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4/09 19:09:29 ID : pdO7dTQoNzh 5
안녕, 코인 하다가 심심해서 내 주변 친구들, 지인들이 직접 겪은 이야기들 중에 무서운 이야기들이 있어서 얘기해주려고 해. 말재주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풀어볼게
2 이름없음 2021/04/09 19:12:24 ID : 3yE3zPhhy6k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1/04/09 19:12:28 ID : uq2E7f867s3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04/09 19:13:16 ID : nA0pSJWpgmF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21/04/09 19:13:50 ID : pdO7dTQoNzh 0
첫번째로 얼마 전에 들은 내 친구 이야기야. 내 친구가 올해 1월 1일 해돋이를 보려고 동네에서 조금 가까운 산을 친구 두명을 데리고 같이 올라갔어.
6 이름없음 2021/04/09 19:14:41 ID : pdO7dTQoNzh 0
겨울인데다가 해돋이 보러 가는거니까 당연히 어두컴컴하고 추웠겠지, 솔직히 나라면 안들어갔을거 같은데 이 친구가 워낙 좀 강인하고 겁도 없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노빠꾸로 들어갔더라고, 근데 산 중턱쯔음에 왔을때부터 문제가 생긴거야
7 이름없음 2021/04/09 19:15:17 ID : 4ZdwrgktxQo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21/04/09 19:15:46 ID : yGnyFioY7cM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1/04/09 19:15:52 ID : pdO7dTQoNzh 0
가자고 한 친구를 A , 그리고 다른 한 친구를 B 그리고 나머지 한명을 C라고 할게
10 이름없음 2021/04/09 19:16:47 ID : pdO7dTQoNzh 0
A하고 B는 해돋이 시간에 깰 자신이 없어서 밤을 새고 왔고, C는 혼자서 잠을 자고 산 입구에서 합류를 했단 말이야. 근데 산 중턱쯤에 소방관? 방화복 말고 그냥 평소에 입고 다니는 유니폼같은거, 뭔지 알지? 그런 옷을 입고 있는 사람 둘이 손전등을 들고 초점이 나간 눈으로 길을 막고 있었어
11 이름없음 2021/04/09 19:17:57 ID : pdO7dTQoNzh 0
잠깐만 이거 쓰는데 왜 불이 깜빡이냐 나 집에 혼잔데 무섭게
12 이름없음 2021/04/09 19:19:21 ID : pdO7dTQoNzh 0
다른 얘기 해서 미안해, 그래서 무튼 A는 직감적으로 이 사람들에게 아는척을 하던가 눈을 마주치면 안돼겠다는 생각을 하고 B와 C를 데리고 올라갔어
13 이름없음 2021/04/09 19:22:28 ID : pdO7dTQoNzh 0
A는 소방관 두명이 안보일때까지 올라간 이후에야 C와 B에게 물어봤어, " 너네도 봤냐? " B는 조용하게 봤다고 하고, C는 왜인지 모르게 많이 추워하고 두통도 온다고 하더라고
14 이름없음 2021/04/09 19:26:18 ID : 9fV9jAqo1zQ 0
ㅂㄱㅇㅇ!
