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드디어,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을 거쳐 법적인 성인이 된 스레주. 다행히 멘탈은 전보다 더 튼튼해진 것 같고... 이제 남은 건 실전으로 겪는 사회생활 뿐!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변동이 심해진 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갈 것인가?
과연 어른이 된 스레주를 기다리고 있는 관문은?
그리고 그를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인연들은 누구일까...
.
.
.
대충 소개 ✩°。⋆⸜(ू。•ω•。)
•전판 링크 없음
•오래된 오타쿠
•글&그림&게임
•우울증 치료중(기분 오락가락 주의)
•대충 서로 사랑하며 살자는 이상적 인간
•난입은 좋지만 예의는 지켜서
나2021/08/13 19:34:39ID : kk1eMlCmMi6
마지막 화, 《죽지 못해 사는 삶》 방영을 시작합니다
시청률 저공행진 중
*각 화의 부제는 방송사의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나2021/08/13 19:36:09ID : kk1eMlCmMi6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김 씨. 그의 눈에 비치는 스마트폰 불빛이 클로즈업된다. 그는 말 없이 계속 폰으로 타자를 치고 있다. 내용은 알 수 없다.
나2021/08/13 19:39:10ID : kk1eMlCmMi6
음울한 김 씨의 표정과는 대비되는 방문 바깥의 풍경. 카메라는 두 곳을 동시에 비춘다. 불이 켜진 방에서 끊임없이 할 일을 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 김 씨는 불이 켜진 곳을 생각에 잠긴 듯 바라본다. 방 밖의 가족들, 어느새 김 씨는 잊어버리고 있는 듯 서로 이야기하느라 바쁘다.
나2021/08/13 19:42:38ID : kk1eMlCmMi6
김 씨의 회상.
가장 최악이었던 집안 풍경을 떠올린다. 선풍기 줄을 앞에 두고 방바닥에 누운 김 씨. 그 옆에 열린 방문 뒤로 보이는 거실의 풍경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눈물자국이 여기저기 드러나는 잠옷 소매와는 달리 김 씨의 표정은 무엇도 느낄 수 없는 듯 공허하다.
나2021/08/13 20:05:46ID : kk1eMlCmMi6
*지속적인 시청률 저하를 이유로 무기한 방영 중단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작진 일동
나2021/08/13 20:06:39ID : kk1eMlCmMi6
왤케 나 빼고 다 잘 살지
나2021/08/13 20:07:17ID : kk1eMlCmMi6
그림을 보면 질투와 경외가 동시에 느껴지는 병에 걸렸음
나2021/08/13 20:10:05ID : kk1eMlCmMi6
딱 보면
헐 잘그리시잖아? 나도 저정도는,,->아니지 뭔 개소리야,,,,ㅅㅂ 내가 저걸 어케그림->분명 엄청난 노력을햇던거겟지->맞다 난 노력을 안해서 이모양이꼴인건데->저사람은 진짜 대단하다->난 평생 저렇게 못하겠지
의 흐름임 진짜 어느 사람을 봐도 그럼
나2021/08/13 20:11:01ID : kk1eMlCmMi6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집안일 거의 못했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죽을것같은
나2021/08/13 20:13:15ID : kk1eMlCmMi6
병든 사람이 그득그득한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2021/08/13 20:25:22ID : kk1eMlCmMi6
다들 친구 많겠지 부럽다
나2021/08/13 20:26:06ID : kk1eMlCmMi6
일기 제목을 너무 평범하게 짓긴 했다•••
나2021/08/13 20:29:22ID : kk1eMlCmMi6
너희들은 뭐로 그림그려...? 난... 초5 생일 때 아빠가 사주신 10만? 15만원짜리 라파즈 타블렛 아직 쓰는데...
산 뒤로 정말 얼마 안 쓰고 처박아뒀다가 올해 수업에 필요해서 들고 왔더니... 오래된 모델이라 필압도 아예 홈페이지에서 제공안해요~ 못박아놔서 울면서 쓰는 중이야...
