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심풀이용 초단편 괴담(怪談)집 (47)
2.어떤사람들이 빙빙 돌아다녀 (13)
3.소원 (2)
4.늦은 밤이나 새벽에 춤추면 귀신붙는다는 말있잖아 (31)
5.7살 때 사촌동생이랑 같이 납치 당할 뻔 했던 썰 (46)
6.도와줘 우리 아빠가 밤마다 나 몰래 때려 (19)
7.🌟소름돋고 무서운 영상들 ..좀..🌟 (46)
8.집에서 겪어본 짧은 이상한 일들 (5)
9.소름 돋았던 일 (11)
10.전생체험 해봤는데 (29)
11.구레딕 틴트글 기억하시는 분? (20)
12.괴담 및 도시전설 파헤치는 스레 (172)
13.어케야 저 ㄴ을 죽일 수 있을까 (11)
14.누구에게도 말해선 안되는 나의 비밀 (25)
15.악마에 대해 (112)
16.펑,, (10)
17.다른사람들은 어떤 할머니가 찾아온적 없나? (139)
18.앞 아파트에 존나 기괴한 거 있음 (8)
19.있잖아 얘들아 (4)
20.산 중턱의 절 (16)
1
◆8lxxvjs5QoK
2020/03/18 17:04:06
ID : NBvBdXxTO2k
1
절대 주작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이야.
보는 사람 있으면 시작할게!
2
이름없음
2020/03/18 17:15:02
ID : nSGrfdVe6jg
0
이정도면 납치피해자 모임 하나 만들어도 될듯
ㅂㄱㅇㅇ
3
◆8lxxvjs5QoK
2020/03/18 17:18:55
ID : NBvBdXxTO2k
0
앗 고마워! 근데 결론적으로 납치를 당한 건 아니야
그럼 시작해볼게.
그 때의 나는 7살이었고 내 사촌동생은 6살이었어. 참고로 둘 다 여자고.
장소는 내 친할아버지 댁인데 그냥 말 그대로 시골이야. 주변에 산과 들만 있고, 논 밭 있고 아무 가게도 없는
4
◆8lxxvjs5QoK
2020/03/18 17:20:00
ID : NBvBdXxTO2k
0
그 땐 겨울이었는데 시골이라 그런진 몰라도 눈이 꽤 많이 와서 썰매를 충분히 탈 수 있을 정도로 쌓여있었어.
5
◆8lxxvjs5QoK
2020/03/18 17:21:05
ID : NBvBdXxTO2k
0
시골에서 할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시고 하니까 비료포대가 되게 많단 말이야. 그래서 나랑 내 사촌동생은 비료 포대를 들고 할아버지 밭 위에 살짝 언덕 있는데로 뛰어갔어.
6
◆8lxxvjs5QoK
2020/03/18 17:22:44
ID : NBvBdXxTO2k
0
비료 포대를 깔고 앉아서 둘이서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는데 거기가 좀 낮아서 나랑 사촌 동생이랑은 좀 더 올라가보자고 했어.
7
◆8lxxvjs5QoK
2020/03/18 17:26:15
ID : NBvBdXxTO2k
0
우린 좀 더 올라가서 썰매를 타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트럭이 나타나더니 사람이 내려서 우리에게로 다가오는거야.
8
◆8lxxvjs5QoK
2020/03/18 17:39:47
ID : NBvBdXxTO2k
0
이거 재미없어..? 그만 쓸까?
9
◆8lxxvjs5QoK
2020/03/18 17:59:49
ID : NBvBdXxTO2k
0
아 몰라 그냥 쭉 쓸래
그 사람은 남자였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였어.
10
◆8lxxvjs5QoK
2020/03/18 18:00:53
ID : NBvBdXxTO2k
0
우리한테 다가와서는 여기 재미 없지 않냐고 물었어.
그래서 우리가 재미 없긴 하다고 얘기 했더니 더 재미있는데 안다고 같이 가자고 했어.
