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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zQoMmGq6l 2021/01/09 23:38:34 ID : mmty3Xs8i2l
만약에 너네가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약간 반 강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 진로를 정하게 됐어. 근데 같은 무리 애들은 그 직업에 대해 조금 안 좋게 보는 상황이야.
◆41zQoMmGq6l 2021/01/09 23:38:49 ID : mmty3Xs8i2l
사실 너도 그 직업이 사회에서 그리 인정 받지 못 하는 걸 아는데, 그런 이야길 들을 때마다 더 기분이 안 좋아져. 나도 막 꿈을 찾고 싶은데 현실적으론 그럴 여력이 안 되고 공부도 못 해서 장학금을 받고 대학을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야.
◆41zQoMmGq6l 2021/01/09 23:39:43 ID : mmty3Xs8i2l
그러다가 같은 무리 애 중에 하나가 공부를 못 해서 그냥 현실과 타협하고 너랑 같은 길을 가려다가, 같은 무리의 다른 애가 그 친구의 원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고, 결국 희망을 찾은 그 친구는 다시 정신차리고 원래 꿈을 찾으며 너랑 다른 길을 걷게 됐어.
◆41zQoMmGq6l 2021/01/09 23:41:03 ID : mmty3Xs8i2l
너는 당연히 본인 꿈 찾아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더 현타오고 스트레스 받고 하다가 결국 학교에 가면 헛구역질이 나오고 속이 안 좋아질 정도가 됐어. 그러다 집 가면 나아지고.
이름없음 2021/01/09 23:43:02 ID : 81jvzRBgrAn
ㅂㄱㅇㅇ
◆41zQoMmGq6l 2021/01/09 23:44:06 ID : mmty3Xs8i2l
그런데 만약 여기서 그 같은 무리 친구의 꿈을 찾아줬다는 그 친구가 너한테 결국 다 핑계라고, 공부 할 애들은 힘든 환경에서도 한다고, 지금 알바 하면서 공부 하긴 힘들 수 있어도 대학 가는 걸로 보면 학자금 대출은 괜히 있냐고 얘기를 해. 근데 그 친구는 과외도 받고 인강도 듣고 독서실도 다니고 그런 지원을 받는 상황이면, 너네 같음 기분 나쁠 것 같니 아님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듣고 고민해볼 것 같니?
이름없음 2021/01/09 23:45:36 ID : RDs3yGlcrhz
난 개인적으로 기분나쁠거같아
◆41zQoMmGq6l 2021/01/09 23:47:14 ID : mmty3Xs8i2l
만약 저게 기분 나쁠 것 같다면, 친구 입장에서 뭐 어떤 도움을 주면 나아질 것 같아? 일단 지금 현재 뭔가 하고 싶은 건 없는데 본인이 정말 원하는 걸 찾아보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는 상황. 현실 때문에 꿈을 포기해본 적이 없어서 감히 어떤 기분일지 상상도 안 간다 싶으면서도 원래 딱히 꿈을 꿔본 적 없고 꿈이 있던 적 없는 애니까 괜찮으려나 싶기도 하다...
◆41zQoMmGq6l 2021/01/09 23:48:07 ID : mmty3Xs8i2l
오우...뭔가 기분 안 상하게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으려나...
이름없음 2021/01/10 00:04:47 ID : mso7y6kk003
진짜 기분 나쁠 것 같은데 금전적 지원 아니면 도움될 게 없을테니 차라리 조언 안 하는게 나을 것 같음
이름없음 2021/01/10 00:05:21 ID : mso7y6kk003
걍 오지랖같아
이름없음 2021/01/10 00:28:19 ID : k61DwNAi8qi
금전적으로 여유있어서 도움받고 안받고가 얼마나 큰차인데.. 나라면 엄청 기분 나쁠 것 같아 위에 말처럼 그친구 오지랖 맞는듯
이름없음 2021/01/10 00:35:04 ID : fhzasrs04Hz
사과하는거 말고는 별로 해야될 일은 없는거 같아
이름없음 2021/01/10 00:47:20 ID : oJRzUZa1ba1
본인이 공부에 관련된 도움을 주지도 않는데 저리 말하는 건 좀 무례한듯. 그냥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격려라도 해주는 게 나아보여
◆41zQoMmGq6l 2021/01/10 00:50:07 ID : mmty3Xs8i2l
친구 입장에서 뭔가 금전적인 걸 해주긴 어렵고...세상 우울한 티 내는데 진짜 뭐 어째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이래저래해도 결국 본인이 공부 못 할 것 같으니 핑계대는 것 같은데...조와...그냥 냅둬야겠다 오케오케! 차이는 인정하지만 자기는 지원 못 받으니 애초부터 안 된다는 게 그냥 핑계 아닌가 싶기도 해서...하다못해 인강 정도는 들으려면 들을 수 있는 애니까...헛구역질 까지 한다니 뭔가 싶기도 하고 그르타...
◆41zQoMmGq6l 2021/01/10 00:52:59 ID : mmty3Xs8i2l
앗 하진 않았어 그냥 딱 내 입장은 저런데 저걸 친구한테 말 했을 때 친구 입장에선 어떨까...싶어서! 도움을 주려면 줄 순 있는데 맨날 공부해라 해도 자기가 안 할 때가 많았어. 걍 게임하고 누가봐도 잘못된 공부 방법이라 공부 방법 알려줘도 지 고집대로 하고...그냥 격려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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