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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25 01:37:08
ID : gY4JTQqY4JR
0
20/10/25/일요일 오전 01:32
우연히 기록할만한 곳을 찾게 되었다. 살다보니까 하루를 기록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더라고.
원래부터 일기를 매일 써왔기도 해서, 되게 반갑다. 일기 쓰는 거 좋아했는데. 일단 페이지가 허락하는데까지는 계속 써봐야지.
오늘은. 음. 오늘은 평소와 별로 다를 것 없었음. 이걸 발견한게 가장 큰 변화?
기록하고 싶은 거.......
떠나간 사람들 이름을 적을까 하다가 말았다. 다 쓰기엔 많기도 하고 또 그냥,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대신 음. 오늘 저녁 메뉴. 비프 부르기뇽. 물론 레토르트지만. 밴이 준 처음이자 마지막 음식이라 아껴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기념하고 싶은 날 먹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오늘 뜯었다.
밴은 이게 프랑스식 갈비찜이라고 했는데, 얘는 외국인이라 갈비찜을 먹은 적이 없나..? 아니면 이게 레토르트라 그런가...?
진짜 음식 앞에서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한입 먹고 밴 욕함. 아 진짜 밴 입맛 진짜 이상해
밴이 있었다면 미식이니 뭐니 했겠지만 난 모르겠고
갈비찜만 더 먹고 싶어졌다
그래도 고기 먹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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