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TPfTRCrz9h8 2020/08/17 09:19:30 ID : 2nwrhs8ruk6 5
* 한번 선택하면 돌려놓을 수 없습니다. 조심하세요. "어디.. 지.. 여기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느 집 같았다. 따듯한 분위기가 물씬 났다.
302 ◆TPfTRCrz9h8 2020/10/01 22:58:16 ID : 2nwrhs8ruk6 0
(접혔으니 앵커 달아드릴게요!) 잼통도 챙겼고 어느 정도 레온도 준비가 된 듯 보인다. 레온은 이제 다시 도시로 갈 채비를 한 듯하다. > 레온을 말린다 > 가만히 있는다
303 이름없음 2020/10/01 23:11:57 ID : e3SK5dQts5O 0
레온, 가는거니...!
304 이름없음 2020/10/01 23:32:26 ID : 02k3xyGrdSF 0
> 레온을 말린다 레온이 있으면 셋이서 단란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되니까... 가더라도 한 번은 붙잡고 싶어서
305 ◆TPfTRCrz9h8 2020/10/02 15:06:32 ID : 2nwrhs8ruk6 0
"아, 샬럿." 레온에게 가지 말라고 팔을 붙잡자, 레온의 굵직하고 단단한 팔이 순간 부드러운 손에 꽈악 잡혔다. "샬럿..?" 루나가 그런 나를 흠칫 보았다. 엄청나게 놀란 듯한 표정이었다.
306 ◆TPfTRCrz9h8 2020/10/02 15:11:29 ID : 2nwrhs8ruk6 0
왜였을까. 레온이 없으면 우리 둘은 절대 화목하지 못할거야라는 암시였을까, 아니면 레온이 마음에 들었다는 표시였을까. 어찌 되었던 부정적인 피해로 다가왔을 것이다, 루나에겐. [루나가 나를 안 좋게 봅니다.] [레온이 나를 꽤나 좋게 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노력에도 무색하게, 레온은 도시로 떠나버렸다. 문득 레온이 도시에서 무엇을 할지 궁금해지는 하루였다.
307 ◆TPfTRCrz9h8 2020/10/02 15:13:07 ID : 2nwrhs8ruk6 0
그리고 다음 날. 레온이 없자 집 분위기와 루나 둘 다 싸늘해졌다. 으윽, 추웠다. 빨리 레온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레온이 내 머리, 아니 루나의 머리에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내가 먼저 이불에서 스륵 일어났다. 평소라면 따듯한 먼지가 빛에 날려 보이며 한껏 재간을 부릴 때였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는 없었다. > 루나의 방으로 간다 > 내 방에 가만히 있는다 > 부엌으로 간다
308 이름없음 2020/10/02 16:44:49 ID : e3SK5dQts5O 0
역시 레온이 없어지니 분위기가 싸늘해지네...흠, 얌전히 있는게 좋을까
309 이름없음 2020/10/02 19:02:37 ID : 02k3xyGrdSF 0
> 내 방에 가만히 있는다 루나 입장을 미처 생각 못 했네 ㅠㅠ
310 ◆TPfTRCrz9h8 2020/10/03 12:08:46 ID : 2nwrhs8ruk6 0
내 방에 가만히 있었다. 이런, 루나가 일어나서 거실로 가는 기척을 보였지만 내 방 문을 열지는 않은 것 같다. 루나가 나에게 정말 단단히 화난걸까.. 결국 이불을 덮고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311 ◆TPfTRCrz9h8 2020/10/03 12:10:14 ID : 2nwrhs8ruk6 0
눈을 감으면 순간적으로 새검은 어둠이 드리운다. 사실 어쩌면 내가 온 곳은 어둠이 아니었을까? 푸른 달을 못 보는 것도 밝은 빛인 것 같고, 결국 난 어둠에서 온 것 같았다. 하지만 난 루나라는 또 다른 푸른 소녀에게 무언가 빚을 진 적은 없었다. 왜 어둠에서 온 내가 이 빛을 사그러뜨려야 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뜬금없고, 끊임없이도 창문에는 햇살이 화창히 들이비치는데 나는 그 중심에서 어둠에 갇히고 말았다.
