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T.M.O.H 살아남아라] (10)
2.1984년, 슈분(修文) 28년, 방랑자 후지와라 씨 (318)
3.눈을 뜬 곳은 지구가 아니었다 (13)
4.까다로운 여친의 비위를 맞춰라!!!~Game~ (19)
5.여름이 끝나는 날이 오면 (111)
6.좀비라도 사랑은 하고싶은걸 (5)
7.♤선택지게임~정체모를 전염병~♤ (101)
8.내 2월의 28일은 찬란하다 (169)
9.완전범죄를 꿈꾸는 게임 [The Deed] 完 (1000)
10.스레주 VS 레스주 마피아 게임 (93)
11.반사 배틀 하자! (23)
12.나사 빠진 미연시 (162)
13.본격 마법 학교 시뮬레이션 (274)
14.설렘 가득한 결혼 생활을 만들어보자! (93)
15.살인마가 내 집에 숨어있다. (35)
16.삐쮸의 일기 (8)
17.[Ⅱ] 엘프니트인 내가 폭렬앵커로 정복해봐요! 판타지 세계를 떠난다고? (아고르낙~배치맹) (996)
18.기도해주세요 (272)
19.일주일 후 지구가 멸망합니다 (27)
20.어느날 과거의 내가 시간 여행을 하자고 나타났습니다! (33)
1
◆WrAjeFfSK0o
2021/02/18 13:36:35
ID : 7ze41DBzcHC
2
"있잖아, 여름이 끝나면 같이 여행이라도 갈래? 어디든 좋아. 산이든, 바다든… 바다는 추우려나. 그러니까, 약속이야, 꼭 가자."
"응, 가자."
…
…
…
수 번을 반복한 것만 같은 대화에서 깨어나,
나는 다시금 나의 몸 위로 내리쬐는 햇살을 맞았다.
2
◆WrAjeFfSK0o
2021/02/18 13:37:55
ID : 7ze41DBzcHC
0
오전 8시.
내 이름은 , 세 (성별).
오늘은 내가 오래전부터 기대해 왔던 을 하는 날이다.
3
이름없음
2021/02/18 13:43:17
ID : Y3vg3O003Ds
0
임류은
4
이름없음
2021/02/18 13:46:25
ID : QoGrdO63RDw
0
발판
5
이름없음
2021/02/18 13:48:53
ID : 7yY2k3zXvwn
0
dice(15,25) value : 23
6
이름없음
2021/02/18 13:50:38
ID : Lfffe3UZgZe
0
남자
7
이름없음
2021/02/18 13:56:01
ID : i1eHyGrfgo2
0
ㅂㅍ
8
이름없음
2021/02/18 14:08:18
ID : umpVdV83veN
0
작품전시회
9
◆WrAjeFfSK0o
2021/02/18 14:26:29
ID : 7ze41DBzcHC
0
오전 8시.
내 이름은 임류은, 23세 남자.
오늘은 내가 오래전부터 기대해 왔던 작품전시회를 하는 날이다.
그 작품 전시회는 (작품의 종류나,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이라든가 하는)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와 함께 가기로 했었지.
10
이름없음
2021/02/18 14:55:19
ID : eNupVdWnRCr
0
고흐의 해바라기
11
이름없음
2021/02/18 14:59:00
ID : Y3vg3O003Ds
0
발판~
12
이름없음
2021/02/18 17:28:04
ID : QoGrdO63RDw
0
친구
13
◆WrAjeFfSK0o
2021/02/18 17:37:19
ID : 7ze41DBzcHC
0
그래,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었다. 이름은 , 살의 (성별)이었지. 때문에 가기로 했나.
14
이름없음
2021/02/18 17:42:44
ID : umpVdV83veN
0
박 세레나
15
이름없음
2021/02/18 17:45:45
ID : GpRu1eFhcK2
0
22살
16
이름없음
2021/02/18 18:09:47
ID : Y3vg3O003Ds
0
발판
17
이름없음
2021/02/18 18:11:26
ID : bimMqqqmE63
0
남자
18
이름없음
2021/02/18 18:15:37
ID : 1BhvzTUY7fd
0
ㅂㅍㅂㅍ
19
이름없음
2021/02/18 18:16:37
ID : BgqqlA2JTXu
0
교양 과제
20
◆WrAjeFfSK0o
2021/02/18 18:29:54
ID : 7ze41DBzcHC
0
한 살 어린 걸 보아 짐작하겠지만 나보다 후배다. 이름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했지. 오히려 이름 가지고 놀리는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좋아하는 화가인 고흐의 작품들이, 특히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해바라기가 전시되는 전시회 입장권을 얻어 같이 가자고 제안했더니 마침 교양 과제가 있었다며 받아들였다.
