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26 20:52:50 ID : 2HDs3A1u62G 0
진짜 있긴한거야? 난 붉은실이 있다더라 라는 얘기가 전해지는것 자체가 붉은실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생각해 ㅇㅇ 무언가 있긴 하니깐 붉은실이라는게 떠도는거니깐 당연한거라고 봐
2 이름없음 2021/03/26 20:53:24 ID : 2HDs3A1u62G 0
근데 막상 있다고해도 많지는 않고 소수일거같음
3 이름없음 2021/03/26 20:54:33 ID : 2HDs3A1u62G 0
내 생각이긴 한데 사람들의 인연은 스스로 만들어나가는게 아닐까 싶어 이런 무속인류? 아는거 많은 사람들아 좀 가르켜줘!
4 이름없음 2021/03/27 00:44:28 ID : ClBcMjcrdTV 0
있을까..???????
5 이름없음 2021/03/27 00:58:40 ID : q40smMpgnTQ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6 이름없음 2021/03/27 01:21:41 ID : a1he43XvA3X 0
좀비 영화 많이 나와도 좀비가 실존하진 않자너...
7 이름없음 2021/03/27 01:41:16 ID : tzhy2IGleK6 0
반드시 이루어지는 남녀간의 인연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무속...이라기보다는 중국의 전설에서 유래한 일종의 낭만적인 전승으로 알고 있음. 미래의 부부의 연을 점지해주는 매개체가 붉은 실, 즉 월로승(月老繩)이고, 이 실을 이어주는 존재가 바로 월하노인(月下老人) 혹은 월로(月老). 실존 여부를 떠나서 낭만적인 전설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긴 함 ㅇㅇ 물론 원류가 되는 중국의 전설은 좀 살벌하긴 했지만.
8 이름없음 2021/03/27 06:20:24 ID : SMi7aq0pQrb 0
있는데? 개미의 몸을 침범하고 조종하는 종이 있어. 박테리아는 아니지만
9 이름없음 2021/03/27 08:07:58 ID : 2HDs3A1u62G 0
오 그런거구나
10 이름없음 2021/03/27 22:26:54 ID : a3Ckk3vfTPa 0
와 겁나 있어보인다 없겠지만 있으면 낭만적일듯
11 이름없음 2021/03/28 12:13:02 ID : UY02ldzPbeK 0
헐 너이런거 잘아는구나...!!! 그런김에 원류가 되는 중국 전설이 뭐였는지 조금만 더 알려줄 수 잇어????
12 이름없음 2021/03/28 13:35:56 ID : tzhy2IGleK6 0
음... 정확히는 잘 모르고 다만 기억나는 바대로 적어보자면 나이가 한 30?쯤 된 관료가 있었어. 하루는 길가를 지나는데 남루한 옷의 노인이 길거리에서 이상스레 뭔가 이어주는 듯한 행동을 하는 거. 평소였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그날따라 왠지 호기심이 동해서 그 노인에게 무얼 하고 계시냐고 여쭈었더니, 장차 부부의 연을 맺을 사람들끼리 붉은 실로 이어주고 있었다고 했었대. 그래서 그 관료가 장난삼아 '그렇다면 제 배필은 누가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노인이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어떠어떠한 집의 여식이라고 알려주고는 사라지더래. 그래서 호기심에 그 집을 찾아가 지켜봤더니, 웬걸, 그 여식의 정체는 갓 태어난 아기였던거야. 노인이 자길 우롱했다는 생각에 성질이 뻗친 그는, 그참에 그 점지가 설혹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아예 그 여식을 제거해버리자는 생각까지 품게 되었고 그래서 사람을 사서 그 아기의 살해를 의뢰해. 하늘이 도와서인지 아니면 자객의 측은지심이나 마지막 남은 양심이 찔려서 그런지 몰라도 그 갓난애는 눈가에 상처를 입는 선에서 끝났지. 물론 자객은 그 관료에겐 의뢰받은 바대로 죽였다고 보고했겠지? 그래서 그런 줄 알고 그 관료는 기억 속에서 이 일을 잊었지. 그리고 20년이 지났어. 이제는 50 무렵의 중후한 장년이 된 관료가 드디어 배필을 맞이하여 혼인을 올렸어. 천하의 미인이었는데 이상스레 이 여인은 자기를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게속 시선을 피하는 거야. 