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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2.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3.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7)4.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5.생일이 싫어 (7)6.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7.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8.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9.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0.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1.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2.🥕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3.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4.ㆍ (1)15.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6.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7.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8.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9.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20.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
친구들 4명모여서 영화 보기로 했는데 그중 1명이 못간다고 날짜를 바꿨음. 바꾼 애는 그냥 본인이 나오기 귀찮다고 바꾼거임.
영화 보는날 날짜 바꾼 1명 빼고 나머지 3이 먼저 만나서 좀 있다가 보려고 그랬는데 3명이서 상영시간을 30분정도 착각함. 그 날짜 바꾼애는 상영시간 맞춰서 와서 왔다는 문자 한마디도 없다가 우리가 30분 늦으니까 걍 지 혼자 빡쳐서 집에 가버림. 심지어 도착했다, 아니면 어디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지혼자 앉아서 기다림. 상영시간 안맞춰오면 왜 안오냐고 물어볼만도 한데 그것도 안하고 그냥 "이럴거면 왜 불렀음? ㅅㅂ 다 꺼져" 하고 집에 가버림.
우린 분명히 상영시간 착각한거 잘못맞고 너 기다리게 한것도 잘못한거 맞다고 다 인정하고 정말 정중하게 사과했음. 근데 하루종일 아무말도 없다가 도착했다는 문자 하나도 없이 자기 혼자만 조용히 기다리다 빡쳐서 집가고 삐지는건 정상인가? 심지어 영화는 우리 3이서 보지도 못하고 걍 집에 왔음. 이게 그렇게까지 화내고 삐질 일이야?
말이 너무 길어질까봐 원문에는 안썼는데 이 친구가 원래 단 한번도 약속에 시간맞게 오는애가 아님. 농담이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시간 딱맞게 온적이 없음. 그래서 우리도 당연히 우리가 착각한 시간에 오겠지 싶어서 딱히 문자도 안한거였음. 계가 그렇게 늦어도 우리는 크게 뭐라한적 없는데 자기만 저러니까 어이가 없어서;;
엥 근데 그 친구가 항상 늦는다고 해서 걔도 30분 늦게 오겠지 생각하는건 좀 이상하지 않아? 너무 합리화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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