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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하는 애가 있거든
걔가 날 진짜 무시해
근데 항상 무시하는건 아니고 평소에 같이 놀다가
가끔 지 기분 안좋으면 나한테 ㅈㄴ 못되게 굴거든
그렇게 당할땐 분하다가
나중에 뭐 하나 사주거나 좀만 잘해주고 그냥 평범하게 대해주면 왠진 모르겠지만
내가 원래 말많고 장난끼가 좀 있는 성격이라 그런지
먼저 말을 꺼내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
이해할수 없겠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나만 계속 당하면서도 귀찮아서(?) 지난일 무시 하는것처럼 대화 꺼내게 돼고 독하게 복수 같은거를 못해
진짜 이상하게 들릴수 있겠지만 대충 이런식이야
그리고 친구관계인것처럼 써놨지만 친구 아니야.
그냥 좀 돌려가면서 빗댄건데 아무튼 저런식이야.
어떻게해야 마음 안약해질 수 있고
단호해질 수 있을까?
계속 좋게 넘겨주니까 주기적으로 날 괴롭히고 나만 당하잖아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
나랑 진짜 성격 똑같다 꼭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네 나만 상처 받는 관곈데도 복수건 걜 떠나서 손절을 치는 거건 뭐 하나 똑바로 못 하고 스스로 곪던 때 같아 너도 이미 걔가 널 친구로 생각 안 한다는 거 아는 것 같은데 그럼 다 됐지 뭐 걔 아니어도 네 옆에 있을 사람은 많고 앞으로 네가 만날 사람도 많아 걔 하나 없다고 네 인생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너를 둘러싼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겠지 바뀌는 건 없어 네가 강하게 나가면 외려 그 애는 네가 이런 애였던가? 하면서 당황할 거고 나아가서는 걔가 먼저 널 손절할 수도 있겠다 뭐든 좋잖아 여기서 중요한 건 네가 그동안 얼마나 참았나 보여 주는 거야 화를 터트릴 생각을 하지 말고 걔가 못되게 구는 때가 오면 대놓고 무시하는 티를 내 봐 그냥 걔 곁을 떠나도 좋고 차라리 먼저 가겠다고 하는 것도 좋고... 거기에 적반하장으로 걔가 화를 내면 나도 지금까지 많이 참았던 것 같은데 너도 그만 좀 하지 00아 이제 지겹다 라고 무덤덤하게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나 그 시간부로 걔한테 말을 붙이지 않으면 되지 네 주변에는 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시선을 조금만 돌려도 너와의 관계를 아낄 사람들은 차고도 넘쳐 지금이 아니어도 나중에 분명히 왜냐하면 너는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모으는 매력을 가진 성격이거든 지금은 단점이라도 나중에는 네 성격이 큰 장점으로 다가올 날이 올 거야 네 미래와 건강한 정신을 위해 해로운 관계는 이만 지워버리자 고작 그런 애한테 낭비하기에는 널 기다릴 미래가 너무 아깝잖아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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