그래서 대체 왜 그러냐고 물으니, 여인이 말하기를, 갓난아이 때 불의의 화를 입어 눈가에 못난 상처가 생겼다는거야. 순간 잊혀졌던 옛 기억이 떠올라 설마 하면서 대충 그것이 언제인지 기억하느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그 갓난아이를 죽이도록 사람을 사주했던 그 날짜였던거지. 20년이란 세월이 지나 그 점지가 적중한 것에 관료는 모골이 송연해져서는, 하늘이 정해주는 인연은 정녕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가보다 하고 여겼다더라 하는 이야기. 이게 붉은 실 이야기의 원류가 되는 전설인지, 아니면 붉은 실을 모티브로 하는 여러가지 전설 중 하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붉은 실 전설은 이거야. 지금은 상당히 낭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붉은 실'이라는 것에 얽힌 이야기치곤 굉장히 살벌한지라 특히 인상깊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
13 이름없음 2021/03/28 15:04:25 ID : 02oGsi8ktti 0
ㅇㅏ니 근데 그 관료 인성 무엇...
14 이름없음 2021/03/28 15:05:35 ID : 03yE60mpPio 0
고마워 덕분에 흥미로운 글을 알게 됐네... 원래 중국 전설인 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앞으론 더 찾아보고 살아야겠다
15 이름없음 2021/03/28 16:36:21 ID : yK7wK45bA7z 0
관료 인성 무엇22
16 이름없음 2021/03/29 00:59:32 ID : XxSGq1BcE7h 0
헐헐 알려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이거 한번 들어봐서 찾아보니까 월하노인 유래였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관료가 부인한테 미안해서 평생 잘해줬다...!로 끝나더라구!!!
17 이름없음 2021/03/29 01:01:27 ID : a9ulfXtdzWm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8 이름없음 2021/03/29 06:45:33 ID : yK7wK45bA7z 0
당시에도 후회남 주제의 소설이 있었구나....!
19 이름없음 2021/03/29 11:44:45 ID : hcE07ffeZdB 0
앜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들으니까 뭔가 현실 로판 느낌나서 웃긴닼ㅋㅋㅋㅋ
20 이름없음 2021/03/29 11:55:15 ID : cFa8jdvh9g7 0
월하노인?? 실을 이어주는 행동이 아니라 두꺼운 책이랑 붉은실을 포대에 가득 들어있는 채로 있어서 남성이 책과 실의 용도를 물어봤다는 내용으로 시작일거야. 근데 얼추 비슷하다! 이게 오히려 읽기 편하게 해석된 듯 :>!
21 이름없음 2021/03/29 12:00:07 ID : cFa8jdvh9g7 0
일본에서의 붉은실이야기는 고사기라는 역사책에 미와산 전설 이라는 내용이 있긴 해. 그래도 월하노인이 나오는 속현괴롭이 메이저이긴 하지. 붉은실의 원조! 라는 느낌이 강하달까.
22 이름없음 2021/03/29 13:02:38 ID : yK7wK45bA7z 0
세상에는 박식한 사람이 많구나... 대단해
23 이름없음 2021/03/29 13:33:20 ID : 2HDs3A1u62G 0
나도 붉은실 ㅠㅠ
24 이름없음 2021/03/29 18:00:07 ID : 1gY7eY7atul 0
그것보다 과거 아이티에서 마약을 이용해 사람을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한 후에 살려낸게 좀비의 어원이야.
25 이름없음 2021/03/31 12:43:25 ID : bvcnCkoE5V8 0
헉 우리나라가 새끼손가락 아녔나? 그래서 인연 만나면 새끼손가락에 상처 난다는 말 들은 적 있는 것 같은데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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