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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01년생이고 12살 그러니까 2012년도에 집에 tv 그 여러 채널 볼 수 있는 거 있잖아. 그 와이파이 공유기? 그걸 설치했어. tv도 새로 샀고!
마침 방학이기도 했고 무료 애니를 보다가 밤에 학교괴담이 나오는거야. 8화 저승넷? 맞나? 아무튼 그걸 보고 마침 방학이던 나는 뭐야 나도 찾을래!! 이러고 다음날부터 컴터를 엄청 만져댔어
영어도 모르고 뭣도 모르는데 그냥 아무거나 막 찾고 이거 깔면 된다더라 저거 깔면 된다더라 해서 프로그램도 막 깔고 한 일주일 정도 찾았나? 어떤 웹싸이트에 들어갔어.
처음에는 뭐야 이것도 아니네. 하면서 창을 닫으려다가 웹쇼핑몰처럼 보이기도 한데 좀 이상한 느낌이여서 봤어. 집에 두꺼운 사전이 있어서 그걸로 단어 조금씩 찾아보면서
야한사진 고어사진 등등 많았고 조금 아래로 내려가보니까 웬 사람들 사진이 있더라고. 대부분 벗은 사진으로. 남자, 여자, 아이, 노인 가리지 않고 전부
어떤 남자의 사진 아래에는 5000$라고 적혀있고 이게 뭐야 하고 클릭했는데 예시로 원하는 옵션???? 을 추가할 수 있더라고
예시 사진과 함께 옵션이 설명되어있는데 대충 기억나는 거라곤 안구적출, 피어싱, 테디베어(그 팔이랑 다리자르는 거), 기본 훈련 이런 거 적혀있었어. 맨 아래에는 그 사진의 남성이 눈 가리고 여자랑 남자에게 봉사하는 영상이 있었고 엄청 막 괴로워하면서 괴성을 지르는 게 많아서 나는 좀 인상 찌푸리면서 봤고
추가요금을 전부 합치면 대충 10000$정도였는데 좀 예쁘고 잘생긴 느낌의 젊은 남여나 귀엽고 예쁜 어린 아이들같은 경우에는 150000$까지도 봤어
자택까지 배송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그거 말고 무슨 꽃그림이랑 가루 막 이런 거 짱많았는데 지금 보니까 마약이고 총같은 것도 팔더라
사람 산채로 고문해서 죽이는 거, 강간영상, 누군가 자살하는 영상, 동물을 죽이고 노예처럼 보이는 사람을 동물로 수간하는 대충 그런게 있는데 12살의 나는 병신처럼 우와 진짜 사람같다 이러고있었고
어릴때 다들 너 좀 싸이코같아 라는 말도 자주 들어서인지 그때 기억나는건 난 일단 무섭기보다는 나도 나중에 사람 사서 이런 짓 해야지. 하는 거?
아 맞다 장기나 인육 막 이런 것도 파는데 그 보관??? 수집용인 손이나 안구 이런 것들도 그냥 컬렉션으로 메뉴가 있더라고
지금 현직업 개발자인데 아직도 그런 페이지 어떻게 들어갔냐.. 이러고 오히려 신기해. 진짜 그 이후로 너무 충격먹어서 잊혀지지 않더라고
그 이후로 몇 페이지에서 사람을 파는 페이지는 가끔 발견했었는데 대부분 몇 시간 안에 페이지가 폭파되고 내가 지금 말한 웹페이지가 가장 잔인했었어.
개발자의 입장으로 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유용성과 전망, 마이너 알트코인을 투자하는데 알아둬야할 가상화폐 관련 상식 알려줘
나도 2017년에 들어가봤어. 마약 필로폰이랑 코카인, 대마초 (제일 많음) 가루 매매 사이트랑.. 수간 페이지랑 역겨운 아동 포르노 링크들이 정말 정말로 많이 보이고 총기 매매, 사탄 숭배 사이트랑 네오 나치 대화 포럼 등....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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