312 이름없음 2020/10/05 22:59:24 ID : e3SK5dQts5O 0
음....그동안 앵커 기다리고 있었는데 혹시 여기서 완결인 거야? 아 그렇구나, 기다릴게!
313 ◆TPfTRCrz9h8 2020/10/16 21:14:30 ID : 2nwrhs8ruk6 0
벌컥하고 순간 문이 열렸다. 당연히 루나이겠거니 했지만 빈 바람이었다. 강아지가 위로하러 오듯 바람이 날 토닥이려고 문을 잠시 살짝 여는 듯 보였다.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그만 나가려는 루나와 마주치고 말았다. 루나는 분명히 무표정이었는데도 평소의 냉랭함과 달리 화를 보였다. 도저히 안되겠다. 이제는 정립을 해야겠어. > 오해하는 게 있나본데, 난 레온을 좋아하지 않아. > 응? 무슨 일이야? 화나보여. > 지난 번 도시에 갔을 때는 정말 미안했어!
314 이름없음 2020/10/16 21:26:32 ID : e3SK5dQts5O 0
와, 스레주가 돌아왔다!
315 이름없음 2020/10/18 21:33:08 ID : iqi6443WnV8 0
3..? 모르겠다 트롤만 아니였으면 ㅠㅜ
316 ◆TPfTRCrz9h8 2020/10/24 10:03:33 ID : 2nwrhs8ruk6 0
"..그래, 미안하면 됐어. 지난 이야기잖아?" 루나는 누그러진 건지, 누그러진 척한건지 애써 표정을 조절하며 말을 꿋꿋이 눌러붙였다. "…오늘은, 조금 쉴까?" 루나는 계속 이었다. 웬지 나와 열매를 따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 쉬자 > 그냥 열매를 따자 > 바다로 한번 가보자
317 이름없음 2020/10/24 10:21:39 ID : E1g0srzhtfQ 0
스레주 돌아왔구나
318 이름없음 2020/10/24 21:53:34 ID : O5QoJPg5eZf 0
쉰다
319 ◆TPfTRCrz9h8 2020/10/30 21:36:28 ID : 2nwrhs8ruk6 0
집에서 따스히 쉬기로 했다. 집의 아름다운 온기가 우릴 따스하게 녹인다. 집 밖의 애틱 정원에서 눈을 포근히 감은 채 꼬리를 살랑이던 고양이도, 완연하게 퍼지는 내음에 같이 춤추는 코스모스와 꽃들도, 충분히 우리의 마음을 따듯하게 녹이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나친 따듯함은 곧 불쾌함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뜨거워질 것 같다.
320 ◆TPfTRCrz9h8 2020/10/30 21:39:01 ID : 2nwrhs8ruk6 0
뜨거워질 즈음에 녹차를 내오기 위해 부엌으로 가서 잠시 차를 달였다. 음, 느린 일상이 반복되니 아주 좋았다. 기지개를 쭉 펴서 잠시 마음을 달랬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루나와의 어색한 기류를 떨칠 수 없어 오늘은 그냥 아무렇게나, 뒹굴뒹굴 있다가 푸욱 자야지 싶었다.
321 ◆TPfTRCrz9h8 2020/10/30 21:39:36 ID : 2nwrhs8ruk6 0
다음 날, 충분히 마음이 풀렸는지 어쨌는지, 루나는 집에 보이지 않았다. 으음, 어쩌지? > 루나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 집을 구석구석 둘러본다
322 이름없음 2020/10/31 13:00:51 ID : MlxBbAY1eHw 0
ㅂㅍ
323 이름없음 2020/10/31 13:49:17 ID : E1g0srzhtfQ 0
집을 구석구석 둘러본다
324 ◆TPfTRCrz9h8 2020/11/08 14:28:32 ID : 2nwrhs8ruk6 0
집을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드르륵 나무문을 열자, 향로가 보였다. 따스한 온기가 살짝 남은 금동 향로인 것 같은데, 향을 피워서 그런지 연기도 조금 끼어있다. [향로를 챙겼습니다.] ..여전히 루나는 안 보인다. 한번 밖으로 나가봐야겠어.