분명 약속은 11시까지였지.
10시에는 출발해야 할 테니 2시간가량 남았는데, 무엇을 할까?
21
이름없음
2021/02/18 18:32:44
ID : GpRu1eFhcK2
0
커피를 한 잔 타서 마신다
22
◆WrAjeFfSK0o
2021/02/18 18:36:04
ID : 7ze41DBzcHC
0
우선 커피를 한 잔 마셨다. 마시는 겸 간단히 아침을 때우니 30분이 지나 있었다. 한 시간 반, 준비해서 나가기에는 넉넉한 시간이다.
출발하기 전까지 무엇을 할까?
23
이름없음
2021/02/18 19:43:28
ID : 1BhvzTUY7fd
0
똥을 싸자
24
◆WrAjeFfSK0o
2021/02/18 23:33:31
ID : 7ze41DBzcHC
0
음, 그래. 배가 좀 아프네.
나는 화장실에 가 일을 보았다.
그리고 잠시 쉬다가, 씻고, 준비를 끝내고 난 오전 10시, 나는 집을 나와 전시회장으로 떠났다.
"덥네…."
8월의 태양이 머리 위로 내리쬐었다. 두 눈을 찡그리고 재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버스에 올라타고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자 나는 곧 전시회장에 도착했다. 10시 45분으로, 15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그곳에는 세레나가
1.있었다
2.없었다
25
이름없음
2021/02/18 23:34:28
ID : wFa01a6Zhby
0
2 이런 건 없어줘야지
26
◆WrAjeFfSK0o
2021/02/18 23:41:46
ID : 7ze41DBzcHC
0
"그래, 이 자식이 일찍 오기나 하냐…."
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늦게 오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주변의 그늘을 찾아 햇살로부터 몸을 피했다.
그때 박 세레나는…
27
이름없음
2021/02/18 23:45:25
ID : wFa01a6Zhby
0
앵커 연속 차지 미안ㅜㅜ 하지만 여기선 역시 이거즤...
이제 막 눈을 뜬 참이다
28
◆WrAjeFfSK0o
2021/02/18 23:52:09
ID : 7ze41DBzcHC
0
…………
하지만, 내가 그런 것을 알 리 없었다. 그저 그가 언제 오나, 기다리며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보던 중 메세지가 하나 왔다.
[형ㅇㅇ짖짜미안ㄴ!!!!!]
[나반ㄷ금일어낫어]
[빨ㄹ리갈게이거라도먹으면서기다려]
[(카페 기프티콘)]
나는… 미간을 짚었다. (류은이 세레나를 부르는 호칭) 이 자식은 이런 날까지 늦냐…
대답을 할까?
*
괜찮습니다! 다만 3번째 연속 앵커부터는 1시간 이상 레스가 달리지 않았을 때 채워주세요
29
이름없음
2021/02/19 05:13:06
ID : u8qqrArxRzV
0
대답하자..!
30
이름없음
2021/02/19 08:34:21
ID : Lfffe3UZgZe
0
세레나
31
◆WrAjeFfSK0o
2021/02/19 11:56:09
ID : 7ze41DBzcHC
0
그래, 그냥 무시할 수도 없고.
나는 한숨을 내쉬며 메신저를 켰다.
어떤 식으로 보낼까?
1.왜 늦게 일어났냐고 타박한다.
2.괜찮으니까 빨리 오라고 안심시킨다.
3.자유
32
이름없음
2021/02/19 12:03:43
ID : q3PcrfdPcli
0
2번
33
◆WrAjeFfSK0o
2021/02/19 12:31:45
ID : 7ze41DBzcHC
0
[괜찮아]
[빨리 오기나 해]
더 오래 산 사람이 참아 줘야지. 어쩌겠냐.
그렇게 대답하고 카페를 찾아 죽치고 있던 지 1시간, 세레나가 도착했다.
"형 진짜 미안 많이 기다렸어?"
"어, 많이 기다렸다, 자식아."
"아니… 알람을 동생이 꺼 버렸어, 시끄럽다고… 나를 깨우지도 않고!"
"그래, 그래, 됐으니까 가기나 하자."
"형도 진짜 빨리 왔네… 평소엔 버스 타느라 헤맸으면서. 드디어 길치 탈출한 거야?"
나는 혀를 찼다.
"무슨… 야, 내가 여기 오는 길도 모를 것 같아? 여기를 몇 번을 왔는데…."
"자주 왔었어? 하긴, 형이면."
그렇게 잡담을 나누며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섰다.
어디부터 가는 게 좋을까?
