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2.나 오늘 집 오는길에 이상한 걸 봤어 (218)
3.비 오는 야자시간에 자살 목격 (50)
4.어제새벽부터 같은번호로 전화와 (7)
5.의미를 알수없는 꿈 (13)
6.창문 밖으로 던진 물건이 어디 떨어졌는지 확인까지 했어 (6)
7.예전 얘기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봐. (24)
8.혹시 이런곳에 귀신 관련 이야기하면 정말 귀신이 와?그리고 귀신이 있어? (53)
9.좀 기괴한 꿈인데, 꿈 해몽 잘 하는 사람 있니? (8)
10.꿈속 친구를 만들어드립니다. (80)
11.죽는 꿈 ? 그런게 있다고하잖아 (23)
12.최근 일어났거나 임팩트 있던 가위 말해보자!!!! (5)
13.출생의비밀이 있니? (57)
14.여우창문 (90)
15.어렸을 때는 귀신을 봤어 (25)
16.괴담들 읽다가 생각난 예전에 살았던 집에 대해서 얘기 해보려함 (33)
17.다들 집에 혼자 있을때 뭐 듣거나 느끼는건 없었어? (14)
18.나랑 똑같은사람 본썰 (20)
19.귀신그딴거없다 (9)
20.얘들아 혹시 꿈조작하는 직업 또는 일을 하는게 실제로 가능해? (32)
1
이름없음
2020/09/06 03:23:48
ID : tuoK2K5fdTR
0
꿈을 꿨는데, 내가 집 안을 돌아다니다가
큰 방에 들어가니까 병원침대에 외할아버지가 누워계시고
외할머니는 간호하시다 주무셨는지 침대에 엎드려 주무시고 계셨어.
바닥엔 웬 여자가 철푸덕 앉아있었는데 내가 크게 신경을 쓰진 않았어.
외할아버지의 얼굴은 퀭했고, 눈이 너무 새카맣게 변해있었어.
누워있는 게 혹시 시체는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피부도 죽은 나무마냥 거칠었고 우둘투둘해보여서 좀 기괴했어.
이불을 목 아래 끝까지 덮고 계셨는데 오른손이 이불 밖으로 나와있어서 넣어드리려고 봤거든?
근데 온통 피칠갑으로 돼 있는데다 손바닥에만 무슨 커버같은 게 씌워져 있었어. 거기에도 온통 피가 묻어있었고.
그걸 보고 이게 웬 피야? 싶어서 커버를 벗기니까 손가락 끝에서 피가 뚝뚝 흘러져 나오는거야.
그때 외할아버지가 게슴츠레 눈을 뜨고는 천장을 잠시 바라보다가 날 보시고는 '어.. 누구 왔나' 말씀하셔서
'네, 저 왔어요 할아버지.' 하고 대답해드리니 다시 눈을 감으셨어. 난 벗겼던 커버를 다시 씌워서 손을 이불 안으로 넣어드렸고.
순간 엄마는 어디있지 했는데 엄마는 다른 침대에 엎드려서 널부러진 채 깊게 잠이 든 것 같아 보여서
방문을 닫아야겠다 싶은 마음에 방문을 닫으려는데 바닥에 앉아있던 여자가 고개를 확 들더니 주먹으로 가슴을 쿵쿵 치면서 소리를 질렀어.
여기 심장이 너무 아픈데 좀 도와달라고. 나 좀 꺼내달라고. 근데 내가 너무 냉정하게 방문을 닫아버렸어.
거실로 나와서 다시 주변을 돌아보는데 온통 연기인거야. 보니까 밖에서 불이 난 것 같았어.
나무 창살이 세로로 된 작은 창문 밖으로 새빨간 불이 일렁이는 걸 보고 아차 싶어 다시 방문을 열었어.
나한테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던 여자는 죽었는지 바닥에 누워 미동도 없었고, 방 안도 온통 연기가 자욱했는데 아무도 일어나질 않아서 소리를 마구 질렀어.
그런데도 눈을 뜨는 사람이 한명도 없길래 이러단 다 죽겠다 싶어서 외할머니를 업고 엄마가 누워있는 침대에 잠시 눕혀드린 뒤
외할아버지가 누워계신 침대를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고 다음 외할머니를 다시 업고 밖에 나와 외할아버지 침대 옆에 눕혀드렸어.