너무 슬퍼 나도 큰 화면에서 필압 오지게 설정해놓고 좍좍 긋고싶다
나2021/08/13 20:32:28ID : kk1eMlCmMi6
필압을... 두께 일정하게 쓰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난 지ㅉ자 그런 그림체가 아니란말야 아 나 진짜 울고싶다 내동생은 하등 쓸모도 없으면서 아이패드 사달라해서 부모님이 비싼 돈 주고 사줫ㄴ는데.시발 하라는공부는 안하고 맨날 틱톡만 처보는중이네 시발
내가 사기전에 효도해라 한마디 했다고 심술이 들었는지 사고나니까 지ㄲㅓ 쓰지 말라고 시발 갑자기 화나네 오7즘 다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던데
엄마가 새로 사준다니까 됐다고 애써서 말리긴 했는데 시발 있으면 당연히 좋지 근데 동생이 허구한 날 돈을 죄다 똥구멍으로 날리니까 내가.이렇게라도 밸런스를 안맞추면 안되잖아 개좆같네진짜 다 죽여 그냥
나2021/08/13 20:33:54ID : kk1eMlCmMi6
제발 아무나 내 스레 보고 같이 화 내주라 한번만 나 너무 화나는데 시발 이걸 뭐 어떡해야 해? 시발...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이 하나도 기대안되고 좆같기만 하다 진짜 이제 그만하고 싶어
나2021/08/13 20:34:56ID : kk1eMlCmMi6
그냥 할 일 업ㅎ을 때 한마디 위로나 해줘 공짜로 기부하는 셈 치고... 대신 내가 너희의 행복을 빌어줄게
나2021/08/13 20:36:35ID : kk1eMlCmMi6
진짜 머저리같다... 농담임,, 안 해도 돼
나2021/08/13 20:37:34ID : kk1eMlCmMi6
사실 농담아닌데 애써쿨한척
그냥 죾을까
이름없음2021/08/13 21:15:45ID : 9g3QoMmMnUZ
안넝 이 일기는 첨들어와보네..
그림그리는사람 멋있던데 레주도 그림그리는구나
이름없음2021/08/14 00:04:42ID : nPdBgmE08o3
요즘 바빠 못 들렀는데,, 철 없는 동생때문에 스레주가 많이 힘들었구나.
동생이 나중에라도 스레주가 일정부분 희생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많이 사랑해. 스레주만의 아이패드가 생겼으면 좋겠다.
나2021/08/14 14:58:49ID : kk1eMlCmMi6
어엇 안녕....!! 맞아 난 멋있는 그림쟁이는 아니지만ㅠㅋㅋㅋ 그림은 그리고 있어... 들러줘서 고마워ᕕ( ᐛ )ᕗ
나2021/08/14 15:00:46ID : kk1eMlCmMi6
오랜만이야! 건강하게 잘 지내?
ㅠㅜ그래 언젠가는 동생도 알겠지... 사실 뭐 동생이 알기를 바라고 한 말은 아니었지만...ㅎ 오늘도 사랑해
나2021/08/14 15:02:08ID : kk1eMlCmMi6
갑자기ㅣ 사람이 많이 왔네 뭐랄까 간밤에 마신 술병이랑 옷가지가 널부러진 방에 손님 온 기분
아 그것이 이게 제 디폴트가 아니라 그게,,,^^,,,
나2021/08/14 15:11:54ID : kk1eMlCmMi6
요즘 루프물 시간여행물 멀티버스 이런거 많이봤더니 나도 내가 살아있는건지 아닌지 몰겠군.....,......... 나 원래 이런거 안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 본 작품들이 다 그런거더라
나같은 사람은 자꾸 그런 거 볼때마다 현실성 -10씩 떨어지는 것 같아서 큰일임
현실혼동 이런게 아니고 그냥..... 심각한 과몰입
나2021/08/14 15:15:51ID : kk1eMlCmMi6
오늘의 교훈: 자신이 정신이 약해졌거나 현실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상태라면 다중우주가 나오거나 시간여행을 하거나 루프하는 작품은 가급적 자제하자
??: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닌가요
: 저도 예전엔 괜찮았단 말입니다
나2021/08/14 15:18:35ID : kk1eMlCmMi6
근데 이거 쓰고 나서 좀있다가 요즘 빠져 있는 멀티버스 배경 SF 청불 미애니를 보러 갈 건데요 이미 중독돼서 헤어나갈 수 없음
??: 하지말란건 다 하네
하지만 이제 와서 그만두기엔 너무 오랜만의 덕질이었다
나2021/08/14 15:23:23ID : kk1eMlCmMi6
다음 일기는 그냥 덕질 혼잣말하는 일기로 노선을 팍 틀까? 자꾸 일상 얘기 하려고 하니 쓸데없는 감정쓰레기통만 되는 것 같고
뭣보다
뭣보다 여기 말고 덕질얘기 할 데가 없음................................
