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는 자랑- 박근호
맨 마지막 이야기인 '당신은 누군가의 자랑이다' 라는 이야기(부정확할수도 있음)
평소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 책 사고 시간없어서 학교에서 책 보는데 마지막 부분 읽고 엄청 울음. 그정도냐고 해서 궁금해하던 친구들 2명 읽었는데 둘다 읽고 정말 엄청 울음.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인 거 같아. 정말 오지게 슬픔. 진짜 울고 싶을 때 특히 가족에 관련된 일 일때 읽는 거 추천. 증말...
이름없음2021/05/06 05:21:20ID : q2Hu4E61AZe
엄마를 부탁해
엄마가 실종된 이후 자식, 남편의 시점에서 서술(또는 회상)되는 이야기들의 모음. 시점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정확히 누구 시점인지 모르겠어.. 아마 실종된 엄마 자신이 엄마의 엄마를 묘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기억 안 난다
희생하기만 한 내용이 나와서 너무 슬퍼
한편으로는 왜 그렇게 그 자리가 희생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
다른 건 다 잊었고 남편 시점에서 엄마가 당신은 나보다 3일 먼저 죽으라고 하는 게 기억에 남아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제대로 못하는 남편의 마지막까지 챙기려는 모습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
인간은 누구나 자기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둘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깎여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어
이런 삶을 가진 사람이 한 명이라도 적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욕심 좀 부리면서 살아도 괜찮잖아?
이름없음2021/05/16 23:34:57ID : cnBgrAnU447
라임오렌지나무. 그냥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슬퍼. 주인공 꼬맹이가 아버지한테 허리띠로 맞는 장면부터 뽀르뚜까가 죽는 장명 그리고 엔딩까지 쉼없이 울었어. 어린애가 철이 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아프고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