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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모태신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6)2.사람들은 왜 혐오를 좋아할까 (15)3.도덕적으로 살면 정말 손해만 보는가? (9)4.성폭행으로 낳은 자식을 사랑할 수 있다 vs 없다. (8)5.우리나라에 양극화는 실존하는걸까 (10)6.존잘존예인데 피부 엄!!청 뒤집어짐 vs 평타 정도 되는데 피부 좋음 (7)7.오늘은 3.1절이고 정말 기쁜 날이지만 (2)8.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을 지향해야한다 vs 문화대국을 지향해야 한다 (12)9.목숨을 건 파업이 정당하다고 생각해? (8)10.롤에 1대1vs격겜 (9)11.향수 뿌리고 버스 타는 거 민폐다vs아니다 (19)12.사람의 어떤 면이 가장 추악하다고 생각해? (6)13.여러분들이 만약 군인 내지는 경찰관인데 (14)14.대마초 합법화 (27)15.찐따는 선천적인 걸까 후천적인 걸까?(+ 찐따 발생의 이유가 궁금) (8)16.귀신은 실제로 있다 vs 귀신따위는 없다. (36)17.노력은 선천적인 재능일까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걸까? (27)18.펑 (1)19.안락사 및 조력자살(존엄사) 합법화 찬반 토론 (7)20.‘아홀로틀 도마뱀 로드킬’ 표절 찬성 vs 반대🥸🥸🥸🥸🥸 (2)
학교폭력의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가정할 때,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한창 공부하느라 바쁘고, 선생님들은 무관심하고, 나에게 불이익이 떨어질 수 있고, 폭력을 당하는 친구와는 대화도 나누어 보지 않았다면, (단순한 따돌림은 제외)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뭘까
돕고 싶어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 피해자를 위로해 주는 것, 선생님에게 알리는 것, 가해자에게 직접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모두 무의미한 것을 안다면?
피해자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방관자도 직접적인 피해를 가한 가해자와 동일 선상에 둘 수 있을까
방관자도 가해자일까?
너네는 어떻게 생각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야? 진심이 아니라 가식으로 도와준다는건가? 가식이면 방관이랑 같은 거 잖아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고 가해자를 떼어놓게 해주는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해
방관자도 가해자라고 생각하는데
고닥교 2학년으로서 현실적으로 왕따 친구 도와주는게 큰 용기가 필요한 건 맞음 ........ 그래도 동조돼서 욕하고 손가락질하는것보다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지켜보는게 낫지않나 싶넹
직접적인 피해를 준 가해자와 방관한 방관자는 조금 다른 선상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해.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마냥 가해자라고 말 할 수도 없잖아.
말로는 도와야지, 방관하면 안 돼. 라고 한다고 해도 막상 그 순간이 오면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어. 말 걸기 힘들고 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서운 건 어쩌면 당연한 거야.
몇 번을 생각하고 고민해서 내가 조금의 용기를 냈을 때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그때는 나설 수 있겠지.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용기를 낼 수는 없잖아? 우리가 낼 수 있는 용기의 크기는 다르니까.
지나고 나면 별 것도 아닌 일일지도 모르고, 평생을 기억할 일일수도 있어. 내 말이 그저 가해자가 되고싶지 않은 변명일 수도 있지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방관자는 가해자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야. 그 둘은 다른 선상의 가해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을 뿐이야.
나는 방관자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라고 생각해. 왕따인 친구를 보면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내가 저렇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릴 거 같아. 물론 방관이 옳은 건 아니지만 방관자를 가해자와 똑같이 취급하는 건 2차가해인거 같아. 가해자 때문에 불안에 떨며 살아왔는데 자기도 가해자라며 욕을 먹으면 죄책감이 엄청날 거 같아서... 왕따인 친구를 도와주고 싶었는데 용기를 내지 못 한 사람이라면 가뜩이나 죄책감을 엄청 느낄텐데...
모든 방관자가 죄책감 느낄 거라는 건 일반화의 오류라고 보므로 절반은 피해자라는 것에 동의 안 해
절반은 가해자 절반은 무고한 사람?
