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둘다 해외 살고 있고 같이 국제학교 다니거든? 나 중2 오빠 고1 때부터 사귀어서 지금은 나 고1 오빠 고3이야 근데 내가 지금 진짜 고민 되는게 하나 있어

둘다 성격 되게 진지하고 농담 안 좋아하는? 타입이고 둘이 만나면 공부?하거나 같이 책 얘기하거나 뭐 학교 욕..?도 가끔하기도 해 나는 완전 태생부터 문과고 오빠는 완전 반대! 이과야 주변에서 처음 사귈 때 쟤들 100일도 못 가고 깨질거란 식으로 많이 말 했는데 나름 잘 맞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 계속 사귀는 중이야

첨 사귈 때야 주변에서 축하보단 걱정 많이 했지 성적 떨어져봐야 정신 차린다 부터 해서 학교에서 같이 있으면 쌤들도 꼽 엄청 주고 그랬음 근데 결국 지금은 둘다 전교1,2등 극상위권 무난하고 유지중이고,,, 난 여기 워낙 오래 살고 그래서 영어가 좀 편한 편이라 영어도 현지 친구들한테 뒤지지 않을 만큼 하고 있어! 글구 양쪽 부모님들도 워낙 우리 사귀는거에 긍정적이시고...?

>>3 우와..진짜 부럽다.. 연애랑 공부 둘 다 잡기 쉽지 않은데...

아 여튼 서론이 넘 길었다 지금 그래서 고민은 앞서 말했듯이 나 고1 오빤 고3 이잖아..? 근데 나도 오빠도 한국 대학 목표로 공부중이었구.. 그래서 오빠가 고3이구 이제 내년이면 대학 붙어서 (뭐 붙는 다는 가정 하에) 한국 복귀하게 될텐데 그럼 나 고3 졸업 때까지 최소 2년..?정도는 초초초초초장거리가 되거든..

지금 여기서는 둘다 집 엄청 근처고 걸어서 한 15분..?? 차 타면 10분이나 5분정도면 가는 거리에 학교도 같고 워낙 작은 학교다 보니 또 둘이 같이 있을 기회 엄청 많았거든... 근데 장거리 되고 나면 좀 걱정 될거 같아. 물론 오빠 워낙 진중한 사람이고 낯도 많이 가려서 딴 여자로 노선 갈아 탈 거란 의심은 거의 안하지만.. 그냥 뭔가 내가 허전할 거 같은거 ?

내가 공부를 본격적으로 한 게 중3 때부턴데 이제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좀 멀어졌거든 원래도 반 애들이랑은 잘 안 맞아서 적당히 거리두기 중이었는데 중3 때 내가 갑자기 성적이 좀 많이 오르니까 뒤에서 좀 뒷담..?이 많이 들리기 시작했어 쟤 싸가지 없다느니 쟤는 생기부 챙기려고 쌤들한테만 착한척하고 우리랑은 말도 안 섞는다는니.. 전혀 그런적 없고 그 친구들한테 피해 줄 만한 행동도 한 적 없는데 첨엔 걍 내가 한 일에 꼬투리 잡고 욕하더니 나중엔 생기거 ㅈ같다 뭐 술집에서 일할 상이다 저런ㄴ들이 나중에 남자 5명씩 끼고 다닌다 ㅇㅇ이 남친 불쌍해서 어쩌냐 등 말도 안되는 인신 공격까지 하고 다니더라구... 물론 다 뒷담이지만 내가 그걸 다 듣게 되잖아.. 그래서 친구도 전혀 없는 상황인데 남친까지 가고 나면 내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 거 같아 무슨 방법 없을까...?ㅠㅠㅠ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다 아는데 그냥 너무 힘들거 같아

>>4 주변에서 자극받은게 컸어..ㅠ 쌤들도 부모님도 하도 성적 떨어질까 잔소리를 하셔서 그럴 수록 내가 더 잘해야겠다 하고 맘 독하게 먹었던 거 같아 남친은 원래 상위권이던거 잘 유지했구...

>>7 ㅁㅊ 다 자격지심에 열등감 덩어리들이잖아...레주 진짜 힘들겠다...ㅠㅠ

>>9 저거 진짜 병인게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말 안듣더라 ㅋㅋㅌ 걍 지들 망상에 빠져서 생각하고 싶은대로만 함 뒤에서 그런 얘기 하던 애들 중에 내가 믿었던 애들도 많았음... 그냥 진짜 충격이고 매일 울고 그랬는데 결국 그냥 내 길 묵묵히 걷는게 답이더라...여전히 혼자 힘든 싸움중! 졸업 할때까지만 버티자 뭐 그런 생각이야.. ㅋㅋ

여하튼 내가 서론이나 쓸데없는 얘길 너무 두서없이 길게 해서 그런가..? 뭔가 내 상황을 제대로 말 해보고 싶었음... 여튼 장거리 연애 슬기롭게 하는 법 알려주실분.....ㅠㅠㅠㅠ

레주 까딱하면 일탈할 수 있는 환경이겠다 ㅠ 레주 잘못한 거 1도 없어 내가 요새 공감이 많이 되는 글귀가 있는데 뭐냐면 '외로운 것이 인생이다. 혼자와서 혼자 가는 것이다.' 장거리연애하게 되도 레주 행복할 방법은 반드시 있어. 모든 건 레주 마음가짐에 달렸어. 힘내라는 말밖에 해줄 게 없네 ㅠ

>>12 ㅠㅠ너무 고마워,,, 참 어떻게든 ? 멘탈 부여잡고 공부만 하자 싶다가도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나 싶고;; 코로나 터지고선 그냥 한국 복귀하고 싶은 생각밖에 안드는거 같아 ㅋㅋ 여기 교민 사회 워낙 좁고... 말많고 탈 많고 근데 코로나까지 터지니까 ㄹㅇ 정신병 걸릴 거 같음;;ㅋㅋ

>>13 제발 힘내 ㅠㅠㅠ 레주 화이팅해라 제발ㅠ 레주가 100번 옳고 주변 학우들이 100번 이상한 애들이야 ㅠㅠㅠㅠ 힘내라 힘내라 힘내라 레주야 1시간마다 자기 스스로 '내가 옳다!'하면서 자기 세뇌하는거 어때?ㅋㅋㅋㅋㅋㅋ

ㅋㅋㅋ넘 늦게 봤다 다들 진짜 고마워 !! 힘내고 열심히 살아야지.. 빨리 한국 복귀하고 싶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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