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02 02:35:16 ID : 89xWrwFeIMi 0
안녕. 들어와준 맘씨좋은 너한테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까 안 읽든 다 읽든 나갈 때 힘내 두 글자만이라도 적고 나가주라. 위로받고싶어서 그래. 내가 지인에게 털어놓을 수 없는 얘기니까. 익명 공간에서라도 털어놓고 익명으로 위로받고싶어. 하는건 네 맘이지만, 내 작은 부탁. 혹시라도 비난이나 우울전시하냐 등등 욕은 하지 말아줘. 하소연이잖아. 그냥 읽고 힘들겠다 힘내 해줘. 꼴뵈기 싫으면 암말없이 그냥 나가주라. 하나만 더, 정신병원 가보라는 말도 삼가주라. 우리집은 가난한편이야. 집에서 피자는 항상 이마트피자였고, 내 브랜드피자는 학교에서만 접할 수 있었어. 네네치킨 BBQ 등등도 못 먹었어 치킨은 KFC였어. 베라는 친척들이 가져오는거 또는 내 용돈 모아서 아주 가끔 친구들이랑 사먹는거. 우리집 가난해. 집 있는 거지. 정신병원 검사부터 치료까지 돈 엄청 드는걸로 알아. 나 말 못해. 내가 집에 피해 끼치는게 몇인데 그걸 얘기해. 서론이 길었다 미안. 있잖아, 나 생각이 엄청 꼬인 것 같아. 내 감정을 확신 할 수 없어. 뭐라해야되나. 내 생각이지만 나 애정결핍 있어. 거기서 감정이 나오는 것 같아. 애정받고싶다 관심받고싶다. 나 죽고싶어 관심줘. 물론 죽고싶다고 말하고다니진 않아(장난어조 제외) 7년지기 친구 빼곤..? 얘는 그래도 죽는다에 대해서 그나마 가볍게 얘기 할 수 있거든. 주로 얘가 먼저 얘기 꺼내니까. 아 왜살지 살고싶지 않다는 진심인 것 같아. 확신하긴 어렵지만. 취향조차도 내가 이걸 좋아한다고 하면 애들 반응이 이상하면 어떡하지. 이 옷 촌스럽다고하면 어떡하지. 맞아 나 자존감도 낮아. 좀 많이. 내가 지금 고1인데 초5 이후로 새로운 실친을 사귀어 본 적 없어. 그냥 깊게 연 유지하고있는 애들 몇이 내 친구들 전부야. 인터넷친구는 몇 생기긴 했어. 친구 얘기는 왜 했냐면 나 초6~중딩때까지 은따 당한 것 같아. 고1 입학해야되는데 코로나때매 반친구 아직 못 만나봤으니까 고딩은 논외로 치자. 남자애들이 나 싫어했어. 나 특히 싫어하던 남자애 둘 있는데, 나 보면 욕하고 지나갔어. 근데 나는 이걸 스스로 피해망상 아니냐며 나무라고 있다? 웃기지. 참 이게 중점이 아니라, 나 반에 친구가 없었어. 이게 무슨소리냐면, 반에서 내가 설 자리가 없단 뜻이야. 의견묵살. 은근한 조롱. 은근해서 알기도 헷갈려 좀 말이 쎄한데 나혼자 과대망상하는건가 하루 종일 생각하게되더라. 이게 생각보다 자존감 깎아먹더라고. 나 중2까지 나 친구없이 혼자 잘 지낸 줄 알았다? 내가 그다지 안 괜찮다는걸 안건 중3때야. 살고싶지 않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을 즈음. 그때는 미래를 상상하며 버텼다? 먼 미래 말고 가까운 미래. 시험 전이면 시험 후에는 이렇지 않을거야. 며칠있으면 이것도 없어지겠지 등등? 근데 나 이젠 고딩이야. 진로 생각해야해. 당장 3년 후를 생각해야해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조차 모르겠는데 벌써 진로를 결정해야되는 시기가 코앞이야. 거기에 요새 무기력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생각조차 하기 싫어. 생각하면 진로+성적 걱정해야하니까. 나 안 그래도 머리도 나빠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되는데. 재능도 뭣도 없어서 공부쪽으로 잡아야되는데 생각하기 싫어서 핸드폰만 잡고 있어. 그냥 죽어버리면 편할텐데가 머릿속을 맴돌아 미치겠어. 살아있어서 뭣하지라는 생각도 미치도록 들어. 요샌 잠도 그렇게 달갑지가 않아. 나 되게 잠들기까지 오래 걸리거든. 그 사이 시간을 채울게 없으니까. 핸드폰을 보면 잠을 못 자고 안 보자니 생각이 싫고. 엄청 깊이 자는 스타일이라 악몽은 개뿔 꿈도 안 꾸는걸 다행으로 여겨야할지. 위에 그 7년지기 친구(얘는 이미 우울증으로 병원 다니고 있어)는 내가 우울증 초기같다하거든? 얘도 위에를 자세하게 아는건 아니긴 한데 나 낮에 겁나 잘 웃고 잘 다니는데 우울증은 아니지? 우울증은 수면장애를 동반한다고 했는데 나 수면패턴 조진거 빼곤 수면장애 없어 아니지? 하긴 알아서 할 것도 없긴 한데 일단 어느정도의 상태는 알고싶어서. 이런 질문 기분나쁘다면 미안해 이렇게 내 생각 풀어놓는게 흔치 않은 기회라 물어보고싶었어. 일단 지금 풀고싶은건 이정도네 와 엄청 길었다 여기까지 읽어준 사람 있다면 너무 고마워. 개길어서 없을 것 같긴 한데 좀 후련하다ㅋㅋ 이런거 적음 안 되면 알아서 신고먹고 블라인드 가겄지...? 2시 반이네 잘 수 있음 자야지 3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부엉이는 야행성이죠 젠장 너네는 자렴 잘자
2 이름없음 2020/05/02 04:22:14 ID : dwr9iqrBwLh 0
담담해지자 그럼 단단해질꺼야.
