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얘기 들어주는 사람도 인간이라고

그런 사람들 보면 얼마나 기댈 데가 없고 스스로 단단하지 못하면 저럴까 싶어서 안타깝긴 한데... 가까이 지내고 싶진 않음. 어쩌라고 싶다가 결국은 나까지 괴로워짐

나도 저랬는데... 굳이 말하자면 멘헤라 의존적인 그런 관계를 원하는거 아닐까... 내가 뭘해도 바뀔수 없는것 같고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 같으면 판단 능력도 잃어버리는듯

>>3 22

>>4 나도 정신과 다니니까 그런시기 있고 그랬는데 난 그냥 그런거 너무 심하다고 스스로 느끼면 단톡에 미리 인사하고 다나가고 잠수탐 그러다 괜찮아지면 다시 돌아옴

정신과 얘기 별개로 그냥 지 얘기만 하고 이기적이게 행동하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면 거부감 드는 건 똑같으니까 정신병 있거나 정신과 다닌다고 해서 편견이 들 일은 없엇어

>>7 모두가 너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진 않으니까 조심하는거지

공감백번함.....

>>8 어우 당연하지 혹시나 너가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생각을 하고 있을까봐 그랫어 나같은 사람도 있다!이거였어

사실 제일 문제되는건 일반인들이 정신병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어서 대처하는것도 미숙하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터무니 없이 얕은게 문제인듯 외국만 해도 자폐 스펙트럼을 보면 최대한 배려하고 직접 검색해서 대처하는법 스스로 익히고 그러잖아... 나도 정신병 있다고 확성기 키고 다녔는데 이유가 날 어설프게 이해하면 상대방의 선의가 악의로 변해서 상처받은적이 너무 많았기때문에 대놓고 처음부터 못박는게 편했음. 지금은 적당히 하는데 당시는 정말 힘들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