11
◆8lxxvjs5QoK
2020/03/18 18:03:54
ID : NBvBdXxTO2k
0
어릴 때는 막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하면 쫄래쫄래 쫓아가잖아 우리가 그렇게 했어
12
◆8lxxvjs5QoK
2020/03/18 18:04:49
ID : NBvBdXxTO2k
0
그 사람은 우리보고 따라오라고 하더니 좀 으슥한 곳? 그런 데로 데려갔는데 되게 기울기도 좀 심해서 잘 내려갈 것 같은데였어
13
◆8lxxvjs5QoK
2020/03/18 18:06:24
ID : NBvBdXxTO2k
0
거기서 타려고 올라가는데 그 남자가 트럭을 가지러 우리가 원래 있던데로 걸어가면서 우리보고 배고프면 옆으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거기에는 컨테이너 박스 맞나 이거? 하여튼 그런게 있었어
14
◆8lxxvjs5QoK
2020/03/18 18:06:50
ID : NBvBdXxTO2k
0
내 사촌동생은 겁나 해맑게 웃으면서 오르막을 올라가고 나도 같이 가고 있었는데
15
◆8lxxvjs5QoK
2020/03/18 18:07:54
ID : NBvBdXxTO2k
0
내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었어. 할아버지 동네는 되게 좁고 시골이라 다 아는 사람이었는데 그 남자가 우리한테 아빠 성함이랑 할아버지 성함 물어보고 우리 이름 나이 이런 걸 다 물어보는 거야.
16
◆8lxxvjs5QoK
2020/03/18 18:08:18
ID : NBvBdXxTO2k
0
심지어 그 남자는 그 동네에서 정말 처음 보는 사람이었어
17
◆8lxxvjs5QoK
2020/03/18 18:28:17
ID : NBvBdXxTO2k
0
밥먹고 올게!
18
이름없음
2020/03/18 19:17:31
ID : eFclhffhwHv
0
ㅂㄱㅇㅇ
19
◆8lxxvjs5QoK
2020/03/19 00:01:24
ID : NBvBdXxTO2k
0
다시 이어서 쓸게!
20
◆8lxxvjs5QoK
2020/03/19 00:09:05
ID : NBvBdXxTO2k
0
그 남자는 우리보고 놀다가 옆에 컨테이너 박스로 들어오라고 강조하고는 트럭을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어.
21
◆8lxxvjs5QoK
2020/03/19 00:09:45
ID : NBvBdXxTO2k
0
내가 이상함을 느꼈다고 했잖아. 그래서 사촌동생한테 이상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뭔가 이상함을 느꼈대.
22
◆8lxxvjs5QoK
2020/03/19 00:11:46
ID : NBvBdXxTO2k
0
그래서 우리 도망가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봤는데 그러는 게 좋을 거 같다는거야
23
◆8lxxvjs5QoK
2020/03/19 00:12:21
ID : NBvBdXxTO2k
0
근데 내 사촌동생은 달리기가 진짜 느리고 나는 운동신경이 있어서 빠른 편이었거든
24
◆8lxxvjs5QoK
2020/03/19 00:12:50
ID : NBvBdXxTO2k
0
그래서 내가 사촌동생 손 잡고 비료포대 패대기치고 진짜 죽기 살기로 뛰기 시작했어
25
◆8lxxvjs5QoK
2020/03/19 00:13:15
ID : NBvBdXxTO2k
0
근데 나랑 사촌동생이 납치당할 뻔 했다고 생각한 건 지금부터야.
26
◆8lxxvjs5QoK
2020/03/19 00:16:43
ID : NBvBdXxTO2k
0
보고 있으면 보고 있다고 얘기해주라... 나 외로워... 혼자 떠드는 느낌이야 흐규ㅠㅠㅠ
27
◆8lxxvjs5QoK
2020/03/19 00:17:15
ID : NBvBdXxTO2k
0
진짜 좁은 길로 우리 둘이 뛰고 있는데 뒤에서 차소리가 나는거야.