열린 듯 닫힌 공간... 여기가 유일
나2021/08/14 15:27:17ID : kk1eMlCmMi6
아
최근에 본 것중에 건강한 작품이 있었나 하고 넷플릭스 시청중인 콘텐츠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끼리 볼 수 있는 게 7개 중에 두개밖에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왜 일곱개나 보다 만거지
나2021/08/14 15:28:25ID : kk1eMlCmMi6
나 원래.이렇게 말많은 사람이었나
나2021/08/14 15:38:00ID : kk1eMlCmMi6
아악!@!!!!!!!!!!!!!!!!! 맞다 나 어제 13일의금요일이라서 그 영화보려고했는데!!!!!!!!!!!!!!!!!!!!!!! 까먹었네 아 나 진짜 이런거 놓치면 싫어요.
나2021/08/14 15:40:33ID : kk1eMlCmMi6
ㅋ... ㅋ........... 아안돼ㅜ아 안돼 내 계획이ㅠㅡ ㅜ
아... 안돼 지금 보면 그 상징성 같은 게 없잔하요 으아아아아악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느 여름 13일의 금요일 밤 이게 얼마나 멋있고 상징성 있는 일인데요??????????????이걸놓치다니 다음 여름밤은 언제야
나2021/08/14 15:44:29ID : kk1eMlCmMi6
다음 13일의 금요일은... 2022년 5월입니드
그담은... 2023년 1월
여름에는,,, 2025년 6월이네요
ㅅ ㅣ 발
나2021/08/14 15:46:09ID : kk1eMlCmMi6
스물 네살에는 뭐 하고 있을까 편입 성공하면 졸업 직후겠고 안했으면
안했으면 뭐하지 헐 나 백수네
내후년에 백수네 진짜네 헐
뭐하지 나
나2021/08/14 15:47:07ID : kk1eMlCmMi6
뭐하지 진짜?? 아니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뭘 해 나 아직 마땅한 실력도 뭣도 없는데 진짜희망이없는
나2021/08/14 15:47:44ID : kk1eMlCmMi6
갑자기 현타온다 난 뭘 해야 하지
나2021/08/14 19:24:55ID : kk1eMlCmMi6
나한텐 남은 게 없네
나2021/08/14 19:26:43ID : kk1eMlCmMi6
어떻게 세시간이란 텀을 두고 오ㅓㅆ는데 이렇게 한결같을수가
아니... 방금도 싱글벙글 넷플보다가 노래듣고 앨범아트에 삘받아서 앱을 켰는데 역시나!!! 그림이 안그려지는거예요!!!!!!!!!!!!!!!!!!!!!!!!!!!!!!!!!!아!!!!!!!!!!!!!!!!!!!!!!!!!!난이제죽엇다. 나는이제아무것도할수없다
투디 만세 오타쿠 만세다... 현실사랑 너무 아픈걸요 흑흑 사랑했던 기억이 어느새 흑역사 정도가 되어버렷어요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 한 번 겪었으니 이제 ㄱㅊ지 않을까요
나2021/08/15 02:42:32ID : kk1eMlCmMi6
오랜만에 몰두할 작품을 찾았더니 심장이 선덕선덕 너무 행복하다. . . 팬덤도 적당히 크고 오래됐고 연성은 넘치고 작품은 현재진행형........
여기가 지상낙원이에요 지상낙원(과장좀섞어서)
나2021/08/15 02:44:24ID : kk1eMlCmMi6
아니근데시발 덕질이풍요로우면뭐해 내인생은 좃도잘굴러가는게없는데
진짜 야마돌것같음,, 어떡하지?????? 다 포기하고 놔버릴까???