1.해바라기를 먼저 보자
2.처음부터 천천히 보면서 가자
34
이름없음
2021/02/19 12:40:04
ID : 1BhvzTUY7fd
0
2번!
35
◆WrAjeFfSK0o
2021/02/19 12:49:36
ID : 7ze41DBzcHC
0
"어디부터지? 잠깐, 안내지가…."
"이쪽."
나는 익숙하게 세레나를 이끌었다.
세레나는 내 뒤를 따라 작품을 구경하며 종알거렸다.
"와, 내가 살면서 임류은이 이렇게 길을 잘 찾는 모습을 보다니… 드디어 지구 멸망의 날이 온 건가? 아니면 혹시 형 아니고 다른 사람인 거 아니야?"
"개소리하지 마, 세레나. 전시회나 봐. 아, 이 작품은…."
나는 그 옆에서 함께 작품을 보며 짧게 설명도 해 주었다.
그렇게 해바라기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드디어 작품을 본 순간, 나는 형용할 수 없는 감정에(주로 기쁨과,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묘한 익숙함 같은) 빠졌다.
그 때 이 일어났다.
36
이름없음
2021/02/19 12:51:01
ID : 84IHu7atta1
0
정전
이라는 발판
37
이름없음
2021/02/19 13:17:18
ID : XByY7htfQsp
0
좋다 정전! 다른 건 너무 스케일이 커지니까
38
◆WrAjeFfSK0o
2021/02/19 14:50:16
ID : 7ze41DBzcHC
0
갑작스레 빠르게 깜빡이기 시작한 불이 훅, 꺼져 버렸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소란스레 나갈 길을 찾았다. 비상구를 알리는 초록 불빛이 희미하게 켜져 있었다. 나는 당황하는 세레나에게 말했다.
"뭐야, 불이…."
"저기로."
"어, 어?"
"저기로 나가자."
나는 휴대폰 라이트를 켰다. 정전이 자주 있던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익숙하다. 분명, 조금 흐리지만… 겪어 본 듯한 느낌이 든다. 나는 세레나를 붙들고 침착하게 사람들 틈을 헤쳐 전시회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전시회장 밖, 당황한 세레나를 진정시키고 무의식적으로 폰을 켜 시간을 확인했다.
"이번에도 1시 반인가…."
1시 반. 원래대로였다면 내 차례 입장권의 퇴장 시간이다. 이제, 전시회장을 나오면….
"박 세레나."
"뭐, 왜, 형. 갑자기 이름을…."
"배 안 고프냐?"
"왜? 배고파? …그러고 보니까 벌써 점심시간이네."
그래, 뭘 먹는 게 좋을까….
39
이름없음
2021/02/19 15:45:19
ID : 1BhvzTUY7fd
0
마퍄 떡볶이
오 지금 보니까 앵커가 40으로 되어있었네
잘못봤다 정신아ㅣ 없네 ㅋㅋㅋ
40
이름없음
2021/02/19 15:49:12
ID : Lfffe3UZgZe
0
순대 국밥
41
◆WrAjeFfSK0o
2021/02/19 16:26:19
ID : 7ze41DBzcHC
0
"국밥 먹고 싶네… 국밥 먹을까. 순대국밥."
"아, 주변에 가게 있었던 것 같은데? 왠지 눈에 들어오더라니."
"그러면 가자."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며 점심을 먹고 나오자 오후 2시 반이 되어 있었다.
"대충 5시간, 7시간 반쯤인가…."
"응? 뭐가?"
"왜? 내가 무슨 말 했어?"
세레나는 과장되게 입을 가렸다.
"방금 형이 말한 거 아니야? 와, 대박. 귀신이었나 봐. 환청이 들렸어."
"무슨… 세상에 귀신 같은 건 없어."
"형은 좀비 좋아하면서?"
"좀비도 지금은 없지."
세레나는 내 대답을 듣고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했다.
"뭐, 그래서, 아직 2시 반밖에 안 됐는데 좀 놀다 들어갈래?"
어떻게 할까?
42
이름없음
2021/02/19 16:28:50
ID : XByY7htfQsp
0
당연히 놀아야지 코로나는 없는 거 맞지?
그나저나 갑자기 좀비라니 알고보니 장르가 아포칼립스였다던가
43
◆WrAjeFfSK0o
2021/02/19 16:30:36
ID : 7ze41DBzcHC
0
"그러지 뭐. 뭐 할지 생각은 있고?"
세레나가 해맑게 답했다.
"아니!"
"… 는 어때?"
*
코로나는 없답니다! 평화로운 세상이에요
44
이름없음
2021/02/19 17:22:44
ID : BgqqlA2JTXu
0
영화
45
이름없음
2021/02/19 17:37:46
ID : XByY7htfQsp
0
코로나가 없다니 정말 좋군요...