28
◆8lxxvjs5QoK
2020/03/19 00:17:40
ID : NBvBdXxTO2k
0
아 그렇게 좁은 길은 아니고 트럭하나는 지나갈 수 있는 길이었다
29
◆8lxxvjs5QoK
2020/03/19 00:22:05
ID : NBvBdXxTO2k
0
그 아저씨가 진짜 무서운 표정을 하곤 우리 뒤를 트럭으로 쫓아오고 있던거였어.
30
◆8lxxvjs5QoK
2020/03/19 00:22:42
ID : NBvBdXxTO2k
0
우리는 잡히면 죽겠다라는 생각 하나로 옆에 있던 돌담벽을 기어올랐어
31
◆8lxxvjs5QoK
2020/03/19 00:23:30
ID : NBvBdXxTO2k
0
지금의 나나 걔는 170이 넘어서 가슴 정도까지 오는 높이지만 그때는 일곱살 여섯살이었으니까 꽤 높았었어
32
◆8lxxvjs5QoK
2020/03/19 00:24:16
ID : NBvBdXxTO2k
0
겁나 빠르게 기어올라서 절대 차가 바로 올 수 없는 마을회관으로 뛰었고 거기서 아는 할머니를 만나서 횡설수설했었어.
33
이름없음
2020/03/19 00:27:04
ID : NBvBdXxTO2k
0
둘이서 겁나 멍한 상태로 할아버지 집에 도착했어. 다행히 그 남자는 따돌렸었고
34
이름없음
2020/03/19 00:27:46
ID : NBvBdXxTO2k
0
사실 부모님께 말은 그 때 하진 않았었어. 그냥 어린 마음에 우리는 모르는 사람을 따라갔다고 혼날 것 같았거든
35
이름없음
2020/03/19 00:28:44
ID : q5cMlyLgpgi
0
ㅂㄱㅇㅇ
36
◆8lxxvjs5QoK
2020/03/19 00:28:47
ID : NBvBdXxTO2k
0
어 인코 안 달았었네 미안ㅜㅜㅜ
그 다음 날이 설날이었는데 할아버지 혼자 계실 때 그냥 살짝 물어봤었어. 혹시 그 컨테이너에 사람 사냐고
37
◆8lxxvjs5QoK
2020/03/19 00:29:46
ID : NBvBdXxTO2k
0
고마워!
근데 할아버지께서 거긴 아무도 안 산다는 거야... 그래서 내 사촌동생이랑 나는 진짜 그냥 벙쪄서 멍하니 할아버지를 바라봤었어.
38
이름없음
2020/03/19 00:33:20
ID : NBvBdXxTO2k
0
할아버지께서 우리한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시면서 거기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가지 말라고 하시더라구
39
이름없음
2020/03/19 00:34:19
ID : NBvBdXxTO2k
0
올해 설날에 갑자기 생각나서 그 자리에 가봤더니 컨테이너 박스 없어졌더라
40
◆8lxxvjs5QoK
2020/03/19 00:35:05
ID : NBvBdXxTO2k
0
나 왜 자꾸 인코 빼먹지///
부모님께는 얼마 전에 말씀 드렸는데 왜 말 안했었냐고 하시더라..
41
◆8lxxvjs5QoK
2020/03/19 00:35:35
ID : NBvBdXxTO2k
0
다들 조심해 절대 시골에서도 누가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가면 안돼 큰 일 날 수 있어...
42
이름없음
2020/03/19 01:33:51
ID : so5gqi9wK2E
0
끝이야?
43
이름없음
2020/03/19 01:34:17
ID : NBvBdXxTO2k
0
응응 끝이야... 뭔가 끝이 부족한데.. 여기까지....!
44
이름없음
2021/09/01 10:38:34
ID : nDs7bA0k9s7
0
갱슛
45
이름없음
2021/09/01 10:54:26
ID : nu3CrApdVfh
0
왜그래
46
이름없음
2021/09/01 11:54:25
ID : Le2KZdBarcM
0
그래서 뒷썰 업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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