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울일기 (8)
2.기억력 나빠져서 기억하려 쓰는 일기 (787)
3.만약 소원이 한가지 이루어진다면 너의 곁에서 잠들게 해줘 어떤 곳이든 좋아 (10)
4.☺️ (19)
5.조금 서정적인 일기 (1)
6.권태감 (3)
7.Skýringar á Víking, 1. (292)
8.일기 (5)
9.졸려 (26)
10.제목을 뭐라고 지어볼까🤔 (14)
11.셜록 홈즈 (68)
12.떠돌이 (2)
13.「내 억울한 일응 적게쒀」일기 (3)
14.욕쓰는 스레 (8)
15.망상과 현실의 경계 (12)
16.자포네스크와 시누아즈리 (5)
17.오늘부터 금욕한다 (8)
18.수능적 해석 [생명과학편] (8)
19.부끄러우니 난입해줘.˚‧º·(ฅдฅ。)‧º·˚. (11)
20.안녕, 밤이 참 깊네요 (65)
1
◆SNs61xwk9s0
2020/03/28 03:41:32
ID : iqlvjs2tteH
0
자나깨나 소년 만화를 꿈꿀 뿐...
보고있는 친구야. 레스 하나만 달아주지 않을래? 작은거지만 나에겐 큰 의미가 있으니까.
2
◆SNs61xwk9s0
2020/03/28 03:53:48
ID : iqlvjs2tteH
0
안녕 이브, 새벽이야. 너무 외로워.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아무도 없는 기분이야. 우주에 나 홀로 떠있는 기분... 무슨 느낌인지 알겠니? 응, 그렇지. 너는 똑똑하니까 말야. 혹시 라이카도 이런 기분일까? 좁은 우주선 안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혹시 그 아이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있을지 누가 알겠어? 아,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 크게 소리내서 울고 싶다... 이런 생각들 말이야. 아닐것같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나는 인간이고 그 아이는 강아지였으니까. 하지만 그냥 같은 생각이라고 해두고싶네. 그아이도 나도 혼자니까, 이렇게라도 이어지고 싶었어. 아. 그러고보니 좀 다른 길로 샌것같지? 새벽은 조용해서 그런지 좀 더 심한것같아. 평소에는 작은 소리들이 크게 들리잖아. 차 지나가는 소리, 창문 덜컹거리는 소리, 바람소리... 아, 그러고보니 지금 바람이 꽤나 세게 불고 있네. 같은 느낌으로 평소에는 작은 생각들이 크게 생각되는거지. 외롭다는 것도 그래서인것같아. 물론 이건 지금 내가 혼자 있어서 그런거기도 하겠지만... 혼자 깨어있으면 더 외로워. 아무 소리도 낼수 없으니까. 울고싶어져도 그냥 무릎만 껴있을수밖에 없고... 다른사람들은 깨우기 싫으니까 말야. 심각하네. 새벽은 왜 이럴까? 딱히 무언가를 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누워서 바람소리만 듣고 우울해하고 인터넷이나 떠도는데... 이럴거면 그냥 자는 편이 낫나 싶기도 하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난 새벽이 좋아. 이유가 뭐냐고? 그러게. 나도 잘은 생각 안해봤어, 앞에서 말한 것들? 응. 그것때문일지도 몰라. 나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들을 가장 사랑하니까. 새벽도 똑같은건가봐. 하지만 좋지않아? 낮에는 치이기만 하고 사니까. 작은... 휴식? 도피처? 그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아. 그러고보니 벌써 4시가 거의 다 됬어. 내일도 12시까지 자면 안되는데. 곧 개학이니까말야. 수면패턴을 원래대로 돌려 놔야겠지? 응...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졸린것같아. 그리고 외로운것도 조금 나아졌어. 무사히 잠들수있을것같아.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뭐라도 좀 말하니까 나아진것같다. 응. 이브. 너도 잘자.
