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8/27 12:24:23 ID : TRxwq40mty0 0
이름이 엄청 길어졌네;... 왜 우리 사회는 자신의 생각에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면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탓에 토론이 불가능해진 사회가 됐을까?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20/08/27 12:32:38 ID : js5SMqjdzO5 0
그저 미숙한 거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것을 자기 의견을 무시한다고 받아들이거나 자기 자신을 공격한다고 받아들이고 -> 그로 인해서 분노감을 느끼고 -> 이성적으로 판단 못하고 자기 감정 조절 못하고 감정적으로 반박 -> 토론 개판나는 건데 애초에 논쟁을 할 때에는 감정을 분리해야 된다고 생각해 그게 안 되는 거지
3 이름없음 2020/08/27 12:38:10 ID : 1csoY5XAja5 0
개인적으로 나 같은 경우에는 논제에서 벗어난 주제를 새로 끌고 오거나 양비론이나 원천봉쇄의 오류 같은거 펼치면 공격적으로 바뀜...
4 이름없음 2020/08/27 14:43:21 ID : TRxwq40mty0 0
역시 그렇지? 토론 형식의 대화도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 타인이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냈다고 해서 자신을 무시(or 공격)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이 일방적으로 동조하고 맞춰주는 식의 대화만 생산되는 것 같아... 더불어 인터넷 등에서 토론을 할 때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도.
5 이름없음 2020/08/27 14:51:56 ID : TRxwq40mty0 0
이건... 공격적으로 안나갈 수가 없잖아ㅋㅋㅋㅋ 논점 흐리는 주제 끌고오는건 보통 본인이 '진다' 고 생각해서(실제로는 지는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사상이 옳지 못했거나 그냥 관점의 차이일 뿐인데도) 그럼 이건 어떻게 설명한 건데? or 이것도 있는데 이건 왜 얘기 안해? 식인 경우가 많은걸... 양비론이나 원천봉쇄의 오류같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자신이 옳다는걸 증명하고는 싶은데 논리적으로 설득할 방법이 없으니까 중립적이고 똑똑한 나의 모습을 보인다 느낌이 강하고. 애초에 논제 자체가 잘못된 일이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닌 이상 그냥... 내가 옳아! 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 토론도 크게 보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보는데 그걸 처음부터 막아버리는 거잖아.
6 이름없음 2020/08/27 16:13:37 ID : jwMrunCrtcq 0
교육 방식 탓도 있는 것 같아 교육 방식이 정해둔 정답이 아닌 걸 말하면 다른 의견이 아니라 오답이 되고, 그걸로 혼나기도 하고 창피 당하기도 하니까 오답을 말하는 거에 거부감이 심해지는 거지 그래서 내 의견하고 반대 되는 의견이면 내 의견에 대한 '다른 의견'이 아니라 내 의견은 '오답'이라고 공격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실제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유독히 발표 이런 거 거부감이 심한 편이래 오답 말할까봐...실제로 답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고 해도 강사하고 다른 의견을 말할까봐 잘 안 말한다 했어
7 이름없음 2020/08/27 16:32:47 ID : TRxwq40mty0 0
아 그럴수도 있겠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구나. 토론 활동이나 발표 활동에서도 다들 그냥 가만히 상황 보고만 있지 적극적으로 안해서 왜그런가 했는데...
8 이름없음 2020/08/27 22:31:11 ID : unu065dVdTO 0
좀 복잡하게 다루면 혼란스럽겠지만, 굉장히 간단하다고 생각해 그냥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그렇겠지 살아왔던 환경도 다르고, 시대도 다를테고
9 이름없음 2020/08/27 23:22:30 ID : TRxwq40mty0 0
유럽이나 미국같은 국가 유학하다 온 사람들이 지적하던 부분이 화자는 토론을 목적으로 꺼낸 말을 청자는 공격으로 받아들여서 제대로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였거든. 근데 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대화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으니까...
10 이름없음 2020/08/27 23:27:10 ID : 3u03yKZeIK2 0
친구랑 말하다가 서로 다른 의견이 나와서 그걸 갖고 대화하고 있었어 나는 토론 같고 좋다고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다른 친구들이 그만 싸우라고 하더라.. 그 친구도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성격상 본인 의견과 다르면 기분 나빠하거나 원래 우리가 달라도 좋게좋게 그냥 넘어가려는 생각이 틀에 박혀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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