325 ◆TPfTRCrz9h8 2020/11/08 14:31:28 ID : 2nwrhs8ruk6 0
나무들이 울창한 숲.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수히 지저귀는 새소리. 아름답게 핀 꽃 주변으로 날아다니는 푸른 나비들. 모두 숲의 일반적인 풍경이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나무가 괴성을 지르고, 새가 괴성을 지르고, 꽃이 괴성을 지르고, 나비가 웃는다. 음, 이 모든 푸르고 검은 분위기가 싫어 애써 숲에서 나오려고 했다.
326 ◆TPfTRCrz9h8 2020/11/08 14:34:48 ID : 2nwrhs8ruk6 0
수풀 사이로 보이는 저 푸른 머릿결.. 하지만 너무 좁게 보여서 그런지 루나인지는 확실치 않다. 혹시 모르는가, 저기 안의 것이 푸른 괴수일지, 아니면 나를 언제나 괴롭히는 푸른 달의 흔적일지. 저기로 다가가도 되는걸까? 아무리 봐도, 루나 같아.. > 간다 > 가지 않는다
327 이름없음 2020/11/08 14:40:44 ID : rwIINzdXz83 0
ㅂㅍ
328 이름없음 2020/11/08 18:11:17 ID : 0rhxQpXuq0m 0
간다
329 ◆TPfTRCrz9h8 2020/11/14 11:15:37 ID : 2nwrhs8ruk6 0
성큼성큼 다가가보았다. 그리고 푸른 머릿결의 머리가 완전히 보이도록 수풀을 젖히자, 나오던 것은 푸른 토끼들이었다. 푸른 토끼들은 열심히 풀을 뜯어먹다가 수풀 젖히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멀리 달아가버렸다. 깜짝이야.. 놀란 심장을 겨우 부여잡았다.
330 ◆TPfTRCrz9h8 2020/11/14 11:16:19 ID : 2nwrhs8ruk6 0
바다로 가보자, 다시금 시원한 파도소리는 우리의 마음도 모른 채 열심히 들려가고 있었다. 나는 또 혼자가 된걸까. 어쩌다가 이렇게 된걸까. 터벅터벅 걷는 맨발은 모래 속의 숨겨진 유리에 살금살금 찢어지고 있었다.
331 ◆TPfTRCrz9h8 2020/11/14 11:17:02 ID : 2nwrhs8ruk6 0
…바다에도 없어. 그렇다면.. 도시에 가야 해. 다행히 도시에 간 기억이 남아있어서 어느 정도의 길은 알고 있다. 가도 되는걸까. > 도시로 가본다 > 집으로 돌아가서 기다린다
332 이름없음 2020/11/14 11:32:32 ID : E1g0srzhtfQ 0
ㅂㅍ
333 이름없음 2020/11/14 15:50:55 ID : bipdO5PeNtd 0
도시로 가본다
334 ◆TPfTRCrz9h8 2020/11/14 17:25:01 ID : 2nwrhs8ruk6 0
돈도 없이 도시에 가보는 것은 너무 무섭다. 하지만 도시의 정경은 날 잡아먹을듯 거대했다.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서둘러야겠어.. > 병원 > 경찰서 > 빨간 지붕의 집 > 도서관 > 月이라 써진 카페
335 이름없음 2020/11/14 21:44:07 ID : bipdO5PeNtd 0
ㅂㅍ
336 이름없음 2020/11/14 21:53:40 ID : E1g0srzhtfQ 0
빨간 지붕의 집
337 이름없음 2020/11/15 22:10:21 ID : lg5e2ILcMlB 0
갱신
338 ◆TPfTRCrz9h8 2020/11/20 20:29:50 ID : 2nwrhs8ruk6 0
빨간 지붕의 집은 의외로 벌컥 열렸다. 하지만 집주인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푸른 털의 고양이만 있을뿐이었다. 흐음.. 무언가 이상해. 조금 더 뒤져도 될까? > 거실을 뒤져본다 > 푸른 털의 고양이를 살펴본다 > 집을 나간다
339 이름없음 2020/11/20 21:48:51 ID : pWrz9bjy0rc 0
파랑 고양이.... 도라...