나2021/08/15 02:46:29ID : kk1eMlCmMi6
빨리 채우고 떠나버릴래 그냥,,, 일기도
내인생도 다 실패한것같음
나2021/08/15 02:49:44ID : kk1eMlCmMi6
근데 가만 갤러리 보니까 웃기다 전혀 상관없는 게임하다가 갑자기 겜 스샷 만화 스샷 찍어놓은거 보이니까ㅋㅋㅋㅋ 대체 뭐에 씌인건지 마가 낀건지 불행인지 다행인지 불행 중 다행인지
예전부터 얼핏 알던 장르인데 이번에 완전 폴인럽한게 웃김
아니면 뭔가 몰입할 게 필요해서 그른건가 필요이상으로 과몰입하고있는건가
나2021/08/15 02:52:09ID : kk1eMlCmMi6
노심융해는ㅠ 후렴구보다도 인트로랑 초반 덤덤한 분위기가 너무 좋음... 피아노 소리 너무 좋다 린이 덤덤하게 뱉어내는 가사는 말할 나위 없고 그냥 예술작품 같음
나2021/08/15 02:56:03ID : kk1eMlCmMi6
아 진짜 부럽다 창작자들은 어케 인물들 관계를 글케 개쩔게 만들어내는거지??????????????? 아니 진짜 어떻게????????? 나는 뭔가 서사를 주려고 하면 ㅅㅂ 뭔 막장드라마 한편 뚝딱인데 진짜 다들 너무 존경스럽다
2차창작이 흥한다는 거 자체가 1차에서 캐릭터들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거 아니냐ㅠ
나2021/08/15 02:57:30ID : kk1eMlCmMi6
십여 년동안 쌓아온 이야기는 한 트럭인데 어떻게 얘네를 세상에 내놔야 보는 사람들이 제일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 진짜 이건 나는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야 할 문제일듯
나2021/08/15 02:59:41ID : kk1eMlCmMi6
근데 나는 지금 기력도 열정도 없다 왜지
누군가 판을 깔아줘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것 같음
우울해죽겠네
나2021/08/15 03:02:47ID : kk1eMlCmMi6
창작자의 고통 이것도 사치인듯,, 나는 그냥 이상에 빠져 사는 꼬마애 1인데 뭔 벌써부터.창작타령ㅋㅋㅋㅋ잠이나 자...
나2021/08/15 03:07:22ID : kk1eMlCmMi6
그냥 자꾸 생각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ㅅㅂ 그냥 보지말걸 to. 과거의 나
네가 보고싶어하던 그 작품... 제발 제발 정신이 건강할 때 봐라
힘들때 스트레스 푸려고 봤는데 오히려 발목잡혀서 죽게생김
게다가 작품이 알게모르게 인생에 철학적이다 시발
연달아서 봤더니 삶을 더 성찰하고앉았음 이러려고 볼게 아니었는데
보지마 아니 봐 아니 보지마 다음에 봐
근데 미뤘으면 아마 내년까지 안봤을듯
??: 그건 그거대로 잘된 거 아님?
시발 그러네
나2021/08/15 03:08:19ID : kk1eMlCmMi6
욕을 쓰지 말자. . . . .. . . . . . 근데 십원짜리욕만큼 맘을 잘 대변해주는 무언가가 또 없어ㅋㅋㅋㅋㅜ
나2021/08/15 03:09:08ID : kk1eMlCmMi6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도 왜 피곤하지
나2021/08/15 03:11:23ID : kk1eMlCmMi6
미안한데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의 행복을 빌어드릴 여건이 안 됩니다
그래도 최대한 행복하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행복을 먹고 삽니다 맛있어요
그러니까 행복만 하십시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막상 덕질일기로 바꾸려니까 좀 아쉽고
그리고... 그리고 뭔가........
오타쿠같아서 못하겠어............... 뭣보다 익명성이 저해되지 않을까??
