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1)
2.내 자신이 가끔 이상하다고 느낄 때가 있어 (26)
3.헌집증후군 (45)
4.너무 생생했던 악몽 3가지 (4)
5.꿈중독 와드좀 (5)
6.나 고딩때 마네킹 인간 비슷한 사람 본 적 있다. (12)
7.내 기억이 이상해. (39)
8.🎑새벽 거래소🎑[CLOSE] (69)
9.펑 (20)
10.할아버지가 재일교포분이신데 뭔가 좀 이상해 (54)
11.. (4)
12.화장실에서 본 상반신 없는 귀신 (7)
13.빅스비 무섭네 (2)
14.아 ㅋㅋ 이거 가능하냐 (8)
15.. (3)
16.이거 아는 사람 없냐ㅠㅠ (2)
17.. (6)
18.아가야 이리온 (22)
19.. (12)
20.로어 스레 올리던 글 어디갔지 (2)
1
이름없음
2021/01/07 09:36:00
ID : 8i67umq7uoK
0
밤이랑 새벽에는 내가 도저히 무서워서 글을 못 쓰겠고, 일 있어서 밤 새고 난 아침에서야 글을 쓴다. 볼 사람 혹시 있니..? 다들 아직 자고 있나
2
이름없음
2021/01/07 09:38:44
ID : SGpV85SE1fO
0
보고있엉
3
이름없음
2021/01/07 09:40:08
ID : 8i67umq7uoK
0
일단 걍 한 번 써볼게. 때는 바야흐로 고1때... 내가 고1되서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3년 내내 등교 하교도 같이 하는 그런 친구였어. 걔랑 고1때 맨날 학교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 먹고 그랬었거든. 학교가 4시 10분 정도에 끝나고 30분 정도 떡볶이 먹고 수다도 떨다가 분식집 나서서 집 가는 길이었어. 근데 너네 길 가면서 맞은편에 오는 사람 혹시 얼굴 자세히 보니? 나는 전혀 네버 안 보거든.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고 눈 마주치는 그 몇 초도 그냥 어색해서 일부러 시선 피해서 가고 그래.
4
이름없음
2021/01/07 09:44:13
ID : 8i67umq7uoK
0
근데 그 날 본 마네킹 인간? 근데 솔직히 내가 말해놓고 이런 말 하기 그런데 마네킹 인간은 확실하게 아니야. 마네킹 인간이랑은 완전 다르게 생겼어. 근데 그 사람 진짜 이상하게 생김. 아직도 그 때 생각하면 소름 돋아. ㄹㅇ..
암튼 친구랑 떡볶이 먹고 나서 집가는 길에 그 사람을 본거야. 근데 나 아직도 그 사람 남잔지 여잔지 성별을 몰라. 아 진짜 이걸 글로 쓰자니 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다. 너무 답답해... 그니까 이게 여잔지 남잔지 구분할 수가 없어. 되게 중성적이게 생겼다고 해야되나. 그 사람 딱 지나가고 나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옆에서 너 방금 지나가 사람 봤냐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ㅇㅇ봤다. 그랬더니 되게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냐고 사람 같이 안 생겼다고 막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걔한테 니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거다 뭐 이런식으로 진지충 얘기를 했어.
5
이름없음
2021/01/07 09:47:00
ID : 8i67umq7uoK
0
내 친구 완전 답답해 하고 나는 그때 얼굴을 자세히 못 봤거든. 그 날로부터 며칠 지났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우린 또 떡볶이를 먹었어. 근데 우리가 항상 떡볶이를 먹고 가게에서 나오는 시간이 일정했나봐. 그날도 또 같은 시간대에 그 사람을 본거야. 그때는 맞은편에서 그 사람이 오고 있는걸 친구가 알려줘서 그때는 얼굴을 자세히 봤거든. 근데 이게 딱 보면은 알 수 있어. 와, 친구가 말한게 이런거구나. ㄹㅇ 난 그 사람 얼굴 자세히 본 그날을 절대 잊을 수 없음. 이게 얼굴이 약간 찰흙? 지점토? 그런걸로 빚은 것 같이 생겼어. 인형 같이 생겼다고 해야되나. 아, 그렇다고 예쁜 인형 이런거 말고 그냥 지점토로 빚은 것 같이 생김
6
이름없음
2021/01/07 09:51:09
ID : 8i67umq7uoK
0
피부에 결이 하나도 없고 진짜 완전 맨들맨들한데 피부색이 누런 빛을 띄는데 창백해. 아 또 답답하네 이거 진짜 어떻게 설명함;; 뭔 소린지 느낌 와? 얼굴이 진짜 빚은 것 마냥 생기고.. 우리를 지나가는 그 몇 초의 시간 동안 시선 돌리지 않고 딱 앞만 보고 걸어감. 그때부터 우리 둘이 난리나서 소름돋지 않냐고 애기를 막 하기 시작했는데 친구는 그 사람을 몇 달 전부터 항상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장소에서 자주 마주쳤다는 거야. 근데 항상 똑같은 옷으로 위아래 입고 다닌대. 정말 변함없이 늘. 같은 옷만 입고 같은 시간대에서 마주치는거지. 눈도 항상 정면을 향해 있어서 옆에서 뚫어져라 쳐다봐도 매번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서 눈이 마주친 적은 없대.