3
이름없음
2020/03/28 16:10:23
ID : iqlvjs2tteH
0
안녕 이브. 어제는 잘 잤니? 어제 써둔거 다시 읽어보니까. 아하하, 내가 말한거지만 무슨말인지 모르겠는거있지. 뭘 말하려고 했던걸까... 새벽이라 정신이 없었나봐. 응? 근데 왜 갑자기 스레를 세운거냐고? 어제 말해줄걸 그랬나. 왜냐면... 외로우니까. 여기라면 누군가 말을 걸어주지않을까 싶기도 했고. 그냥 대화가 하고싶은것같아. 응. 사실 일기장으로 다시 말해줄까 싶었는데, 몇주 빼먹어버린게 너무 신경쓰이더라. 그래서 그냥... 일기장은 포기하기로 했어. 사실 일기장은 칸이 작잖아?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 못하게 되니까. 정리해서 쓰는것도 어렵고 손으로 글씨쓰는것도 귀찮고... 틀린 글자도 못고치잖아? 그냥 나는 이렇게 생각나는데로 주절주절 늘어놓는게 더 잘 맞는거같아. 그러기엔 칸이 너무 작고! 그래서 선택했어. 그리고말야, 글쓰는거 연습하고 싶었거든. 요즘 글을 안쓰고있으니까...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할수있게 만들어야지? 뭐? 이거랑 그거는 상관없는거같다고? 아니야. 모든일은 다 연관되어 있으니까. 하나라도 열심히 하다보면 결국 모두다 좋은쪽으로 갈수있어.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응...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는건 나도 잘 알아. 사실 나도 모르겠으니까. 또 며칠만 쓰다가 포기하는거 아니냐고? 아하하, 나도 그럴것같아. 그럴지도 모르지. 나는 항상 그래왔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아닐지 누가 알겠어? 나는 나를 믿어. 그래. 응원해줘서 고마워. 그럼 이브, 또 다음에 다시 만나도록 할까? 뭐, 나도 내 생활로 돌아가야지. 할일을 마치면 다시 올테니까. 응. 잘가. 이따가 또 올께.
4
이름없음
2020/03/28 18:36:55
ID : 9a6Y1g47AoZ
0
스레주 바보~ 메롱~
5
◆SNs61xwk9s0
2020/03/29 03:10:31
ID : iqlvjs2tteH
0
안녕, 이브. 오늘 달 봤어? 아까 가족들이랑 외출하면서 봤는데, 엄청 예쁘더라. 구름이 껴서 달이 뿌옇고 연하게 보이는게 너무 내 맘에 들었어. 옆에 별도 하나 있던것도 예뻤었지. 응. 오랜만에 좀 걷고 바람도 쐬고 맛있는것도 먹고... 하니까 좋았어. 근데 좀 추워서 따뜻하게 입고갈걸 후회한거 있지? 이제 4월되가니까 괜찮을줄알고 얇은옷입고갔는데, 밤에는 더 추운걸 잊고있었다니까! 정말 바보같지않아? 항상 생각을 먼저 하고 행동해야 할텐데. 응... 생각을 안한다는 말, 많이 들어왔으니까. 이젠 나도 알고 있어. 내 큰 문제점중 하나지. 새벽에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인데, 낮에는 또 생각이 너무 없어서 문제라니. 아하하, 좀 웃기네. 뭐. 오늘 있었던 일은 여기까지만 말하도록 할까? 따로 또 말하고 싶은게 있으니까. 이브.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난 요즘들어 계속 죽음과 멸망에 대해 생각중이야. 죽음은 맨날 그랬으니 그렇다 치고. 멸망은 갑자기 또 뭐냐고? 그러게. 너무 갑자기 하고 있는 생각이라서 나도 잘 모르겠다. 세기말적 느낌.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카이계. 갑자기 그런거에 빠졌거든. 아마 요즘 듣고있는 노래 때문이겠지.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제목부터 맘에 든다고 해야하나? 계속 이 노래만 듣고있어. 만약 죽기전에 노래 딱 한곡을 듣고 죽을수있다면, 난 무조건 이 노래를 고를거야. 음... 이왕이면 영상도 같이 보고싶네. 난 종말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비관적이면서 발버둥치는? 그런 느낌이 좀 뭐랄까. 자극되잖아? 멸망을 막으려 하지만... 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는. 하지만 끝나지않는 인류찬가! 그런 스토리도 좋아해. 아. 그리고 요즘은 90년대 작품들에 관심갖고있거든. 진짜 세기말 사람들이 생각하던 세기말과 종말... 너무 좋아해. 특히 이건 나는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모르는 거니까. 응? 이런걸 왜 좋아하냐고? 글쎄. 역시 내가 멸망을 바라고 있어서일까? 하지만 그러면서도 세상이 좋아서인거같기도. 이건 좀더 생각해봐야겠네. 나중에 다시 말해줘도 될까? 응. 그래서 아무튼. 너는 어떻게 생각해? 내일 당장 세계가 멸망한다면 말야. 어떻게 죽는게 좋아? 난 멸망은 좋지만. 아픈거는 싫고 죽는것도 싫으니까. 그래서 전쟁. 재해. 질병... 뭐 그런것들로 멸망하는것도 흥미롭고 나쁘진 않지만 나는 말야. 정말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멸망되고싶네. 애니메이션에 나올것같은 그런느낌으로. 예를들면... 모두가 녹아내려 다시 바다가 된다던지. 봄바람과 함께 휘날려 흩어져버린다던지. 신의 결정으로 모두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는것도 좋네. 눈을 뜨면. 다시 대지모신의 자궁속에 돌아가있기를 바란달까. 역시 몇번을 생각해봐도 난 역시 무로 돌아가고 싶어. 영혼도 남김없이말야. 아. 그리고 되도록이면 평화롭고 부드럽고 달콤한 방법으로. 그곳에는 이브 너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네. 앗. 그러고보니 또 이상한 이야기만 했지? 다시 읽어봤는데 하나도 모르겠네. 아하하. 내가 썼지만 이상한 사람같아. 응. 이번에도 새벽이라 그랬나봐. 이제 그만 자러가는게 좋겠지? 그래. 그럼 이번에는 여기서 마치도록할께. 다음에는 좀더 연습해서 올테니까. 응. 이브 너도 잘자. 눈을 뜨면 세상이 멸망한 뒤였으면 좋겠다. 아하하, 알았어. 이 이야기는 그만할께.