46
◆WrAjeFfSK0o
2021/02/19 17:46:11
ID : 7ze41DBzcHC
0
"영화? 좋아! 요즘 뭐 상영 중이더라…."
세레나는 영화관 앱을 켜 상영 중인 영화들을 둘러봤다.
"재밌어 보이는 건 대충 세 개 있는데… 이랑, , . 형은 뭐가 좋아?"
"(위 셋 중 1택)로 볼래?"
"그러자."
47
이름없음
2021/02/19 17:47:57
ID : u8p809Ai4Mr
0
데스노트
48
이름없음
2021/02/19 18:01:35
ID : XByY7htfQsp
0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49
이름없음
2021/02/19 18:03:46
ID : AmL9bbcnCkn
0
아닠ㅋㅋㅋㅋㅋ성냥팔이 소녀 저거 희대의 똥 영화 아니냐곸ㅋㅋㅋㅌㅋㅋㅋㅋ
저게 왜 재밌어 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
50
이름없음
2021/02/19 20:50:37
ID : eY8i8koGoGq
0
클레멘타인
아무래도 너무 미안해져서 멀쩡한 걸로 바꿨는데 밑 레더가 너무 간절히 원해서...원점회귀
51
이름없음
2021/02/19 21:10:51
ID : XByY7htfQsp
0
다시 바꿔줘ㅜㅜ 데노 성냥팔이 다음엔?
52
이름없음
2021/02/19 22:10:52
ID : AmL9bbcnCkn
0
클레멘타인
주인공 미안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
◆WrAjeFfSK0o
2021/02/19 22:59:34
ID : 7ze41DBzcHC
0
3시에 시작하는 영화표를 끊고 영화를 보고 나오자 5시가 되어 있었다.
"…형."
"어…."
"왜… 보자고 했어?"
"네가 먼저 추천했잖냐…."
"형이 골랐으면서…."
"골라도 뭐 그런 것만 골라."
"진짜 보자고 할 줄 몰랐지."
영화는 상상 이상으로 망작이었고… 나는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내 인생 최애작을 본 다음에 바로 본 영화가 그거라니…."
"형…."
"하… 됐다. 이러지 말고 라도 할래?"
54
이름없음
2021/02/19 23:00:27
ID : Lfffe3UZgZe
0
노래방 가서 노래 한 곡
55
이름없음
2021/02/19 23:00:58
ID : XByY7htfQsp
0
선곡타임 주시나요?
56
◆WrAjeFfSK0o
2021/02/19 23:05:49
ID : 7ze41DBzcHC
0
"그래… 근데 형 노래방 별로 안 좋아하지 않았었나?"
"너는 맨날 노래방 가자 노래방 가자 졸라대잖아. 그리고 사람은 가끔 지르고 싶은 때가 있는 거야."
"나야 좋지. 가자!"
그렇게 코인 노래방을 찾아갔다. 고민 끝에 많이 부르진 말고 딱 3곡만 부르고 나오기로 결정, 세레나가 2곡, 내가 1곡으로 합의했다.
세레나는 노래를 (잘/못/평범하게 등 서술) 부르고, 나는 (앞과 동일) 불렀다.
세레나의 선곡은 , , 내 선곡은 이었다.
57
이름없음
2021/02/19 23:13:27
ID : XByY7htfQsp
0
주인공이 지르잡니다
에일리 보여줄게
58
이름없음
2021/02/20 00:19:36
ID : 1BhvzTUY7fd
0
스틸하트 she's gone
ㄱㄱ
59
이름없음
2021/02/20 00:24:22
ID : Lfffe3UZgZe
0
소찬휘 tears
60
이름없음
2021/02/20 01:16:22
ID : 43Vhy6i4Mkq
0
ㅂㅍ
61
이름없음
2021/02/20 01:53:37
ID : QoGrdO63RDw
0
왜 가수를 안 한건지 모를 정도로 잘
62
◆WrAjeFfSK0o
2021/02/20 19:27:42
ID : 7ze41DBzcHC
0
2페이지로 넘어가 으로 재앵커합니다.
63
이름없음
2021/02/20 19:28:41
ID : bimMqqqmE63
0
그럭저럭 괜찮게
64
◆WrAjeFfSK0o
2021/02/20 21:23:11
ID : 7ze41DBzcHC
0
세레나는 역시 노래를 잘 불렀다. 나야 뭐… 평범하게 삑사리 내면서 불렀고.
"너는 그렇게 잘 올라가는 애가 왜 가수를 안 하냐?"
"내가 하고 싶다고 되나… 그리고 내 꿈 그거 아닌 거 뻔히 알면서."
