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고 3일정도 지나니까 이젠 좀 억울하네 내가 왜 걔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야 하지

나쁜애는 걘데 왜 너가 죽어 ㅈㄴ 잘 살아서 복수해야지

힘들어야 하는건 걔 아닌가 나도 잘못한 거 있는데 걔한테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걔는 잃은거 하나 없이 웃으면서 지내고 나는 이렇게 힘들어야해

>>2 최대한 짧게 요약하면 친구랑 싸웠는데 개뜬금없이 양다리라고 헛소문 퍼뜨리고 다녀서 다 손절당하고 욕먹고 그렇게 그 친구랑 손절했는데 걔는 내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지내는게 분해 >>3 그러고싶다 걔한테 복수하고싶다 걔도 나때문에 힘들었으면 좋겠다

너가 죽어봤자 걔는 신경도 안 써 너무 억울하잖아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면 몰라도 그런 싸가지 없는 애는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 할 거임 니가 잘 사는 모습 보이면 걔 입장에선 배아프지 않을까 너 잘못한 거 없으니깐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노력 했음 좋겠다 걔 때문에 그렇지 걔 만나기전 생각해 보면 인생 그렇게 나쁘지 않지 않았어? 숨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 적어도 니 말 들어줄 사람 한명쯤은 있지 않을까 그리고 헛소문 퍼트린걸로 징계 먹이자 적어도 억울한 문제는 풀어야지

걔가 자기가 더 힘들다며 나한테 사과하기 싫다고 그랬을 때 어처구니 없었어 걔 때문에 6달 전에 끊었던 자해를 다시 시작했었는데 나보다 더 힘들었다면서 끝까지 이기적인것도 나는 남은거 없이 다 잃고 지내는데 걘 잃은거 하나없이 웃으면서 지내는것도 다 화난다

>>6 그러고싶은데 걔가 너무 좋은 애라서 못하겠어 그냥 좀 싸울 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거 말고는 걔도 아픈곳 많고 어른스럽고 착한애라

>>8 널 이렇게 만들었는데 착한 애라고? 그건 그냥 착한 척 하는거지 진짜 착한 거 아냐ㅋㅋㅋ 진짜 착한애는 적어도 싸웠다고 해도 너 이렇게 안 만들어

일단 걔한테 함부로 못 하는 이유가 나랑 가정사가 비슷하단말야 나도 부모님한테 맞고자라고 두 분 이혼하시고 동생한테 칼로 찔리고 그러는데 걔도 부모님한테 맞고자라고 두분 이혼하시고 걔네 동생한테 목졸려서 죽을뻔하고 쨌든 가정사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뭐든 털어놓을 수 있다고 생각한 제일 소중한 친구였는데

>>10 그런가 그럴수도 있겠다

걔가 알았으면 좋겠어 걔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고 걔가 그걸 듣고 나한테 미안해했으면 좋겠어

그 친구랑 싸우고 소문 퍼지고 나서 걔랑 개인적으로 연락했었는데 자기도 주변인들이 계속 나한테 사과하라고 강요해서 힘들었대 무척 원래는 사과하려했는데 주변에서 계속 재촉하니까 하고싶은 마음이 사라졌다고 그냥 손절하자고 하더라고

2번정도 붙잡았는데 나랑 화해하고싶은 마음도 없어보이고 다 정리한 뒤에 말하러 온 것 처럼 보여서 그냥 잘 지내라고 했었어

그렇게 2주동안 온라인수업을 하다가 등교수업으로 바뀌고 이번주 월요일에 등교를 했었어 근데 화요일 5, 6교시가 창체 시간이란말야

창체시간에 반 이동수업을 하는데 사실 그 친구랑 싸우고 소문 퍼지기 전엔 나랑 그 친구랑 같은 무리 애들이랑 같은 수업 듣고싶어서 같은 반으로 골랐었단말야

아 나갔다 왔는데 인코 뭐더라

근데 걔랑 손절하고나서 창체시간에 걔네무리랑 같은 수업을 들으려니까 너무 불편하고 싫은거야 창체는 그 다음날인데 월요일부터 하루종일 창체시간만 생각했어 좀 버티기 힘들다 싶으면 조퇴까지 하려했었어

