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a1ba5WjfO7 2020/11/30 23:34:51 ID : 3SK0pO8nWp8 3
사랑해요
902 이름없음 2020/12/09 19:25:49 ID : k7fe0la4HzR 0
.
903 이름없음 2020/12/09 19:27:22 ID : k7fe0la4HzR 0
만약에
904 이름없음 2020/12/09 19:28:06 ID : k7fe0la4HzR 0
아냐
905 이름없음 2020/12/09 19:28:11 ID : k7fe0la4HzR 0
아니에요
906 이름없음 2020/12/09 19:28:22 ID : k7fe0la4HzR 0
이렇게 계속 쓰는 거 지치는데
907 이름없음 2020/12/09 19:28:30 ID : k7fe0la4HzR 0
그래도 한 번 다 채워보려구요
908 이름없음 2020/12/09 19:30:49 ID : k7fe0la4HzR 0
무슨 말을 할까요
909 이름없음 2020/12/09 19:31:52 ID : k7fe0la4HzR 0
꿈에 한 번만 나와달라고요?
910 이름없음 2020/12/09 19:32:38 ID : k7fe0la4HzR 0
그런 걸 부탁하면 와주실 수 있나요?
911 이름없음 2020/12/09 19:32:51 ID : k7fe0la4HzR 0
하지만 당신을 보지 못해도 제 소원만 이뤄주셨으면 해요
912 이름없음 2020/12/09 19:33:08 ID : k7fe0la4HzR 0
당신은 훌륭하니까
913 이름없음 2020/12/09 19:33:33 ID : k7fe0la4HzR 0
이제 또 무슨 말을 할까요?
914 이름없음 2020/12/09 19:35:15 ID : k7fe0la4HzR 0
참 지난 번에 제가 말한 적 있죠
915 이름없음 2020/12/09 19:35:22 ID : k7fe0la4HzR 0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916 이름없음 2020/12/09 19:35:33 ID : k7fe0la4HzR 0
저는 눈 오는 날도 좋아해요
917 이름없음 2020/12/09 19:35:43 ID : k7fe0la4HzR 0
근데 눈이 오면 조금 슬퍼요
918 이름없음 2020/12/09 19:36:02 ID : k7fe0la4HzR 0
눈은 행복인지 우울인지 모르겠거든요
919 이름없음 2020/12/09 19:36:24 ID : k7fe0la4HzR 0
눈이 오면 꽤 행복한데 그러면서 불안해지는 거에요
920 이름없음 2020/12/09 19:36:47 ID : k7fe0la4HzR 0
자꾸 그 후의 일을 생각하거든요
921 이름없음 2020/12/09 19:37:08 ID : k7fe0la4HzR 0
하지만 당신이 제 소원을 이뤄주신다면 그럴 일 없겠어요
922 이름없음 2020/12/09 19:37:17 ID : k7fe0la4HzR 0
요즘에는 눈도 비도 안 와요
923 이름없음 2020/12/09 19:37:26 ID : k7fe0la4HzR 0
눈이 왔다던데 아주 조금요
924 이름없음 2020/12/09 19:40:16 ID : k7fe0la4HzR 0
아 재미가 없어요
925 이름없음 2020/12/09 19:40:36 ID : k7fe0la4HzR 0
살다보면 요구받는 것이 많은데
926 이름없음 2020/12/09 19:40:43 ID : k7fe0la4HzR 0
그게 가끔은 날 짜증나게 해도
927 이름없음 2020/12/09 19:40:56 ID : k7fe0la4HzR 0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거니까
928 이름없음 2020/12/09 19:41:02 ID : k7fe0la4HzR 0
왠만하면 괜찮아요
929 이름없음 2020/12/09 19:41:10 ID : k7fe0la4HzR 0
몸이 이곳저곳 아프네요
930 이름없음 2020/12/09 19:41:20 ID : k7fe0la4HzR 0
괜찮아요 그래도 언젠간 낫잖아요
931 이름없음 2020/12/09 19:44:14 ID : k7fe0la4HzR 0
질리긴 질리네요
932 이름없음 2020/12/09 19:44:21 ID : k7fe0la4HzR 0
사람도 금방 질리고
933 이름없음 2020/12/09 19:44:27 ID : k7fe0la4HzR 0
이런 것도 금방 질리고
934 이름없음 2020/12/09 19:44:40 ID : k7fe0la4HzR 0
역시 나는 항상 선을 그어요
935 이름없음 2020/12/09 19:44:55 ID : k7fe0la4HzR 0
내 기준에서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면 언제든지 연을 끊을 거거든요
936 이름없음 2020/12/09 19:45:20 ID : k7fe0la4HzR 0
그러다 아쉬우면 계속 지내다가
937 이름없음 2020/12/09 19:45:32 ID : k7fe0la4HzR 0
나중에 끊어요
938 이름없음 2020/12/09 19:46:04 ID : k7fe0la4HzR 0
아냐
939 이름없음 2020/12/09 19:46:39 ID : k7fe0la4HzR 0
사랑스럽다가도 혐오스러워서
940 이름없음 2020/12/09 19:46:46 ID : k7fe0la4HzR 0
당장이라도 연을 끊고 싶어요
941 이름없음 2020/12/09 19:46:56 ID : k7fe0la4HzR 0
하지만 그러기에는 곤란한 상황이라
942 이름없음 2020/12/09 19:48:05 ID : k7fe0la4HzR 0
어쩔 수가 없어요
943 이름없음 2020/12/09 19:48:49 ID : k7fe0la4HzR 0
당신은 어때요?