여기말고 딱히 이런 말하는곳은 없긴한데 그래두 그게 참
나2021/09/04 20:29:59ID : BdRBe3Wrusm
Q. 요즘 뭐하고 지내셨어요?
: 영어로 된 팬픽 읽으면서 영어단어 외우기요
진짜예요
Q. 님 개강하지 않았어요? 과제 안함?
: whatever
나2021/09/04 20:31:50ID : BdRBe3Wrusm
그림 그리는 걸 사랑하긴 하는데 너무 그리기 귀찮다
어제 수업 때 교수님이 그림그리는 걸 귀찮아하지 말라고하셨는데 정곡이 딱 찔려가지고... 그냥 이제는 뭐랄까
나는 어떻게 될까 어떻게 좆될까가 궁금하다
노력도 안 하는데 발전 없는 건 당연하지
나2021/09/04 20:34:27ID : BdRBe3Wrusm
아... 아무나 이 만화 가지고 덕톡을 줄기차게 같이 할 사람 없냐
나 게으르고 눈치만 많이 봐서 SNS같은 것도 못한다... 맨날 외로운 덕질하는중
그렇다고 입담이 찰져서 블로그 같은 데다 글을 잘 쓰냐? 그것도 아님 막상 글쓰면 너무 지저분하더라 아 지금 이렇게 글쓰는것도 너무 정신없다... 나는뭘까
나2021/09/04 20:35:26ID : BdRBe3Wrusm
과제............ 너무 귀찮다 으아아악 머리카락 다 뜯어져요~
나2021/09/04 20:38:15ID : BdRBe3Wrusm
영어권 존잘님께 댓글남기려고 안 쓰던 영어 맞춤법 검사기까지 쓰는 사람이 있다!?
안돼... 문법 하나라도 틀리게 둘 순 없다
나2021/09/04 20:39:29ID : BdRBe3Wrusm
요즘도 존잘님이란 단어 많이 쓰나? 아님 뭐라고 하지 금손님??
나2021/09/04 20:41:23ID : BdRBe3Wrusm
그림 그리고 싶은데 그리고 싶지가 않다 머릿속에 느낌 분위기 대략적인 건 다 완성되어 있는데 내 손은 자꾸 내가 생각한 방향하고 엇나가는 느낌임... 눈은 정확한데 손이 ㅅㅂ 하나도 따라가질 못함
그래서 하나 그리고 보면 엉망진창임
보기 괴로워서 결국 안 그리게 된다
나2021/09/04 20:42:51ID : BdRBe3Wrusm
진짜 왜 이렇게 퇴화했지?? 그림을 접하는 건 똑같거나 더 잦아지니까 눈은 높아지는데
연습을 게을리 하다 보니 손만 멈춘 느낌
멈춘 것도 아니고 그냥 역행한 느낌? 초등학교 때로 돌아간 기분이다
절망스럽다
나2021/09/04 20:44:29ID : BdRBe3Wrusm
알게뭐야 하고싶은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 도망갈 수가 없음... 어떻게든 머리끄댕이 잡고 그려야해. . . ㅇㅏ 그리지도 않았는데 지친다
나2021/09/04 20:45:18ID : BdRBe3Wrusm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귀찮다... 사실 지금도 빨래해야하는데 귀찮아서 냅둠 으아악 저를그냥가만히두세요
나2021/09/04 20:49:53ID : BdRBe3Wrusm
갑자기... 불한당 다시 보고싶다
왜냐하면 과제에 필요하기 때문
근데 보고싶지 않다 왜냐하면 너무 귀찮음
ㅠㅜ그리고 그 감정선들을 견뎌낼 자신이 없음... 무슨 작품이든 준비 없이 보면 너무 지치더라 난
나2021/09/04 20:55:17ID : BdRBe3Wrusm
근데 역시 사람은 좋아하는 게 있어야 하는 것 같애
나 올해 초반엔 일기에 갈겨놓은 것들... 보면 알겠지만 우연한 사랑 덕에 되게 행복하게? 나름 고통스럽게 잘 지냈거든
다른 사소한 일은 신경도 안 쓰일 정도로
지금은 새로운 덕질거리 찾아서(거의 반년만인듯 덕질은)그동안 참았던 거 와라락 불태우는 중인데 너무 즐거움 진짜
덕질이 존나 유해한 건 맞는데 나 같은 사람한테는 이만한 소확행이 없어... 좋아하는 것들로 상상하고 연결시키고 실천하는 행동들이 나한테는 다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