"그렇지… 아, 목 아파."
"와, 한 곡 불렀다고?"
"…네가 괴물인 거야. 자식아."
"괴물은 무슨… 아, 형. 벌써 5시 반인데… 그냥 저녁까지 먹고 들어갈래?"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어."
뭐 할까. 서점이라도 갈까, 아니면 피씨방? 딴 데도 좋겠네.
65
이름없음
2021/02/20 21:29:21
ID : bimMqqqmE63
0
티얼스를 불렀으면 목이 아파야지...
66
이름없음
2021/02/20 21:33:13
ID : Lfffe3UZgZe
0
목 아프니까 음료수 한 잔 마시러 커피숍에 가자
67
◆WrAjeFfSK0o
2021/02/20 22:05:54
ID : 7ze41DBzcHC
0
카페에 도착해 세레나는 딸기 프라푸치노를 시켰다.
"네가 애냐."
"맛있으면 됐지."
세레나는 어깨를 한 번 으쓱하고 뭘 시킬 거냐며 물었다.
나는 을 시켰다.
68
이름없음
2021/02/20 22:07:13
ID : QoGrdO63RDw
0
아이스 라떼
69
이름없음
2021/02/20 22:18:58
ID : bimMqqqmE63
0
ㅠㅠ딸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70
◆WrAjeFfSK0o
2021/02/20 22:30:04
ID : 7ze41DBzcHC
0
"라떼 안 써?"
"내가 너처럼 애인 줄 알아?"
"내가 형보다 크거든요."
나는 그 말에 화난 척 그를 꾹 눌렀다.
"이러면 나보다 작아지지."
"아, 아! 아파!"
세레나는 눌린 어깨를 털어내며 울상을 지었다.
"아, 맞아. 그러고 보니까 형, 오늘은 하루가 되게 느린 것 같아."
"느려?"
"응, 며칠이 흐른 것처럼…."
"나는 되게 빠르게 느껴지는데. 한 건 많은데, 시간은 빠르고."
손에 든 라떼를 들이마셨다.
"오래 산 사람은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던데. 익숙해서."
"정말?"
"응. 그래서 형한테는 빠르고 너한텐 느린 거 아니겠냐."
"고작 한 살 차이 가지고…."
"고작이라니… 애초에 넌 20대 초반이고 난 중반이거든."
"네, 네."
그렇게 한참을 떠들다 보니 6시가 되었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갈까."
"벌써? 7시에 가지."
"7시에 가면 너무 늦어."
"뭐가 늦는데?"
"있어. 가자."
"뭐야…. 알겠어."
세레나는 작게 투덜대며 따라나섰다.
"그래서 뭐 먹을 건데, 형?"
"?"
71
이름없음
2021/02/20 22:31:32
ID : VhBxVhs8nXy
0
일본 정통 라멘
72
이름없음
2021/02/20 22:37:06
ID : bimMqqqmE63
0
너레더 뭐 좀 아는구나
73
◆WrAjeFfSK0o
2021/02/20 22:39:23
ID : 7ze41DBzcHC
0
"나는 우동."
"편식하지 말고 라멘도 먹어 봐라, 좀."
"느끼해서 싫어."
"돈가스도 시킬래?"
"형. 혹시 안 시킬 생각이었어?"
"설마 그랬겠냐."
각자 고른 저녁을 후루룩 먹고 나오자 6시 45분이었다.
"와, 점심 먹고 4시간도 안 돼서 저녁을 먹다니… 형, 표정이 왜 그래?"
세레나는 당황해서 나를 쳐다보았다.
"아, 젠장."
"무슨 소리야? 무슨 일이라도 났어, 형? 혹시 화장실?"
"니 같은 생각 하지 말고, 좀…. 야."
나는 세레나 쪽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이제부터 내 말 잘 들어. 알았어?"
"뭔데, 갑자기 왜 그렇게 무게를…."
"알았냐고."
"아, 알았어."
머리를 짚었다. 아, 젠장. 한 시간도…. 아니, 3시간 정도만 있으면, 그래도, 그래도.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어디가 좋지? 어디로 가야 하지?
왜 이런 것을 고민하는지조차 제대로 인지 못한 상태로 몇 가지 선택지가 떠올랐다.
1.병원
2.교외
3.세레나의 집
4.나의 집
5.자유
74
이름없음
2021/02/20 22:47:57
ID : eY8i8koGoGq
0
클레멘타인의 후유증이야...? 이거 미안해지는데
75
이름없음
2021/02/20 22:48:42
ID : Lfffe3UZgZe
0
4번
76
◆WrAjeFfSK0o
2021/02/20 23:00:37
ID : 7ze41DBzcHC
0
"집."
