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 전에 인증코드부터 걸고 갈게 #(김스레) 일케 하는 거 맞나

근데 일단 배고프니까 밥 먹고 나서 쓸겡

짠 내가 돌아왔다 호칭과 간략한 소개부터 해보도록 하겠으 개인정보가 너무 드러나면 안되니까 딱 한가지만 바꿔서 쓸거야 하지만 주작은 절대 아님 주작이면 나 겨드랑이에서 네잎클로버 자람

나(스레주)는 19살 여자야 남사친은 나랑 동갑이고 같은 중학교 졸업한 뒤 지금은 나랑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 남사친은 눈이 안재현씨랑 똑같은데 동글동글하게 생겼으니까 안동이라고 할게 왜냐면 안동찜닭이 맛있으니까

안동이랑 나는 중학교 때 한번 같은 반이었던 적이 있고 당시에는 그렇게까진 친하지 않았어 그런데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우연히 같은 학교에 진학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내가 나온 O중이 있는 동네랑 지금 다니는 R고는 거리가 좀 있어서 O중 나온 친구들은 보통 R고로 잘 진학하지 않다보니까 자연스레 O중-R고 진학루트를 탄 친구들은 뭉쳐다니곤 했었어 나랑 안동이도 그 경우 중 하나였었고

사실 근데 고1때까지만 해도 그냥 같은 중 나온 친구라서 친한거지 딱히 연락을 먼저 하지는 않았어 근데 고1 후반 즈음 내 개인 사정 때문에 정말 힘든 시기가 찾아왔고 그걸 계기로 연락을 이어가게 되었어

>>4 안재현 배우님과 동글한걸 합친게 안동인건 이해가 가는데 안동찜닭이 맛있단건 무슨 맥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ㅂㄱㅇㅇ

근데 그 과정에서 내가 안동이를 좋아하게 되었고 밤에 같이 산책을 간다던가 새벽에 톡한다던가 하면서 점점 더 사이가 가까워지게 되었어

근데 이때는 안동이가 여자에 대한 성적 관심이나 애정 같은게 없어서... 오죽하면 내가 안동이 보고 무성애자냐고 물어봤겠어,, 그래서 나도 안동이에 대한 마음을 접고 서서히 연락을 줄였어

보고 있는 사람이 1명밖에 없어서... 쓰다 지쳐버렸어 본론도 쓰기 전에,,, 누구라도 보고 있으면 대답해줘...

에이씨 그래도 쓸거다 이왕 이렇게 된거 혼자 털어놓는 고해성사의 장으로 만들자 그렇게 고2 시절이 지나가고 고3이 되었는데 우리 학교 3학년 학생 중 확진자가 나온거야

인코를 원래 알려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13 고맙다 레더들 나 힘내서 스레 단다 근데 확진자 친구가 속한 C반이 하필 우리반의 앞반인 A반이랑 수업 같이 듣는 과목이 있었어 그래서 우리 뒷반인 C반과 A반이 조기하교하고 검사소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두번째 확진자가 A반에서 나온거야 즉 이런 상황 A(두번째 확진자) B(스레주네반) C(최초확진자) D(안동이네반)

>>15 노노 저거 # (김스레) 쓴건 예시로 저렇게 달면 되냐고 쓴거고 실제로는 다른 단어얌

그래서 조기하교 하던 날 내가 안동이한테 선톡을 걸었어 다른 건 아니고 그냥 걱정되니까 안동이한테 코로나 검사 받았냐고 물어보고 이미 받았다길래 음성 떴으면 좋겠다고 했거든?

친구들 말로는 이때부터 기류가 이상했대 근데 카톡 내용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내가 중간에 나갔네... 그래도 뒷부분은 있으니까 이따 올리면 이거 보고 레더들이 판단해주면 되겠다 쨌든 검사 받은 날 안동이랑 많은 얘기를 나눴어

대강 기억나는건 레주: 코로나 검사하는 건 많이 아파? 좀 무셥네 안동: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고 그냥 쑤시는 정도? 크게 아프진 않았던 것 같아 안동: 너무 걱정하지 마 하나도 안 아파 레주: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걱정이 조금 덜어지는 것 같아 고마워 헤헤 (검사 받고 옴) 레주: 안 아프다며... 안동: ㅋㅋㅋㅋㅋ 괜찮아? 레주: ... 다 큰 고등학생이 주사도 아니고 이런 걸로 훌쩍이면 안된다고 혼났어 레주: 하나도 안아프다며... 안동: 울었어? 레주: 조금만 울었어 안동: 지금은 안 아파? 레주: 지금은 안 아파

그러고 나서 안동이가 나 달래주고 집에 가서 또 톡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미안 근데 나는 이때 남친이랑 사이가 안 좋았었고 안동이랑 톡하면 묘하게 싱숭생숭해서 처음엔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안동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어 이유는 주변 친구들이 자꾸 남친이랑 헤어지고 안동이랑 잘 해보라고 밀어주다보니까 나는 안동이한테 별 생각이 없었은데 자꾸 안동이를 의식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그냥 톡을 안 읽고 내버려두곤 했었어

