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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터넷에서 아무 이유 없이 시비거는 시비충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3)
3.타이레놀 50알 먹으면 (8)
4.에타에서 졸업생이 친해지자 하는데 이게맞나? (5)
5.철학적인 대화 (3)
6.나 뭐 실수한 거 있어? (2)
7.초딩 때 5000원이면 거의 귀족이었음? (18)
8.가장 좋아하는 삼각김밥! (16)
9.흑연수저 vs 흙수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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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삭제 (47)
13.삭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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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악뮤 오랜날 오랜밤 듣다가 생각난건데 (7)
20.나도 정신과 다니지만 진짜 (11)
이틀전, 한 대학 커뮤니티에 질문글을 올렸다가 아무 이유 없이 '그걸 못 기다려서 글 쓰냐? ㅉㅉ'라는 시비를 받았다.
그래서 거기에 화를 냈더니 '그냥 불쌍하네 힘내'라는 대댓글을 받았다. 그랬더니 여기에 추천을 박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서 화도 화지만 왜 이럴까? 왜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불쌍하다고 하고 심지어 여기에 추천을 박을까 고민했다.
그 근원을 생각해보니 익명성 때문이었다.
익명이 보장되니 자신의 의견을 마음대로 표출해도 되고, 그러니 옳은 것이나 틀린 것의 경계가 무너져 시비거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배덕감을 느낄 일말의 사회적 규범이나 제한이 익명성 하나로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본성, 또는 인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게 된것이다.
하지만 평소부터 남을 배려하고 친절함이 몸에 배인 사람이면 익명성이 보장되어도 남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익명성 뒤에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그것이 옳고 당연하다 여기는 이들은 본성이나 인성이 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됐을까? 친절함을 겪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걸 배우려고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얼굴이 못생겼든, 가정환경이 불우했든, 날때부터 성격이 비뚤어졌든, 그런 사회적 변수에 의해 친절함을 겪을 일이 없었고, 또 그러다보니 스스로도 친절함을 베풀거나 할 일도 없게 된것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친절해지기를 포기한 것이다. 최소한 남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행동하자 라는 이 최소한의 책임규범을 포기한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포기한 것이다.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악한 본성 또는 인성을 마음껏 드러내며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그것에 화내는 자들을 오히려 '별것 아닌 당연한 일에 화내는 이상하고 불쌍한 놈'이라 치부하며 무시하고, 배척하고, 욕하는 것이다.
그리고 온갖 잡것이 모이는 대학 커뮤니티 특성상 이와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 거기에 찬동하여 추천을 박고 같이 배척하는것에 참여하는 것이다.
결국은 아무 이유 없이 시비를 건 것은 그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며, 화를 내니 불쌍하다고 한 것은 당연한 일에 화를 냈다고 여겼기 때문이며, 여기에 추천을 박은 것은 그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결국,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은 무엇이 잘못된지 구별할지 모르는 책임감 없는 20살 나이만 처먹은 인간말종입니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게 되는 것이다.
불쌍하다는 동정을 받을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시비충인 것이다. 오히려 비참해 보이기까지 하다.....
우리 스레인들도 인터넷에서 이런 이들을 본다면 그냥 '상대할 가치도 없는 무책임한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무시해주길 바란다...
스레주 말이 맞아 그런 사람들은 천성이 그렇거나 그만큼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보면 안쓰러운 거고 굳이 상대할 이유도 없지 결론은 어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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