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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내가 다시 내가 될때까지 (4)
19.오형제 일기장 (1)
20.. (52)
2
이름없음
2020/03/08 18:41:51
ID : nU7tikoLhxS
0
그저 그런 인생을 살다 갑자기 드는 생각 말이에요. 죽음에 관해. 내가 영영 눈을 감고 다시는 감았던 눈을 뜰 수 없게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어떠한 생각도 할 수가 없고 어떠한 말이나 행동도 할 수 없게 되는 게 죽음의 본질인가요?
3
이름없음
2020/03/08 18:43:31
ID : nU7tikoLhxS
0
언제까지나 두려움만 가지고 살 순 없대도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4
이름없음
2020/03/08 18:47:26
ID : nU7tikoLhxS
0
아무리 행복해도 언젠가 이 행복이 가고 죽음만이 남을 거라 생각하면 나는 하염없이 추락해 바닥에 굴러버리죠. 같이 있는 내 사람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언제나 누구든 할 수 있죠. 쓸 데 없는 걱정이라 하실지 모릅니다. 그래도 상상해보세요. 완전히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고 이 지구마저 사라져버리고 공허한 우주만이 남게 된다면요?
5
이름없음
2020/03/08 18:56:44
ID : nU7tikoLhxS
0
수십, 수백 번의 환생을 거듭하다가도 이내 이 세계가 끝장이 나버린다면요? 저는 견딜 수 없을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면 밑도 끝도 없는 거대한 공포가 날 가득 채웁니다. 다행스럽게도 그건 정말 가끔 떠오르는 생각이니 그나마 다행이라 하지요.
6
이름없음
2020/03/08 18:57:32
ID : nU7tikoLhxS
0
오늘은 여기까지만.
더는 생각하지 말기로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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