq
0
큐빅 장식이 달린 열쇠
101
◆Mo1BdWrtjs5
2020/02/21 17:33:53
ID : 1gY5U41wpTU
0
속공마법 발동! 앵커 뭉개기!
패의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효과 발동!
앵커를 무효화하고 강제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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