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진짜 짧아도 좋으니까 아무 위로나 한번만 해주면 안 될까? (6)
2.엄마가 날 안믿어줘 (3)
3.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3)
4.안자는 사람 있어..? 나 너무 답답해 (5)
5.일남한테 고백받음 (6)
6.죽을 각오는 있는데 용기가 없어 (7)
7.얘들아 옆빌라에서 강아지 때리는 소리나 (2)
8.소심한 성격.. (4)
9.용한 점집 (2)
10.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어 (6)
11.남친이 너무 못생겼어 (7)
12.. (1)
13.도와주라 (3)
14.그냥 무서워,모두가 그러겠지? (5)
15.나 한 번만 도와주라 (13)
16.친구가 나랑 내절친이랑 노는거만 보면 삐짐 (2)
17.얼른 취업하고픈데 내가 할수있는 일이 없어.. (11)
18.내가 감정이 매말랐데 자꾸 (3)
19.나만 그런거 아니겠지 (4)
20.. (4)
1
이름없음
2020/07/06 02:24:20
ID : z84JQsqi9y6
0
요즘 다시 과호흡이 오고있어. 그냥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뭔가 내 몸이 이상한데? 싶으면 역시나 과호흡이 천천히 시작되더라. 서서히 서서히 숨은 크게, 자주 쉬게 되고. 학생이라 수업시간이나 야자시간에 그러면 도움을 요청하기가 좀 그래. 도움 받을 수 있는 것도 딱히 없고. 눈에 띄고싶지도 않아서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랄 뿐이야. 손발이 점점 저려오기 시작하고 좀 더 심해지면 손이 말려서 내 맘대로 펼 수가 없는데도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어. 아 다행히도? 시간이 지나면 손발 다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그런 증상들도 무섭지만 애들한테 그런 추한 꼴 보이는게 더 무서워. 근데 한편으로는 누가 좀 알아줬음 좋겠나봐. 내가 지금 너무 무섭다고. 누구한테 이 두려움을 털어놓지도 못하니까 정말 외롭고 고립된 것 같으니까. 친구한테 말할까 했었는데 왠지 친구를 그냥 감정을 쏟아내는 도구로 쓰는 것만 같아서 말을 못 하겠는거 있지? 부모님한테 말할까 했지만 걱정을 되게 많이 하실 것 같아 말하지 못하고. 결국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지 못해서 여기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써놓고 있는거야. 나 되게 무서워. 정말정말 무서워. 진짜. 오늘도 그랬는데 죽지 않는단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무서웠는걸. 온 몸이 저리고 숨은 이상하게 쉬어지니 아무 생각도 안 들고 그저 무섭단 생각만. 나 혼자 깊숙한 심해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 이런 일이 한번 있으면 며칠간은 또 그럴까봐 문득문득 무서워지더라. 그냥. 이런 감정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까지 설마 다 읽었을까? 그랬다면 정말 고마워. 별거 아닌 글인데.
2
이름없음
2020/07/06 02:25:57
ID : Ntg5cIJVhs2
0
에구ㅠㅠ스레주 우울증인가 보다,,,혼자 꾹 삼키고 있는 것보다 뱉는 게 더 몸에 좋아,,,어서 상담 받아보는 거 어때?
그러다가 목 맥혀
3
이름없음
2020/07/06 02:35:25
ID : z84JQsqi9y6
0
으으으음... 우울증이라고 하기엔 이거 빼곤 다 괜찮아...! 그냥 너무 어두운 고민은 지인한테 털어놓기 좀 그래서 이러는거야! 솔직히 내 친구가 나한테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되게 당황스러울 것 같거든. 게다가 그런 느낌을 느껴보질 않았는데 어떻게 위로해야되는지 잘 모르겠을 수 있으니까...! 괜히 아픈사람으로 생각되고싶지도 않고...! 그래도 걱정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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