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제 나랑 말 안하겠지 그럼 걔네 무리 애들이랑도 자연스럽게 멀어지겠네 지금 창체 옮기기엔 너무 늦었나 이런 생각만 하다가 화요일이 왔는데

난 걔가 나한테 사과는 안 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미안해 할 줄 알았어 진짜 조금이라도 나한테 미안해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고

걔네 무리 애들이 나한테 말 걸 때마다 말 돌리고 나랑 있을때보다 나랑 없을 때 더 행복해 보이고 걔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난 걔 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진짜진짜 힘들었는데 걘 하나도 안 힘들어 보였어 5교시 쉬는시간에 걔가 자기 무리애들한테 쿠키 하나씩 주더니 나한테도 한 개를 줬었는데

내가 그렇게 불쌍해 보이나 싶고 그냥 걔네 무리 애들이 나한테 말 거는것도 내가 불쌍해서 인 것 처럼 느껴지고 걔도 내가 불쌍해서 쿠키 건내준것처럼 보이고 그냥 그랬었어

그냥 그런 생각 하다가 6교시가 다 끝났는데 난 혼자 집 가려고 계단쪽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걔는 자기 친구랑 엘리베이터 타고 갈건지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더라고 일부러 못 본척하고 폰만 보면서 지나가려 했는데 걔가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길래 쳐다봤더니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 버튼 그거를 꾹 누르고서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고 걔 옆에 친구도 빨리 오라고 하고 있었고

머뭇거리다가 그냥 엘리베이터에 타서 제일 구석쪽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양 옆에 거울이 크게 붙어있단말야 걔네가 그걸 보더니 사진찍겠다고 하면서 폰을 꺼내더라고 걔네가 넌 안찍을거냐고 물어봐서 그냥 무시했었어

속으론 아 계단으로 갈걸 하고 ㅈㄴ 생각하면서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까 좀 분한거야 손절하자면서 왜 계속 말 거는지, 그렇게 나 까고 다녔으면서 왜 착하게 대해주는지

내가 그렇게 불쌍해 보이나 절대 미안한걸론 안 보였는데 하긴 나같아도 좀 불쌍해 보이긴 하겠다 생각했었어

그리고 그 다음날이 5월 5일 어린이날 이어서 학교를 안 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내가 무슨 생각으로 저지른 일인지는 잘 모르겠어

그냥 어제가 생각이 나고 아 죽고싶다 하더니 충동적으로 의사선생님한테 처방받은 3주치 스트레스 • 불면증 약 안 먹고 모아뒀던거 다 털어서 한웅큼씩 집어 삼켰어

그리고 넥타이를 꺼내서 걸만한 고리같은걸 한참 찾다가 고리에 넥타이를 걸고 내 목에 넥타이를 매고 진짜 죽을 기세로 잡아당겼는데 죽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한참 뒤에 아 이대론 못 죽겠다 싶어서 넥타이를 빼고 거울을 봤는데 얼굴 혈관은 곧 터질것처럼 선명하게 보였고 목에도 진하고 붉은 줄 자국이 눈에 들어왔어

그대로 칼 들고 화장실로 가서 대야에 물 받아놓고 팔 집어넣고 손목 자를 기세로 그었는데

왜 죽는것도 내 맘대로 못 하는거지 하면서 한참뒤에 대야에 새빨갛게 변한 핏물을 다 버렸는데 분이 안풀리는거야

팔이 너덜너덜해질때 까지 난도질을 하다가 팔은 피범벅이 되고 바닥에 피 뚝뚝 떨어지는 상태에서 동생을 마주쳐버렸는데

아 나 웹툰 봐야해서 웹툰만 다 보고 다시 올게

아이고 스레주 진짜 어떡해 너

>>11 상처받은 사람이 그럼 상처받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텐데 그걸 다시 남한테 되돌려주면 어떡해 너는 그럼 뭐 상처 안 받는 사람도 아니고

니가 잘 살면 그만이야 그 애 때문에 니 인생을 버리려고 하지 마 지금까지 니가 열심히 살아온 게 그 년 하나 때문에 무너진다고 생각 하면 너무 슬프다 보란듯이 성공해서 내려다 봐.