그냥 요즘 뼈저리도록 느껴서 써봤음
나2021/09/04 20:58:21ID : BdRBe3Wrusm
근데 문제는 ㅅㅂ 너무 외롭다... 나랑 성향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덕질얘기 하고싶어 으흐흑 나랑 놀아줘
나2021/09/04 21:00:38ID : BdRBe3Wrusm
근데 또 막상 뭐 보냐고 물으면 대답 못함
같이 보자? 절대 못함... 안됨... 결국 답은 정해져있었다
나2021/09/04 21:04:06ID : BdRBe3Wrusm
나도... 좀 유명하고... 유행하고 있고... 메이저한 장르를 파면 좋겠는데 그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쫌 슬픔
아니... 아니 우리장르.내일 마지막화 나와요. 저 너무 두려우ㅓ요
이거 다 보면 한동안 뭐하지
다음시즌 나 졸업하면 나올듯
근데 나 고민이 있다
내가 관심을 엄청 갈구하는 유형이란 걸 얼마전에 알았는디
뭐 보다가 그랬더라? 암튼 사람들의 관심에서 좀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글을 보고 꼭 그래야겠다 결심했는데
난 아직 제대로 된 인정도 못 받았는데 멈추기에는 너무 아까운거야
사실 난 맨날 그런 상상을 해 내가 한 마디 하면 하트가 적어도 서너 개는 찍히는 사람의 삶
막 트위터로 아무말 해도 사람들이 날 알아주는거지
근데 이때까지(당연하게도) 계정을 여러 개 파면서 한 번도 그런 일은 없었고
근데도 나는 맨날 생각해
내가 유명한 사람들이랑 막 서로 트윗 알티해주고
스토리에 유명한 사람들 작품 홍보해주고
헐 쓰다보니 나 이렇게까지 상상하고 있는 줄 몰랐음...
충격이다 나도 방금 알았다 내가 뭔 엄청난 인플루언서 될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왜 저런 생각까지 하는거지?? 좀 웃기고 신기
나2021/09/04 21:13:05ID : BdRBe3Wrusm
진짜 오랜만! 나도 늘 고마워.
나2021/09/04 21:14:17ID : BdRBe3Wrusm
사실 유튜버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ㅋㅋㅋㅋ관종같다 진짜... 글로 써보니까 알겠네
이름없음2021/09/04 21:16:33ID : 5U7vDy0ratw
스레주가 무얼한다면 익명의 공간이라 직접적으로 도와줄 순 없지만
항상 응원해줄게.
나2021/09/04 21:17:31ID : BdRBe3Wrusm
어 헐? 와 이 게임 하는사람 여기서 첨보네 미친 내 인생작이야 그거~!!%!!
아는척하고싶어서 미치겠지만 귀찮으니 참아야지
나2021/09/04 21:19:11ID : BdRBe3Wrusm
그래도 고마워😁 응원이라도 나한텐 진짜 든든하고 큰 힘이 되거든 진짜로... 고마워
나2021/09/04 21:24:52ID : BdRBe3Wrusm
잘 생각해보면 스레딕 들어올때마다 혼자서 글을 쓰게 되니까 본의 아니게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음
여기는 말투 하나하나에 빽빽한 규칙이 있는 커뮤니티도 아니고 성향을 드러내는 곳도 아니고 남의 관심 받거나 지속적으로 교류하기 위한 목적의 통로도 아니기 때문에
온전한 내 말투 생각 가치관을 꺼내서 훑어볼 수 있는 것 같음
그래서 사실 들어올 때는 룰루랄라였다가
스레딕 나갈 때는 맨날 인생 한탄하면서 나가고 있음...
일기가 늘상 지저분하고 두서없어서 미안해 이거 보는 사람 전부한테
나2021/09/04 21:30:44ID : BdRBe3Wrusm
근데 그건 그거고...
