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해석.
거울이 필요하다. 본인 몸 정도 (본인이 거울 안을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거울인 게 좋다.
밤 12시에서 3시에 가장 잘 성공하며, 낮도 상관은 없다.
불을 모두 끄고 소리를 최대한 없앤 뒤 거울을 마주보아라. 거울과 자신 사이에 촛불을 켜고 그외의 모든 건 깜깜히 어두워야 한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생각을 비워라. 반사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라. 반사된 모습을 다른 공간의 자아라고 생각하라. 소리로 외치던 머릿속으로던 거울 속의 나를 불러라. 그 사람과 나의 위치를 서로 뒤바꾼다는 것에 집중하라.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만약 세상이 바뀐다면 무언가 느껴질 것이다. 바뀌었다는 표시는 내 몸이 움찔했다던가, 어지럼증(방향감각상실)을 느꼈다거나, 반사된 자신이 나와 달리 눈을 깜빡였을 때가 있다. 변화가 클수록 본인이 다른 세계에 들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변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느껴지는 건 세진다.
신호가 느껴진다면 이제 멈춰라! 변화가 있다면 메모해두어라. 갑자기 주변인의 흉터가 없어졌다거나 무언가 색깔이 달라졌다거나. 변화 진행도가 커질수록 다른 점도 많아진다.
마음 속에 "목적지"를 생각해두고 있으면 더 잘된다. 예를 들어 더 나은, 돈이 더 많은 나와 자리를 서로 바꾼다고 상상해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