340 이름없음 2020/11/20 21:52:08 ID : HA1Ci4Hvbjx 0
고영을 살펴보자
341 이름없음 2020/11/20 23:28:16 ID : mGnCpeZdyJR 0
갱시ㄴ
342 ◆TPfTRCrz9h8 2020/11/20 23:53:51 ID : 2nwrhs8ruk6 0
“야옹..” 푸른 털의 고양이는 푸른 털을 핥다 푸른 혀를 내밀고 푸른 울음을 내뱉는다. 난 그 울음 속에서 한참을 헤엄하다 곧 집이라는 장소에 다다랐다. 아, 이제 주인이 올거야. 꽤나 오랜만에 멍했던 일상 속에서 나름 추론과 생각을 해보자, 내 판단은 곧 집을 뜨는 것으로 다다랐다. 붉은 지붕의 집의 목재 바닥에서 털을 비비는 고양이를 제치고 그냥 문을 벌컥 닫아버렸다. ..? 아, 털이 조금 옷에 묻었나보다.. 도시를 계속 걷자.
343 ◆TPfTRCrz9h8 2020/11/20 23:54:44 ID : 2nwrhs8ruk6 0
다음 날 계속하겠습니당 피드백은 마음껏 받아요 최근 뜻깊은 문학 소설을 하나 읽은 후 필력이 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할로윈 날 푸른 달이 떴다는데 보셨는지요 🌚
344 ◆TPfTRCrz9h8 2020/11/22 22:08:31 ID : 2nwrhs8ruk6 0
돈도 없이 도시에 가보는 것은 너무 무섭다. 하지만 도시의 정경은 날 잡아먹을듯 거대했다.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서둘러야겠어.. > 병원 > 경찰서 > 도서관 > 月이라 써진 카페
345 이름없음 2020/11/22 23:45:40 ID : E1g0srzhtfQ 0
ㅂㅍ
346 이름없음 2020/11/23 00:01:54 ID : CmJXs2oHvjt 0
月이라 써진 카페
347 ◆TPfTRCrz9h8 2020/11/25 18:27:40 ID : 2nwrhs8ruk6 0
딸랑이는 방울소리와 함께 카페의 나무문을 열자, 카페의 도란도란한 분위기는 어디 가고 신비로운 점집 분위기만이 물씬 났다. 신비로운 것은 미화, 사실은 기괴하고 오묘함에 가까웠다. 머리를 세게 사과처럼 끝에 묶은 20대 정도의 여자가 보였다. 아르바이트생일까? > 말을 걸어본다 > 카페를 조금 더 둘러본다 > 나간다 (한번 나간 건물은 돌아올 수 없습니다)
348 이름없음 2020/11/25 18:46:03 ID : lg5e2ILcMlB 0
발판
349 이름없음 2020/11/27 00:03:18 ID : vbii65gknxA 0
카페를 조금 더 둘러본다
350 ◆TPfTRCrz9h8 2020/11/27 11:47:15 ID : 2nwrhs8ruk6 0
돈이 없어 메뉴판을 둘러볼 수는 없었다. 아르바이트생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빛을 뒤로한 채 카페를 계속해서 둘러보았다. 음, 신비로운 푸르른 구슬이 보인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지나치기로 했다.
351 ◆TPfTRCrz9h8 2020/11/27 11:47:27 ID : 2nwrhs8ruk6 0
돈도 없이 도시에 가보는 것은 너무 무섭다. 하지만 도시의 정경은 날 잡아먹을듯 거대했다.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서둘러야겠어.. > 병원 > 경찰서 > 도서관
352 이름없음 2020/11/27 12:29:40 ID : CmJXs2oHvjt 0
ㅂㅍ
353 이름없음 2020/11/27 12:49:03 ID : urdPimLbva8 0
도서관으로 가자
354 ◆TPfTRCrz9h8 2020/11/28 11:04:20 ID : 2nwrhs8ruk6 0
도서관에 들어가보자, 도서관 특유의 무거운 공기와 조용한 분위기가 날 압도했다. 책이라도 조금 읽어볼까? > 로맨스 책을 읽는다 > 시집을 읽는다 > 판타지 책을 읽는다 > 나간다
355 이름없음 2020/11/28 12:54:26 ID : lg5e2ILcMlB 0
시집을 읽는다
356 ◆TPfTRCrz9h8 2020/11/29 11:08:03 ID : 2nwrhs8ruk6 0
「 무제 -무명 나는 해가 참 좋은데 그대는 달이 참 좋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별빛이 날 건드릴 때마다 화창한 언덕 딛고 올라가서 휘영청 밝은 달을 나 홀로 바라봅니다 」 ..? 심장이 떨린다.. 푸른 달에 대한 후유증이 있어서일까. 다급히 시집을 덮고 도서관을 나갔다.