나 솔직히 내일 있을 막화 얘기 하고싶은데 벌써 993레스라 이걸 말해야해 말아야해 망설이는중
아니 그전에 다음 판 이름은 뭐죠 그래서? 미포? 공미포?.....? 미(비)포(유)? 어 이거 괜찮다
글고 고민이 또 있다.. . . . 다음 판은 아마 덕질얘기가 많아질 것 같은데 난 그게 싫다 뭔가 부끄러움... 근데 말하고는 싶음. . . 인생 최대의 갈등이다... 뭘... 어케해야하냐 감도 안 잡히네
나2021/09/04 21:34:40ID : BdRBe3Wrusm
그리고 사실 말 못했지만 난 히트수에도 일일히 신경쓰고 있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나 스스로도 한심하지만 난 내 생각 이상으로 엄청난 관종이었고... 미안타
그래서 내ㅜ일기 볼때마다 현타가 더 심했음...
아
나 재미없나? 싶어가지고
되게 못난 일이지만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이랑 나를 비교했다
사실 지금도 쓰면서 지ㅉ자 노잼인데 그냥 정신가는대로 쓰고있음
약간 술취한것처럼
아 차라리 취하고싶다 그럼 정신줄놓고 말할텐데ㅋㅋㅋㅋㅋㅜ
나2021/09/04 21:37:16ID : BdRBe3Wrusm
이번 일기는 전체적으로 흑역사 덩어리였어... 그냥 서툰 감정 못난 마음 허심탄회하게 많이 내뱉은듯
근데 그만큼 또 후련했다 살면서 남들한테 숨기는 게 엄청 많아졌는데 그걸 요따가 풀어놓으니까 그냥 속 시원하고 뭐 별 일 있겠냐 싶고
하기사 범죄 저지른 사람들도 예뻐해주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나라고 뭔들 안되겠냐 마인드로 살려고 아둥바둥하는 중
남한테 피해만 안 끼치면 되지
나2021/09/04 21:42:11ID : BdRBe3Wrusm
이거 누구더라??? 이런 일ㅇㅣ 있었다는 것조차 생각나지 않았고... 그냥 우는중이고...
님 너무 소중한 것들을 하대하는 거 아녜요? 큰 걸 바라지 마세요
자기 울타리 하나도 제대로 못 지키면서 욕심만 부리시는지
나중에 돌아봤을 때 결국 남는 건 님이 지킨 것밖에 없어요
손을 뻗을라고 하지 말고 손 닿는 것부터 꾸며나가세요. . .
어른이 되었더니 더 제멋대로 사는 것 같아요 어째
멘탈이 견고해진다는 건 귀를 막으라는 얘기가 아니었을텐데
나2021/09/04 21:47:58ID : BdRBe3Wrusm
ㅇㄴ 저 위 초반에 갓스무살 된 직후 레스들 보는데 왤케 풋풋ㅋㅋㅋㅋ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나같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말투... 맘에 든다... 근데 어케 말해야하는거지 나 저때 말투 구현 못하겠다 어케하냐
나2021/09/04 21:52:40ID : BdRBe3Wrusm
ㅋㅋㅋㅋㅋㅋㅋ좀 신기하고,, 귀엽고(맙소사 내가 나를 보고 이런말을 할줄은),,,, 웃기고 신선하다
역시 자기가 하는 개그는 자기한테 제일 잘 먹힌다
맞다... 굳이 남들 보여주려고ㅡ잘 보이려고ㅡ웃기려고 애쓸 필요 없음
어차피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를 좋아하는 거지 너의 그런 점만을 좋아해서 옆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나도 잘 알면서 매일 잊는다 이런 거
나2021/09/04 22:02:42ID : BdRBe3Wrusm
애쓰지마 걍 즐겨~ 괜찮아
그냥 다 잘 될거야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면 나머진 알아서 흘러간다
뭔가 이번 판은 얼렁뚱땅 넘어가는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괜찮겠지? 당근빳다죠
일기 잘써서 뭐 누구줄건데 참잘했어요 스티커받을것도 아니고
어? 근데 받고싶다
받으면 재밌을듯
끝
이번에도 어김없이 레스를 차지하는 사람에게 내 행운을 빌어드리겠수🍀
아참 생각해보니 운만 달랑 있으면 좀 그러니까 이번엔 행복도 드리겟읍니다☘ 좋은 일 하는 만큼 몇 배로 부풀려 받기를 기원하며!
투비컨티뉴우ㅡ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