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자주 노는 친구 2명 있는데, 얘네는 서로 mbti가 잘 맞아. 근데, 얘네랑 나는 mbti가 최악의 궁합으로 나와. 근데 그래도 셋이서 자주 여행가고 놀고 그래. 찐친임ㅇㅇ 취향이나 스타일이 잘 맞는 친구도 좋지만, 그게 안 맞더라도 충분히 깊게 친해질 수 있어.

>>2 난 노는거 자체도 재미가 없고 지루하니까 뭔가 돈 낭비하는 느낌이랄까 뭐 만나도 재밌게 웃고 놀고 얘기하곤 하지만 정작 내가 하고싶은건 이런게 아니라는거.. 내 친구들이 싫다는건 아냐..

>>3 그렇다면 스레주는 혼자 있을 때 기운이 나거나, 혼자서 놀 때가 가장 행복해?

>>4 친구들이랑 놀때도 좋지만 방전되는 느낌? 혼자 있을때 기운 나지만 행복한건 아니고 편해 그냥 편해서 좋아 근데 외로워 취향 비슷한 사람들이랑 얘기도 하고싶고 그래서 게임이나 SNS에 더 의지하는 편..? SNS에도 친구가 있는건 아니지만 말 한마디 하면서 주고받는게 좋거든ㅎ

>>5 딱 나랑 거의 똑같은 타입같네! 새로운 사람 만나기는 또 뭔가 힘들지, 일단 에너지 소모가 크고(방전된다고 한 그거) 막상 친해져도 많은경우에 나랑 잘 안맞으니까 나도 친한친구가 되게 적어, 심지어 최근으로 올수록 새로 생긴사람은 적거나 거의 없고. 오히려 예전에 사귄 친구들하고만 연락하고 지내는 타입. 서로 취향도 대충 알고, 몇달만에 연락해도 그냥 편해 그래도 성인 되고부터는 다들 몸부터 멀어지고, 바빠지니까 외로워지긴 하더라고ㅋㅋ취향이 맞을진 모르겠지만 나라도 괜찮으면 이것저것 물어보던가~

>>6 ㅋㅋㅋㅋ고마워 진짜 성인되면 다 멀어진다는거 사실이드라 고딩땐 이해는 못했지만 성인되니까 딱 느끼는거같어

>>7 아무래도 각자 생활이 바빠지니까..연락이 뜸해지는건 어쩔수가 없는거같더라.. 결국 몇달에 한번이라도 만나는건 항상 보던 2~3명이고ㅋㅋㅋㅋ

그냥 오는사람 막지말고 가는사람 잡지 않으면 되더라 나는 나한테 오면 그냥 적당히 지킬 선 지켜서 매너있게 행동 하니까 같이 놀러도가고 밥도 먹게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