357 ◆TPfTRCrz9h8 2020/11/29 11:08:37 ID : 2nwrhs8ruk6 0
돈도 없이 도시에 가보는 것은 너무 무섭다. 하지만 도시의 정경은 날 잡아먹을듯 거대했다.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서둘러야겠어.. > 병원 > 경찰서
358 이름없음 2020/11/29 11:26:08 ID : lg5e2ILcMlB 0
발판
359 이름없음 2020/11/29 11:55:11 ID : vbii65gknxA 0
경찰서
360 ◆TPfTRCrz9h8 2020/11/29 12:01:26 ID : 2nwrhs8ruk6 0
경찰서로 갔다. 엇, 그때 숲에서 본 독수리 경찰도 보인다. 그리고 안쪽에는 감옥, 그래, 예전에 와본 적이 있었다. 다만 기억들이 딱히 좋지는 않다.. 어떻게 할까? > 독수리 경찰에게 말을 건다 > 감옥으로 가본다 > 나간다
361 이름없음 2020/11/29 12:09:46 ID : vbii65gknxA 0
발판
362 이름없음 2020/11/29 13:22:43 ID : FdxwrcGlcli 0
독수리 경찰에게 말을 건다
363 이름없음 2020/11/29 13:23:13 ID : rwIINzdXz83 0
.
364 ◆TPfTRCrz9h8 2020/11/30 09:33:59 ID : 2nwrhs8ruk6 0
"…아! 그때 그 분 아니십니까? 여기는 무슨 일로." 이전에 숲에서 본 일을 독수리 경찰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은 어떻게, 괜찮습니까?" > 네, 괜찮습니다. > 저한테 무슨 일이 있었죠..?
365 이름없음 2020/11/30 12:15:02 ID : vbii65gknxA 0
ㅂㅍ
366 이름없음 2020/11/30 12:47:08 ID : 589wGla4IMn 0
저한테 무슨 일이?
367 ◆TPfTRCrz9h8 2020/11/30 16:55:43 ID : 2nwrhs8ruk6 0
"기억 안 나십니까? 그때, 형무소 앞에서 쓰러지셨던.. 음." 독수리 경찰은 말하다가 말았다. 무언가 이상한 사실을 알아낸 표정이었다. [독수리 경찰이 당신을 미심쩍게 봅니다.] "그건 그렇고, 여기 온 이유가 뭡니까?" > 도시를 구경하려고 > 루나와 말하던 사람을 찾아오려고 > 루나를 찾으려고
368 이름없음 2020/11/30 22:15:19 ID : o5e2JXteJXt 0
빈자리에 발판
369 이름없음 2020/12/01 21:55:12 ID : lg5e2ILcMlB 0
발팤
370 이름없음 2020/12/02 22:23:22 ID : lg5e2ILcMlB 0
루나를 찾으려고
371 ◆TPfTRCrz9h8 2020/12/02 22:29:17 ID : 2nwrhs8ruk6 0
"이런, 유감이지만 여기에는 없네요." 독수리 경찰은 진심으로 유감을 표했다. 웬지 계속 남으면 분위기가 묘해질 것 같아 다급히 경찰서를 나왔다.