"응?"
"우리 집 가자."
"가, 갑자기 왜?"
"오고 싶다고 했었잖아. 우리 집으로 오라고."
세레나는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다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형, 자취했었나?"
"그게 왜 중요한데? (자취한다/가족과 같이 산다, 이 경우 가족 누구와 사는지도 서술)
77
이름없음
2021/02/20 23:03:33
ID : bimMqqqmE63
0
자취!!
78
◆WrAjeFfSK0o
2021/02/20 23:13:10
ID : 7ze41DBzcHC
0
"아니, 뭐, 그냥… 궁금해서."
세레나는 어물거리며 넘겼다.
그리고 침묵 속에서 한참 동안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40분 가량. 7시 25분이다.
"세이프…."
나는 일단 안심하며 자취방 소파 위에 쓰러지고 세레나는 이제야 궁금증이 끓기라도 하는 듯 질문을 다다다 쏟아냈다.
"그래서, 형, 형 집은 왜 오자고 한 건데? 아니, 아까부터 상태는 왜 그래? 오늘 낮부터 좀 이상하긴 했는데… 오늘 형 진짜 이상해. 알아? 갑자기 왜 그러는데, 진짜? 무슨 일이라도 있어?"
"나도 몰라."
"모르면서 대체 왜 그러는데!"
"이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말해도 이해 못 할 거야. 이해 못 해도 돼."
"뭔데, 정말로? 정말 왜 그러냐고. 형. 대답할 생각은 있어?"
"없어. 그냥, 나는, 이래야 해. 다음 번에도 이럴 거야. 계속."
'그게 대체 무슨 소린데?"
"애초에."
나는 얼굴을 감싸듯 가리며 중얼거렸다.
"네가 지금 이렇게 화내는 것도 이상하잖아. 아까까진 평범하게 이야기했으면서."
"…."
"이게 소설이었어봐. 개연성 없다는 소리 들을걸."
"뭔 개소리야, 진짜…."
"나도 알려주려고 했어. 하지만 너는 이해하지 못하겠지."
그럴 바에야 그냥 말 안 하는 게 나아.
세레나는 한숨을 푹 내쉬며 바닥에 앉았다.
"TV 켤래? 5분… 아니다. 넉넉잡아 30분. 30분만 있으면 적어도 왜 여기 있어야 하는지는 알게 될 걸."
그가 TV를 키고 왜 키라고 한 거야, 하고 투덜거리며 채널을 돌리는 동안 나는 핸드폰을 꺼내 충전기에 연결한 후 켰다.
핸드폰으로 뭘 할까?
79
이름없음
2021/02/20 23:14:59
ID : bimMqqqmE63
0
와 이거 알고보니 루프물이었던 거 아니야?? 심장이 뛴다...
30분 뒤에 갑자기 뉴스에서 "도심 한복판에서 의문의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대거 발견되었습니다. 그들은 어 뭐야 으 으 악!!!" 치직치지직 화면 조정 중입닏
80
◆WrAjeFfSK0o
2021/02/21 11:55:29
ID : 7ze41DBzcHC
0
2페이지로 넘어가 재앵커합니다. 선택지를 추가합니다.
1.전화
2.메신저
3.유튜브
4.SNS
5.게임
6.자유
81
이름없음
2021/02/21 12:23:08
ID : QoGrdO63RDw
0
게임
82
◆WrAjeFfSK0o
2021/02/21 12:40:55
ID : 7ze41DBzcHC
0
시간도 때울 겸 게임이나 할까.
나는 핸드폰 화면을 톡톡 두드렸다. 게임 하기는 오랜만이네.
과자들에게 노동을 시키고, 스킬 파우더를 모은 다음 아레나를 돌릴 즈음에 세레나가 잔뜩 당황한 표정으로 내 어깨를 두드렸다.
"혀, 형. 저게 뭐야?"
떨리는 손으로 가리킨 텔레비전 화면에는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도심에 이상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나타나…."
"A구의 H병원부터 시작해, D대학 또한 발원지로 추측되며…"
"…전국 각지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저지르며, 습격당한 사람들 또한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
"…괴한들은 전부 기묘한 웃음을 짓고 있으며… 와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므로 확인시 즉시 경찰에 신고를…."
"판타지 속의 …와 비슷한 행동 양상을 보입…."
"…현재 발생지 주위를 통제하며, 나라에서 군을 투입 중이니… 시민 여러분들은 모두 안전한 곳에 대피…."
나는 시간을 확인했다. 45분.
"20분인가…. 10분 오차 났네."
"형, 진짜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는 패닉한 듯 내게 소리질렀다.