15 이름없음 2021/04/09 19:26:20 ID : pdO7dTQoNzh 0
A와 B는 밤을 새면서까지 산을 탄거라서 그래도 해돋이 봐야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C는 두통과 오한이 엄청 심해서 혼자 내려가기로 했어
16 이름없음 2021/04/09 19:28:51 ID : pdO7dTQoNzh 0
A와 B는 계속 쭉 올라가면서 정상으로 갔는데, 뭔가 이상한게 느껴졌데, 날씨가 이상하리만큼 풀리지 않고 그 해 뜨기 직전의 새벽 있잖아? 약간 어둑어둑하긴 한데 어느정도는 빛이 보이는, 그런 시간이 될 때가 됬는데 여전히 어두웠던거지
17 이름없음 2021/04/09 19:31:38 ID : pdO7dTQoNzh 0
그러다가 한 마을이 나왔데, 근데 여기서부터 A와 B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어. 우리가 사는 지역이 수도권도 아니고 소위 말하는 깡촌 지역은 맞아도 산 주변에 그렇게 모여있는 마을이 없었거든. 나는 그 읍에 안살아서 몰라도 A와 B는 그 읍 출신이라 마을이 있었다면 당연히 알거든
18 이름없음 2021/04/09 19:34:17 ID : pdO7dTQoNzh 0
A의 말을 빌리자면 엄청 적막했다더라, 늦은 밤이라서 사람들이 안 깼을거라고는 해도 그 죽은 도시? 뭐라고 해야할까 아무런 사람도 없는것 같은, 인기척이 하나도 없는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대
19 이름없음 2021/04/09 19:35:08 ID : pdO7dTQoNzh 0
그런데 강아지 한마리는 A와 B를 향해서 계속 짖고 있었대, 온 마을이 떠나가도록 짖었다는거야. 한명쯤은 깰만한 그런
20 이름없음 2021/04/09 19:35:42 ID : pdO7dTQoNzh 0
강아지의 위치가 어딘지 알아보려 했는데 어딨는지 아예 가늠이 안됐데, 그런거 알아? 소리의 위치가 어딘지 모르는 것 같은거, 분명 어디선가 들리는데, 거리감은 계속 느껴진다던가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던가 그런 상황이었다고 하더라
21 이름없음 2021/04/09 19:37:49 ID : pdO7dTQoNzh 0
그래서 A와 B는 마을 안쪽으로 찔러서 돌아가지 말고 최대한 마을 외곽으로 돌아가면서 길을 찾기로 했어.
22 이름없음 2021/04/09 19:41:38 ID : pdO7dTQoNzh 0
결론적으로 내가 봤을때 마을 안쪽을 뚫고 가지 않았던 건 잘했던 것 같아. 아무튼 A와 B는 마을 외곽을 쭉 돌아가면서 체감상 2시간을 빙빙 돌았어
23 이름없음 2021/04/09 19:43:54 ID : pdO7dTQoNzh 0
그러면서도 해는 뜨지 않았어. 그렇게 빙빙 돌다가 결국 빠져나왔는데, 그게 참 신기했다는거지
24 이름없음 2021/04/09 19:44:08 ID : pdO7dTQoNzh 0
왜? 빠져나왔던 곳은 A 일행이 처음 들어갔던 입구였거든
25 이름없음 2021/04/09 19:44:28 ID : pdO7dTQoNzh 0
A와 B는 분명 산 입구를 지나 넘어서 왔는데 산 입구 앞에 도착한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거야
26 이름없음 2021/04/09 19:45:07 ID : pdO7dTQoNzh 0
나한테 이얘기 해주면서는 아마 소방관 두명을 본 시점부터 홀린게 아닐까, 이 얘기를 했었어
27 이름없음 2021/04/09 19:45:29 ID : pdO7dTQoNzh 0
원래 그 산이 이름없는 사람들이 많이 묻혀있다고는 했는데, 얼마 전에 그 얘기를 해주면서 나랑 같이 가보자고 하더라고.
28 이름없음 2021/04/09 19:45:58 ID : pdO7dTQoNzh 0
물론 나는 안갈거야. 어쨌든 그렇게 잘 빠져나왔다는 싱거운 이야기.
29 이름없음 2021/04/09 19:46:41 ID : yGnyFioY7cM 0
ㅋㅋㅋㅋㅋ
30 이름없음 2021/04/09 19:47:12 ID : pdO7dTQoNzh 0
근데 의아한 점 몇가지. 소방관 두명은 왜 서있었고, 어째서 소방관이었나? 정황상 사람이 아닐텐데, 손전등에서 비친 빛은 어떻게 나온건지. 그리고 마을. 마을은.. 그냥 홀렸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 나도 그 읍에는 안살지만 택시 5000원 요금 안에 닿아서 가끔 갔는데 그런 마을이 있다는 소리는 못들었어
31 이름없음 2021/04/09 19:50:03 ID : pdO7dTQoNzh 0
그리고 그 이야기의 연장선일지는 모르겠는데, 그 산의 10분거리정도인 A의 집 이야기, 그리고 A가 다니던 학교 이야기를 해볼게
32 이름없음 2021/04/09 19:52:02 ID : pdO7dTQoNzh 0
A의 집은 우선 상가 건물의 조금 위층이야. 아파트나 빌라하곤 조금 차이가 있는 그런 집이지
33 이름없음 2021/04/09 19:53:23 ID : pdO7dTQoNzh 0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밑에 종교 관련 단체가 들어섰다는 점?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됬는데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하더라
34 이름없음 2021/04/09 19:53:43 ID : pdO7dTQoNzh 0
무슨 종교인지는 잘 모르겠어. 보통 교회나 절 관련이면 간판에서도 딱 알아볼 수 있게 보이는데 그런 류는 아니더라고
35 이름없음 2021/04/09 19:55:38 ID : pdO7dTQoNzh 0
그래서 A의 집이 무슨 일이냐, A가 어릴때 부터 A의 아버지가 직장 동료분들을 집에 데려와서 같이 술을 마시고 거실에서 자고는 했는데
36 이름없음 2021/04/09 19:55:53 ID : pdO7dTQoNzh 0
거의 모든 동료분들이 다 중간에 식은땀 흘리면서 깨고 못자겠다고 나왔던, 그런 집이야
37 이름없음 2021/04/09 19:58:30 ID : pdO7dTQoNzh 0
그 중에서 가장 악질이었던건 A의 형 방인데, 거기서 자는 모두가 가위를 엄청 심하게 눌리는 곳이었어
38 이름없음 2021/04/09 19:58:44 ID : pdO7dTQoNzh 0
나였으면 그냥 독립하고 말았을건데, 그때 A는 학생이었으니까 뭐..