372 ◆TPfTRCrz9h8 2020/12/02 22:29:30 ID : 2nwrhs8ruk6 0
돈도 없이 도시에 가보는 것은 너무 무섭다. 하지만 도시의 정경은 날 잡아먹을듯 거대했다.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서둘러야겠어.. > 병원
373 이름없음 2020/12/02 22:36:46 ID : vbii65gknxA 0
병원
374 ◆TPfTRCrz9h8 2020/12/02 22:39:06 ID : 2nwrhs8ruk6 0
악몽이 서린 병원.. 다시 오는구나. 병원을 터벅터벅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간호사가 막아선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 사람을 찾으려고 > 진료를 받으려고 > (아무 말 없이 대기석에 앉는다)
375 이름없음 2020/12/03 11:37:14 ID : lg5e2ILcMlB 0
발판
376 이름없음 2020/12/03 11:38:45 ID : rwIINzdXz83 0
ㅂㅍ
377 이름없음 2020/12/03 22:07:20 ID : lg5e2ILcMlB 0
사람을 찾으려고
378 ◆TPfTRCrz9h8 2020/12/04 08:27:36 ID : 2nwrhs8ruk6 0
"아 네, 그 사람의 성명을 말해주십시오." 간호사는 웃음을 띠며 최대한 호의를 보이려 노력하는 것 같았다. > 루나 > 샬럿 >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요.
379 이름없음 2020/12/04 09:52:42 ID : E1g0srzhtfQ 0
발판
380 이름없음 2020/12/04 10:00:20 ID : rwIINzdXz83 0
루나
381 ◆TPfTRCrz9h8 2020/12/04 17:47:16 ID : 2nwrhs8ruk6 0
"루..나.. 아, 혹시 보호자 분이신가요? 환자 기록에는 없네요. 우선 저희가 찾아볼테니까 잠시 기다리고 계세요!" 간호사는 아무것도 모른 채 2층으로 올라가버렸다. 아, 무언가 잘못된 것 같아서 후다닥 병원을 뛰쳐나가버렸다…
382 ◆TPfTRCrz9h8 2020/12/04 17:49:31 ID : 2nwrhs8ruk6 0
도시 곳곳을 찾아봐도 루나는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도망친걸까? 레온을 데리고 저 멀리? 나를 피하려고? 모든 검붉은 생각들이 나를 잡아먹고 있다. 그것은 내 주변으로 용솟음치며 오르다가 작은 육신의 나의 가슴에 꽂혀내린다. 밤이 다 될 시간, 도시를 터덜터덜 걷는 샬럿의 맨 발은 차다. 노을이 져 하늘이 핑크빛이 되어 얼핏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383 ◆TPfTRCrz9h8 2020/12/04 17:53:08 ID : 2nwrhs8ruk6 0
"하아, 하아…" 도시의 잔혹한 밤바람은 냉랭했다. 입김도 천천히 그녀의 입에서 떨어져나간다. "아, 저기, 괜찮으세요?" 연인이 맨발로 눈섞인 길을 걷는 샬럿에게 후다닥 달려갔지만.. 샬럿은 찬귀에 연인의 말을 못 듣고 말았다. "도와줘야 할 것 같은데.." 연인 중 남자가 여자에게 귓속말했다. "응, 그래야겠지, 아무래도?" 연인 중 여자가 답한 뒤 샬럿에게 다가가서 괜찮냐고 물었다. "우.. 우선, 이것부터." 남자가 입던 아이보리 트렌치 코트를 내밀어 등에 걸쳤다. 코트의 열기가 등에 빠삭히 녹아 온몸이 희고 따숩다. > 괜찮다며 코트를 벗는다 > 고맙다고 인사한 뒤 갈 길을 간다 > 경찰서에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한다
384 이름없음 2020/12/04 19:22:02 ID : e1B9jtfWqnQ 0
착한 사람들......
385 이름없음 2020/12/04 19:24:16 ID : cpRyE4K0oLa 0
괜찮다며 코트를 벗는다.
386 ◆TPfTRCrz9h8 2020/12/04 19:32:36 ID : 2nwrhs8ruk6 0
"앗.. 아.." 따스한 열기를 등으로 내치고 찬 냉기만이 등에 감돌았다. 연인은 어쩔 줄 몰라 하더가 갈 길을 그만 가버렸다. [연인에게 진 빚이 없습니다. 대신 연인을 기억합니다.] "…" 맨 눈시울에 따끔한 뜨거움이 퍼뜩퍼뜩 번져올랐다. "아," 몸은 차고 눈만이 뜨신 자는 그렇게 눈길 위에서 싸늘히 쓰러졌다.