>>42 그러게 난 걔가 그렇게 말하고 다닐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는데 >>43 걔가 너무 미운데 제대로 미워도 못하겠어 진짜 싫다 봐주는 애들이 있었네 고마워 ㅋㅋㅋㅋㄱ ㅠㅠ 웹툰 다 봤는데 까먹어서 지금 왔어 동생이 보더니 엄청 놀라면서 왜 하는거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냥이라고 했는데 그 날은 처음으로 동생이 나한테 잘 해줬었어 맨날 때리고 칼로 나 찌르고 작동중인 선풍기 던져서 새끼손가락 찢어지고 머리채 잡고 벽으로 끌고가서 머리에 피 날 때까지 쾅쾅소리나게 박던 그 동생이 처음으로 나한테 잘 해줬어

그리고 전에 먹은 수면제 때문인지 잠이 엄청 와서 그냥 그대로 잤다가 일어나보니 한참 새벽이더라 뭔가 어린이날에 있었던 일들이 짧은 악몽같은 기분 이었어 아마 팔에 상처만 없었다면 꿈인줄 알았을걸

동생이 너무 심하게 대하는 것 같은데... 네가 스스로 그런 걸 할 생각을 하니까 많이 놀랐나 봐 가족이잖아 어찌 됐든. 이제 그렇게 동생이랑 잘 지냈으면 좋겠다. 스레주가 너무 착해서 사람 미워할 때도 어설프게 제대로 미워도 못 하는 것 같아, 행복 했으면 좋겠다... 진짜

한 2~3일 정도를 약기운 때문에 제대로 생활 못 한 것 같아 엄청 졸리고 머리는 깨질듯이 아파서 하루종일 잠만자고 졸릴때까지 폰 하고 또 자고 계속 그거만 반복했었어 그리고 이제 좀 약기운이 가시는지 머리는 좀 덜 아파

>>46 고마워 😊😊 사실 난 내가 별로 착하다고 생각 안 한단말야 아마 걔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이 나니까 그렇게 함부로 미워할 수 없었던 거 아닐까

>>47 그나마 덜 아파서 다행이다 이제 아프지 마 몸이 건강해야 뭐라도 할 수 있잖아. 가족이랑도 잘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

>>49 웅웅 고마워 ㅠㅡㅠ 가족이랑도 이제 아마 잘 지내볼 수 있지 않을까 어제 어버이날 이어서 엄마 일 다녀오시면 밥 차려드리려고 처음으로 동생이랑 같이 요리해보고 케이크 사오고 막 그랬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암튼 전엔 그랬었고 요새는 걔한테 사과 어떻게 받아낼지 고민중이야 일단 사과받는걸 목적으로 했는데 억지로 하는 그런 사과 말고 걔 마음에서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돼서 하는 그런 진심어린 사과 ..?

걔가 그렇게만 사과해준다면 무슨 변명이더라도 난 차마 걔를 밀어내지 못하고 두 팔 벌려 안아줄텐데

이렇게 자기 괴롭혀도 진심으로 사과 해 준다면 어떻게든 받아준다는 친구를 두고 그 앤 뭐 하는 지 모르겠네. 너처럼 좋은 친구 주변에 많이 없을텐데 스레주처럼 소중한 사람을 잃었으니까 걔는 손해 본 거야, 그 애가 만약 사과를 안 하거나 건성건성 하면 흘려 듣고 네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에만 집중 해 줘. 케이크도 사 오고 너무 훈훈하다 🥺🥺 부모님이 기뻐 하실 거야. 원래 행복이랑 불행은 번갈아 오잖아!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

힘내...난 고1때 자살 시도를 했는데 다행히 살았고...고3때 안 좋은 소문을 낸 애가 반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망신을 당함...

>>52 웅 고마워 진짜로 ..... 내가 전학오기 2년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정말 생각 깊고 착한 애가 있었는데 걔가 항상 힘들때마다 과분하다 싶을 정도로 위로해주고 응원해줬단말야 진짜 힘이 안 날 수 없을 정도로 그동안 너무 듣고싶었던 말들을 엄청 해줬었는데 그런 말 들으니까 그때가 생각난다 >>53 그동안 힘들었겠네 혼자서 .. 다행이라고 하는거 보니까 지금은 괜찮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야 진짜 ㅠㅠ

>>54 읽어줘서 고마워 스레주 시간이 늦었네 잠 잘 자야 힘이 나니까 어서 자고 내일도 화이팅 🥺🥺❤️❤️

>>53 ㅇㅇ날 관찰하던 애가 걔의 친한 애였는데 하도 심하고 왜 말이 없어질때마다 내 험담을 하냐며 막 따져서 주변 애들에게 확인차에 내가 그러는지 물어보니깐 내가 조용한 애고 벽을 치는 애라서 한마디도 못했다면서 뭔소리냐고 그러고 초딩때보면 걘 절대로 그런 애가 아니라고 해서 주동자가 욕먹음...