직접적으로 가해를 한 게 아니니 완전한 가해자라기엔 억울할 거 같고 아예 무고하다라기에는 피해자 입장에선 다 똑같아 보일 거 같고....
피해자 대신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를 해코지하는 것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두거나 피해자한테 양해를 구해서 같이 증거수집을 하거나
방관 가해자 : 그 아이가 자신에게 직접 해를 끼친 것도 없고, 피해자는 피의자에게 잘못 걸려 힘든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그걸 꼭 피해자의 잘못이라 하며 남들에게 '우리반은 (피해자) 때문에 매번 일이 터져' '(피해자)가 자꾸 소란을 일으켜서 (가해자) 애들이...' '(피해자)가 성격이....' 이런 식으로 피해자가 모자르다 나쁘다 식의 방향으로 소문을 퍼뜨리며 직접적인 손지검만 안 했으면 자신이 방관만 했다고 주장하는 가해자들.
심하게는 피해자가 참다 못해 옆마을로 이사했음에도 안좋은 소문이 퍼져서 옆 옆마을은 커녕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게 되는 원흉이 직접적인 가해자 뿐만 아닌 방관만 하고 있었다던 애들이 소문을 퍼트린 경우가 허다함.
용기 있게 나서서 말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기 몸 사리기 급급하잖아 넓은 의미의 가해자는 맞지만 직접 나서서 말린다고 뭐가 해결될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가해자 몰래 해야한다는 건데 참 어렵지...
솔직히 현실적으로 방관자가 되는 게 쉽지, 벌써 누군가를 왕따시키는 아이(가해자)라면 학교에서 꽤나 영향력 있는 애일텐데 걔를 상대로 피해자 편을 든다? 이건 자기도 망하는 거. 애초부터 조용히 학교생활 끝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애써 모른 척 하지..
...당연한거 아닌가? ㅋㅋㅋ 그 피해자는 마음속으로 도와달라고 수 없이 외쳤을텐데 방관자라는 건 그 모든 피해자의 힘듦을 봤다는거잖아 그런 힘듦을 외면한것이 방관자니까 방관자도 당연히 가해자일거라 생각해
난 적어도 방관할거면 자기가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누가 모른척 해도 그래 나도 그때 그랬으니까 하면서 이해할 수 있을 경우에만 하면 좋겠다 생각보다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고... 적어도 학교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인지했다면 내 일이 아니고 진심으로 두려우니 손을 대지 못하고 방관하고 있는 거 보다는 조금이라도 조용히라도 돕는 게 맞다고 생각해
자기 대신 싸워줄 사람은 부모님 말고는 없다. 본인몸은 본인이 지켜야지 왜 자기는 싸울 생각도 안 하면서 남이 대신 나서주길 원하는지 모르겠어. 안 도와준다고 원망할 일도 아니지. 남한테 그럴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학교에선 이래저래 말을 못 건대도 무슨 일이 있었다면 방과후에 괜찮냐 내가 도와주진 못했지만 걱정되서 이런 식으로 안부만 물어보는 정도도 피해자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아예 무시하는거 보다는 차라리 걱정어린 한마디 말이라도 건네는 게 낫지 않을까. 물론 사람이 생각하기에 따라 도움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난 그래. 너는 어디부터가 도움인 거 같아?
글쎄. 난 잘 모르겠어. 방관자는 가해자가 아니다 측이지만 솔직히 학폭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줄 것 같거든. 내가 피해자일 때 방관자를 욕하진 않겠지만. 너가 알려준 방법도 좋은 방법이겠지. 근데 과연 많은 방관자들이 그런 생각을 가질까?
'한 번 말 걸어줬다고 얘가 나한테 귀찮게 굴면 어떡하지', '나한테 불똥이 튀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 더 크지 않을까. 너 같은 마음 가짐이 쉽다면 누가 그런 행동을 못하겠어. 결국엔 가해자들이 제일 문제지. 가해자가 없다면 피해자도, 방관자도 없어. 난 방관자들이 가해자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게 이상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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