387 ◆TPfTRCrz9h8 2020/12/04 19:35:23 ID : 2nwrhs8ruk6 0
"…이것 참, 진작에 데리고 올 걸 그랬나." 남자가 뒤통수를 긁적이며 한 마디 거들었다. "그러게, 언제 깨어나시지?" 여자 역시 난처해보였다. 엘피앨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귓가를 간지럽히자 샬럿은 소파에서 스르륵 일어났다. 울 이불이 따스하여 눈에 맺힌 눈물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온기만이 남았다. "아, 일어나셨다!" 걱정스레 계속해서 쳐다보던 여자가 활짝 놀라 남자 들으라 외쳤다. "아, 괜찮으세요?" 남자 역시 소파로 다가가 괜찮냐고 외쳤다. 아무래도 이 연인을 만나고 곧바로 쓰러지니 연인이 집으로 데리고 와준 모양이었다.
388 ◆TPfTRCrz9h8 2020/12/04 19:40:00 ID : 2nwrhs8ruk6 0
연인의 집은 괜찮았다. 물론 엄청나게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 빠듯한 생활을 녹이기에는 나쁘지 않은 모양새였다. "…자, 차를 조금 내왔어요. 드셔도 되실 거에요." 남자는 쑥스레 트레이에 가지런히 올린 차를 놓고 말했다. > 차를 마신다 > 고맙다고 인사한다 > 이런 건 됐다고 사양한다
389 이름없음 2020/12/04 19:40:33 ID : rwIINzdXz83 0
발팡
390 이름없음 2020/12/04 19:59:13 ID : nPg5hvxzXs3 0
고맙다고 인사한다
391 ◆TPfTRCrz9h8 2020/12/05 10:46:17 ID : 2nwrhs8ruk6 0
고맙다는 인사에 연인은 다행히 마음이 어느 정도 풀어진 듯 싶었다. [연인에게 작은 빚을 졌습니다.] "…이삿짐 빼는 건, 뒤로 미뤄야겠어." 남자가 말했다. "그래, 이삿짐센터에 연락하면 뒤로 미룰 수 있을거야." 여자는 잠시 고개를 돌려 말하다 샬럿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음, 여자는 계속해서 샬럿에게 시선을 집중시켰다. "괜찮으시다면, 어쩌다가 이렇게 되신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말하기 싫으시면 안 말하셔도 되고.." > 자초지종을 솔직하게 말한다 > 성냥을 팔고 있다고 거짓말한다 > 말하기 싫다고 한다
392 이름없음 2020/12/05 11:00:42 ID : lg5e2ILcMlB 0
발판 음..
393 이름없음 2020/12/07 18:24:56 ID : upTPdyHB88o 0
성냥을 팔고 있다고 거짓말한다
394 이름없음 2020/12/08 20:17:48 ID : lg5e2ILcMlB 0
갱신
395 이름없음 2020/12/15 12:38:03 ID : 0msqrwKY61w 0
갱신
396 이름없음 2020/12/16 18:40:34 ID : 0msqrwKY61w 0
갱신
397 ◆TPfTRCrz9h8 2020/12/16 22:21:40 ID : 2nwrhs8ruk6 0
(시험 끝났다.. 잠수 타서 미안!) "이런 추운 날 성냥이요? 이런.. 자, 이거라도 드릴게요.. 적은 돈이지만 쓸만할 거에요." [2만원을 얻었습니다.] "집이 없으..신가? 우리가 재워줘야 하는 거겠지?" "네, 여기서 오늘은 자고 가셔도 돼요." > 수락 > 거절
398 이름없음 2020/12/16 22:25:14 ID : rwIINzdXz83 0
ㅂㅍ!!
399 이름없음 2020/12/17 21:19:32 ID : E1g0srzhtfQ 0
수락
400 ◆TPfTRCrz9h8 2020/12/17 23:13:55 ID : 2nwrhs8ruk6 0
"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이만 쉬시죠.. 우리도 내일 이사를 가야 하니 일찍 자자." "응, 그러자.." 연인은 방에 들어가버렸다. [연인에게 어느 정도의 빚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그만 하루를 자버렸다.
401 이름없음 2020/12/18 22:46:03 ID : lg5e2ILcMl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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