3 이름없음 2020/05/04 19:20:21 ID : ldyFdvjvzPc 0
나는 슬럼프가 되게 길게 왔었어. 그때는 솔직히 죽고싶은데 아파서 죽기는 싫은? 그런 상태였고. 슬럼프는 내 친구가 내 뒷담을 하던걸 직접 들은? 그때부터였고. 나는 따지고보면 내가 있는곳에 재능이 없었어.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재능보다는 안목?센스가 또래보다는 있는 편일려나? 초등학교 방과후수업때 단체로 대회 응모했었는데 나만 못받았었다? 그 두개가 겹쳐서.. 지금은 완전히 나아서 괜찮지만! 내가 지금 완전히 나을 수 있던건 내가 좋아하는걸 계속 하는거야. 나는 내 분야의 사람들에게 내 결과를 인정받는게 내 행복이라 생각했지만 나는 지금에 와서는 나 자신에게 내 결과를 인정받는게 좋아. 지금 노력하는건 행복을 위해서잖아?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인정받는게 꼭 행복은 아니잖아? 가족과 함께 있는것이 행복일수도 있고 성공하는게 행복일 수도 있잖아? 좋아하는걸 하면서 살아가는게 행복인거니까. 행복의 기준을 바꿔도 좋고. 좋아하는것도 찾으면 좋아! 만약 찾기 어렵다면 꿈의 학교나 꿈의 대학을 추천해. 생기부에도 들어가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기도 좋을테니까. 돈도 안드니까 걱정도 없고 우연히 적성을 찾으면 더 좋잖아! 누가 고등학생이니까 공부하라하면 생기부에 들어간다는 핑계도 있지 않을까? 인간관계가 전부는 아니니까 그냥 원하는대로 살자. 나는 특성화고로 갔어. 내 사촌은 명문대갔고、다른 한명도 공부 엄청잘해. 우리 엄마아빠는 모일때 공부도 안하만 나를 까기도 하지만 지금은 딱히 상관없어. 하고싶은대로 사는건 다른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이상 죄가 아니잖아? 만약에 스레주가 원하는 직업이 생겼는데 대학을 가기 싫다면 직업학교도 추천해볼께! 아무튼 우리는 이런 걱정을 하기에는 어리다는거야! 우리쯤이면 못해도 120세 세대도 가능할것같은데 우리 아직 반의 반의 반을 겨우 넘었어! 이미 늦었을수도 있겠지. 근데 늦었다고 하면 안되는건 아니잖아!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 꼭 취미와 직업이 겹치지 않을 수도 있어. 평범하게 대학가고 평범하게 졸업하고 취직해서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실패할 수도 있을꺼야. 근데 스레주야. 지금 실패해도. 30살에 실패해도 못해도 70년은 남은거야. 겨우 지금 실패했다고 포기하기에는 남은 70년이 아깝잖아? 스레주가 원하는걸 찾고 성공하는걸. 행복해지는걸 생각해봐. 그걸 꿈으로 잡아봐. 만약이고 안 될수도 있겠지. 하지만 진짜 그 작은 가능성이 현실이 된다 생각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남은 인생의 반은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버텼고 스레주도 열심히 버티길바래! 뭔가 많이 길어졌다... 아무튼 포기하지만 않으면 몇십년이 남아있고 그 몇십년동안 한번의 성공이 안 일어날리 없잖아? 언젠간 꼭 이뤄질 성공을 기대하길바래!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2레스나쁜 년 되는 기분이나 나쁜년 소리 들으면 어떠냐? 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3레스» 내 하소연 들어줄 사람 있어? 5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8레스살아가는 게 너무 부끄러워. 살아온 것도. 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1레스너를 위해 준비한 벚꽃 한 송이 🌸 39 Hit
고민상담 (❁´◡`❁) 20.05.04 0
3레스부모님이 갑자기 쌍욕해 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1레스아니 나 엄마아들 연끊었는데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1레스자존감 낮은 타인이 나를 깎아내릴때 6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16레스에스크 추적하는법 아는 사람 ..제발 ㅜ.. 30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2레스이러고도 내가 인간인건가 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12레스너무 애매한데 들어줄사람 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23레스너네는 동성친구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말 들으면 34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2레스인터넷에 꼬인사람들 너무 많은거같아 5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5레스다들 도와줘 .. 죽을것같아 12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9레스남자친구가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4레스고3인데 정신과 상담 받는 게 괜찮을까 13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7레스본인 감정을 호소하는 고백 너무 힘들다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38레스시간 되돌리는 법좀 진짜 제발 ... 진짜 그런 거 없어..? 21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3레스엄마한테 무슨말을해야하지 5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3레스그냥 내 흔적 남기고 싶어서 들어왔어. 6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
2레스그냥 2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0.05.0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