마지막으로 엄마를 흔들어 깨웠는데 다행히 엄마가 눈을 뜨고 왜 여기에 있냐고 묻길래 대답 할 시간이 없다고 빨리 나가야 한다고 하고 엄마랑 같이 집 밖으로 뛰려고 했어.
그런데 죽은 것 같았던 그 여자가 다시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고 심장이 아프다고 그러는거야.
그 모습이 너무 무섭고 이상해서 싫다고 소리지르고 다시 방문을 닫아버리고 그냥 냅다 뛰었어.
집 밖으로 나오니까 불길은 온데간데 없고 휑한 바닥에 외할아버지가 누워계신 침대랑, 대자로 누워있는 할머니..
그리고.. 정말 치매처럼 아무 생각 없이 진짜 바보처럼 우리 왜 이러고 있냐고 물어보는 엄마하고 온통 땀 범벅인 내가 서 있었어.
그렇게 가족들을 천천히 돌아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까만 도포를 입고, 부채를 든 남자가 외할아버지의 이름을 부르길래 내가 소리를 막 지르다 꿈에서 깼어.
도대체 이게 무슨 꿈일까? 너무 기괴하고, 무서워서 일단 엄마에게 연락해서 이런 꿈을 꿨는데 참 이상하고 기분이 찝찝하다고 했더니
엄마도 무서운 꿈을 꿨다고 두분 다 연세가 있으신 데 그런 꿈이 괜히 꿔진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너무 걱정되는 말투로 나한테 말하는거야.
안그래도 최근에 외할아버지가 이모 와서 같이 안방에서 밥 먹자고 상을 번쩍 드셨는데 그대로 뒤로 넘어가신 채 의식이 없으셨대.
간호사였던 이모가 외할머니보고 물 갖고 오라고 해서 계속 외할아버지 몸 여기저기 주무르면서 깨우고 의식 차리게끔 하셨다는거야.
10분 뒤 외할아버지가 일어나서 내가 왜 여기 누워있냐고 물으셨고, 이모는 외할아버지의 연세, 지금 여기가 어딘지, 자기가 누군지, 손가락이 몇개로 보이는 지 같은..
의식이 제대로 돌아온건지 확인한답시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셨고 밥을 먹는 내내 계속 외할아버지한테 뭘 묻고, 또 물으셨대. 쓰러지셨던 거 기억이 나시는지 같은 거.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모한테 전화로 얘기를 들었으니 너무 마음이 안좋고 걱정된다고 근데 네가 그런 꿈을 꿨다니까 너무 심장이 벌렁거린다고 하시더라.
나도 너무 찝찝하고 어디다 물어볼 데 없어서.. 간절한 맘으로 올려. 이게 무슨 꿈인지 알 수 있을까? 정말 안좋은 꿈인걸까?
2
이름없음
2020/09/06 18:45:57
ID : nzValbfXAlu
0
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나는 읽었을때그닥 좋은 꿈이라고 못느꼈어...레주 집 상황도 좀 안좋은거같구.. 특히 꿈에서 검은 옷 입으신 분이 나오셔서 할아버님 이름 불렀다는게 너무 찝찝하다ㅜ
3
이름없음
2020/09/06 19:01:44
ID : tuoK2K5fdTR
0
응, 나도 이게 마냥 좋은 꿈은 아닌 것 같아서 글을 올렸던건데..ㅠㅠ 휴 조심하면서 살아야겠다. 고마워.
4
이름없음
2020/09/06 20:30:54
ID : nzValbfXAlu
0
도움 일도 못줘서 미안해ㅜㅜㅜ 레주 건강해야해!ㅜㅜ
5
이름없음
2020/09/06 21:24:02
ID : 2k66o7s7f86
0
불하고 피는 원래 좋은건데..
6
이름없음
2020/09/06 21:24:15
ID : 2k66o7s7f86
0
이미 여기에 올린 이상 효력은 없다고 봐야겠네
7
이름없음
2020/09/06 21:24:50
ID : 2k66o7s7f86
0
꿈에 피나오면 온몸에 치덕치덕 발라 좋은꿈이니까
불도 마찬가지. 걍 불에 뛰어들어
8
이름없음
2020/09/07 08:49:09
ID : tdDta01eNz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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