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6/11 19:29:19 ID : dA3XAqjip9a 0
그것도 인간이 보고 싶은대로 보는 개인의 잣대 아닐까? 본인은 다수라는 것, 정상적이라는 것에 안주한 게으른 사고방식 아닐까? 설령 그런 게 있다고 해도 자유의지를 가진 개인이 그것을 따라야 할 이유가 있을까?
2 이름없음 2020/06/11 20:28:33 ID : 1dBgo0pU0k9 0
이건 좀 다른 이야기긴 한데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지!" 해서 "동물들도 이러는데요"라고 대답하면 "인간이 짐승도 아니고... 짐승같은 것들 ㅉㅉ"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음... 애초에 자연의 순리가 뭔지도 모르겠고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거슬렀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함.
3 이름없음 2020/06/13 22:12:33 ID : pSMjeFdxA1y 0
그렇지, 이게 정의, 도덕, 규범, 법의 제일 큰 딜레마가 아닌가 싶음. 위에 나온 가치들을 현재의 관점에서는 옳고 그르다고 확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뒤집어 지는 경우도 너무 많음.
4 이름없음 2020/07/15 20:16:10 ID : 1du05O4Le7x 0
자연의 순리는 우리가 거스르지 않았던 그 셰계로 돌아가면 알수 있지 않을까? 서로 잡고 잡아먹히고 필요없는 것은 버리고 어떻게든 번식을 하려하는 그런거? 이렇게 보면 자연의 순리는 좀 더러운거 같다. 어쨌든 억지로 노화와 죽음을 피할려하지 않는것! 그리고 자유의지를 가진 개인이 이걸 따르면 사회가 혼란스러워 질 듯..
5 이름없음 2020/07/15 20:27:00 ID : 5Wrtg7s2rbD 0
시간 ! 그거 말고는 다 주관적 기준인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0/07/22 01:33:05 ID : dA3XAqjip9a 0
나는 시간도 인간이 만든 개념이라고 생각해... 그냥 지구는 자전하고 있었는데 해가 보이면 아침! 안 보이면 밤! 이렇게 정해놓은 거지... 노화를 말하는 거라면 동의합니당
7 이름없음 2020/07/22 07:47:36 ID : U3VanA5cHu8 0
자연의 순리라는건 인간인식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지. 들판에서 동물이 죽으면 당연히 자연의 순리. 하지만 몇년 전 미국 국립공원에서 야생순록이 번개에 맞아 한 무리가 전부 튀겨진 일이 있었음. 국립공원에서는 그걸 방치해두기로 했고 당연히 사람들은 난리가 남. 왜 놔두느냐! 치워야한다! 쥐같은 해악성동물이 늘어날거다 전염병돈다 라는식으로 몇년 뒤 그 사건을 중심으로 일어난 자연변화는 상당히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남. 소형 육식류가 늘어 시체가 그렇게 문제되지 않았고 대형육식류가 소형육식류 숫자를 제어함. 설치류,특히 쥐떼가 문제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설치류가 늘어나자 맹금류가 늘어나서 뷔페집됨. 남겨진 사체가 썩으면서 토양에 양분이 공급되자 그 일대 초목들이 생장상태가 개선됨. 인간이 우려하던 것들 중 유일하게 개선되지 않았던 것은 공원 미관 훼손 뿐이었음. 인간은 지성을 바탕으로 자연순리를 넘어가며 생존했어. 과거→현재→미래 에도 이건 마찬가지겠지. 뭐가 자연의 순리인가? 를 따지기 보다는 인간의 순리란 무엇인가? 를 생각해봐야하는게 아닐까 싶네. 지성이라는건 어차피 자연과 정 반대의 길을 추구하니까.
8 이름없음 2020/08/29 17:43:06 ID : U1wsqmNwLdW 0
과학이지
9 이름없음 2020/08/29 17:53:50 ID : Nvu8pe1AZdy 0
인간도 결국 영장류에 속한 자연의 일부인데 인간이 무슨짓을 하던 우주적 관점으로 보면 순리 안에 있겠지. 순리를 거스른다는 것도 인간을 특별시하는 시각에서 나오는거 같아. 난 인간이 무슨짓을 해도 결국 순리 안에 있다고 생각해. 거스를만큼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보거든.
10 이름없음 2020/09/05 01:05:26 ID : PdA1BfbDs7h 0
왜 인간은 세상을 그만 놔둬야하는 걸까. 우리는 자연이 아닌걸까? 우리는 자연에 속해 있지 않은 그 무엇인가? 그럼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태어난걸까. 인간이 여타 동물과 확연히 다르다면, 그럼 우리는 자연의 실수도 만들어진 돌연변이인걸까? 사실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인간은 자연의 안에 있어. 인간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잖아 지금도. 우리가 동물과 많이 다른 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우리가 자연을 개척해서 살아가는 것 또한 자연의 순리이지. 우리가 동물을 사육해서 잡아먹는 것도 자연의 순리야. 우리가 인간이고 인간이 다수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거지. 야생의 돼지를 사냥하는 것보다야 모아서 사육하는 게 훨씬 편하잖아? 그냥 그런 거야. 우리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자연에게 해가 되는 것 뿐이지 그것때문에 우리가 자연에 소속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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