944 이름없음 2020/12/09 19:49:05 ID : k7fe0la4HzR 0
그런 적이 있나요?
945 이름없음 2020/12/09 19:49:14 ID : k7fe0la4HzR 0
제 기분을 알 수 있나요?
946 이름없음 2020/12/09 19:49:29 ID : k7fe0la4HzR 0
자기방어같은 건가요?
947 이름없음 2020/12/09 19:49:37 ID : k7fe0la4HzR 0
나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948 이름없음 2020/12/09 19:50:32 ID : k7fe0la4HzR 0
종종 연예인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949 이름없음 2020/12/09 19:50:41 ID : k7fe0la4HzR 0
이해는 하는데 공감은 못하겠어요
950 이름없음 2020/12/09 19:51:05 ID : k7fe0la4HzR 0
사람은 사람인데 나를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951 이름없음 2020/12/09 19:51:20 ID : k7fe0la4HzR 0
근데도 그런 짓까지 할 수 있나요?
952 이름없음 2020/12/09 19:51:35 ID : k7fe0la4HzR 0
악플로 힘들어하고
953 이름없음 2020/12/09 19:52:02 ID : k7fe0la4HzR 0
사생활 침해를 몇 번이고 당할텐데
954 이름없음 2020/12/09 19:52:57 ID : k7fe0la4HzR 0
연예인도 참 힘들겠어요
955 이름없음 2020/12/09 19:53:14 ID : k7fe0la4HzR 0
연예인이 돈 벌기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956 이름없음 2020/12/09 19:53:23 ID : k7fe0la4HzR 0
다수의 사람들에게 나를 맞춰야 하잖아요
957 이름없음 2020/12/09 19:53:34 ID : k7fe0la4HzR 0
난 내게 소중한 존재들에게만 그러면 돼요
958 이름없음 2020/12/09 19:53:52 ID : k7fe0la4HzR 0
내 진심은 오직 그럴 때니까
959 이름없음 2020/12/09 19:57:42 ID : k7fe0la4HzR 0
하지만 필요하기는 할테니까
960 이름없음 2020/12/09 19:57:59 ID : k7fe0la4HzR 0
종종 다른 사람을 위해 맞춰줄 때는 있어요
961 이름없음 2020/12/09 19:58:15 ID : k7fe0la4HzR 0
물론 아무 생각도 들지 않지만 그러면 편하긴 하거든요
962 이름없음 2020/12/09 19:58:39 ID : k7fe0la4HzR 0
살면서 돈 때문에 화난 적이 많아요
963 이름없음 2020/12/09 19:58:48 ID : k7fe0la4HzR 0
돈이 없으면 사람이 비참해지거든요
964 이름없음 2020/12/09 19:58:59 ID : k7fe0la4HzR 0
가난은 죄라는 말도 있잖아요
965 이름없음 2020/12/09 19:59:11 ID : k7fe0la4HzR 0
내가 아주 어릴 때 본 책에 그렇게 나와있었는데
966 이름없음 2020/12/09 19:59:19 ID : k7fe0la4HzR 0
왜 죄일까요?