근데도 안동이는 계속해서 나한테 선톡을 걸고 중간고사 끝나고 나서도 먼저 시험 잘 봤냐고 물어보고 학교에서 마주칠때도 어깨 살짝 톡톡해서 인사하고 먼저 다정하게 굴어줬어 이때 나는 정말 안동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좀 더 외향적으로 변한 줄로만 알았어 O중 당시 안동이는 엄청 내향적이고 항상 반에서 소설을 읽는 조용한 친구였거든

근데 내가 >>22 이 생각이 들자마자 어느 순간부터 안동이가 지금껏 내게 보여준 모습들이 평소 내가 알던 안동이의 차분하고 이성엔 관심도 없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

그렇지만 확신은 못하겠는게 원래 안동이의 말투는 다른 남사친들보다 부드럽고 사근사근하거든 이 점 때문에 지금까지도 난 안동이가 날 좋아하는 건지 그냥 O중 시절보다 자신감이 생기고 좀 더 외향적으로 변해서 그런 건지 구분하지 못하겠어

1620534538661.jpg일단 지금 이렇게 톡이 왔는데 데이터 와파 다 꺼두고 캡쳐한 내용이라 아직 내가 안동이가 보낸 톡을 읽었다는 건 안동이는 몰라 내가 원하는 건 지금 안동이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자연스럽게 물을 수 있는 방법이야 레더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안동이가 나한테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것 같아?

>>25 좀 딴얘기긴 한데 말투 진짜 차분하고 스윗하다.. 내주위 남사친들 좀 보고 배웠으면ㅋㅋㅋㅋㅋ큐ㅜㅜㅜㅠㅠ 배려심도 되게 깊은 거 같은데 심지혀 안재현 배우님 닮았으면 남사친으로 남기기엔 너무 아까운 친군데..........??

>>26 그치? 그래서 계속 헷갈려... 이 친구가 나한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해 다른 레더들도 보고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해...

습...아 근데 진짜 말투 스윗하긴 하다.......안동이 그 친구 누구한테 배운 건진 몰라도 아주 바람직함

엥 잠깐 이해를 못했어 그러니까 저 위에 톡내용은 남친이 있을때 한 톡이지? 지금은 없고?

>>29 노노 지금도 남친이 있고 저 톡 내용은 그냥 남친 핑계 대고 안 읽은척 한거야

>>30 그럼 마음확인하고 싶은 이유는 뭐야?

>>31 적어도 내가 그 친구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면 김칫국 마시는 일 없이 확실하게 거절할 수 있잖아 괜히 헛다리 짚었다가 무안해지는 것보단 나을 거 같아서

>>32 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생각을 비우는게 낫다고 봐 나는! 솔로면 상관 없는데 남친이 있는 상황이니까 그냥 친구 혹은 지인이다 라고만 생각하는게 나을 것 같아. 괜히 얘가 날 좋아하나 안좋아하나를 이 상황에서 고민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아. 만약에 그 애가 너한테 막 들이대고 있는거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니 두고 지켜보는게 좋을듯? 그리고 거리두기 적당히 하고 유지하는게 좋다고 봐 난

>>33 역시 그래야겠지? 일단은 지켜보고 텀을 두는게 좋을 것 같아 근데 저거 답장 뭐라고 하면 좋을까...?

>>34 음.. 무난하게 "응 미안..ㅠㅠ 나중에 연락해" 어때

>>35 배려해줘서 고맙구.. 미안해 안동아 나중에 연락하자 일케 보냈어 땡큐 레더~~

1620558067607.jpg진심 내 친구지만... 엄청 다정하다 이 친구랑은 오래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 진짜...

>>37 보면볼수록 매너넘치고 멋있다.......... 볼매다 안동이

>>37 와.. 왜이리 멋져.. 안동이 훔치고 싶ㄷ ㅏ..

1631667295899.jpg안동이한테 연락이 왔다 근데 인증코드가 기억이 안남...

>>41 이거 그린라이트야...? 누가 제발 답좀 해ㅈ ㅜ ㅓ

>>44 그린라이트 맞는거같은디...

>>46 ㅎ... 그놈 남자랑 바람피웠더라 얘기하니까 또 열받네 하

얼굴 좀 예쁘고 키 적당히 크고 몸무게 적당하게 관리하고 공부도 잘하는 나를 두고 인터넷에서 만난 멸치 게이랑 만나려고 약속 잡고 연락하는건 정말 저 새끼가 지 복을 발로 찬거지 ㅅㅂ

결론은 현재 남친 없고 헤어진지는 대략 3달 정도 됨

>>48 아휴,,,,, 그러니까 바이들이 애먼 욕을 먹는다고,,, 암튼 알아서 잘 걸러져서 다행이다 쓰레기새끼였네

>>47 홀리몰리.. 레전드네

>>50 나 앨라이였는데 이젠 남자 성소수자만 보면 토나와 진심......... 다 똑같은 새끼들 같아서 좋게 보려고 해도 그냥 개 역겨움

안동이가 친구로서든 남자로서든 좋은 애라서 다행이긴 한데 문제는 나 고3임... 수능 60일 남았는데 날 혼란스럽게 만드는 게 문제다

>>54 안동이한테 안긴 적 있는데 그거라도 들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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