>>55 ㅠㅠ 고마워 지금 봤ㄷ다 🥺 ㅠㅠㅠㅠㅠ >>56 그래도 나름 억울하지 않게 해결돼서 다행이다 .. 일단 지금까지 그 친구랑 싸우고 생긴 일은 대부분 푼 것 같고 이제 그 친구 일은 사과 받을 계획 ... ? 이라고 해야 하나 걔가 그때 일로 인해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게 하는걸 목적으로 짜기로 했어 나중에 실행하면서 여기와서 생중계 할 예정이야

그동안 다른 썰을 풀까 생각중인데 딱히 풀게 생각 안 남

얘들아 계획 세우는거 머리가 안돌아간다 ㄹㅇ

원래는 그 친구랑 같이 다니는 애 중에 1명이랑 친해져서 걔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고 그거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까지 했었다 라는걸 다 말하려했단말야 ? 그럼 그 친구가 애가 자살까지 하려했는데 가만히 있진 않을거아냐

은글슬쩍 도와준다거나 그 친구한테 가서 말하거나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그 친구가 뒤에서 자기 얘기 하는걸 엄청 싫어해서 소문 퍼졌을때도 해명도 잘 못 하게 했었단말야

>>58 언제든지 썰 풀어 줘 레주 이야기면 다 듣고 싶어! 해명 못 하게 하든간에 넌 잘못 한 게 없으니까 어깨 펴고 당당해져 하고 싶은 말을 확실하게 해야 할 땐 이야기 주도권을 상대방한테 주면 안 돼 일단 무서워 하지 않아야 잘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잖아 스레주 응원 하고 있어 친구랑 잘 풀고 스레주가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고 무엇보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스레주 다른 해결책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줘!

>>63 헐 진짜로 .... 고마워 진짜 .. 알겠어 잘 풀어볼게 ㅠㅠ !!!!

안녕 얘들아 엄청 오랜만이당

먼저 난 그 일이 있고 나서 학교에서 상담받고 학교 밖에선 상담센터 다니기로 했고 정신병원도 다음주에 가보기로 했어

그리고 내가 의도한건 아니지만 나랑 싸운 그 친구랑 친한 친구가 한 명 있단말야 근데 걔가 나랑도 친해 그래서 걔랑 좀 얘기좀 하다가 걔가 내 손목을 자꾸 만지작거리는데 난 아무것도 못 느꼈단말야 근데 걔가 자꾸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손목을 확 뒤집어서 옷 소매를 올렸는데

자해 자국이 다 보이는거야 그거 보고 그친구가 너 또라이냐고 뭐냐고 막 울어서 같이 좀 울다가 다 털어놨어 그래서 좀 괜찮아졌고

그친구가 말해주더라고 나랑 싸운애는 내가 사과하길 바란다고

아 자꾸 그친구 그친구 하면 헷갈리니까 일단 자해자국을 본 친구는 양궁선수거든 그래서 양궁이라고 부를게

음 그리고 나랑 싸운 친구는 참새 닮았어서 짹짹이라고 부를게

또 양궁이가 알고있는 짹짹이에 대한것들을 알려줬었는데 걔도 나때문에 우울해 한다고 하더라고 또 내가 걔한테 사과한다면 전처럼 지내줄 마음은 있대 그리고 내 전남친이 자꾸 짹짹이의 남친과 짹짹이 남친의 전여친을 엮어대서 힘들어 한다고 하더라고

일단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주말 ? 쯤에 짹짹이랑 얘기좀 해보려고

전학 생각중인데 잘 모르겠어 조금 있으면 졸업인데 그걸 못 버티고 전학가면 너무 한심해 보이는데

얜 나때문에 우울증 약 먹고 지낸다는데

아 시발 진짜 모르겠어 내가 쟤한테 뭘 사과해야 하는건지 .. 알려달라고 해도 안 알려주고 자꾸 얘기 끝내려고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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