"아까 말한 내용은 또 뭐고! 뭔가 알고 있는 거지, 형?"
"내가 아는 게 있으면 여기서 이러고 있겠어?"
어깨를 으쓱하며 태연하게 덧붙였다.
"어차피 2시간 15분… 아니다. 그렇게 무서우면, 뭐라도 할래? 참고로 알지? 여기 주변에도 저 놈들 있어. 우리 다니는 대학 이름을 모르진 않을 거 아냐. D대학교."
"…임류은."
"자, 골라. 첫 번째, 집 안에 안전하게 숨어 있는다. 두 번째, 나가서 뭐라도 한다. 뭐든 상관 없어. 다른 의견 있으면 말하고."
"임류은!!"
깜짝이야.
"왜."
"진짜, 형, 대체 왜 그러는데? 정말 왜 그러는 거야?"
"그러게."
나도 궁금해.
세레나는 울 듯한 표정으로 얼굴을 감쌌다.
"…."
*
위 류은의 대사에 나오는 선택지에서 골라주세요.
1. 집 안에 숨기
2. 나가기
3. 자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83
이름없음
2021/02/21 12:43:12
ID : HxBf83va5Qo
0
빌판
84
이름없음
2021/02/21 16:52:36
ID : 1BhvzTUY7fd
0
1번!! 일단 안전하게 숨어있자
85
◆WrAjeFfSK0o
2021/02/21 17:32:17
ID : 7ze41DBzcHC
0
"일단… 집 안에 있자. 안전하게 숨어야지."
"그래, 잘 생각했어."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에 몸을 파묻었다.
심심하네.
세레나는 내 태도에 체념한 듯 텔레비전을 바라보며 말을 걸었다. TV에선 끄지 않은 뉴스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까부터 진짜 이상한 거 알아?"
"알아."
"형 안 같아."
"그렇겠지."
"혹시 저… 좀비들에 대해 알고 있는 거라도 있어?"
"…."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나도 몰라."
"모른다니…."
세레나는 내 쪽을 바라보다 입을 꾹 다물었다.
나는 그것과는 별개로 나만의 고민에 빠졌다. 기묘한 감각이다. 마치 무언가를 까먹어 버린 듯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떠올리던 그때, 큰 소음이 문 쪽에서 들려왔다.
"?!"
고개를 돌리자 다시 한 번 쿵, 하고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할까?
86
이름없음
2021/02/21 17:39:16
ID : nO9Bs1eHvjz
0
조용히 그거 구멍으로 봐보자
87
이름없음
2021/02/21 18:01:58
ID : QoGrdO63RDw
0
88
◆WrAjeFfSK0o
2021/02/21 18:13:29
ID : 7ze41DBzcHC
0
나는 침착하게 문 구멍으로 밖을 살폈다. 사람 한 명이 문에 매달리듯 쓰러져 있었다.
"사람이네."
"문 열지 마."
세레나가 쫓아와 나를 문에서 떼어냈다.
"좀비면 어떡하려고? 위험하잖아."
"좀비일 리는 없어. 지금 때에 문을 두드릴 정도로 이성이 있는 사람이 좀비화되고 있는 건 아닐 거야. 밖에서 좀비로 오인당해 공격당했단 편이 더 말이 되겠지. 그리고 문 열 생각 없었어. 네가 나갈 생각이면 몰라도."
그렇게 말하고 다시 문 밖을 내다보자,
눈이 마주쳤다.
"세레나."
"왜, 뭐라도 있어?"
"이쪽을 보고 있어. 사람이 맞나 봐."
음, 낯설다. 낯설다니 신선한 기분인데.
"어때, 문을 열어 볼까?"
"…위험하다고 했잖아."
"잠금 장치 안 풀고 열게."
그는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대로 해. 듣지도 않을 것 같네."
열어 볼까?
89
이름없음
2021/02/21 18:56:30
ID : QoGrdO63RDw
0
잠금 장치를 해두고 여는 정도라면 뭐... 한번 살짝 열어서 상태를 봐볼까
90
◆WrAjeFfSK0o
2021/02/21 19:27:37
ID : 7ze41DBzcHC
0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그곳에는,
사람이 있었다.
아무도 없었다.
텅 빈 복도를 보며 물러났다.
기이한 미소를 보며 물러났다.
문을 닫았다.
"…?"
이상하다. 낯설다. 낯선 일만이 일어난다.
"형, 사람이야?"
"…모르겠어. 잠깐만."
다시 밖을 내다보자 아무도 없었다.
"없어."
"뭐?"
"없다고. 사라졌어."
"사람 있다면서?"