39 이름없음 2021/04/09 20:01:39 ID : pdO7dTQoNzh 0
원래는 A의 형이 그 방을 썼는데, A의 형이 군대를 가고 A가 자기 방보다 넓은 형의 방을 쓰게 됐지
40 이름없음 2021/04/09 20:04:31 ID : pdO7dTQoNzh 0
정학히 말하면 A는 방이라기보다 거의 창고같은 곳에서 있었으니까, 형의 방을 씀으로서 방같은 방을 쓰게 되는거라, 굳이 거절할 이유도 없었어
41 이름없음 2021/04/09 20:06:21 ID : pdO7dTQoNzh 0
A의 가족들은 A를 제외하곤 소위 말하는 기가 약한 편이였어. A는 이상할 정도로 기가 많이 강한 편이었고
42 이름없음 2021/04/09 20:06:47 ID : pdO7dTQoNzh 0
그래서 A가 방에 들어온 첫날은 편하게 잤다 하더라고 , 내심 가위 눌리길 기대한 사람처럼 아쉬워하면서 말하더라
43 이름없음 2021/04/09 20:08:46 ID : pdO7dTQoNzh 0
그런데 가위는 두번째 날에 눌렸어. 먼저 말하면 A는 그 처음 가위 이후로 가위를 안눌렸지
44 이름없음 2021/04/09 20:10:35 ID : pdO7dTQoNzh 0
A가 눌린 가위는 다른 가위하고는 조금 달랐어. A가 가위가 눌린 모습을 유체이탈한것처럼 A가 자기 자신을 보고 있는 시점에서 시작한거지
45 이름없음 2021/04/09 20:15:13 ID : pdO7dTQoNzh 0
A는 그 꿈? 가위? 에서는 자신의 몸을 움직이고, 빠져나온 상태의 자신2를 둘다 움직일수 있었어. 그냥 감각적으로 느꼈대
46 이름없음 2021/04/09 20:18:07 ID : pdO7dTQoNzh 0
근데 자신의 몸을 움직이려 하니까 옆의 귀신이 보여서, ' 아, 얘 때문에 내 몸이 안 움직이는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야
47 이름없음 2021/04/09 20:20:40 ID : pdO7dTQoNzh 0
그때 A가 갑자기 화가 났대, 이 새끼 때문에 나하고 우리 가족이 개고생을 한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거야
48 이름없음 2021/04/09 20:24:51 ID : pdO7dTQoNzh 0
정확히 말하면 자신도 그 상황이 다시 주어지면 못 할거 같은데, 그때 화가 났을때의 자기는 자기 자신이 아닌것 같았다는거야
49 이름없음 2021/04/09 20:30:17 ID : pdO7dTQoNzh 0
A는 화가 잔뜩 나서 그 귀신의 목을 잡고 세게 쥐었대, 그리고 뭐라뭐라 크게 욕? 호통? 을 하면서 그 귀신을 쥐 잡듯이 팼다는거야
50 이름없음 2021/04/09 20:30:34 ID : pdO7dTQoNzh 0
그러고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눈 떠보니 아침이었다더라
51 이름없음 2021/04/09 20:32:23 ID : pdO7dTQoNzh 0
보통 가위를 눌린 것 처럼 식은 땀 줄줄 이런게 아니라 되게 포근하게 잘 자고 일어났다는 느낌을 받았대
52 이름없음 2021/04/09 20:32:54 ID : pdO7dTQoNzh 0
수호령께서 A의 몸을 빌려 도와주신건지, 그냥 A의 기가 센건지, 그 이후로 가위를 눌려도 그냥 바로 풀리거나 귀신은 안보였다는, 그런 해피엔딩.
