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는데...보통 꿈을 꾸면 나 자신이 주인공이잖아...그런데 종종 그게 아닌 것 같을 때가 있어
무슨 말이냐 하면, 나도 보통은 나 자신이 주인공인 때가 대부분 이지만, 가끔은 지인이 가까운 미래에 경험할 상황을 내가 미리 꿈으로 본다고 해야하나...지인이 아닌 모르는 사람일 때도 있어
예를 들면, 현실의 나라면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행동을 꿈에서 할 때가 있는데, 그 느낌도 마치 정말로 내가 그 사람이 된 것 처럼 생생하달까..그 행동을 하는 인물에 어느 정도 동화되었다는 느낌이 들정도야. 현실의 나는 전혀 모르고 있는 사실을 꿈에서 막 말하고 있었던 적도 있고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예지몽을 가끔 꾸는 편이라 좀 신기하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봐 궁금해서 써봤어
엄마쪽은 예지몽이 아니라 크고 작은 사건이 오기 전에 꿈으로 알아 채시는 편인데, 좀 어설프다 싶은건 사건이 지나가고 나서 그 꿈이 이런 의미였구나 하고 뒤늦게 알아챔 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무슨 요상한 꿈이라도 꾸면 무슨 일 생길까봐 무서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