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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에 그 남자랑 한 대화 보고 어이 없어서 어디까지 하는지 보자 하고 걍 냅뒀단 말이야 근데 계속 모르는척 하니까 진짜 모르는줄 아나봐. 방금 보니까 여보 라고 부르는 남자 한명 더 생김 돌겠네ㅋㅋㅋ; 엄마랑 싸울때마다 그 남자 생각나고 지금 엄마가 나한테 이런 소리 할 상황인가 싶을때도 많고.. 결혼도 했으면서 왜 저딴 남자들이랑 자기야 거리는지도 모르겠고. 가끔 아빠 나갔을때 문 잠그고 남자랑 전화도 해. 어떡할까 한번 펑 터뜨려야 되냐? 말하기 좀 쫄려. 말 하면 예전처럼 지내진 못 하겠지..
사실 저번에 엄마가 아빠한테 한번 걸렸었거든. 그때 아빠 완전 난리 났었지 아빠는 곧바로 그때 그 남자한테 전화 해서 막 욕 하시고 엄마한테도 제정신이냐고 막 소리 치시고. 엄마는 엄마네 가게 다니는 걍 치근덕 대는 손님 이라고 변명 하셔서 어찌저찌 넘어 갔는데 솔직히 난 그때 안 믿었었음.
관계 안틀어질려면 그냥 레주는 못본척 못들은 척 말 안하는게 나을거 같긴한데.. 엄마한테 우선 말해보는거 어때 그만하는게 어떻겠냐고..
위 레스 말대로 관계 안 틀어 질려면 못본척 해야 할 수 밖에 없긴 해ㅠㅠ
관계 그런 거 됐고 아닌건 아니다 라고 말 하고 싶으면 가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이혼 문제 까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서 레주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될 거 같아
스레주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그저 엄마가 그만두길 원하는 거면 눈치만 살짝 주고(근데 그런다고 진짜 그만둘진 미지수... 더 꽁꽁 감춰가며 할 수도 있음)
진짜 싫고 망해버렸으면 좋겠다 생각하면 캡쳐해서 펑 터뜨리자
눈치를 어떤 식 으로 줘야될까.. 근데 이거 바람 이야? 만난적도 없고 온라인으로 연애 하는것도 어찌보면 바람인가 사실 전에 그알 같은거 보여주고 바람피는 사람들 이해 안 간다 왜 저러냐 이런 식 으로 얘기 한적 있는데 별로 효과는 못 봤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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