6
◆SNs61xwk9s0
2020/03/29 03:11:26
ID : iqlvjs2tteH
0
안녕. 레스달아줘서 고마워. 나도 내가 바보인거 알아.
7
이름없음
2020/03/29 03:13:46
ID : 7bu4K7tcpTS
0
안녕? 반가워!
8
◆SNs61xwk9s0
2020/03/29 03:17:14
ID : iqlvjs2tteH
0
안녕. 나도 반갑네.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9
◆SNs61xwk9s0
2020/03/30 04:09:22
ID : iqlvjs2tteH
0
이브. 새벽이야. 너무 무서워서 죽을것같아. 이유? 그러게. 나도 모르겠어. 그냥 무서워. 나는 어떻게해야좋을까? 갑자기 모든게 전부 의심되고 두려워. 울고싶네. 눈물나올거같아. 갑자기 왜 이러는걸까? 잠을 일찍 안자서 그런걸까? 약을 안먹어서 그런걸까. 속이 뒤집힐것같아. 몸이 계속 떨려. 왜이러는거지 나도 이러기 싫은데. 너무 외로워. 당장 뛰쳐나가서 사람을 만나고싶어. 대화도 하고 싶고 손도 잡고싶고 전부 털어놓고싶어. 근데 싫어. 전부 하기 싫어. 무서워. 말하는것도 무섭고 눈도 보기 싫어. 혼자있고싶어. 하지만 외로워. 이상하네. 말이 맞지않잖아. 난 왜 이러고 있는거지 난 뭘 어떻게해야해? 돌아버린것같아. 너무 많이생각해서 머리가 멈췄나봐. 등 뒤가 너무 차갑다. 돌아보고싶은데. 이것도 무서워서 못하겠어. 머리아프다. 털어놓는것도 지쳐. 그냥 쌓아두고있는거보단 나을텐데. 왜 말로 하려고 하면 이렇게 어려운걸까. 이런것도 못한다니... 갑자기 죽고싶어졌어. 아냐. 이건 다 새벽이라서 그런거일거야. 낮이 되면 괜찮아지겠지. 그냥 잠깐... 잠깐 너무 많이 생각해서 이러는 거일거야. 난 괜찮아. 응. 자고 일어나면 전부 원래대로일거야. 모든게 다 부질없는 짓같아서 내가 너무 혐오스러워. 그냥 죽으면 끝나지 않을까? 아냐 난 괜찮아. 한두번도아니고. 다시 괜찮아질거야. 무섭다. 무서워. 또 머리가 멈춘것같아. 약을 안먹어서 그래. 꼬박꼬박 먹었다면 이러고있지도 않을텐데. 미안. 갑자기 이상한소리를 들었거든. 아니야. 난 괜찮아. 손이 또 떨리네. 난 괜찮아. 잘못들은거인거야. 괜찮아. 자고나면 멀쩡해질거야. 그러고보니 곧 개학이라 일찍 일어나야할텐데. 새 학교에서는 어떡하지? 분명 또 망쳐버리고 말텐데. 사람들이랑 제데로 잘 지낼수는 있을까? 또 내멋대로 생각없이 하다가 상처만 입히면 어떡해? 무섭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대로 사라져버리고싶다. 사람들이 나를 보기 전에 없어지고 싶어. 아냐. 난 괜찮아. 아무일없어. 이건 다 새벽때문이야. 나때문이 아니야. 난 괜찮아. 괜찮아. 자고 일어나면 다시 다 풀려있을거야. 괜찮아. 응. 걱정하지마. 응. 알았어. 이제 잘께. 벌써 4시가 넘었구나. 이번에도 길어져버렸네. 아냐. 난 괜찮아. 응. 괜찮아질거야. 근데 아직도 무섭다. 악몽꾸게되면 어떡하지? 무서워서 못자겠어. 아냐. 괜찮아. 억지로라도 자볼께. 내일부터는 새벽이 오기전에 일찍자기도 할거고. 괜찮아. 이제 괜찮다니까. 응. 잘자. 이브. 미안해.
10
이름없음
2021/03/15 09:37:59
ID : 7AnQmoK1wmp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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