"모르겠어… 분명 아까까진 있었, 근데, 사람이, 사람이… 있었나? 없었던 것도, 아, 씨…."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낯설다. 두렵다. 참으로 오랜만에….
호기심이 앞선다. 앞으로 2시간 가량.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치민다.
어떻게 할까.
1.세레나를 설득하긴 힘들 것이다. 혼자 나가자.
2.어떻게든 설득해 같이 나가자.
3.아무리 그래도 너무 위험하다. 집 안에 있자.
91
이름없음
2021/02/21 19:31:55
ID : TQoK41vdyK2
0
발판! 스레주 힘내!
92
이름없음
2021/02/21 21:42:54
ID : Lfffe3UZgZe
0
3번
93
◆WrAjeFfSK0o
2021/02/21 22:54:17
ID : 7ze41DBzcHC
0
그래, 그렇게까지 알 필요는 없는 문제지.
나는 침대로 가 누웠다.
세레나가 따라와 기가 차다는 듯 물었다.
"아니, 아까까지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이 굴었으면서… 갑자기 왜 그래?"
"나갈 마음이 안 들어서."
"뭐야, 진짜… 근데 아까 사람이 없어졌단 거야?"
"어. 없네."
"있었다면서? 그렇게 빨리 사라질 수 있어?"
"나도 몰라. 좀비같은 것들도 나오는데 귀신이라고 안 나오겠어?"
그러고 더 이야기하기를 거부하며 돌아 눕자 세레나는 몇 마디 더 말을 걸더니 돌아가 소파에 앉았다.
그래도… 역시 심심한데. 뭐가 좋을까.
1.핸드폰을 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2.뉴스를 본다
3.창 밖을 본다
4.자유
94
이름없음
2021/02/21 23:19:54
ID : nO9Bs1eHvjz
0
아 한번에 다 할 수 없나??ㅜㅜ 다하고 싶은데...
일단 뉴스 좀 더 보자 현상황파악은 그게 빠를테니까
95
◆WrAjeFfSK0o
2021/02/21 23:28:46
ID : 7ze41DBzcHC
0
나는 뉴스를 확인했다.
"속보입니다. 현재 괴한들이 K구에서도 발견되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괴한이 발견된 지역은 U구와도 밀접한 지역이므로, K구와 U구 시민분들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조심하시는 것이…."
"…불안에 의한 음식 사재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몇몇 가게에서는 폭력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밀집 지역에서는 괴한들의 폭력 행위가 쉽게 확산되므로 주의…."
"………통제 범위 관련해 논의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 문제로 군 투입 또한 늦어져…."
역시 통제 안 되고 있네. 저렇게 늦장부려도 되려나 몰라.
뭘 할까?
1.핸드폰을 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2.창 밖을 본다
3.나가 본다
4.자유
96
이름없음
2021/02/21 23:36:43
ID : 1BhvzTUY7fd
0
발판
나간다는 선택지가 눈에 계속 밟혀
97
이름없음
2021/02/22 12:55:06
ID : QoGrdO63RDw
0
창 밖을 본다
98
◆WrAjeFfSK0o
2021/02/22 16:45:17
ID : 7ze41DBzcHC
0
창 밖에는 돌아다니는 좀비들 몇 명만이 있을 뿐,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아, 저기 편의점에 사람들 있네. 문은 잠갔나.
세레나가 말을 걸어왔다.
"왜, 밖에 뭐라도 있어?"
"아니. 좀비밖에 없어."
"그러면 커튼 쳐. 혹시 나갈 생각은 아니지, 형?"
"왜, 나간다고 하면 말리게?"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말리면 말려질 거야?"
"아니."
나는 커튼을 닫고 자리로 돌아와 덧붙였다.
"걱정 마. 나가도 안 죽어."
"그래. 좀비가 되는 것도 죽는 건 아니지."
"뭔 소리냐. 안 물린다니까."
"증명할 수도 없으면서."
세레나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핸드폰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다.
뭘 할까?
1.핸드폰을 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핀다
2.세레나에게 말을 건다
3.나가 본다
4.자유
*
왜 계속 레스 등록이 안 되나 했더니 오류였네요…. 다행히 해결법을 찾아 올립니다.
99
이름없음
2021/02/22 16:48:19
ID : g6mIFcrdXwI
0
나가본다는 선택지는 계속 있는 거 같으니까 다른 거 다 해보고 나가보자
100
이름없음
2021/02/22 20:01:03
ID : QoGrdO63RDw
0
1번
101
◆WrAjeFfSK0o
2021/02/22 20:33:57
ID : 7ze41DBzcHC
0
그래,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서 보는 게 좋을까?
*
스레딕 등 인터넷 사이트나 sns 등의 이름을 자유롭게 서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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