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4/11 02:05:08 ID : msi1gY08mE3 0
근데 추측인데다가 그냥 내 피해망상이 1년만에 다시 도진걸수도 있어. 일단 왜 날 별로인애로 보는것 같냐면... 최근에 미니 체육대회를 했어. 근데 그때 우리반 친구가 계주를 뛰다가 심하게 다쳤단 말이야. 순서도 제일 첫번째에다가 경기초반에 다쳤는데. 경기 끝나고 나서야 들것에 실려서 옮겨가고...다른 사람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기에 나타난 다양한 실례되는 반응에 제재도 없고.. 아무튼 그때 애들이 다 화났어. 나도 물론 화가 엄청 났지... 그친구랑 친하진 않았지만. 우리반인것도 있고. 대처도 너무 했으니까. 근데 내가. 감정이 격해지면 무슨 감정이든 눈물부터 나온단 말이야... 기뻐도 울고 슬퍼도 울고 억울해도 울고 짜증나도 울고 미안해도 울고 화나도 울어... 진짜 유튜브에서 스트리머가 게임을 클리어할때마다 눈물이 나니 오죽하겠어... 진짜 펑펑 울었어. 근데 소리 내면 복잡해지잖아. 그때 선글라스도 있었고 마스크도 끼고 있었으니 소리만 안내면 완전 범죄였어. 그래서 20분 내내 마스크가 반이나 젖도록 울었는데 한명도 안들킴...(코 훌쩍이는건 그냥 비염이라고 둘러댔음) 근데 아무래도 애들 다 화나고 진지한 상황에서 지 혼자만 선글라스끼고 주머니에 손넣고(화나고 눈물나서 손을 주체할수 없이 꼼질거려서 시선쏠릴까봐 넣어둠)다니는 얘를 좋게 볼수나 있겠어... 아무튼 체육대회 이후로 애들이 뭔가 내 대화를 피하는것 같고 자꾸 무시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그렇다고 확실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나 그때 운거다 이렇게 말할수도 없고 말한다고 해도 믿어줄것같지도 않고 믿어줘도 화나면 우는 이상한애로 볼것같아... 어떻게 해야해...?
2 이름없음 2021/04/11 07:09:10 ID : y7tbeFa67up 0
음 솔직히 내 상황이면 별 느낌없을것 같은데? 레주가 울지 않았다고 쳐도 선글라스 끼고 주머니에 손 넣은거 자체가 별 생각이 안 들어. 한 명이 크게 다친것 때문에 다들 화날 정도면 너희반 애들 다 우정이 되게 깊나본데? 보통은 '야 걔 어떻게 됐냐?' 이 정도 얘기만 하루동안 돌다 끝나. 너나 애들이나 다 착한것같아..그 정도 일로 너 무시할 애들 아니야. 그렇게 잘못한 일도 아니고... 레주가 선글라스끼고 주머니에 손 넣은 행동 외에 책상에 다리까지 올리며 누군가의 삥까지 뜯는 이상 다들 아무생각 없었을듯
3 이름없음 2021/04/12 00:22:27 ID : 7AqrBxTRzTO 0
다친 애 한테 은근슬쩍 말해봐. 그때나 사실 울었다..선글라스끼고 마스크끼고있어서 티안났엌ㅋㅋ 하고 장난반 멋쩍음 웃음반 섞으면 완벽. 이제 괜찮냐고 물으면서. 그럼 그애가 아진짜? 하면서 한명두명 알면서 퍼지게 되길 노려.
4 이름없음 2021/04/14 12:35:13 ID : msi1gY08mE3 0
아예 친하지도 않은친구야... 대화도 나눠본적이 없어... 그때 이름 처음 알았어.. 야야 ㅇㅇ이 다쳤어!할때 알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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