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나님은 왜 믿어? (8)
2.기독교에 대해 궁금한 점 (29)
3.어느 순간 시간 여행은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11)
4.남 돕다 죽으면 무조건 훌륭한건 아닌듯 (17)
5.학교폭력 대학입시반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2)
6.사람들은 왜 혐오를 좋아할까 (30)
7.특정성있는 드림까스레 금지찬성? 반대? (7)
8.🌸토론판 잡담스레 1판🌸 (510)
9.세상은 왜 악인보다 약자를 더 혐오하고 조롱하는가? (15)
10.스테비아 과일이나 구황작물(감자,고구마)어떻게 생각해? (3)
11.취집에 관하여 (18)
12.우리나라에서 미자라도 그 나라에서 성인이라면 연애해도 된다 vs 안된다 (4)
13.물 속성이랑 얼음 속성에 대해서 (18)
14.요즘세상에 '돈없어서 대학 못갔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13)
15.외국인 노동자를 유입 시켜 노동 시장의 임금 정체를 시키는 것이 문제 일까 (1)
16.. (1)
17.2026년 예언 해줄게 (2)
18.2025. 12월.~ 2026. 상반기 예 (1)
19.당연한 서운함이다 vs 아니다 (5)
20.밖에서 스레딕 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18)
학교폭력의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가정할 때,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한창 공부하느라 바쁘고, 선생님들은 무관심하고, 나에게 불이익이 떨어질 수 있고, 폭력을 당하는 친구와는 대화도 나누어 보지 않았다면, (단순한 따돌림은 제외)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뭘까
돕고 싶어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 피해자를 위로해 주는 것, 선생님에게 알리는 것, 가해자에게 직접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모두 무의미한 것을 안다면?
피해자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방관자도 직접적인 피해를 가한 가해자와 동일 선상에 둘 수 있을까
방관자도 가해자일까?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진심이 아니라 가식으로 도와준다는건가? 가식이면 방관이랑 같은 거 잖아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고 가해자를 떼어놓게 해주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해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생각하는데
고닥교 2학년으로서 현실적으로 왕따 친구 도와주는게 큰 용기가 필요한 건 맞음 ........ 그래도 동조돼서 욕하고 손가락질하는것보다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켜보는게 낫지않나 싶넹
직접적인 피해를 준 가해자와 방관한 방관자는 조금 다른 선상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해.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마냥 가해자라고 말 할 수도 없잖아.
말로는 도와야지, 방관하면 안 돼. 라고 한다고 해도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어. 말 걸기 힘들고 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서운 건 어쩌면 당연한 거야.
몇 번을 생각하고 고민해서 내가 조금의 용기를 냈을 때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때는 나설 수 있겠지.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용기를 낼 수는 없잖아? 우리가 낼 수 있는 용기의 크기는 다르니까.
지나고 나면 별 것도 아닌 일일지도 모르고, 평생을 기억할 일일수도 있어. 내 말이 그저 가해자가 되고싶지 않은 변명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방관자는 가해자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야. 그 둘은 다른 선상의 가해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을 뿐이야.
나는 방관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고 생각해. 왕따인 친구를 보면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내가 저렇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릴 거 같아. 물론 방관이 옳은 건 아니지만 방관자를 가해자와 똑같이 취급하는 건 2차가해인거 같아. 가해자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아왔는데 자기도 가해자라며 욕을 먹으면 죄책감이 엄청날 거 같아서... 왕따인 친구를 도와주고 싶었는데 용기를 내지 못 한 사람이라면 가뜩이나 죄책감을 엄청 느낄텐데...
모든 방관자가 죄책감 느낄 거라는 건 일반화의 오류라고 보므로 절반은 피해자라는 것에 동의 안 해
절반은 가해자 절반은 무고한 사람?
직접적으로 가해를 한 게 아니니 완전한 가해자라기엔 억울할 거 같고 아예 무고하다라기에는 피해자 입장에선 다 똑같아 보일 거 같고....
피해자 대신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해코지하는 것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두거나 피해자한테 양해를 구해서 같이 증거수집을 하거나
방관 가해자 : 그 아이가 자신에게 직접 해를 끼친 것도 없고, 피해자는 피의자에게 잘못 걸려 힘든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그걸 꼭 피해자의 잘못이라 하며 남들에게 '우리반은 (피해자) 때문에 매번 일이 터져' '(피해자)가 자꾸 소란을 일으켜서 (가해자) 애들이...' '(피해자)가 성격이....' 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모자르다 나쁘다 식의 방향으로 소문을 퍼뜨리며 직접적인 손지검만 안 했으면 자신이 방관만 했다고 주장하는 가해자들.
심하게는 피해자가 참다 못해 옆마을로 이사했음에도 안좋은 소문이 퍼져서 옆 옆마을은 커녕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게 되는 원흉이 직접적인 가해자 뿐만 아닌 방관만 하고 있었다던 애들이 소문을 퍼트린 경우가 허다함.
용기 있게 나서서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 몸 사리기 급급하잖아 넓은 의미의 가해자는 맞지만 직접 나서서 말린다고 뭐가 해결될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가해자 몰래 해야한다는 건데 참 어렵지...
솔직히 현실적으로 방관자가 되는 게 쉽지, 벌써 누군가를 왕따시키는 아이(가해자)라면 학교에서 꽤나 영향력 있는 애일텐데 걔를 상대로 피해자 편을 든다? 이건 자기도 망하는 거. 애초부터 조용히 학교생활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애써 모른 척 하지..
...당연한거 아닌가? ㅋㅋㅋ 그 피해자는 마음속으로 도와달라고 수 없이 외쳤을텐데 방관자라는 건 그 모든 피해자의 힘듦을 봤다는거잖아 그런 힘듦을 외면한것이 방관자니까 방관자도 당연히 가해자일거라 생각해
난 적어도 방관할거면 자기가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누가 모른척 해도 그래 나도 그때 그랬으니까 하면서 이해할 수 있을 경우에만 하면 좋겠다 생각보다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고... 적어도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인지했다면 내 일이 아니고 진심으로 두려우니 손을 대지 못하고 방관하고 있는 거 보다는 조금이라도 조용히라도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해
자기 대신 싸워줄 사람은 부모님 말고는 없다. 본인몸은 본인이 지켜야지 왜 자기는 싸울 생각도 안 하면서 남이 대신 나서주길 원하는지 모르겠어. 안 도와준다고 원망할 일도 아니지. 남한테 그럴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학교에선 이래저래 말을 못 건대도 무슨 일이 있었다면 방과후에 괜찮냐 내가 도와주진 못했지만 걱정되서 이런 식으로 안부만 물어보는 정도도 피해자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아예 무시하는거 보다는 차라리 걱정어린 한마디 말이라도 건네는 게 낫지 않을까. 물론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도움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난 그래. 너는 어디부터가 도움인 거 같아?
글쎄. 난 잘 모르겠어. 방관자는 가해자가 아니다 측이지만 솔직히 학폭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줄 것 같거든. 내가 피해자일 때 방관자를 욕하진 않겠지만. 너가 알려준 방법도 좋은 방법이겠지. 근데 과연 많은 방관자들이 그런 생각을 가질까?
'한 번 말 걸어줬다고 얘가 나한테 귀찮게 굴면 어떡하지', '나한테 불똥이 튀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너 같은 마음 가짐이 쉽다면 누가 그런 행동을 못하겠어. 결국엔 가해자들이 제일 문제지. 가해자가 없다면 피해자도, 방관자도 없어. 난 방관자들이 가해자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게 이상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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