7
이름없음
2021/01/07 09:54:30
ID : 8i67umq7uoK
0
아 근데 갑자기 생각났는데 그 사람 머리는 약간 청록색? 초록색? 그런 색으로 염색한 중단발 길이의 머리였음.
암튼 집 가는 길 내내 그 사람 얘기 하다가 나는 그게 그 사람을 보는 마지막 순간인 줄 알았어. 아 되게 소름 돋게 생기겼네.. 이러고 말았어. 근데 그 사람 고등학교 다니는 3년 동안 정말 꾸준하게 봄 ㅋㅋㅋㅋㅋㅋ 맨날은 아니고 한 달에 두 세번? 1년 365일 내내 여름에도, 겨울에도 항상 같은 옷을 입고 있었어. 긴 팔에 긴바지. 둘 다 검정색으로.. 아예 심플한 블랙은 아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하게 생겼어... 진짜 이건 실제로 봐야되는데...
8
이름없음
2021/01/07 09:58:20
ID : 8i67umq7uoK
0
두 번째, 세 번째 암튼 꽤 많이 그 사람을 마주치고, 친구랑 볼 때도 있고, 혼자 볼 때도 있었고.. 밤에 학원 끝나고 볼 때는 진짜 무서워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그냥 빠른 걸음으로 스쳐지나갈때도 있었음. 근데 언제 한 번은 그 친구랑 나랑 다른 친구랑 아침에 등교를 하는데 그 사람을 본 거야. 우리가 등교길이 큰 길이 아니라 뒷골목? 그런 쪽으로 가서 사람이 별로 없어. 셋이 얘기하면서 가고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그 사람이 맞은편에 오고 있는거야. 나랑 1m도 안 되는 거리에서부터 그 사람이 걸어오는데 그 순간 나랑 친구랑 말 없어지고 그 사람 지나갈 때까지 우리 아무 말도 안 했어. 내 친구가 왼쪽, 내가 가운데, 오른쪽에 다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나랑 다른 친구 사이로 지나갔어. 우리가 또 서로 봤냐고 못 봤냐고 이런 얘기 하고 있으니까 다른 친구가 무슨 얘기 하냐고 물어봤거든
9
이름없음
2021/01/07 10:07:53
ID : rhBtio2IJWj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1/01/07 10:10:02
ID : 8i67umq7uoK
0
근데 다른 친구랑 나 사이에 분명히 지나갔는데 다른 친구가 자기는 우리 사이에 사람이 지나간걸 못봤다는거야. 근데 그걸 너무 강력하게 주장하고 뭔 사람이 지나갔냐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나랑 내 친구랑 그때 별에 별 얘기 다 한거 같아. 재미없게도 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그 뒤로 그 사람 몇 번 보긴 했는데 별 일은 없었어..ㅎㅎ 오히려 다행인건가.. 주작이라도 쳐서 이어나가고 싶지만 나는 그런거 잘 못해가지고...암튼 난 아직도 그 사람이 남잔지 여잔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 흙으로 빚은 듯한 얼굴.......절대 죽었다 깨어나도 못잊을 거 같아.. 항상 1년 내내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무표정으로, 같은 걸음 걸이로 정면만 직진하는것도 무서웠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고딩때 추억이었당. 고딩때 가장 기억에 남은 걸 떠올리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떠오를거 같아.. 갑자기 또 써놓고 보니까 얼굴이 계속 생각난다. 아침에 쓰길 잘한듯
11
이름없음
2021/01/07 10:10:35
ID : 8i67umq7uoK
0
짧아서 노잼이겠지만 봐줘서 고마워 오늘 하루도 잘 보내 근데 오늘 개춥대. 밖에 웬만하면 나가지 마
12
이름없음
2021/01/07 10:40:52
ID : snQmpTRAY9v
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6873724
이거 마네킹인간 레전드 간 스레
마네킹인간 본 사람들 꽤 있더라 ㅎㄷㄷ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글 찾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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