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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스레주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 사정 들어보니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게 맞는 것 같네. 그리고 레주네 동생이 중학생이 됐으면 밥은 스스로 차리는게 맞는 것 같아. 아버지가 꼽 준다고 계속 하다가는 레주가 어머님을 대신해서 밥을 한다던가 모든 집안일을 떠맡을 것 같아서 그래. 레주도 아직 미성년자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너무 가족에 매여있지 않으면 좋겠어. 나중에 어머니랑 아버지가 완전히 이혼 하셨을때 아버지는 회사 다니느라 집안일을 못보실테고, 그 집안일이 동생이랑 레주가 둘이서 하는게 아니라 레주 혼자서 해야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나이차를 보면 동생이 적어도 중2는 되는데 아무리 사춘기라고 해도 저 나이 되면 스스로 밥 지을 나이는 되거든...
ㅅㅂ 밥 그냥 지가 알아서 처먹으라 그래 애새끼도ㅠ어니고 나중에 지 와이프한테 밥 차려달라 징징댈 놈이네
중3아님? 알아서 처먹으라해ㅜ진심 편점에서뷸닭을 먹든가 굶든가
레주는 동생 밥 차려쥬는 식모냐
고2면 가뜩이나 가족 중에 젤 바쁠 나이인데 참ㅋㅋ
레주네 아빠도 너무 엄마 욕 하시는거 좀 그렇다
어떤 사연인지는 몰라도 자식한테 계속 얘기하는건.....
그리고 왜 아버지까지 동생 밥에 신경쓰는겨??
남동생 밥 차려주기 라니,, 솔직히 말만 들어도 끔찍함 ㅜ
역시 가스라이팅이 맞았구나 맨날 듣고 느끼고 꾹 참으며 사는게 익숙해서 그랬나봐 모든 요구사항을 너무 다 들어주진 말아야겠다 고마워ㅠㅠㅠㅎㅎ
그생각도 하긴 했었는데 엄마랑 대화를 안한지 3년정도 되어서 그건 좀 불가능할 것 같아ㅠㅠㅠ 엄마 몸이나 얼굴 목소리를 듣는 것 엄마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 자체가 불편해서ㅡㅠ
굳이 남녀차별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동생이랑 나를 차별하는건 맞는거같은데 왜 본인은 모르지
정말 차별을 한게 아니라면 내가 차별받으면서 산다고 느끼지 않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맨날 차별은 무슨 차별? 내가 언제 차별을 했다그래?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라고 하는데 그럼 내가 느끼는건 뭐지
그래도 가족이라고 마음 약해지지 마. 레주가 성인이 되고 경제적으로 독립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가족이 뭐라하던간에 집을 나오는게 좋을 것 같아. 동생은 아닌 척 은근슬쩍 레주를 무시하고 아버지도 레주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시는데 그건 정상이 아니야... 다 자라지도 않은 미성년자을 보호해주지도 못할망정 그렇게 대우한다니 내가 다 힘드네. 스레주는 누구한테 무시받으며 살 사람이 아닐텐데 말이야.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동생이나 아버지나 레주 대하는 태도를 바꿀 것 같지도 않으니까 성인되면 집을 나오라는 조언 밖에 할 수 없네...ㅠㅠ 스레주 너무 기죽지 말고 열심히 살면서 가족한테 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만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 힘내 스레주 응원할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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