53 이름없음 2021/04/09 20:33:21 ID : pdO7dTQoNzh 0
내가 말 주변이 없는지, 아무래도 일반인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재미가 없을수도 있어 ㅠ 내가 미안해
54 이름없음 2021/04/09 20:34:43 ID : pdO7dTQoNzh 0
잠깐 코인 차트 확인 좀 하고 올게. 방금 800원이었는데 지금 750원이야. 이게 제일 무서운데?
55 이름없음 2021/04/09 21:01:14 ID : pdO7dTQoNzh 0
혹시 지금 보고있는 사람 있어? 있으면 얘기 한두개 더 풀고 잠깐 씻고 오려고 하는데 , 없으면 그냥 씻고 오구
56 ◆81binTO09wE 2021/04/09 21:04:51 ID : pdO7dTQoNzh 0
그럼 씻고 올게. 혹시나 나중에 보는 사람들 중에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 다녀와서 답할게
57 이름없음 2021/04/09 21:30:04 ID : pdO7dTQoNzh 0
뭐야, 보는 사람 아무도 없었구나. 그래도 일단 얘기는 할게
58 이름없음 2021/04/09 21:45:22 ID : pdO7dTQoNzh 0
그래서 이번 얘기는 A가 다니던 학교 얘기야. 그냥 어느 학교에나 있을법한 괴담일수도 있고, 조금 더 꺼림칙할 수도 있어
59 이름없음 2021/04/09 21:50:03 ID : pdO7dTQoNzh 0
학교에서 A가 뭐가 당했다. 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학교의 터나, 기괴한 나무, 그리고 이상하리 만큼 음산한 동상들 이런것들이야.
60 이름없음 2021/04/10 00:50:43 ID : K2LgrwNApcI 0
ㅂㄱㅇㅇ!! A라는 친구 좀 닮고싶닼ㅋㅋㅋ 나도 실제로 그런상황 닥치면 귀신 조패주고싶오 ㅋㅋㅋㅋ 못하겠지만....
61 이름없음 2021/04/10 00:53:43 ID : pdO7dTQoNzh 0
있었구나.. 고마워, 어쨌든 그 A라는 친구가 다니던 학교는 예전에 동네 사람들도 터가 되게 안좋다. 음기가 쌓여있다. 이런 말들을 되게 많이 들은 터였어
62 이름없음 2021/04/10 00:55:08 ID : pdO7dTQoNzh 0
원래 그 자리에 음기가 강해서 나무들을 되게 많이 심었었어. 누가 봐도 학교에 있을법한 나무는 아닌 큰 나무들이 뒷공원에 엄청 많았지
63 이름없음 2021/04/10 01:34:21 ID : pdO7dTQoNzh 0
그 나무들중 제일 크면서 애들이 타고 올라가기 좋은? 그런 지형의 나무가 하나 있었어
64 이름없음 2021/04/10 01:35:06 ID : pdO7dTQoNzh 0
아이들이 타고 올라가다가 가시에 손이 베이고 떨어져서 다치는 등 사고가 많이 일어나니까 학교에서는 그 나무만 베어내기로 결정을 했어
65 이름없음 2021/04/10 01:35:15 ID : pdO7dTQoNzh 0
정확히 말하면 아예 뿌리 채로 뽑아버리기로 한거지
66 이름없음 2021/04/10 01:37:06 ID : mMpfaq2Ntg6 0
어디 산인데? 초성만 말해본나
67 이름없음 2021/04/10 12:43:06 ID : K2LgrwNApcI 0
ㅂㄱㅇㅇ
68 이름없음 2021/04/10 13:06:04 ID : nyJVdU7ArBs 0
ㅂㄱㅇㅇ
69 이름없음 2021/04/10 16:01:28 ID : ta61zXzbDwM 0
산 초성 말하니까 타이밍좋게 사라지는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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