967 이름없음 2020/12/09 19:59:30 ID : k7fe0la4HzR 0
가난하면 사람도 죽일 수 있으니까 죄래요
968 이름없음 2020/12/09 19:59:42 ID : k7fe0la4HzR 0
근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닐까요
969 이름없음 2020/12/09 19:59:52 ID : k7fe0la4HzR 0
그렇게 일반화 시키니까 화가 났어요
970 이름없음 2020/12/09 20:00:02 ID : k7fe0la4HzR 0
어릴 때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말이거든요
971 이름없음 2020/12/09 20:00:55 ID : k7fe0la4HzR 0
또 사람을 사랑하래요
972 이름없음 2020/12/09 20:01:14 ID : k7fe0la4HzR 0
나는 이제 왠만한 사람은 사랑할 수 없어요
973 이름없음 2020/12/09 20:01:26 ID : k7fe0la4HzR 0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요
974 이름없음 2020/12/09 20:01:41 ID : k7fe0la4HzR 0
마음에 들어도 그 새에 쓸모를 판단하겠죠
975 이름없음 2020/12/09 20:01:57 ID : k7fe0la4HzR 0
난 그런 사람이니까
976 이름없음 2020/12/09 20:02:05 ID : k7fe0la4HzR 0
고칠 생각도 없으니까
977 이름없음 2020/12/09 20:02:29 ID : k7fe0la4HzR 0
그러니 사람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없겠어요
978 이름없음 2020/12/09 20:02:37 ID : k7fe0la4HzR 0
조금의 사랑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979 이름없음 2020/12/09 20:03:01 ID : k7fe0la4HzR 0
힘들고 거지같아도
980 이름없음 2020/12/09 20:03:16 ID : k7fe0la4HzR 0
괜찮을 때도 있잖아요
981 이름없음 2020/12/09 20:03:21 ID : k7fe0la4HzR 0
그럴 때가 더 많죠
982 이름없음 2020/12/09 20:03:31 ID : k7fe0la4HzR 0
아직 살만해요
983 이름없음 2020/12/09 20:03:44 ID : k7fe0la4HzR 0
아직 그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았거든
984 이름없음 2020/12/09 20:04:05 ID : k7fe0la4HzR 0
어쩌면 잘 살고 있는 건가
985 이름없음 2020/12/09 20:04:13 ID : k7fe0la4HzR 0
사실 내가 그렇게 불행한 사람은 아냐
986 이름없음 2020/12/09 20:04:28 ID : k7fe0la4HzR 0
누가 봤을 때 행복하다라고 불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니까
987 이름없음 2020/12/09 20:04:47 ID : k7fe0la4HzR 0
그럼에도 가끔씩 너무 슬퍼서
988 이름없음 2020/12/09 20:04:54 ID : k7fe0la4HzR 0
그래서 이 일기를 썼어요
989 이름없음 2020/12/09 20:05:08 ID : k7fe0la4HzR 0
그리고 지금까지 하고 있잖아요. 그죠?
990 이름없음 2020/12/09 20:05:42 ID : k7fe0la4HzR 0
생각보다 금방 채우더라고요
991 이름없음 2020/12/09 20:05:54 ID : k7fe0la4HzR 0
오늘 끝내야겠어요
992 이름없음 2020/12/09 20:06:07 ID : k7fe0la4HzR 0
어쩌면 이 세상에 태어나서
993 이름없음 2020/12/09 20:06:19 ID : k7fe0la4HzR 0
아무리 하찮은 존재여도
994 이름없음 2020/12/09 20:07:14 ID : k7fe0la4HzR 0
쓸모가 있는거겠죠
995 이름없음 2020/12/09 20:07:21 ID : k7fe0la4HzR 0
만약 그게 아니라면
996 이름없음 2020/12/09 20:07:34 ID : k7fe0la4HzR 0
정말 끔찍히도
997 이름없음 2020/12/09 20:07:42 ID : k7fe0la4HzR 0
비참하겠어요 그죠?
998 이름없음 2020/12/09 20:07:54 ID : k7fe0la4HzR 0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럴 일 없어요
999 이름없음 2020/12/09 20:08:03 ID : k7fe0la4HzR 0
사랑하는 나의 신께
1000 이름없음 2020/12/09 20:08:15 ID : k7fe0la4HzR 0
제 소원을 이루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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